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벼농사 생력화 방안으로 주목받는 ‘직파재배 기술’ 확산에 속도를 낸다. 도 농업기술원은 25일 기술원 내 논포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덕준 들녘경영체충남연합회장, 벼농사연구회 등 유관단체와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연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사는 드론·무논·건답 등 유형별 직파재배 기술 시연에 이어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추진 중인 ‘마른논 써레질 직파 재배기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깊이거름주기’ 기술도 함께 시연해 참가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벼 직파재배는 전통적인 못자리 설치와 기계이앙 과정을 생략하고, 볍씨를 직접 논에 파종하는 방식으로 노동력을 평균 68%, 경영비를 평균 66%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농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로 직파재배 시범사업 4년차를 맞아 건답·무논·담수직파를 위한 장비 지원 40억원, 종자 코팅 및 잡초 관리를 위한 농자재 지원 10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1645㏊였던 직파재배 면적을 올해 3000㏊로, 2030년까지 도내 전체 벼 재배 면적의 10%인 1만 3000㏊까지 확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7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현장에서 스팟홍보관을 운영, 본행사 사전 붐업에 나선다. 홍보관은 박람회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세련된 부스 디자인으로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9일 새롭게 개편한 박람회 누리집 접속과 유튜브 채널 구독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온라인 확산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은 현장에서 QR코드를 통해 국제농업박람회 누리집에 접속하고, 유튜브 구독 후 참여하는 즉석 뽑기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람회 공식 캐릭터 ‘콩이’와 ‘쌀이’의 키링, 기능성 유자음료 ‘하이뉴’, ‘흑하랑 상추 모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숙면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품종인 흑하랑 상추는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직접 키워보고 싶다”, “잠을 잘 못자는데 이런 상추가 있는지 몰랐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스팟홍보관은 10월에 열릴 2025국제농업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견인하고, 박람회의 위상을 알리는 효과적 접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행란 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 농업의 기술력과 미래 가능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이다” 며 “ 앞으
전북특별자치도는 화재위험이 높은 축사를 선별해 등급별로 집중 관리하고, 화재 통계와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축사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33건으로, 돈사 79건(34%), 우사 75건(32%), 계사 65건(28%)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산 피해 규모는 돈사에서 126억 8천5백만 원(67%), 계사에서 54억 4천4백만 원(29%)이 발생해, 전체 피해액의 96%가 이들 두 시설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육종별 화재현황(최근 5년, 국가화재정보시스템) 구분 현황 화재피해 화재원인(건) 건수 인명피해(명) 재산피해(백만원) 계 전기 부주의 기계 화학 기타 계 사망 부상 피해액 비율 계 9,969 233 7 0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디지털원예연구과 이지은 박사는 17일 서울 aT센터에서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9회 한사랑농촌문화상’ 시상식에서 농촌 봉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한사랑농촌문화상은 서울 영동농장 창립자 김용복 명예회장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재)한사랑농촌문화재단에서 2003년부터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한 농업인과 관련 공직자 등 공로자에게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농촌봉사상을 수상한 이지은 박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년간 시설 과채류 재배기술을 연구해 온 전문가로 참외 시설환경 안정생산 재배 모델 패키지화, 딸기 품종 로열티 문제 해결을 위한 육묘 기술인 화아분화 검경 기술 체계 확립, ICT를 활용한 경북형 스마트팜 오이 표준 재배 모델 개발 등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들은 학술자료, 영농정보기술, 저서 발간, 논문게재 등의 기록으로 남기고, 관계기관 공무원과 농업인들에게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한 노력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연구에 대한 기술개발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농업 현장에서 관련 전문가와 농업인이 함께 힘을 모아 지금보다 더 나은 해답
경상북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도내 산불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영농자금 부담을 낮추고 경영안정을 위해 농어민수당을 최우선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급되는 시군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이며, 지급대상은 산불 피해를 본 농어민 8,701가구 중 2025년도 농어민수당 지원대상자다. 지난해까지 상하반기 30만원씩 나누어 지급하던 것에서 올해부터 상반기 전액 지급하게 됨에 따라 농가당 60만원씩 지급되며, 총 지원규모는 52억원이다. 지급 방식은 전용 카드 또는 지역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청송군과 영덕군은 5월 2일부터, 안동시와 영양군은 5월 8일부터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안내메시지가 발송될 예정이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협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영농이 한창인 시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농어민수당 지급을 앞당겼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지역 경제와 농촌의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전라남도는 구제역 추가 발생 돼지농장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임상증상이 있거나 간이진단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면 해당 개체만 부분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부분 살처분한 농장은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주 2회 모두 임상검사를 실시해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양성축이 추가 확인되면 신속히 살처분한다. 