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1월 11일(수) 청와대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및 도농상생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및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회장 황명선 논산시장)와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업 임직원 및 퇴직인력의 도농간 인적교류, 지역농산물 구매촉진 등을 확대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는 귀농귀촌 시설 및 서비스 확충, 지역농산물 유통활성화 등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농협은 귀농귀촌 정보제공, 다양한 영농·복지 지원, 금융서비스 제공 등 귀농귀촌 희망자의 농촌 정착지원 및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귀농귀촌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기업·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농업·농촌이 활력을 찾고 도시민들이 농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도록 상호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농협은 이날 기념식에서 공영홈쇼핑을 통해 전국 팔도 대표 품종들을 하나로 모은‘대한민국 쌀’판매행사를 가졌다. ‘대한민국 쌀’판매행사는 최근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전라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도시와 농촌 간 직거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청년농부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청년농부 직거래 장터’는 전라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전남에서 소규모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농부 생산품의 판로를 개척, 경영자립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한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도와 광주전남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상호연계 추진중인 상생발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청년농부 직거래 장터’는 오는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14일은 광주 북구 일곡동 한새봉농업생태공원 한새봉개굴장과 강진 노을장 등 2개 장소에서, 21일에는 장흥 마실장과 해남 모실장, 완도 장보고웃장 등 3개 장소에서 각각 열린다. 장터에선 전남지역 청년농부들이 직접 생산한 곡물류, 장아찌, 잼, 고구마 등 110여개 품목이 판매된다.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미리 주문한 상품을 현장에서 받아볼 수도 있다. 온라인 구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빛가람 누리집(http://innocity.bitgaram.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서 직거래 장터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장터로 4차례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내년도 친환경농자재(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정부지원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은 농업생산의 근간인 토양환경을 보전하고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3년 주기로(2020~2022년) 1회만 신청하면 되고, 지난해에 신청하지 못했거나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농지소재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경남도는 도내 어업인들을 돕는 동시에 석회·고토를 확보하기 위한 산림훼손을 방지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패화석 비료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굴껍데기를 재활용한 패화석 비료는 굴껍데기(굴패각)를 세척하고 염분을 제거하여 4~700도씨 고온으로 소성 분쇄하여 생산된다. 패화석 비료는 밑거름 사용 시에는 파종 또는 이식 15~20일 전 10a(1000㎡) 당 평균 10~15포(20kg) 정도를 흙과 잘 섞어 사용하면 된다. 패화석 비료는 알카리분을 40% 이상 함유하고 있어 산성토양 개량, 토양의 물리성과 미생물상 개선, 작물의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 등에 효과가 있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패화석 비료는 경남바다에서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생물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재배 농가의 협업체계가 구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Nagoya Protocol)는 2010년 일본 나고야에서 채택되고 2014년 발효됐으며,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약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과 바이오기업, 재배 농가, 한국바이오협회와 11월 2일 aT센터(서울 서초구)에서 나고야의정서에 대응해 ‘생물 소재 국산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한 생물 소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기업과 재배농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협약에는 동우당제약·바이루트, 메가코스, 또르르 등 3개 바이오기업과 영양단삼작목반, 미래통상, 병풀농원 등 3개 재배 농가가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기업은 국내 재배작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과 장기적 이용 방안을 찾고, 재배 농가는 단삼, 병풀, 새싹삼 등 국내 재배종의 생물 소재가 표준화된 품질로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OECD에서 2030년에 바이오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생명산업을 국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바이오 산업의 핵심인 생물유전자원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림청에서도 생명자원의 핵심요소인 산림생명자원의 전략적 확보와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형 산림뉴딜 전략인 K-포레스트를 통해 숲을 활용한 바이오 생명산업 · 관광 등의 신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바이오산업의 선제적 대응과 우리나라 약용자원의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림약용소재은행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용소재은행은 저온저장시설(-18℃, ±4℃), 표본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자생 약용식물을 대상으로 지역별·개체별·군락별·부위별 추출물부터 확증표본, 종자까지 통합적으로 수집·보존·관리하여 대량생산 연구 및 약용소재의 산업화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자생 약용식물 느릅나무, 상동나무, 독활, 소태나무, 지리강활, 산수국, 댕댕이나무, 사철쑥, 어수리 등 약용소재 30종, 종자 132종을 확보하였으며, 2030년까지 400종 4,000점을 구축하여 약용자원 소재 분야에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3(화) 14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0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 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개선 성과를 농업인‧국민과 공유하여 직접 평가받고, 현장이 바라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기 위한 정책공유의 장이다. 김 장관은 ”우리 농업‧농촌이 고령화와 인구감소, 소득정체 등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지만, 국민의 정책 제안과 폭넓은 참여를 바탕으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하면서, “비대면과 디지털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농정의 틀을 세우고 농업인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과감한 농정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지 끊임없는 소통으로 답을 찾아 농업에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국민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업환경보존프로그램 실천 농경지에서 희귀식물 2종 출현한것으로 나타났다.