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9월 24일 (금) 경기도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 방역 관리실태와 농산물 도매유통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수원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의 먹거리 공급과 민생 경제 안정에 매우 중요한 시설로, 최근 코로나가 수도권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 며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외부의 철저한 방역과 유통종사자들의 올바른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윤준희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원유가격 인상으로 인해 우유제품의 가격을 오는 10월 1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원유가격은 지난해 21원이 인상돼야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1년 유예됐고 인상분 21원은 올해 8월 1일부로 반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으로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서울우유의 흰 우유 1리터 기준 제품 가격이 5.4% 인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2,500원 중반이었던 우유 가격이 2,700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8월부터 인상된 원유가격으로 경영 압박이 커졌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23일 영상회의로 개최되는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이하 ‘정상회의’)에 김현수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푸드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는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 안토니오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9월 13일 성명을 통해 “식품에 희망이 있다 (In food, there is hope)”라면서 푸드시스템 전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상회의는 뉴욕 시각으로 23일 하루, 오전 9시부터 22시까지 영상회의로 개최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회원국과 푸드시스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하는 「유엔 사무총장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회원국 및 국제기구 대표 등도 푸드시스템과 관련된 사항의 개선 방향에 대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하는 김현수 장관은 국가식량계획*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고 국제협력 의지를 발언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식량계획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소비 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9월17일 ~ 9월18일간 ‘농식품 시스템의 지속가능성(the sustainability of food systems)’을 주제로 개최되는 회의에 영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이번 회의를 대면 및 영상을 병행 방식으로 주재할 계획이며, G20 및 초청국의 농업각료와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여 코로나19,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나뉘어, 경제,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과 농업의 회복력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회원국 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틀간 5개의 주제는 ①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 구축, ② 세계 보건 위기 시기의 지속가능한 농업, ③ 지속가능성의 원동력인 연구, ④ 기아 종식을 위한 협력, ⑤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및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기여 방안 등이다. 이번 회의는 주제별로 농식품 분야의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각 회원국의 노력, 기아 종식을 위한 국제 협력방안, 세계 보건 위기 가운데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의 추진방향에 대하여 논의가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 장관은 코로나19,
경종농업 · 축산 등 분야별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농식품분야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적정시비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20년 266kg/ha에서 ’25년 233kg/ha로 낮추고, 가축분뇨 정화·에너지화 등도 적극 추진하며, 지열·폐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시설원예를 확대하고, 전기용 농기계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에너지 공급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인 ‘국가식량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식량계획’은 단순히 먹거리의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환경 · 건강 · 안전 등 먹거리와 관련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계획이다. 동 계획은 ‘21.3월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3~6월까지 5차례에 걸친 관계부처,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늘 오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논의· 확정됐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차질 등으로 인해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산 · 소비, 소득 계층 간 영양 · 건강 불균형 해소 등 먹거리와 관련
