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기관협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대표 도서관인 장항공공도서관, 충청남도 서천교육지원청서천도서관, 군산시립늘푸른도서관과 협업하여 “누구나 누리는 생태가치’라는 주제로 생태 도서전을 운영한다. 이번 도서전은 지역민에게 생태계가 주는 혜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시킴으로써, 지역을 시작으로 국가의 포용적 생태가치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도서전에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자연과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이 그동안 수행해온 생태연구·전시·교육 분야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제작한 53종의 자연‧생태관련 도서가 전시된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되어 국립생태원의 대표 도서로 자리매김한 “생태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 “생태돋보기로 다시 읽는 우리 옛이야기” 등 10권의 “생태돋보기” 시리즈를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우수어린이도서, 청소년권장도서, 세종도서 등 다양한 우수도서공모전에 선정된 12종의 생태 도서들도 함께 제공한다. 국립생태원은 연말까지 도서전에 대한 지역민의 호응도를 모니터링하여
자작나무는 목재가 단단하고 치밀하여 조각재로 쓰이고, 이른 봄에 생산되는 수액으로 산촌의 부가적인 소득원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자작나무의 하얀 나무껍질은 관상 가치도 뛰어나, 다목적 산림자원으로 인기가 많은 나무이다. 특히, 겨울에 내린 눈과 더불어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은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유명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자작나무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눈 덮힌 겨울에 자작나무를 보고 사진 찍으러 가는 속초와 연관된 아름다운 여행지다.”라는 결과와 방문객의 이용 특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인제 자작나무숲의 방문자가 급증한 2017년과 2018년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에서 노출된 자료를 대상으로 3가지 키워드인 ‘자작나무’, ‘자작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온라인 자료 3만 건을 분석한 결과이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텍스트마이닝을 실시하고 연관성 있는 단어를 그룹화하여 분석한 결과, 방문목적(여행과 사진)과 시기(겨울과 눈), 인근 관광 장소(속초와 홍천) 등의 관련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도내 곤충사육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사육기술을 체계화하고 곤충산업 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제4기 경남곤충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200호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된 경남곤충대학은 곤충사육 농업인 등 28명을 대상으로 곤충산업 현황, 고품질 곤충생산·유통기술, 우수사례 공유 등을 오는 11월까지 교육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 곤충산업 핵심 경영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과정이며, 농업종사자뿐만 아니라 농업을 희망하고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였다. 제4기 교육생들은 곤충산업화가 가능한 꽃무지, 지네,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식용, 약용, 사료용 등 곤충 활용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거쳐 6차산업화 현장학습을 병행하여 곤충사육에 관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기술보급과 노치원 소득기술담당은 “농산업 개방화시대 대응한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화된 과학영농 중점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그림 체험을 통해 환경 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느끼게 하기 위한 ‘유아가 그린 환경’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도내 유아단체로 50곳 3,000명을 모집한다. 단체당 최대 8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계획 인원이 미달될 경우 추가 모집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로, 참여 단체에게는 교육 영상과 8절 도화지, 크레파스가 제공된다. 교육영상 시청 후 환경에 대한 그림을 그려 우편으로 보내면 우수 단체 5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신청 방법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 공지사항 내 첨부된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선정 단체는 개별 통지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친환경농업이 지난 50년 동안 녹색혁명에 기반을 둔 관행농업의 대안으로 모색돼 가치와 대안성이 제대로 담보되었는지를 규명하고, 한국 친환경농업의 대안성을 확산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고찰한 연구 논문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최동근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2020 8월 ' 한국 친환경농업의 전개과정에 관한 비판적 고찰' 이란 박사학위 논문 (건국대 대학원 농식품경제학과)을 통해 친환경농업이 지속가능한 농업의 대안으로서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최국장은 연구 결과, 정부는 농가소득과 경영안정을 친환경농업의 핵심적인 목표로 실정함으로써 경쟁력주의에 입각해 양적 확대에만 치중했고, 정책(방향)은 인증 확대와 허용된 농자재 지원에 집중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2001년부터 인증제도가 도입되면서 획일적인 인증기준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자연생태와 지역물질 순환을 중시하는 친환경농업의 근본가치는 점점 퇴색되었고 관계성 가치도 약화 됐다는 것 등이 그 이유이다. 이에 따라 최국장은 친환경농업도 관행농업과 마찬가지로 외부 투입의 친환경농자재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친환경농가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국가별 삶의 질을 수치화하는「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를 매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부터 측정지표에 ‘녹지공간 접근성’이 포함되어 주목된다. ‘녹지공간 접근성’은 도보로 10분 이내에 휴양녹지가 있는 도시인구 비율로 산출되며,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자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연간 산림 방문횟수, 방문일수, 지출액 등의 방문특성 지표와 삶의 질 영향 관계를 분석한 연구인「산림 방문특성이 개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한국산림휴양학회지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자료는 2019년 산림청의 「국민 산림휴양 · 복지활동 실태조사」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 결과, 숲을 1년 동안 1회라도 방문한 사람이 방문하지 않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6.