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4일 경기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3년도 제2차 「범농협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관련 부서 임직원 및 학계 전문가 18명이 참석해 진행됐고,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정책 대응과제 추진실적 점검 ▲신규 위원 위촉 ▲청년농 육성 지원프로그램 설명청취 ▲㈜농협에코아그로의 친환경 농자재 관람 순으로 개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영농분야 계열사 ESG 추진현황 점검과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농협사료 담당자의 현황보고를 들으며 ESG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실시했다. 아울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의 청년농 교육·육성, 영농정착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첨단 디지털농업 교육현장을 체험했다. 이재식 부회장은“농식품 분야의 탄소중립 대응은 한순간에 이루기 어려운 과제이나 각 사업부문에서 ESG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고 철저히 준비하여 「함께하는 100년 농협」과 「지속가능한 농업·농촌」달성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올계 농업회사법인이 최근 열린 ‘2023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친환경축산협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는 농식품부와 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유기농식품 경진대회로, 이번 대회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기존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를 확대 발전시킨 형태인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는 매년 열리며, 올해는 곡류 · 채소 · 과일 등 농산물 분야와 식용과 비식용 가공품 부문으로 나눠 개최됐다. 시상식은 9월 1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유기농 닭고기 업계의 터줏대감인 ‘㈜올계 농업회사법인’의 ‘유기농 치킨스톡’ 제품이 식용 가공품 부문에서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또한 비식용 가공품 부문에서도 ‘에임펫 유기농 치킨트릿’ 제품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에임펫 유기농 치킨트릿 제품 역시 올계의 유기농 닭고기를 원료로 하는 제품으로, 이번 경진대회 수상을 통해 올계 유기농 닭고기의 저력이 여실히 나타났다. (농업환경뉴스 )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주최로 열린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협약식은 정부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에 따라 멸균팩을 종이로 재활용하는 순환체계 구축 마련에 지원 및 동참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서울우유를 포함한 12개 식음료∙생활용품 제조업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솔제지㈜가 함께 했다. 서울우유는 제품 등에 재활용이 까다로운 멸균팩을 재활용한 종이 포장재를 적용해 순환경제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순환체계 구축 시, 재활용이 부진한 멸균팩을 백판지 원료의 일부로 사용해 2차 포장재 등으로 활용하면 이를 통해 선순환 사이클이 만들어지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함은 물론 한정된 자원의 효율성 및 순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서울우유는 2021년 택배활용 종이팩 수거, 2022년 종이팩 수거 자원봉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종이팩 회수사업 지원에 동참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폐종이팩을 회수하여 연
스마트 축산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3 한국 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해, ‘이지 파밍 하이 리빙(Easy Farming High Living)’을 메인 컨셉으로 미래 축산의 모습을 오는 8일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50년 스마트 축산전문기업인 선진은 그동안 많은 국내 축산농가와 함께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선진은 미래 축산은 ‘경험’에 의한 축산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한 축산이 되어야 한다는 방향을 설정하고 나아가고 있다. 이번 축산 박람회에서 꾸며진 부스도 지속가능한 미래 축산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부스에는 축사 환경을 진단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24시간 자동착유를 진행하는 로봇착유기 등이 전시됐다. 선진은 프로그램과 기기를 통해 축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축산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부스에서는 이웃과 함께 잘 살아가는 축산업을 위한 분뇨, 악취 저감 솔루션도 만나 볼 수 있다. 친환경 ESG를 실현하기 위해 선진은 축산환경솔루션을 담당하는 계열사 세티와 함께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원장 남태헌)은 지난달 21일 ‘2023년 산림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아이디어 기획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사업화를 위한 창업 멘토링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청 주최, 산하 공공기관 4곳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산림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산림 분야의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멘토링은 산림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사전 설문조사 결과 아이디어·서비스 고도화, 창업 전문 컨설팅 수요가 높다는 의견을 반영해 관련 전문가를 멘토로 지정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해당 수상자들은 멘토링 이후, 오는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며, 창업경진대회 이후 한국지능사회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매칭캠프 참가 자격이 1년간 주어진다. 