지난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무안 2개 농장은 돼지 축종에서 최초 발생해 모두 살처분했다. 부분 살처분한 농장은 마지막 매몰(바이러스 검출일)이 끝난 날부터 3주가 지나고, 가축의 바이러스 검사, 임상검사, 항체검사와 환경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때까지 이동제한을 실시한다. 살처분하지 않은 돼지는 모두 즉시 접종하고 2주 간격으로 2회 추가 접종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방역조치 해제 시까지 농장주와 근로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축사 출입 시 반드시 의복을 탈의 후 방역복 착용,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전라남도는 2025년 상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사업 대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천275ha(141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남지역 저탄소 농산물 인증 대상으로 선정된 면적은 3천275ha로, 전국 대상 면적 4천283ha의 77%에 달한다. 시군별로는 신안 473ha, 나주 314ha, 강진 248ha, 해남 212ha, 진도 198ha, 함평 191ha, 고흥 180ha 등이다. 선정된 농가는 4월부터 탄소절감 기술 실천 현장 확인과 탄소배출 보고서 제출 등을 거쳐 8월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변화로 저탄소 농산물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ESG경영 기업, 수도권 자치단체, 전문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강화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규모는 2020년) 553억 → 2023년) 828억 원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올해 연말까지 전체 인증 면적 6천160ha(기존 1천660ha·신규 4천500ha)를 확보해 전국 1위 목표를 달성하고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순무 재배 농가의 비료 사용 실태를 조사하고, 토양검정 결과에 따른 시비 처방 기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공익직불제에 따라 농업인은 화학비료 사용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비료 사용 처방서에 정해진 양의 비료를 사용해야 하지만, 들깨·순무 등 소면적 작물은 표준 사용량이 마련돼 있지 않아 처방서 발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들깨, 비름, 돌나물, 순무, 근대 등 5개 작물의 비료 사용 처방 기준 설정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무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사용량과 토양의 화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비료 시비에 따른 양분 흡수량 분석을 완료했다. 조사 결과, 순무 재배지의 다수는 유기물 함량이 낮은 반면, 화학비료는 과다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물이 부족하면 토양이 거칠어지고 양분 흡수력이 떨어져, 작물 생육이 부진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토양 산성화로 이어져 재배 환경이 더 악화될 수 있어, 화학비료를 더욱 신중히 써야 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토양 화학성과 작물 생육 간의 상관성을 분석해 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집적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제75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도가 최근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정부 공모를 통과한 사실을 거론하며 “전국 14곳이 경쟁한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 우리 도가 추진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의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는 기존 고비용, 저효율 수직농장을 고효율 공조기술과 태양광・연료전지를 활용한 친환경 제로 에너지 농장으로 바꾸는 것이다” 며 “2028년까지 클러스터 내에 실증 공간을 구축하고,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 등을 유치해 집적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헌수 모금액이 46억 원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서는 “홍예공원이 도민들께서 헌수한 나무들과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어우러져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만한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산림자원연구소와 전국 각지에 있는 명품 나무들도 추가로 옮겨 심을 것을 주문했다.
충남도가 충남의 우수한 귀농 · 귀촌 여건과 도의 지원 정책을 전국 도시민과 청년들에게 알린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5∼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 2025’에 도내 13개 시군과 함께 통합부스로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귀농·귀촌 지역 살리기 박람회’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귀농·귀촌 관련 전시와 강의, 특강 등이 펼쳐진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엑스포에서 도시민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귀농·귀촌 상담을 진행한다. 또 충남형 귀농·귀촌 지원 정책과 우수 정착 사례를 소개하고, 농지·토지 구입 상담 등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와 함께 도-시군 귀농지원센터 운영을 안내하고,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손변웅 주무관은 “충남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에 사통팔달 교통망,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 등으로 귀농·귀촌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도시민과 청년이 충남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프리미엄 등급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해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전 품목을 대상으로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리미엄 등급은 직전 3개월간 6억 원 이상의 매출과 빠르고 정확한 주문 처리, 고객 응대 만족도, 구매 후기 등 종합적인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스토어에 부여된다. 마켓경기는 경기도 농가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거래 방식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로, 상품 만족도 4.5점 이상 품질 관리와 2일 내 배송 등 고객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경기미, 신선 축산물, 전통 장류,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되며, 마켓경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프리미엄 등급 달성은 마켓경기를 꾸준히 이용해주신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