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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우주농업은 먼 미래의 이야기인가?’ 브리프 발간

- 우주농업의 개념과 밀폐생태계 생명지원시스템(CELSS), 파생기술(Spin off) 사례 제시 - 대한민국 우주개발 컨트롤타워가 있고 전국 최대 시설농업규모를 가진 경남에 우주농업 전진기지 구축을 제안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우주농업의 개념, 우주농업 관련 선진국의 기술수준이 어디까지 와있는지, 그리고 우주농업이 현재의 농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검토하면서 경남에 우주농업 전진기지 구축을 제안하는 “ 우주 농업은 먼 미래의 이야기인가?”라는 주제로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인 이문호 연구위원은 토양도 물도 없고, 작물의 생육환경 (중력, 압력, 방사선 등)이 지구와 완전히 다른 우주공간에서 식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인공적인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20세기 초 인간의 우주개발과 함께 시작된 우주농업의 중심에는 밀폐생태계 생명지원시스템(CELSS:Closed Ecological Life Support System)이라는 인공생태계가 자리해있고, 오늘날까지 국가별로 다양한 형태의 연구와 실험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우주농업 연구, 다양한 기술이 현재의 농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도 검토했다. 우주농업은 1차적으로 우주인이 우주환경에서 장기간 생존하는 데 필요한 식량문제 해결에 그 목적이 있지만, 그 과정에서 파생된 많은 기술이 실제 우리 농업에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스마트팜 또는 수직농장 기술, 밀폐공간에서 식물생장에 필요한 광원(LED) 등은 미국항공우주국(NASA)가 우주개발과정에서 발전시킨 대표적인 파생기술이며, 오늘날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했다.

 

이문호 연구위원은 “국가의 우주개발계획에 농업과 식품분야의 구체적 계획이 아직 제시된 바 없지만, 달과 화성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분야가 농업과 식품분야임을 강조”하면서 “우주항공청이 위치해 있고, 환경통제형 시설농업 규모가 전국에서 가장 크며, 최고의 농과대학과 국립시설원예 연구시설이 집적된 경남에 우주농업 전진기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의 제안 건의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우주항공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경남도는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연구용역에 반영 요청할 계획이다.

 

( 농업환경뉴스=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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