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 농촌의 중요한 기능으로 도시민은 ‘ 안정적 식량 공급,’ 농업인은 ‘ 환경보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2년 농식품 주요 이슈로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 자연재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A) 농정 포커스는 이같은 내용의 2022 농업 · 농촌 국민 의식 조사 결과를 밝혔다. < 농업 · 농촌에 대한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농업 · 농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 안정적 식량 공급’을 선택한 가운데 미래농업 · 농촌의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도시민은 현재와 같이 ‘ 안정적 식량공급’을 선택하였으나, 농업인은 ‘ 환경보전’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농촌의 다양한 공익적 기능이 가지는 가치에 대해 도시민 63%는 가치가 많다 라고 응답했다. 이는 농업 · 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코로나 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 19 이후 농업 농촌을 공익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업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 보전하기 위한 추가 세금 부담 여부에 대해 도시민의 65.7%가 ‘ 찬성한다’고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목)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2023년 케이-푸드[K-Food]+ 수출 135억 불 (농식품 100, 전후방산업 35) 달성을 위한 「케이-푸드[K-Food]+ 수출 확대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고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역대 최고치인 88억 불을 기록한 농식품 수출은 지난 20년간 약 5배 성장하였으며,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8%에 달하는 등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스마트팜·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 수출도 전년 대비 13.7% 성장하여 30억 불을 달성, 2022년 농식품 및 농업 전후방산업(이하 케이-푸드[K-Food]+) 수출은 118억 불(농식품 88, 전후방산업 30)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세계 식품산업은 연평균 6.4% 성장이 전망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의 강점인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에 기반한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는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UAE 순방에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스마트팜, 연간 18.9% 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 농기계 시장 역시 기대되는 분야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농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질병이 지난 21일 경기 연천 산란계, 전북 정읍 토종닭, 충남 서산 메추리에 이어 23일 전북 정읍 토종닭 및 산란계 농장까지 확산하고 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농림축산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점검 회의를 2월 24일(금)에 개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조치상황 및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올해가 작년에 대비하여 2월 철새 개체 수가 많고 1월보다 2월에 충남·경기 북부의 철새 서식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부산·경남에서 중북부지역으로 철새가 이동하여 해당 지역의 위험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철새 개체 수가 많은 서식지 주변과 과거 2월 발생이 많은 경기, 충남북, 전북지역 중심으로 철새가 완전히 북상할 때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위험이 있으므로 41일간 비발생 이후 다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농가에서는 야생동물(쥐, 고양이 등)의 축사 출입 때문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환기창에 차단망 설치, 주기적인 구서 작업 등 관리를 강화하면서, 농장 내 소독을 매일
올해 1월 사료가격은 ‘20년 대비 약 44% 이상 올랐고, ’23년 거세우 도매가격은 도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생산비의 35.1%를 차지하는 사료비의 절감은 무엇보다 한우 산업을 지켜 내기 위해 절실한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한우 사료비 절감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사료 제조 기술’의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가 사료 제조기술’은 사료가격을 낮추기 위해 자가 배합시설을 갖춘 한우농가가 옥수수 알곡 등 사료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구매하고, 맥주박․버섯 부산물․비지 등 버려지는 농식품 부산물을 활용하여 농가 맞춤형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이다. 최근 축산과학원이 전국 5개 지역 5개 농가를 선정하여 이 배합비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평균 사료비 37% 절감, 육질 1++등급 출현율 15.6%p 상승, 출하월령 2.6개월 단축 등으로 소득은 13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위기에 몰린 한우산업을 돌파하기 위해 사료비 절감 및 탄소저감형 사육기술로 통하는 ‘자가 사료 제조기술’의 보급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실제 본인이 경작하지 않는 농지를 공익형직불금 신청한 경우 부정수급자로 간주되어 지급된 직불금의 전액 환수조치, 직불금 수령액의 최대 5배에 이르는 제재부가금이 부과되고 최대 8년간 직불금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임대차 농지의 경우에는 실제 경작자가 아닌 임대인은 직불금을 신청하면 안 되고, 실제 경작자인 임차인이 신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2월 1일부터 4월 28일까지 진행 중임을 밝혔다. 올해 신청 대상 농지는 지난해 말 「농업농촌공익직불법」이 개정되어 2017~2019년 기간 중에 직불금을 지급받은 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난해 보다 약 124만 필지가 늘어난 약 702만 필지로 예상된다. 공익직불금 신청 대상 농지는 쌀직불( 1998~2000년), 밭직불( 2012~2014년), 조건불리직불( 2003~2005년) 대상이 된 농지로서 신청인이 직접 경작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여야 한다. 공익직불금 신청 대상 농지라 하더라도 농지의 형상 및 기능이 유지되지 않는 폐경지, 주차장, 묘지, 창고, 농막 등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농지는 제외하고 신청해야 한다. 만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고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농지연금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지연금 가입연령 기준이 만 65세에서 만 60세로 인하됨에 따라 가입자 사망 시 연금을 승계받을 수 있는 배우자 연령 기준도 만 60세 이상에서 만 55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여, 고령 농업인 부부 모두가 종신까지 더욱 두텁게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평생 연금을 받는 종신형과 달리 가입자가 선택한 일정한 기간(5년, 10년, 15년) 동안 연금을 지급받는 기간형 상품 유형에 20년형을 추가한다. 특히 농지은행에 농지를 임대하고 농지연금에 가입하는 경우 월지급금을 5% 추가 지급하는 임대형 우대상품을 신규 출시하여 가입자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고 공사는 필요한 우량농지를 제공받아 청년농 등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중도상환 횟수 제한을 폐지한다. 기존에는 중도상환이 3년에 1회로 제한되었지만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채무를 중도 상환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번 제도개선 사항 중 배우자 연금 승계를 위한 가입연령 기준 인하는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시행규
