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시작된 ‘COVID-19’로 인해 실내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숲으로 방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 우울’ 극복 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숲을 이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이에 따른 효과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산림휴양, 산림치유, 산림교육 등 산림복지서비스의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하고 수요자들의 새로운 요구를 분석한 「국민의 눈으로 숲을 읽는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는 산림복지통계의 소개, 산림휴양·복지활동 도출과정과 내용을 포함하였으며, 학술지에 게재한 산림휴양·복지활동 이용 특성 및 산림복지와 삶의 질의 영향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요약하여 담았다. 산림복지통계는 산림복지시설 현황통계와 산림복지서비스 실태통계(5종), 산림휴양·복지활동 실태통계로 총 7개의 통계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지역별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찾을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의 현황, 방문객의 숲 이용 형태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산림복지연구과 이정희 박사는 “국민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는 숲의 중요성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난 20년간 기상?기후변화 영향에 의해 발생한 산림피해 사례 자료를 수집하여 정리한 「이상기상 및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피해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0년 사이 국내?외에서 고온, 가뭄 등의 이상기상과 기후변화에 의해 산림이 고사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에서는 고온, 가뭄, 병해충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대규모 고사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두드러지게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전후부터 기상·기후 요인에 의한 산림피해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으며, 2009년 남부지방 소나무 고사, 2014년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고사, 2016~2017년 일본잎갈나무 조림지 피해, 2017년 우박·가뭄 산림피해 등 고온과 가뭄 관련 산림피해가 주요하게 발생했다. 올해는 겨울 고온과 봄 가뭄에 의한 매미나방 유충 대발생으로 인한 산림피해가 있었다. 해외에서는 고온, 가뭄과 병해충의 복합적인 작용으로 2000년대 이후 나무좀류에 의한 대규모 산림피해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중부유럽의 500년 만의 극심한 폭염에 의해 산림이 대규모로 고사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자료제공: 대통령 직속 농어업 농어촌 농별위원회 일시 : 2020년 11월30일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서울시의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영양 플러스 사업의 후퇴를 비판하는 먹거리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먹거리 연대는 지난달 27일 서울시는 중위소득 기준 80% 이하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 영양 플러스 사업에 ‘ 친환경 농산물 공급원칙 ’을 고수하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 임산부, 영유아 영양 불균형해소 및 식생활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 및 영유아 중 영양 위험군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 며 “ 2020년까지 서울시 영양 플러스 사업 공급 품질기준은 그 취지와 목적에 맞게,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원칙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생산자단체를 공급업체로 선정, 직거래를 공급함으로써 타 시도보다 한발 앞서 친환경 농업 영양 플러스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 올해 말 갑자기 2021년 영양플러스 식품업체 모집 공고를 내면서 기존 친환경농산물 공급원칙을 폐기하고 국내산 농산물을 공급기준으로 변경했다”고 하면서 “이는 서울시 먹거리 정책의 후퇴로 규정하고 서울시는 영양 플러스 사업에서 국내산 농산물 공급기준을 즉각 철회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20일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고속도로, 혁신도시, 신도시 인근 등의 전국 10개 축산악취 우려 지역에 대한 악취개선 성과 공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 농식품부가 지자체와 협력하여 선정한 고속도로, 혁신도신 인근 등의 10개 축산악취 우려 지역 (도별 1개소, 세종시 포함)에 대한 지역별 악취개선 활동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농식품부, 지자체, 생산자단체, 시민단체, 농축협 관계자, 관계부처, 현장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초 지자체와 협조하여 우선, 도별 1개소씩(세종시 포함) 축산악취 민원이 많은 전국 10개 악취개선 필요지역을 선정하고, 축산환경관리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10개 지역내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대상으로 축산악취 원인을 진단하고, 지역 중심으로 악취개선 활동을 집중 실시했다. 10개 지역의 농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전문가의 현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컨설팅(월 2~3회)을 통해 악취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악취 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단기적인 개선 필요사항의 86% 이행을 완료했다. 또한, 각 지역에서는 농장․시설주, 지역주민, 생산자단체, 지자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0 우수음식관광 공모전’ 심사결과, ‘정감있는 할머니 밥상으로 배부른 청송 여행(아이디어 상품 부문)과’ ‘연예인과 함께하는 신비의 전북 3색 미식체험 여행’(운영프로그램 부문) 등 총 31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이디어 상품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된 ‘정감 있는 할머니 밥상으로 배부른 청송 여행’은 여행기간 할머니 집에 머물면서 장도 보고 요리도 배우고 정감 있는 할머니 집의 음식과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영민 씨는 “시골 할머니 댁에 갈 때 느꼈던 따뜻함과 여유로움을 여행에서 느끼고 싶었고 쿠킹 클래스와 지자체 빈집 활용 사업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하게 되었다 ” 며 “ 해당 상품이 여행객뿐만 아니라 소득 활동이 부족한 노인 층에도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영프로그램 우수상에 선정된 ‘연예인과 함께하는 신비의 전북 3색 미식체험 여행’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여행상품으로 전북 전주, 군산, 고창을 방문하여 도시, 농촌, 어촌의 특색과 다양한 식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식관광 프로그램이다. 우수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패스 인터내셔널 김응수 대표는 “코로나 19로 모두 힘든 때