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가지 숲 방문특성 지표 중 개인 삶의 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방문 횟수’로 나타났는데, 숲을 방문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개인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숲에 머무는 기간, 집에서 숲까지의 거리, 숲 방문 시 소요되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0월 8일부터 30일까지 가정에서 곤충과 가까워질 수 있는 ‘2020 온라인 경기곤충페스티벌’을 연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경기곤충 사생대회 ▲경기곤충 사진공모전 ▲경기곤충 과학교실 ▲곤충 온라인전시 ▲곤충쇼핑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기곤충 사생대회’는 도내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곤충을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창의성, 순수성, 개성 등의 실력을 겨룬다.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 등 상장과 상금, 상품 등이 주어진다. ‘경기곤충 사진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진 경연대회다. 누구나 곤충과 자연, 사람과 관련된 사진을 찍어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상장·상금·상품을 제공한다. ‘경기곤충 과학교실’은 유치원생들이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며 어릴 때부터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도내 유치원생 200명은 애완곤충 암수 각 1마리씩과 교재를 받아 동영상 교육을 통해 곤충 사육을 체험하고 흥미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곤충 온라인전시’에서는 곤충웹툰, 곤충일러스트, 곤충세밀화, 희귀 곤충 전시 등을 통해 가정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21년 곤충산업육성지원을 위해 공모를 통해 곤충산업화지원사업(2개소), 곤충 유통사업지원사업(3개소)의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곤충산업화지원사업대상자에게는 기반구축을 위해 필요한 건축비, 시설 설치비 및 장비 구매비 등 지원, 개소당 총사업비 1,000백만 원 (국비30%, 지방비40, 자부담30) 등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21년까지 HACCP기준의 전처리 및 1차 가공시설을 구축하여 안전하고 균일화된 품질의 곤충식품소재를 개발하고, 생산·가공 전 과정에 대한 이력관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북 장수군은 ’21년도에 식용곤충 사료 제조시설을 구축하여 안전하고 균일한 곤충의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곤충생산에 필요한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우수한 품질의 곤충원물을 생산하여 산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곤충유통사업지원사업대상자에게는 곤충유통활성화를 위한 농가조직화, 교육·상담, 품질관리 및 제품개발·홍보 등 경비 지원, 개소당 총사업비 240백만 원 (국비50%, 지방비50)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곤충원료 식품소재 및 제품개발, 자체 품질인증 상표 개발·관리, 농가-기업간 연결을 통해 다양한 기업이 곤충소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경기도는 포천시 내촌면 내리 일원을 ‘유네스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반딧불이 복원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정지역의 환경지표종 중 하나인 ‘반딧불이’를 복원함으로써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내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복원 후보지 5곳을 대상으로 생태계·곤충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 외부간섭 요인(민가·공장 등) 유무, 고여 있는 물줄기의 존재 유무, 반딧불이의 먹이가 될 물달팽이·다슬기 등 연체동물 서식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검토 결과,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협력구역인 포천시 내촌면 내리 일원 2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 일조량과 음지의 조화, 적절한 수심 등 반딧불이 복원을 위한 적합한 조건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복원 대상지에 달팽이·다슬기 등 먹이용 연체동물 1만2,000개체를 사전에 풀어 놓고, 정착기간을 둔 다음 반딧불이 총 2,200개체를 방사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반딧불이와 같이 환경 대표성을 갖춘 가치 높은 생물종에 대한 발굴과 함께 복원방식 다양화를 도모하고, 전문가 평가를 거쳐 보다 다양한 복원사업을
농협(회장 이성희)은 매년 동절기 발생위험이 증가하는 동물질병인 구제역, AI, ASF의 발병위험에 대비하여 금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범농협 특별방역시스템을 본격 가동키로 하였다. 금년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농협은 ▲「ASF·구제역·AI 방역상황실」24시간 운영, ▲SOP에 따른 각 계통기관별 행동요령 안내, ▲지역별 상시방역실행 계획 보완·시행 및 전국 일제소독의 날 행사 실시, ▲현장 방역인력풀(4,740명) 재정비 및 방역대응 준비태세 역량 강화, ▲소규모 농가 공동방제단(115개 축협, 540개반) 소독지원 확대 운영, ▲가축질병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및 홍보활동, ▲「겨울철새 도래」관련 AI 차단방역 지도, ▲공동방제단 등 운영 내실화 및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 실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홍보·지도를 주요활동으로 펼침과 동시에 일선 현장 지도·점검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매년 10월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17년 9월 범농협 상시방역 선포식 이후 전계통 사무소가 동참하는 범농협 방역시스템을 수립·시행중에 있다. 또한 전년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주요 실적으로는 532천회 공동방제단 소독지원, 15천명의 인력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재조명하고, 신기후체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3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분야 대응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 생태환경농정연구소 자료 참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 변영화 팀장이 ‘기후위기 심각성과 최근 변화’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뒤 ∆신기후체제 범정부 대응 전략과 농업분야의 역할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 영향‧취약성 평가 및 대응방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후변화대응 연구 발전방안 등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자, 토론자만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하는 ‘2020 농업기술박람회’ 기간인 9월 24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관련 사이트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신농업기후대응사업은 전 지구적인 기후환경 변화로부터 안전한 농업·농촌과 국가 식량안보 구현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촌진흥청의 역점사업이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기후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