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주스를 만들고 난 뒤 버려지는 껍질과 부산물, ‘감귤박’을 버섯을 키우는 배지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감귤(온주밀감)은 한 해 노지에서 생산되는 약 45만 톤 중 20%인 9만 톤가량이 주스 등 가공용으로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5만 톤 내외의 감귤박이 발생한다. 감귤박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연간 12억 원 상당의 처리비용이 들고, 현재는 일부만 가축 사료 원료로 무상 제공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버려지는 감귤박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이와 동시에 버섯 배지 원료 수입을 대체하는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감귤박을 버섯 배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감귤박과 감귤박 첨가 배지로 키운 느타리> 배지는 버섯을 키우기 데 필요한 톱밥·쌀겨 혼합 영양분이다. 우리나라는 배지 원료의 61%인 약 11만 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배지 원료 개발이 필요하다. 감귤박은 가공 과정에서 즙을 짠 뒤 그대로 배출하기 때문에 함수율*이 85%로 높고 수소이온농도(pH)가 낮아 활용도가 제한적이지만, 비타민 시(C),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펙틴 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기존 버섯 배지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2일 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와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과 신한카드의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및 재해로 인한 산림 내 생태계 훼손의 복원 및 생물다양성 유지·증진, 산림 생물다양성 홍보 및 인식 제고, 탄소흡수원의 증진을 위한 산림 탄소상쇄 제도의 활용, 데이터의 공동 활용 검토, 국내 기관과의 공동 협력망 구축 등이며, 특히 감소하는 산림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산림청과 신한카드의 이번 상호 업무협약은 산림 생물다양성 유지·증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남산에서 이루어져 한층 의미가 깊었다. 남산공원에는 전국 소나무의 다양한 유전자를 모아 보전하는 현지 외 보존원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팔도소나무림이 조성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의 후계목도 있어 소나무의 생물다양성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의미 있는 장소라 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는 올해부터 5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보존‧복원‧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협약 이전부터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경기도와 함께 중장기적 미래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김영수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등 해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살피고 2026년 FTA(자유무역협정) 시장 개방에 대비한 도내 낙농기반 보호 등 중장기적인 미래 낙농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낙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우유 소비 확대, 젖소 육성우 위탁사업 단지 조성, 신품종 젖소(저지종 등) 다양화 및 우수 유전자원의 생산∙평가∙보급 등에 대한 유기적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다. 특히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동물 복지를 우선한 축산농장 저변 확대, 낙농가 신 소득원 발굴 등 우유 소비 확대 방안 모색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협약식에서 ”조합이 내년도부터 화옹지구에 위치한 경기도 축사 시설을 활용해 육성우 위탁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최근 낙농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조합원 목장의 육성우 사육 부담은 완화돼 농가는 착유우 관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료가격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11월 17일, ‘여가산업 공공기관 혁신추진그룹’과 합동으로 시행한 ESG경영 실천 공동선언을 통해 ESG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SR, GKL,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여가산업 공공기관 혁신추진그룹(이하 여공혁)’은 정부정책 이행 및 혁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매년 공동 혁신과제를 발굴 · 이행하는 등 협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최근 전 세계적 트렌드로 떠오른 ESG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공동 혁신과제를 선정했다. ESG경영이란 기업이 좋은 지배구조(G)를 바탕으로 환경(E)과 사회(S)에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의미하는 것으로, 4개 기관은 이날 SRT 수서역에 모여 △(E)기후변화와 환경문제 이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S)사회적 가치 성과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G)공정과 청렴의 가치를 바탕으로 ESG 경영문화 확산과 이행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의 합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추진 의지를 다졌다. ESG경영 공동선언식 이후 여공혁 담당자들은 SRT역사로 이동하여 지배구조(G)과제로 선정한 ‘인권존중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 캠페인은 고객, 임직원,
세종 · 대전 지역 5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공공협업네트워크는 친환경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지역 커피전문점에서 텀블러 사용 시 할인금액을 적용하는 캠페인을 추진한다. 공공협업네트워크는 지난 8월, 세종 · 대전 지역에 위치한 5개 공공기관(▲축산물품질평가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창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ESG 경영 공동 실천 협약’을 맺고 ESG 공동과제 추진을 위해 구성한 협의체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공공기관과 커피전문점이 협력하여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공공협업네트워크 참여기관의 임직원과 지역 커피전문점 3개소가 참여한다. 공공협업네트워크 소속기관의 임직원은 캠페인 기간에 사원증과 텀블러를 지참하여 해당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금액은 지역 커피전문점의 여건에 따라 잔당 200원에서 소비자가격의 10%까지 다양하게 적용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 커피전문점의 한 관계자는 “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공공기관과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9일 본원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박병홍 신임 원장 취임 후 청렴 · 윤리를 경영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준법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표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문에는 ▲법규 준수로 공정한 직무수행 ▲ 이해충돌 방지로 사적이익 배제 ▲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갑질 근절 ▲직원 및 이해관계자 인권 존중 ▲ 고객 권리 최우선 이행 등의 실천 내용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철저한 청렴·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결의하였다. 