기후변화에 대응해 그린뉴딜 정책의 농업부문 접근 방향으로 저탄소 농업, 에너지 전환, 친환경 농업, 경축 순환농업 등의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과 광주전남연구원(원장 박재영)은 11월 25일 ‘지역 밀착형 뉴딜을 위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장이 나왔다. 정학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부문 그린뉴딜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저탄소 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 감축수단 발굴과 함께 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강조하면서 “ 에너지 전환 확대를 위해 농촌 태양광 활성화, 농촌 태양광 계획 입지제도 도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박사는 “ 경축 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비 등 각종 지원 강화, 공익직불제와 연계하는 방안, 농업 부문 데이터 정비 및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 고 덧붙였다 또한 이명기 KREI 연구위원은 ‘한국판 뉴딜과 농산어촌 지역뉴딜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농촌지역재생 뉴딜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 ” 고 하면서 “
국산밀의 차별화된 소비시장 구축을 위해 친환경인증 밀농가의 계약재배는 우선 지원된다. 농식품부가 이같은 내용과 오는 2025년까지 밀 자급률 5% (재배면적 3만 ha, 생산량 12만톤)를 우선 달성한 후, 제2차 기본계획(2026~2030년)기간 내 10%를 달성하겠다는 「제1차 (2021~2025)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밀산업 육성법」(2020.2.28. 시행)에 근거한 5년 단위 첫 번째 법정계획으로, 제2의 주곡이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밀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소비 확산을 추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생산자단체, 제분·가공업체, 대학, 연구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총 13회에 걸친 회의·간담회·현장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유통·비축·소비·연구개발(R&D) 등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국내 밀 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기본계획에 포함했다. 향후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하여 중점 추진과제에 대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별도로 수립·추진하고, 생산자단체, 제분·가
농촌진흥청은 수입 유박을 대체해 국내 부산물을 이용한 발효 비료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에서는 화학비료를 대신해 편리하게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유기질비료를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유기질비료 원료 대부분이 수입 유박이며, 특히 아주까리 유박의 수입량은 지난해 기준 32만 5,000 톤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유박을 대체할 비료를 개발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개발한 발효 비료는 미강, 참깻묵, 어분, 주정박 등 국내 부산물 비료 자원을 밀봉해 발효시키는 것이다. 발효비료 만드는 방법은 먼저 미강 20kg, 참깨박 30kg, 주정박 30kg, 어분 20kg에 물 30리터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이를 비닐봉지에 담고 입구를 잘 묶어 밀봉한 뒤 상온(20∼30도(℃))에서 약 21일 동안 발효시킨다. 이렇게 제조한 발효 비료의 비료 성분함량은 질소 5.0%, 인산 2.2%, 칼리 1.5%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발효비료를 상추, 배추, 토마토에 적용한 결과, 혼합 유박과 비슷한 생육 특성과 수량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 가운데 발효비료 특성과 상추 재배 효과에 대한 내용은 유기물자원화 28권 3호에 논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하고, 근육 이완에 도움을 주는 약초로 잔대, 둥굴레, 쑥을 추천했다. 우리 몸은 오랫동안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세포와 인체 수분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해 작은 충격에도 다치기 쉬운 상태가 된다. 또한,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약해져 자칫 방심하면 체력을 잃게 된다. 이때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분 섭취, 충분한 휴식과 함께 따뜻한 한방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잔대, 둥굴레, 쑥이 체온 유지와 근육 이완,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큰 약초로 기록돼 있다. 세 가지 약제 모두 대한민국 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 등록되어 있으며, 법적으로도 약재로 쓸 수 있는 작물이다. 잔대(약재명 사삼)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뿌리를 약으로 쓴다. 심신을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왕성하게 하며, 폐를 맑게 하는 한편, 면역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뿌리와 어린 순을 먹을 수 있는데, 따뜻한 차로 마시려면 물 500ml에 깨끗이 씻은 뿌리 10g 정도를 넣고 끓이면 된다. 입맛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넣어 우려도 좋다. 둥굴레(약재명 옥죽)는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뿌리줄기를 약으로 이용한다. 갈증을
▲이동형 고밀도바이오연료생산시스템과 바이오연료 전용보일러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분해 소멸 장치, 바이오 연료 성형 장치, 전용 보일러를 개발하여 폐기물 자원화를 통한 자원 순환 및 청정에너지 활용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조합 연구팀(이하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친환경 처리 및 부산물 재자원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체 생활폐기물 중 약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는 2014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10대 다부처 과제로 선정된 중요한 국가적 현안으로, 수분함량이 80% 이상인 유기성 폐자원이어서 잠재적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친환경적 처리 및 에너지원으로의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음식물쓰레기 등 유기물을 분해하는 유용 토착미생물을 도출하여 대량배양 및 활용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 분해소멸 장치를 개발했다. 이 유용 토착미생물은 기존 음식물쓰레기 처리 미생물 대비 내염성(2→5%)과 내열성(30→50℃)이 뛰어나 분해소멸장치의 가동시간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음
자료제공: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