정보 통신 기술 (ICT) 융합형의 최첨단 분석기술을 적용하여 재배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이 가능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 분석법이 개발 완료됐다 국립종자원은 최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을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종자용 유전자변형생물체(LMO)를 현장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허출원과 함께, 관련 기술을 민간에게 보급한다 < LMO 검정 절차 > 유전자변형생물체는 1990년대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되어 상업화된 이후, 농업ㆍ식품ㆍ환경ㆍ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약 30작물 503품목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국내외적으로 승인되어 작물의 생산량 증가ㆍ식량난 해결ㆍ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종자용 유채 및 면화는 자연경관용ㆍ축제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으나 재배용으로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유전자변형생물체(LMO)가 계속해서 발견되는 등 LMO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재배지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유채 및 면화의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진단법은 재배지에서 초고속으로 정밀진단(PCR) 분
제3회 전국 동시 조합장 공명선거 촉구 및 한농연 공통공약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한국후계 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농협․축협 등 농촌의 뿌리이자 지역 경제의 중심인 협동조합의 리더를 선출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는 지난 1, 2회 선거를 거치며 “돈 선거, 깜깜이 선거”라는 부정선거의 꼬리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하면서 ” 전국 단위 농민 조합원뿐만 아니라 단위 조합,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공명선거 운동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한농연은 ” 오늘의 기자회견을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이 최우선 되고 공정한 선거의 정체성을 되찾는 공명선거 촉구 운동을 공식 선언하며, 부정․부패 근절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 며 ”농민 조합원이 잘사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농연 공통 공약”을 발표하고, 조합장 후보자들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학구 한농연 회장은 이와 관련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농민 조합원의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조합원의 경제․사회적 성패가 좌우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충남대학교 안희권 교수팀과 함께 돼지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 발생량을 산정할 때 필요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 8종이 개발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배출계수란 온실가스 배출원에 따른 배출량을 정량화한 값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나, 온실가스 감축량 등을 산정할 때 사용한다. 나라마다 가축 사육 환경과 사양기술이 달라서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려면 국가 고유 배출계수가 필요하다. 국가 고유 배출계수가 없는 나라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정한 배출계수 기본값을 활용하고 있다. IPCC는 1988년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와 유엔환경계획이 공동으로 설립한 유엔 산하 국제기구(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이다 하지만 이는 나라별 가축의 성장단계를 고려치 않고 일괄 계산된 값이라는 한계가 있어 세계 여러 나라는 자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하기 위한 국가 고유 배출계수 개발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할 때 돼지 소화 과정 메탄 배출계수는‘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기본값을 활용해 왔
정부가 그린 바이오 산업을 오는 2027년까지 국내시장 규모 10조 원, 수출 5조 원 및 세계적 · 거대 신생기업 (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① 산업화 촉진, ② 혁신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③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3대 추진전략 마련 추진한다. 특히, 그린바이오 산업화 촉진으로 농업 및 식품산업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를 마련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여 수출 확대, 탄소중립, 생산성 향상 등 실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 · 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주요 분야로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을 포괄하며, 화석연료 기반 생산을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년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가 전망된다(서울대학교
소비자가 내려간 한우 가격을 직접 체감하고 한우 소비를 늘리도록 하기 위한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와 협업하여 2.17.(금)~2.19.(일) 3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약 980개소에서 일제히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열어 대대적인 한우 할인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평균 소비자가격(축산물품질평가원 조사) 대비 1등급 등심의 경우 약 30% 할인된 100g당 6,590원 불고기․국거리류(설도․사태․우둔․앞다리 등)는 약 50% 할인된 2,260원 수준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대비 약 40%(1등급 등심)에서 약 50%(불고기․국거리류) 저렴한 수준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2.23.(목)~3.4.(토) 10일간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을 통해서 한우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본 행사는 일반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설도․사태․우둔․앞다리 등 불고기․국거리류 위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평균 소비자가격 대비 반값 수준으로 파격적으로 인하하여 100g당 2,160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같은 「
국내에서는 한 해 평균 61만 개의 화분매개용 벌통이 농작물 수분에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딸기, 토마토 등 시설 과채류에서 화분매개벌 사용률은 67%에 달한다. 화분매개는 농작물 생산에 꼭 필요한 과정이며, 화분매개벌의 생존 기간과 활동은 농작물 생산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벌을 효과적으로 화분매개에 활용하려면 벌통 내부를 벌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유지하고 먹이를 관리해줘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작물 재배 농가에서 꿀벌, 뒤영벌 등 화분매개벌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화분매개용 스마트벌통’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화분매개벌로 꽃가루받이를 하는 작물 재배 농가들은 벌 관리가 생소하고 정보도 부족해 비닐온실(하우스)에 벌통을 가져다 놓은 후 별도 관리 없이 벌을 화분매개에 이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꿀벌 개체 수가 줄어들면서 효율적인 벌 관리를 통해 화분매개 효율을 높여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농가 지원방안이 필요해졌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18년 ‘화분매개용 스마트벌통’ 개발을 시작했으며, 2020년 첫 스마트벌통을 개발한 후 여러 차례 농업 현장에 적용해 그 기능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