한편, 축평원은 지난달 공정한 직무수행과 현행 법령의 이해도 향상을 위해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강사를 초빙하여 본원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특강’을 실시한 바 있다.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 윤리경영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 모두는직무수행 시 투철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임하고, 서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서 1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류전형에 합격된 인원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차 실무 면접을 치뤘다. 선진은 사료와 양돈, 축산환경과 ICT, 식육과 육가공 사업 등 축산과 식품 전분야를 영위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직무영역을 가진 기업이다.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는 R&D, ITㆍ기술, 마케팅, 영업 등 총 32개 분야의 인재를 선발하며, 최종 임원면접은 11월 15일 서울 둔촌동에 위치한 선진 서울사무소에서 진행한다. 최종 임원면접은 다대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한다. 1차 면접에서 도전정신과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 평가했다면, 임원면접에서는 기업 인재상과의 적합도를 중점적으로 판단한다. 선진은 도전, 창의, 열정, 긍정, 근면 다섯 개의 가치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단순히 외워서 온 답변을 이야기하는 것 보다는 면접관과 대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최종 임원면접을 통과한 합격자는 채용 건강검진을 거쳐 12월 1일 정식입사를 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공통교육 과정에 참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3일 충남 금산군청을 찾아 박범인 군수와 지역 농수산물의 판로 확대, 수출지원사업 및 스마트APC 육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하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등 적극적인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 금산군 소재 만인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만인산농협 거점 스마트APC 준공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코로나 팬데믹과 기술 발전 등에 따른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 대응 방안으로 스마트APC 구축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만인산농협 거점 스마트APC’ 준공은 농산물의 유통 효율을 높이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지키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공사도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스마트APC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관련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잇따라 충남 금산군 추부면 소재 축산물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탑미트(주)(대표 권동욱)를 찾아 생산시설을 살펴보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달 31일부터 「탄소Zero챌린지적금」가입고객 중 총 105명에게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기존 가입고객을 포함하여 다음달 30일까지 「탄소Zero챌린지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이라면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300만원(1명), 농촌사랑상품권 100만원(1명), 토스터기(3명) 및 주유상품권 3만원권(100명)을 받을 수 있다. 「탄소Zero챌린지적금」은 일상생활 중 ESG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관련 생활수칙 준수, 대중교통 이용 등 탄소중립 실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특히 11월에는 콕뱅크 이용 등 부가조건을 만족하는 총 5만좌에 추첨을 통해 최대 7%p의 특별우대금리가 추가되어 해당 고객은 농·축협별 기본(우대)금리*에 따라 최저 9%대 이상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조소행 상호금융대표이사는 “그간 「탄소Zero챌린지적금」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 탄소배출 절감에 동참해주신 노력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냉난방 온도 조정, 쓰레기 분리배출 등 일상 중 작은 관심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실천에 함께하고 우대금리와 풍성한 선물까지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환경
농협경제지주가 20일 ‘영농 폐기물 수거 지원사업’ 에 참여하고 있는 경남 하동 옥종농협을 찾아 영농 폐기물 수거과정을 살펴보고 수거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옥종농협 관내에는 딸기·부추 등을 재배하기 위한 대규모 시설하우스가 밀집해 있어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옥종농협은 환경보호와 조합원 편의를 위해 다른 농협들보다 앞서 지난 2017년부터 영농 폐기물 수거사업을 진행하며, 영농 후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이송·일괄 처리함으로써 불법 소각되거나 논·밭에 방치되는 폐기물을 줄여나가고 있다. 옥종농협 정명화 조합장은 “영농 폐기물을 공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조합원들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고, 이 때문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산물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영농 폐기물 수거사업은 토양 · 대기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농촌환경 개선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한 필수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수거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 보니, 지역농협과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농협경제지주는 영농 폐기물 수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3일 한국정책학회 주관 ‘제1회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에서 환경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 ESG혁신정책 대상’은 우리나라 공공정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술연구단체인 한국정책학회가 공공기관의 혁신정책을 ESG 관점에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공사는 2050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해 먹거리 분야에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등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지난해 7월 농수산식품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기획하고, 전국 34개 광역자치단체(행정·교육)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오형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해 공사가 추진해온 ESG 혁신 노력에 대한 값진 성과”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위해 먹거리 분야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오늘 2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