이우진 민간성장지원본부장은 “이번 멘토링으로 수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민 아이디어로 산림 공공·빅데이터 기반의 사업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ESG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마사회판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Plastic No Buy! Yes Bye‘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사회관계서비스망 (SNS)에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해 이어가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의 ESG캠페인 역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은 카페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실질적인 일회용품 사용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보호 중요성에 대한 고객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약 2,000명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리유저블컵, 생분해 수세미 등 친환경 제품을 증정하는 ’환경보호 룰렛 돌리기‘ 행사와 다회용기 사용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홍용범 사업관리처장은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은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월 14일 (월) 오후, 서울 에스케이텔레콤 본사 (SK-T타워)에서 주요 펫테크,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기업들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9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과 관련,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연관산업 연구개발 (R&D), 수출활성화를 위한 지원 등 정책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원격진료 확대와 비문 인식 기술 등 신기술의 적용을 위한 규제개선,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체계적·종합적 지원을 위한 별도 법률 제정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를 2022년 8조 원 수준에서 2027년 15조 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하면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현장의 규제개선 및 제도개선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반영해 나가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은 지난 2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는 한국심품연구원 백형희 원장 >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생활화를 확대하고자 기획한 환경 캠페인으로 SNS 채널에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콘텐츠 게재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자원을 아끼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결재와 보고를 전자 방식으로 진행함은 물론, 구매와 검수까지 디지털화하여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에 앞장서고 있다. 백형희 원장은 챌린지 참여 채널을 통해 “소속 임직원들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머그컵과 텀블러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 다른 정부출연연구기관들과 함께 친환경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다음 참여자로 세계김치연구소의 장해춘 소장을 지목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 안정세였던 국제곡물 가격이 지난 7월 17일 '흑해 곡물 협정' 이 중단되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주요 생산 품목 중 하나인 밀의 국제 선물가격은 협정 중단 이후 최근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수급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와 전문가에 따르면 밀 국제 선물가격($/톤)은 (평년) 208, (고점, ’22.5월 평균) 419, (저점, ‘23.5월 평균) 228, (’23.6월 평균) 243, (‘23.7.25.) 279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 흑해 지역 불안정성에 따른 국제가격 상방 압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나, 작년 수준의 급등세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며 “ 올해 밀, 옥수수의 전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하고, 육로를 통한 우회 수출도 일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미국 농무부에 의하면 ‘23/’24 시즌 세계 밀 생산량은 전년대비 0.8% 증가하고, 옥수수는 6.3%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 밀 생산량은 (‘22/’23) 790.2백만톤에서 (‘23/’24) 796.7백만톤(0.8%↑)으로 상승했으며, 전세계 옥수수 생산량
충북 음성군 소이면에 자리한 광명농장의 김기찬 대표. 김대표는 전업 축산농가가 아니다. 2010년 한우 농장인 광명농장을 시작해 3년 뒤, 바로 옆에 오이 농장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농장을 겸하며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던 김 대표가 삶의 여유를 찾게 된 비법은 무엇인가. ■ 한우 농장과 오이농장, 두 농장 운영의 어려움 김기찬 대표는 한우 농장의 관리 뿐만 아니라 비닐하우스에서 수확한 오이를 매일같이 경매장으로 출하, 판매해야하는 일까지 해내야 했다. 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아내와 둘이서 모든 일을 해내야 했기에 부부는 고된 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저녁이 있는 삶'은 커녕 휴식이 없는 농장 운영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자, 농장 운영에 대한 고민도 자연스럽게 커져갔다. 하지만 오이 농장의 수익을 소의 사료값으로 쓰고, 한우 농장의 수익은 고스란히 가지는 방법으로 두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터라, 어느 한 농장을 포기하는 선택을 내리기도 어려웠다. 그러던 찰라, 김 대표는 바로 인근에서 축산업을 하던 '그린 농장' 대표의 추천으로 ' 원피딩500'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원피딩 500은 소의 성장 전구간을 하나의 사료로 급이할 수 있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됐으며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우유는 서울우유 멸균우유, 컵커피 등 약 27,000개의 제품들을 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 등 집중 수해지역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가슴 아픈 소식들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우유는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전국 각 지역의 이재민분들이 하루속히 현 위기를 극복하고 안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구호물품 지원 및 성금 기탁을 통한 지원 및 취약계층 아동,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의 성장 발달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ESG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