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란 일반적인 치매로 진단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객관적인 인지기능 저하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인 약 167만 명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로 추정 된다. 농촌진흥청은 보건복지부와 협업으로 실시한 치유농업 활동이 이같은 치매 이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 노인의 객관적· 주관적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참고자료 : 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농촌청에 따르면 전국 256곳 치매안심센터에서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나, 센터의 활동은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 전파 상황에서 운영에 제약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자연이 주는 생명력과 계절 변화 관찰을 통해 대상자의 인지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방안으로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경도인지장애 노인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 또는 관련 활동으로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의 건강을 꾀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 일반 생산농업과 달리 치유가 필요한 대상자 맞춤형 농업 활동을 통
최근 4차 산업혁명, 바이오 산업 혁신에 대응하여 우리 농업 역시 혁신을 통한 성장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기술 기반 농업에 대한 투자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기술사업화를 통한 농업분야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농식품산업의 기술금융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농식품산업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농식품산업의 기술금융 기반을 점검하고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이 있지만 신용평가가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하여 자금을 차입하지 못한 기업에 금융을 공급하는 것으로, 연구 분석결과에 의하면 국내 기술금융 공급액은 약 260조 원이며 이 중 농식품 분야 기술금융 규모는 약 2.5조 원으로 추정된다. 농식품 분야 기술금융의 비중은 매우 낮은 편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력 평가 건수의 농업 분야 비중은 0.2%이고, 보증‧융자 전체 250조 시장 중 농식품 분야는 2.3조 원으로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식품 분야의 기술금융 비중이 낮은 이유로는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농식품분야 연구개발(R&D) 특성상
친환경농업 기념일인 ‘유기농데이’를 맞이하여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14일 ‘친환경농산물 소비로 기후위기 해결해요’ 라는 주제로 유기농 데이(6.2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손으로 느끼는 생명! 손 모내기 행사가 5월 29(토)일 △ 경기 양평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도곡리 145번지 질울 고래실 농촌체험휴양마을 △ 경기 연천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195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 △ 경기 안성 경기도 안성시 고삼면 대갈리 행복중심생협연합회 △ 강원 원주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광격리 230번지 원주생명농업 △ 충북 괴산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쇠실로 186-1 (사)흙살림연구소 △ 전남 장성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마령리 470-18 한마음공동체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열린다. 유기농 논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서 친환경농업과 생명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도 지구를 지키는 농부!! “유기농 벼 재배”화분 증정 (선착순 620개)하는 행사도 갖는다. 집에서 벼를 키우며 벼의 한 살이를 통해 벼가 자라 밥상에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13년부터 지역 양조장의 매출액,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농산물 사용 확대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지자체와 사업 참여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대표적인 전통주 지원사업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난 (`13) 2개소에서 (`18) 34개, (`19) 38개, (`20) 42개, (`21) 46개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매출액도 (‘19) 489억 원에서 (’20) 498억 원으로 1.8% 늘었다. 양조장 선정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양조장을 대상으로 술 품질인증,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관광요소, 품평회 수상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평가는 지자체 심사에서 서류평가(60%), 현장평가(40%) 순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바탕으로 2021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지자체에서 총 19개 양조장을 추천해 전문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지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양조장 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모월」은 강원 원주 신촌계곡에 위치한 원주 유일의 찾아가는 양조장이다. 2016년에 주류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하고 5월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 이번 개정안은 과수화상병 등 식물병해충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찰·방제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가 식물병해충 통합 정보시스템을 통해 정보 분석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선제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방제기관별(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분산 관리되고 있는 병해충 관련 정보들의 통합관리를 위해 국가 식물병해충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식물병해충 발생 및 예측정보, 방제현황 등 관련 정보들을 상호 공유하고, 분석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선제적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병해충 관련 전문인력, 장비, 시설을 갖춘 대학, 연구소 등을 정밀검사기관이나 예찰조사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또한 그동안 농촌진흥청이 병해충 정밀진단 기능을 전담 수행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신속 진단·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등과의 민관협업을 통해 상시 예찰 활동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과수화상병
우리나라는 협업적·기업적 경영을 통한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990년에 농업법인 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농업법인은 양적으로 확대되었으나, 부실 법인 증가, 목적 외 사업 영위, 보조금 부당 수령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업법인이 시대 변화에 부응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 지원 측면에서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농업법인 내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농업법인 제도와 지원 정책, 농업법인 현황 및 경영 실태를 분석하고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한 농업법인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의 조사분석 결과, 농업법인 제도 변천 과정에서 설립 용이성이 증대되고, 세제 혜택, 정책사업 수혜 등 지원이 확대되면서 지원받을 목적으로 설립한 후 운영하지 않거나 보조금을 부당 수령하는 법인, 목적 외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두 조직 형태 간 구분이 모호해져 유형별 차별화 정책 추진이 어려우며, 법인 관리 및 지원체계가 미흡한 문제도 있