청탁금지법상 농축산물 및 농축산가공품 선물가액 상향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 추석 연휴를 2주 앞둔 9월 6일 권익위는 내부 의결기구라 할 수 있는 전원위원회를 개최하였으나, 관련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농촌 현장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한농연을 비롯한 범 농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50만 농업인의 고통 분담을 위해 이번 추석에도 한시적으로나마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정치권도 이러한 민심을 헤아려 여야 구분 없이 힘을 보태며 특단의 조치를 기대하게 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 (전남 담양 · 함평 · 영광 · 장성)과 송재호 의원 (제주갑)이 각각 대표 발의한 청탁금지법 개정안이 제출 됐으며, 야당에선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연천)과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마산합포) 등도 올 1월 일찌감치 관련 법안을 발의해 농업계에선 큰 기대를 갖게 했다. 하지만 권익위는 한농연을 비롯한 범 농업계와 정치권의 이런 목소리와 노력을 철저히 묵살했다. 이와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난 16일 오후 노인복지시설 (경기도 의왕시 소재, 마리아의 집)을 방문하여 관계자 등을 위로했다. 김 장관은 “농식품부 직원들도 매년 바자회를 개최하여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며 “ 많은 분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3일 자로 충남 서천군 지역 4개면 (한산 · 화양 · 기산 · 마산면)에서 생산되는 ‘서천 한산소곡주’를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110호로 등록했다. 지리적표시 (’99년 도입)는 농수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전문가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한 역사성, 명성, 품질 등의 요건을 갖추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제조된 농산물임을 인증하는 표시이다. 2021년 9월 13일 기준 지리적 표시 농산물 및 그 가공품은 서천 한산소곡주를 포함하여 101개 품목이 등록되어 있다. 서천 한산소곡주는 전문가 심의회에서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성, 서천 한산 지역에서 계승되고 있는 제조 기법, 우수한 품질, 대중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서, 고창 복분자주, 진도 홍주에 이어 전통주로는 세 번째로 지리적표시 등록하게 됐다. 농관원에 따르면 역사성은 1,500여 년 전인 백제 시대 궁중에서 마시던 술로, 백제가 멸망한 후 백제 유민들이 그 슬픔을 달래고 백제의 부흥을 기원하며 충남 한산 지역에서 빚어 마셨다고 전해지는 전통주로서, 국내 문헌상 가장 오래된 전통주로 평가받고 있다. 제조법은 서천지역의 가양주로 계승되고 있으며, 누룩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농공상기업의 육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우수한 농공상기업 홍보, 유통채널 다각화, 정책자금(융자) 등을 지원해왔고, 2015년 12월에는 전용 브랜드인 “찬들마루”를 출시하여 농공상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용판매관 (용산역 찬들마루, 우체국쇼핑, 오아시스마켓)에 입점한 업체의 평균 매출액이 3년 사이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났고, 오아시스마켓에서는 오픈마켓에서 직매입으로 전환한 9개 업체의 매출액이 13배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농공상기업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면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네이버, 우체국쇼핑에서는 9월 13일부터 9월 22일까지 농공상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할인쿠폰(15∼20%)을 지급하고, 오아시스마켓에서는 같은 기간에 적립포인트(15%)를 제공하여 국산 농산물을 활용하여 만든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 용산역 “찬들마루”에서는 9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14일간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왕겨·쌀겨가 순환자원으로 쉽게 인정되어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폐기물 배출자신고를 면제하고 순환자원 인정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왕겨·쌀겨 순환자원 인정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유해성이 적고 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은 물질을 '순환자원'으로 인정하여 연간 생산 실적만 확인하고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하는 제도이다. 또한,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여, 적극 행정제도를 통해 9월 1일부터 활성화 방안을 곧바로 적용하기로 했다. 적극 행정제도는 관련 규제나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적극 행정위원회에 의견제시를 요청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부 자체 제도이다. 왕겨·쌀겨는 미곡처리장에서 벼를 도정하는 과정 중에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이다. 왕겨는 연간 약 80만 톤, 쌀겨는 약 40만 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집· 운반 차량을 보유한 유통업자가 축사깔개, 철강보온재, 사료, 퇴비, 화장품첨가제 등 다양한 용도로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방치되거나 환경
내년 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열릴 ‘2021년도 국회 국정감사에 대한 농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1일(금)부터 시작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 임기 마지막 국정감사로 주요 농정 과제 이행 여부 점검과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 기후․환경 변화 등 각종 위협에 따른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을 위해 기존 농정구조와 이행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3일 주요 농정 현안 점검을 위한 내용을 담은 ‘ 2021년도 국회 국정감사 한농연 10대 요구사항’을 발표한다. 한농연이 밝힌 2021년 국회 국정감사 10대 요구사항은 △ 농업예산 국가 전체예산 대비 4% 이상 확보 △ RCEP 관련 직간접 피해를 고려한 실질대책 마련 △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인력수급체계 보완 △ 250만 농업인과 상생하는 탄소중립계획 수립 △ 현장 중심의 농식품 R&D 정책 수립․시행 △ 축산농가 생존권 보장 축종별 피해대책 마련 △ 채소 수급불안 해소 및 유통 안정대책 마련△ 한국마사회 조직 운영 정상화 방안 수립․제시△ 지속가능한 농업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추진 중인 ‘ 아세안+3 식량안보정보시스템 협력사업’(이하 FSIS 협력사업)이 국내 농업분야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이하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OECD는 2013년부터 공공혁신전망대 (The Observatory of Public Sector Innovation, 이하 OECD-OPSI)를 설치하여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에 기여하는 공공분야 혁신사례를 발굴하여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있다. OECD-OPSI는 OECD 37개 회원국의 공공혁신 전문가로 구성된 OECD 본부 내 전담 조직으로 매년 혁신사례를 접수 및 평가하고 선정된 사업을 공식 누리집(www.oecd-opsi.org)에 소개, 2013년부터 총 71개국 466건(‘21.9월 기준)의 혁신사례(한국 20개) 게재했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부에서 AFSIS 협력사업의 성과를 OECD에 제출한 결과, 대한민국 농업분야 최초로 OECD 혁신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OECD는 ICT를 활용한 개발도상국의 농업통계 행정을 효율화하고, 데이터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지원받은 국가에서 대국민 서비스를 도입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