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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살리기 현장 네트워크 사회적조합 출범’

2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서 창립출범식 가져
농촌지역 부족한 지식 · 정보 ·인력 보강
도시의 농업 · 농촌 전문가 연결 사다리이자 정거장
각자가 가진 지식과 재능 활용, 사회적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농촌지역의 부족한 지식과 정보, 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농촌 살리기 현장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 이 출범했다.

농촌살리기 현장 네크워크 발기 준비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새의성 농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에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선임했다.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의 설립배경은 농촌의 장래를 걱정하는 현장의 뜻있는 사람들과 지역 농협 등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공부하는 조사 연구와 토론, 교육, 기타 관련사업을 통해 농업 · 농촌의 지속적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창립식에서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 지역소멸, 농촌살리기 대안은 무엇인가’ 란 특강을 통해 “ 농촌현장에 위기의 실상을 이해하고 함께 공부해서 지역의 운명을 개척할 책임의식과 역량을 갖춘 지도가가 많지 않고, 설사 있더라도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하면서 “현장 네크워크는 농촌산업과 청년일자리, 귀농귀촌, 6차산업화, 지역개발 등 그동안 경북도의 농촌살기기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의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되 우선 애플밸리 조성을 테마로 관심 있는 사람들로 현장 네트워크 (또는 농촌재생연구회(가칭)를 구성하여 토론회 개최와 컨설팅, 네트워킹 등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전장관은 특히 “ 많은 지역농협이 당초 농업인의 자주적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공익적 목적보다 수익이 남는 신용사업이나 마트사업에 치중하여 살아가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며 “ 저출산 고령화로 조합의 존립여부가 발등에 불같은데도 장차 어떻게 농촌을 살리고 농협은 무엇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준비하는 조합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 발기인 대표를 맡았던 윤주이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초빙교수는 창립취지를 통해 “ 그동안 농촌살리기와 관련, 직접적인 농업 · 농촌정책과 저출산 고령화대책, 그리고 지역균형개발발전 정책의 추진에도 불구하고 합계 출산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방 및 농촌인구의 수도권 집중은 지속되고, 있어서 농촌을 살리고 지방소멸을 극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교수는 “ 그동안 정부의 많은 예산과 노력에도 꿈짝 않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이 란 절대 절명의 상황에서 우리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시와 농촌의 연계를 통해 농촌에 부족한 정보와 사람을 보강해 희망이 있고 활기찬 농업과 농촌을 만들며 자연 국민들이 넓은 국토공간에서 여유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면서 “ 작은 나뭇가지를 물어도 동해를 메우려는 정위새의 각오로 붕괴직전의 농촌을 다시 살리는 공부모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한 창립총회에서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하여 설립한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의 정관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조합 사무소의 소재지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에 두며, 사업구역은 국 내외(제5조), 공직선거 관여 금지 (제8조) 등 제73조항의 정관으로 되어 있으며, 비영리 법인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주사업으로 ‘지역농협 연구회 설치 운영을 통해 안동농협 중장기 비전과 발전 전략 연구’ 를 추진하며,경북 북부지역의 애플 밸리 조성 추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임원 선출에서 이사장은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사는 정우 고운사스님, 이태호 서울대 명예교수, 김동환안앙대 교수, 윤주이 단국대 교수, 류준걸 전 농민신문 편집국장, 감사는 김태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시니언 연구원이 선출됐으며, 결원된 이사 한명은 차후 현장 농업인 중 한분을 추천해 이사회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농촌살리기 현장 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에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최웅 전 안동시 부시장, 신창기 농업인, 정재만 미국 뉴욕주립대교수 등 24명이 설립 동의서를 제출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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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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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 강가에 방치하면 안돼요… 야적퇴비 관리 안내서 전국에 배포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야적퇴비를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안내서를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야적퇴비는 농가에서 가축분뇨를 볏단 등과 함께 미생물로 발효시켜 외부에 쌓아둔 것을 말한다. 주로 경종(재배)농가에서 봄철 씨뿌리기 전부터 농경지에 뿌릴 목적으로 강가(하천변) 등 야외에 쌓아두는 것이다. 그러나 야적퇴비를 적정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악취가 발생하고, 빗물에 퇴비가 씻겨 나가 영양물질 (질소, 인)이 하천으로 유입되면 녹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 ‘야적퇴비 관리 안내서(매뉴얼)’는 환경부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야적퇴비 관리방안을 체계화한 것으로, 지자체 등 관리 기관 간의 역할 구분을 비롯해 수거·조치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주요 내용은 △지자체 및 유역(지방)환경청 직원의 야적퇴비의 조사 방법, △위반 행위 지도·점검, △농가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홍보 방법 등이다. 특히 농민들이 강가(하천변), 제방, 농‧배수로 주변이나 공공부지에 방치한 퇴비를 수거하고, 개인 축사나 농경지에 밀폐된 구조로 보관하거나 덮개, 천막 등으로 덮고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등 철저한 관리 방법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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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가와 상생하는 ㈜온세까세로, ‘이달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 이달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로 농업회사법인 ㈜ 온세까세로(대표 박성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 조직을 활용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 주민과 민간 사업추진단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8년부터 100개 시·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단을 구성하였고, 액션그룹이라 불리는 주민 활동조직(법인, 협동조합, 공동체 등) 약 3,천개를 육성·지원했다. 농식품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서비스 제공,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측면에서 뛰어난 역량과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사업추진단, 액션그룹을 매달 선정하고, ‘이달의 농촌 신활력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 강원우유 생크림빵 3종 (우유, 딸기, 초코)> < 쌀(토토미)로 만든 샌드 > 4월에 소개할 ‘온세까세로’는 강원도 원주시의 대표 액션그룹으로 지역 농가 상생,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에서 생산된 우유와 달걀을 사용하는 우유 생크림빵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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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1억원 기부
국내 농산업계의 대표기업 ㈜경농 (대표이사 이병만·이용진)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을 기탁하고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등 산불피해 복구와 지속가능 농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경농은 역대 사상 최대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등 경북지역에 산불피해 복구지원 성금 총 1억원을 기탁하고 빠른 피해복구와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했다. 또한 노지, 시설하우스 등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해서는 건강한 토양회복과 작물관리, 시설물 관리 등 영농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경농 이용진 대표이사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농업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일상 회복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성금기탁의 취지를 밝히고 “경농 및 동오그룹의 농업솔루션을 활용하여 농경지의 피해 복구 및 농업인들의 지속가능한 영농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사 70주년을 맞는 경농과 동오그룹은 그룹 전체의 창사 70주년 행사를 준비했으나,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창사행사를 축소하고 그 예산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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