농가의 퇴비 부숙도 준수 등 인식개선으로 축산악취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를 통해 전국 축산악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축산악취 민원은 1,438건(잠정)으로 지난해 1분기 1,620건 대비 182건, 11.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축산악취 우려지역 10개소의 악취민원 감소 폭은 전국 평균보다 3배가량 높은 38.1%로 나타났다. 10개소 악취 민원은 (2020년 1분기) 275건에서 (2021년 1분기) 170건 (105건, 38.1% 감소) 이다. 아울러, ICT를 활용한 축산악취모니터링 결과도 올해 1분기 암모니아 수치가 지난해 1분기 대비 29.1% (('20년 1분기) 3.51ppm 에서 ('21년 1분기) 2.49ppm(1.02ppm, 29.1% 감소))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정관리 등 인식개선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악취원인별 민원건수를 비교해본 결과 퇴액비 살포에 따른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볼 때,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농가의 부숙도 관리가 주효했다는 것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사장 김춘진)는 1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수산식품의 디지털 홍보콘텐츠 제작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aT 스튜디오’를 개소했다. 개소식은 aT 김춘진 사장, 농림축산식품부 이용직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 천선미 고창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aT 스튜디오의 공간별 업무 시연과 시설 참관, 제막식 등으로 진행되었다. aT 스튜디오는 70여평 규모에 30여 종의 최첨단 촬영 장비를 갖추었으며, ▲사진 촬영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 ▲SNS 등 홍보영상 촬영을 위한 ‘크로마키 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진행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해외 바이어 상담 지원을 위한 ‘온라인 화상상담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농수산식품의 홍보사진·영상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라이브커머스 방송, 해외바이어 대상 온라인 제품홍보 등이 이뤄지며, 디지털을 활용한 K-FOOD의 온라인마케팅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개소식 오픈을 기념하며 국내 대표 오픈마켓인 11번가와 연계하여 쌀, 표고버섯 등 지역특산물 라이브방송을 진행하여 1시간 만에 23만 5천뷰를 달성했다. aT는 광주, 대구 등 지역 민간 스튜디오와 연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11일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농지연금사업에 올해 전년보다 330억원이 추가된 1,8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농지연금은 2011년 도입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가입 1만 7천 여 건이 넘으면서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연 평균 28%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농지연금의 평균 가입연령은 74세로 월 평균 93만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연금은 만65세 이상, 영농경력이 5년 이상으로 실제 영농에 이용 중인 전(밭)․답(논)․과수원을 소유한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연금액은 개별공시지가의 100% 또는 감정평가액의 90%에 해당하는 금액 중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금은 월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방식은 살아있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정해진 기간 동안 지급받는 기간형으로 나뉜다. 종신형은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받는 정액종신형과 가입 초기 10년 동안은 많이 받고 11년째부터는 더 적게 받는 전후후박형, 일시적인 목돈이 필요한 경우 전체 수령 가능액의 30% 이내에서 필요금액을 수시로 인출하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나무 등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침엽수 4종의 꽃가루 날림(화분 비산) 시작 시기가 보름 정도(연평균 1.43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송화가루’ 등 침엽수의 꽃가루는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분 비산(꽃가루가 날리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은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는 꽃(풍매화, 風媒花)을 피우므로 열매 결실 등 번식을 위해 봄철 바람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날린다. 산림청은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산림에서 자라는 침엽수 4종(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매년 관측하고 있다. 산림청 주관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은 공동으로 우리나라 권역별 주요 산림에 자생하는 식물의 150여종 (낙엽활엽수, 침엽수, 초본 등)의 계절 현상(개엽, 개화, 꽃가루 날림, 단풍 등)을 매년 관측 모니터링 하고 있다.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침엽수 4종의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평균 시기는 관측이 시작된
최근 축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가축분뇨 발생량이 늘어나고, 일부 농가는 축산법상 적정사육두수 기준을 초과하여 가축을 과잉사육하거나,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축산악취 관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축산악취 해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인식하에 적정사육두수를 초과 사육하는 농가, 축산 악취농가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축산 악취가 확산되기 쉬운 여름철에 대비하여 농식품부와 축산관련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반 8개반(18명)을 구성하여 5.3.~5.30.(1개월간) 기간 동안, 적정사육두수를 초과 사육하는 농가, 축산악취 관련 민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가축전염병 예방법」,「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등에서 규정하는 시설·장비 구비, 농가 준수사항, 분뇨 및 악취관리 등 이행 여부를 통합 점검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련기관 (전문분야)은 축산환경관리원 (가축분뇨, 악취관리),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의 적정사육 관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소독·방역 관리) 등이다. 특히, 지난해 5~6월 축산 악취농가 점검결과, 축산악취의 주요 원인이 농가의 가축분뇨 및 축사관리 미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밀, 콩, 옥수수 등 우리 곡물을 주제로 농식품 종합 정보매거진 ‘농식품 소비공감’ 봄호를 발간했다. ‘농식품소비공감’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다양한 농식품 소비·식생활 정보를 제공하여,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고 소비자의 현명한 구매를 돕기 위해 분기별로 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농업·농촌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하여 콩기름 잉크와 친환경 용지 등 친환경 방식으로 제작했다. 올해는 ‘농업·농촌 공익 가치’에 대한 ‘공감’을 콘셉트로 기획‧제작되었으며, 인문학을 접목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농식품 소비·식생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봄호의 각 섹션은 ‘농식품 소비공감’의 단어들을 조합한 ‘농식품공감’, ‘농촌 공감’, ‘소비 공감’으로 구성했다. ‘농식품 공감’ 섹션은 ‘밥’에 대한 독자 사연을 시작으로 ‘우리 곡물’로서 쌀, 밀, 콩, 옥수수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였으며, 쌀에 대한 품종 및 보관법 등의 식생활 정보와 ‘밤타락 죽’, ‘감자보리밥’ 등 곡물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한다. ‘농촌 공감’ 섹션은 매화와 전통주, 전통장으로 유명한 ‘양주 맹골마을’과 국산 슈퍼푸드 강진 쌀귀리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