농촌진흥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보면 좋을 ‘농경문화마을’ 3곳을 소개했다. 농경문화마을은 농촌진흥청이 지역의 고유한 자연환경, 풍습, 농업자원, 공동체문화 등을 활용해 농촌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마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육성하는 곳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마을은 볼거리와 체험활동, 문화공연이 풍성한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전북 완주군 두억행복드림마을 △전남 화순군 내평길쌈마을이다. 농경문화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계절별로 다르고, 사전 예약제이므로 반드시 방문 일자와 인원,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 등을 전화로 확인한 뒤 방문한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빗돌배기마을’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7호로 지정된 ‘창원 독뫼 감 농업’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독뫼’는 평지에 솟아 있는 언덕을 부르는 말이다. < 빗돌배기마을 독뫼 > < 빗돌배기마을) 단감떡와플 > 1920년대 무렵, 독뫼 곳곳에 감나무(떫은감)를 심기 시작하면서 마을에서 감 재배가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기존 감나무에 단감나무를 접붙인 형태로 전통 감 농업을 계승하고 있으며, 마을 내 평야에서는 단감나무 재배가 주를 이룬다. 빗돌배기
경북 청도의 정운목장 (대표 김정운)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가 주관한 ‘2022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선진과 3년 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정운목장은 2020년 경북지역 우수농가로 선정된 이후 2022년에는 전국 최우수농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4월 25일 경기도 안성 농협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2년도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에는 전국의 절반에 가까운 2,800여곳의 젖소농가가 검정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1%가 조금 넘는 36곳의 농가가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36곳의 우수농가 중에서 선진과 파트너십을 맺은 농가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전국 최우수 농가로 선정된 정운목장을 비롯해 경기 여주 대건목장(대표 허효만), 충남 예산 재성목장(대표 김현일), 전북 정읍 영심목장(대표 김정택)이 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유우군 능력검정사업 전국평가대회’는 검정원이 월 1회 목장을 방문해 자료수집과 우유 샘플을 채취해 305일 유량과 분만간격, 분만산차, 체세포, 검정원, 검정회차, 비유지속성 등의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해당 목장 젖소의 우수성을 심사, 평가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4일 오후 6시, 경상남도 하동군 소재 하동스포츠파크 행사장에서 열리는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여 엑스포(Expo)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2023 하동세계차(茶)엑스포’는 차(茶) 산업 분야 최초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차 산업의 성장동력 마련, 차 소비・수출 촉진을 위한 국제적인 홍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2023년 5월 4일(목)부터 6월 3일(토)까지 31일 동안 하동스포츠파크 및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전시, 교역, 이벤트, 체험 및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황근 장관은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엑스포(Expo) 개최를 위해 애써온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번 행사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우리 차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우리 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한국 차 산업이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엑스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전 세계적 한식 열풍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민간 소통 행보가 확산되고 있다. 그간 한식 진흥을 위한 민관의 노력,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식은 한류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인 120억 불을 달성하는 등 한식 확산의 산업적 가치도 증가하고 있다. 2023 해외 한류 실태조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한국 문화콘텐츠 인기도 1위 (한식 49.1%, 뷰티 46.5% 등) <9년 연속> / 한국 연상 이미지 2위(k-pop 14.3%, 한식 13.2%,) <5년 연속>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달라진 한식 위상에 맞춰 이달 중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한식 경쟁력 강화 전략’을 연내 발표하는 한편, 릴레이로 현장을 찾아 본격적인 한식 붐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그 첫 행보로 정황근 장관은 5월 2일, 씨제이(CJ)제일제당 「Cuisine.K」 사회공헌 프로젝트 발족식에 참석하여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uisine.K는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인재 양성, 한식 식문화 전파
5월 2일 대통령소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속 가능한, 건강한 먹거리로써 블루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 확대의 공감대 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블루푸드는 내수면 및 해면에서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로 만든 식품의 통칭(FAO)으로, 환경에 적은 영향을 미치고, 영양학적 가치와 우수성을 인정받은 수산물을 의미한다. 심포지엄 주제는 「블루푸드의 건강 가치와 미래」로 5월 2일(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B4)에서 열렸다. 본 행사는 농어업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 원장 김종덕), 한국영양학회(이하 영양학회, 학회장 한성림) 등 3개 기관의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해조류 생리·생태 분야 권위자인 코네티컷대 찰스 야리시(Charles Yarish) 교수와 우리나라 푸드테크 논의를 주도하는 서울대 이기원 교수의 기조강연에 이어, 블루푸드의 건강 가치, 블루푸드테크, 소비자 이슈, 미래의 소비 변화 등 4개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찰스 야리시 교수는 최근 증가하는 미국 해조류 양식업 현황과 블루푸드 프로젝트 내용을 공유하고, 식품으로서의 해조류 가치에 대해 강연했다.
