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유통기업으로 성장해온 흙살림 푸드가 식품종합 기업으로의 새로운 길에 도전한다.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책임지던 농업기업에서 미래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농식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흙살림은 지난 11일 흙살림 청주센터에서 흙살림 창립 33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 흙살림 푸드 신주발행 계획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인사말에서 “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 유기농업을 선도해 오면서 생산자 회원들에게는 판로 보장,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 공급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며 “ 특히 흙살림 푸드는 2005년 창립 이후 온오프라인의 대형 소매유통 채널은 물론 학교급식과 꾸러미 등 다양한 경로에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유통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밝혔다.
특히 이태근 회장은 “ 흙살림 푸드의 새로운 도전은 유통 사업의 확대와 생산자 회원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가공사업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달성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크게 높이고 주주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유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며 “ 이는 동시에 위기에 처해 있는 친환경 농업 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함께 하겠다는 나의 가치와 철학을 담고 있다 ” 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한 흙살림 푸드 (주) 투자설명회에서 권사홍 이사는 “ 흙살림 푸드의 새로운 비전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더 많은 농민 주주, 시민 주주를 모시고자 투자설명회를 개최 한다 ” 며 “ 나아갈 길이 막힌 친환경 농업의 길을 생산의 힘으로 새로운 친환경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오니 흙살림 생산자 회원과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고 언급했다.
흙살림 신주발행 주식 수 계획은 50만 주로 1주당 발행가격은 액면가 500원, 발행가 2,000원이다. 청약 기간은 2024년 5월16일 ~ 2024년 6월30일이다.
한편 흙살림마켓투유에서는 ’흙살림 창립 33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흙살림 33년 가치담아 꾸러미는 유기농 참외(600g), 무농약 완숙토마토(500g), 무농약 방울토마토(500g), 무농약 대추방울토마토(500g), 국내산 사과(600g), 국내산 자두(300g), 무농약 블루베리(100g), 무농약 토마토즙(120㎖×5봉), 무조미 구운곱창전장김(10장×1봉)으로 구성했다.
꾸러미 판매가격은 20% 할인하여(45,000원 ⇒ 36,000원) 판매한다. 이벤트는 6월 11일(화)부터 18일(화)까지 진행된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