(경북 문경)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사업이 존폐위기에 놓여 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 수립과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대상지 추가 확대 예산요구를 묵살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신규예산확보를 통해 지난 ’19년 5개소로 출발, ‘20년 20개소로 확대 도입 시행하던 것이 내년도에 신규대상지 정부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진 것인가. 물론 향후 국회 예산 심의과정이 남아 있지만 생태 환경 보전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갈망하는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친환경농업 진영에서는 실망감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루아침에 도입한 것이 아니다. 도입 경과 및 사업목적, 그리고 많은 준비과정 등을 거처 시행한 것이라 친환경농업 진영의 분노를 더더욱 사는 이유이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 제고 및 지역단위 농업환경관리기반 조성 ’16년 3월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16~20)”에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마련 확산방안을 포함하고 프로그램 기본방향, 주요 모델(안) 및 단계별 도입방안 등을 수립했다. 이후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마련 전문가 T/F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9일(월) 서울 드레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KREI는 GGGI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IRRI와는 농촌 빈곤 퇴치, 기후 변화, 식량 및 영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농업 정책 및 시장 분석·영향 평가에 있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형 농업·농촌 성공모델이 개도국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를 밝혔다. IRRI의 메튜 모렐(Matthew Morell) 이사는 “KREI의 농업 정책과 농촌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 세계의 쌀 기반 농식품 시스템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연구원과 국제기구가 서로 역량과 지식을 나눈다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식량공급, 빈곤퇴치 등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기후변화로 소멸 위기에 놓인 약용작물 문제를 해결하고자 본격적인 노지 스마트 팜(지능형 농장) 연구를 시작한다. 이상고온에 취약한 약용작물은 더위 피해가 컸던 2018년, 일천 궁과 참당귀 등 10여 작목이 10%에서 많게는 70%까지 말라 죽는 피해를 입었다. 실제로 미나릿과인 ‘일천궁’은 재배에 알맞은 땅(재배 적지)이 2020년 41만 9,000 헥타르에서 2060년에는 6만 4,000 헥타르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참당귀’ 재배 적지 또한 같은 기간 36만 헥타르에서 1만 5,000 헥타르로 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은 국내 약용작물의 재배지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노지 스마트 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두둑의 온도 상승 원인을 분석한 결과, 잡초 방지를 위해 씌우는 검은색 비닐 필름과 토양 표면 사이의 공기층이 열을 가두는 온실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무더운 시기, 필름으로 땅을 덮어놓은(멀칭) 두둑의 표면 온도는 60~70도(℃), 토양온도는 40~50도(℃)까지 올라 아래쪽 잎을 중심으로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진은 공기층의 열을 작은 구멍을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촌교육농장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농업‧농촌체험상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열고 9개 농장을 선발했다. 지난 5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으며 발표자, 심사위원, 대회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대상은 경북 영주에 소재한 농촌교육농장 ‘발효체험학교 띄움’이 운영하는 ‘쌀의 변신은 무죄’ 프로그램이 수상했다. 이 농장은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쌀의 발효과정과 발효미생물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발효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 기술‧가정 등 학교교과과정의 이해를 돕고 있다. 최우수상은 충북 증평에 소재한 ‘미가원 교육농장’의 ‘벼의 한살이’ 프로그램과 경기 화성에 소재한 ‘최은명 자연꿀’ 농장의 ‘벌의 생태체험과 봉산물(꿀, 화분 등)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충남 예산에 소재한 교육농장 ‘맛있는 텃밭’의 ‘콩의 나라, 대한민국’ 프로그램과 경남 의령에 소재한 ‘온새미로’ 농장의 ‘나에게 맞는 약초는 무엇일까?’ 프로그램이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4천 471억 원(전국 2조 2천 753억 원의 19.7%)을 최종 확정하고, 10일부터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도내 19만명(275천ha)명의 농업인·농업법인에게 지급되며, 지난해보다 1.7배인 1천 900억 원 늘어난 총 4천 471억 원으로 전국 2조 2천 753억 원의 19.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농가단위로 지급될 소농직불금은 7만 8천 명에게 927억 원이 지급되며, 면적직불금은 11만 2천 명에게 3천 544억 원이 지급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쌀 고정·변동, 밭고정, 조건불리 직불사업 등 6개 직불을 통합·개편한 제도로, 지난 5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다. 이번 지급될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지급단가 상향으로 직불금 지급대상자들의 수령금액 수준이 개편 이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향됐으며, 특히 중소규모 농업인의 직불금 수령액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소농직불금 지급단가(0.5ha 기준)는 120만 원으로 농업진흥지역 논의 경우 지난해 72만 2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나주시가 최우수 지자체, 장성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지수 평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5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지자체에서 이뤄진 로컬푸드 활성화 노력 및 성과를 평가·지원키 위해 올해 첫 시행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주시는 공공급식 부문의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지난 2018년 11월 전국 최초로 혁신도시 공공기관과 로컬푸드 공급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전에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10곳에서 지역농산물을 월 400만 원 정도만 구입했지만, 협약 후 지역농산물 공급량이 공공기관 15곳, 월 5천 300만 원으로 확대되는 등 로컬푸드 소비촉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을 수상한 장성군은 최근 푸드플랜 연계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로컬푸드 직매장에 투자하는 등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전남에서 유일하게 비 접경지역 군부대 급식 로컬푸드 확대공급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장성 상무대에 로컬푸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군급식 로컬푸드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