<사례1> 딸기 재배틀 사이에서 로봇이 수확 작업을 시작한다. 좌우 카메라로 색상을 구분해 익은 걸 찾고 다른 카메라는 높이와 거리를 파악한 뒤 설익은 걸 빼고 정확하게 목표 딸기를 잘라낸다. 로봇은 수확뿐 아니라 크기와 성숙도 등 딸기 성장단계 모니터링을 하기도 하고 선별과 포장까지 할 수 있다. <사례2> “드드드드르르륵-” 파종기가 지면을 향해 씨앗과 함께 비료를 발사한다. 1초에 30개의 씨앗을 발사함과 동시에 필요한 만큼의 소량의 비료만 뿌려 파종기 비료를 기존 대비 6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농촌 인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농기계의 발전으로 생산성은 향상되었다. 두 사례는 소설이나 영화의 장면이 아니라 모두 이미 우리 곁에 도달한 미래기술이다. 첫 번째 사례는 미국 "JORDI사(社)"가 충남 홍성 딸기농장에 설치한 로봇 기반 자동화 온실, 두 번째 사례는 미국 "JOHN DEERE사(社)"가 CES 2023에서 선보인 파종기 ‘이그잭트샷’이다. 기후변화와 경제활동인구 감소의 시대에 농림수산 기술의 개발과 적용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업계가 마주한 현실이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
3월 말에서 4월 초 이상저온 및 서리로 인한 농작물 냉해 피해 정밀 조사 기한이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3월말~4월초의 이상저온과 서리로 인한 과수 등 냉해 피해조사를 지자체가 실시하였으며, 5월 2일 기준으로 집계된 피해규모는 총 6,343ha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자조금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저온 피해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협의하고 농가 대상으로 피해예방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4월 10일 냉해 발생 이후, 정확한 피해 확인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피해 현장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당초 농식품부는 지자체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내역을 입력하는 기한을 5월 12일까지 정하고 지자체 냉해피해 복구계획을 5월 19일까지 제출받을 계획이었으나, 지자체 건의에 따라 각 기한을 일주일씩 연장하여 NDMS 입력은 5월 19일, 복구계획 수립은 5월 26일까지 기한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향후 농식품부는 지자체 조사결과에 따라 냉해 피해복구 계획을 수립하여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초에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복구비 지원항목은 농약대, 대파대, 생계지원비, 고교생학자금 등이 있으며, 피해
먹거리 위기시대,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 공공성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라 주제로 정책 세미나가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소병훈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등 12명이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전국먹거리연대,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GMO 반대 전국 행동 등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과 초등돌봄 과일 간식 사업 예산 복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황영모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먹거리 지원정책, 의미와 과제란 주제발표를 통해 “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 · 시행해온 미래세대 먹거리 지원 프로그램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 초등돌봄 과일 간식지원)의 중단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침에 대해 사회적 · 정치적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 며 “ 정책지원으로 확인된 다양하고 입체적 사업효과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이라는 이유로 중단하여 타 정책사업( 농식품바우처)과 통합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정책효과 목적 반감은 물론 먹거리 돌봄 대상을 축소시킬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황영모 연구위원은 “ 사업 성격상 지원대상이 다른 사업을 농식품바우처 방
최근 유전자조작 쥬키니 호박으로 인해 국민적 불안과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 전국먹거리연대 및 시민사회단체가 ‘구멍난 LMO 검역 · 관리체계’, 대국민사과와 정보공개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전국 먹거리 연대 단체는 지난 4월14일(금) 12시 30분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LMO 국가 검역 관리시스템 붕괴 규탄, 정보 공개 및 피해보상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기자 회견문을 통해 “ 그동안 우리 정부는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LMO는 한 건도 없다 ” 고 공언했지만 무려 8년동안 승인을 받지 않은 LMO주키니 호박이 우리 땅에서 재배되고 유통되어 시민의 입에 들어갔다 “ 며 ” 사료용이나 식품가공용 등으로 정부 승인을 받아 국내에 들어온 옥수수와 콩과 같은 LMO작물에 주목했는데 LMO호박이 생산, 유통, 가공, 소비가 되었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 먹거리 단체 연대 단체들은 “ 이번에 문제가 된 LMO주키니 호박은 국내에서 상업적 재배 자체가 금지된 품목이라 당연히 가공과 유통도 불가능했어야 한다 ”고 하면서 “ 우리 농민들은 검역 당국을 믿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월 1일 오전 11시,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에 참석했다. 이번 현장 행사는 3월 29일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5월 중 소비자에게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한편, 국내산 축산물의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되며, 임시 매장(Pop-up Store)형식으로 유명 요리사의 요리 강연, 축산물 시식 행사 및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행사 등을 진행하며, 현장 행사와 동시에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대형마트·온라인몰·음식점 등에서 우리 축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장소 등은 첨부 할인행사 일정 참고) 오늘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개회식은 축산자조금위원회와 낙농진흥회 주관으로 정황근 장관을 비롯한 축산단체 단체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기념사진 촬영 및 소비촉진 퍼포먼스, 우리 축산물로 만든 요리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정황근 장관은 축사에서 “정부는 농가 생산비 안정, 소비자물가 안정 등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축산단체와 함께 할인행사를 추진하여 소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최근 신선 농산물 수출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초 이상 한파로 인해 파프리카 등의 생산 감소와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로 신선농산물의 1월 수출 감소율이 11.4%에 달했으나 인삼, 딸기, 배 등의 주력 품목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며 4월 22일 기준(누적)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4억 7천만불(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로 신선식품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인삼은 7천 2백만불(4.3% 상승), 딸기는 4천 8백만불(24.3% 상승), 배의 경우 1천 7백만불(44.6% 상승)을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파프리카도 1월 생산량 급감으로 36.7%까지 하락하였으나 최근 생산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감소율이 17.3%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이렇듯, 신선 농산물의 분발에 농식품 전반의 수출 상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이후의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러한 수출 상승 분위기를 더 이어가고자 금년도 주요 신선농산물의 수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수출 확대 방안
정부가 국산 및 자급률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적 ·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산 밀 생산 확대를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 등을 목적으로 하는 「밀 산업 육성법」을 제정(2020년 2월)하고, ‘제1차(2021~2025)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2020.11월)·추진하는 등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년 4월 현재, 국산 밀 산업 육성에 대한 지원 확대로 국산 밀 재배면적 (2020. 5,224ha → 2023p. 12,000)과 생산량(2020. 16,985톤 → 2023p. 50,000)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생산기반 구축, 유통 · 가공 및 소비 활성화 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 비축을 매년 확대(2021. 8천톤 → 2023. 20)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5만톤 매입을 목표로 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고, 밀과 콩 · 가루쌀을 이모작 시 1ha당 250만원을 지급하는 등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 시행하여 농가 소득 안전망 확충 및 국산 밀 생산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