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권옥자 한살림연합 상임대표)가 올해 다중위기시대, 환경농업 확장과 먹거리기본법 실현에 기여하는 단체와 개인의 활동을 지지하고 연대하며, 생명살림의 환경농업 확장을 위해 제 단체와 연대하기로 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지난 17일 오후 3시 한 살림연합회 지층 모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의 활동 목표와 계획을 밝혔다. 환농연은 이사회에서 △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환경농업 담론 연구 생산전파 △환경농업 관련 현안, 이슈 대응 △ 회원 단체간 교류와 소통 △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온 연구 및 활동 등 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환농연은 “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과 확정 단계에서 민간 진영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임에도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기존과 같이 환농연이 중심이 되어 민관회의체(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며 “ 친환경농업 협회 주도로 농식품부와 협의할 수 있는 회의체를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환농연도 필요시 함께 참여해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오는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와
경기도는 2024년 한 해 동안 총 26만3,333명의 농업 인력을 지원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2만8,275명, 공공형계절근로 1만836명, 일손돕기 17만6,829명, 사회봉사명령 3만6,173명, 고용허가제(체류인원) 8,540명, 계절근로자(입국·고용) 2,680명을 지원했다. 특히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단가로 농가에서는 총 7억6천만 원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의 적극적인 인력 연결과 지원 정책이 농가의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셈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내국인 인력을 사전에 모집해 농번기 농가에 수수료 없이 중개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택·파주·화성·포천·김포·양평 6개 시군에서 7개소 운영중이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협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공동숙식을 제공하며 농작업 대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성·파주·여주·연천 4곳에서 운영 중으로 외국인근로자를 장기 고용하기 어려운 중·소농의 인력 수급에 호응이 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주에서 토마토 농장을 운영하며 공공형 계절근
경기도는 취약계층이 신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지원하는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경기도에서는 참여의사를 밝힌 22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는 생계급여 수급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중 임산부‧영유아‧아동(만 18세 미만)이 포함된 약 9천여 가구를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연간 최대 100만 원)이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하고 지원된다. 바우처는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도내 대형마트(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 편의점(GS25, CU 등), 온라인몰(농협몰, 인더마켓 온누리몰 등)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품목은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이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온라인(www.foodvoucher.go.kr), 전화(고객센터 1551-0857)를 통해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4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13만 톤을 저감했으며,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했다. 14일 기준 가입자 100만 명의 참여자 연령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약 34%, 4~50대 약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다. 성비는 여성 65%, 남성 35%다. ‘2025년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분야는 인식제고, 에너지, 자원순환, 교통 등 4개다.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기후도민 인증 ▲ 환경교육 참여 ▲ 줍깅·플로깅 참여 ▲ 생물 다양성 탐사 ▲소통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절전 프로그램 사용 ▲텀블러 할인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 이용 등 13개 활동을 우선 개시했다. 도는 연내에 기후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국제적인 고물가 속에서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료비 경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총 17개 사업에 127억 원(국비 21억 원 포함)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종자 구입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13개 사업에 110억원을 투자하여 안정적인 생산·이용·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국내산 조사료 구입 시 지역 여건상 장거리 운송으로 불이익을 받는 운송비 일부를 지원(20천원/롤)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조사료 생산에 불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생산 장비, 조사료 급이기 지원 등 4개 사업에 17억 원을 투자하여 축산농가의 생산능력 향상 및 사료비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올해 농촌자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농촌자원사업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농촌자원 분야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자원사업 지원 분야와 주요 추진계획 등 업무 내용 공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외소득 증대, 농업·농촌의 가치 발굴 및 보존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총 168곳에 6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중점 과제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농가공상품 생산 창업 활성화 △수요자 맞춤형 농촌체험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화 △치유농업 외연확대 및 품질인증제 시범 도입 △농작업 안전재해 원인 기반의 지역현장 집중관리 및 안전문화조성 등이다. 서동철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가공 경영체 육성,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치유농업 영역 확장 등을 통한 농업·농촌의 가치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남도가 학생 건강을 증진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 지역 농축수산물 활용 가공품을 확대 공급한다. 도는 ‘2025년 학교 급식 도 추천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사업’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지역 농축수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식품 제조업체 중 총 39개 업체 147개 품목을 선정했다. 품목은 된장·고추장·청국장·간장 등 전통 장류를 비롯해 축산물, 수산물, 참기름, 두부, 무농약 콩나물, 김치 등 다양하며, 지역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쌀을 활용한 조청, 한과 등의 품목도 포함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산 12개 업체 △당진 6개 업체 △천안 · 예산 5개 업체 △보령 · 논산 · 청양 2개 업체 △서산 · 공주 · 계룡·홍성· 태안 1개 업체 등이다. 최종 선정한 공급업체는 해당 시군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도내 어린이집을 포함한 2600개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한다. 도는 우수 식재료 공급사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급업체 선정을 기존 연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고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하며, 현장 점검 및 교육을 진행해 식재료 안정성을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농업기술 시범사업 부정수급 관리 및 e-나라도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군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사업담당자들의 관리 역량 강화와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교육은 농촌진흥청 윤성환 지도사의 부정수급 사례 공유 및 관리방법과 한국재정정보원의 e-나라도움 시스템 활용 순으로 진행했다. 기술원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활용한 예산 교부 절차 및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담당자들의 부정수급 예방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정확한 예산집행 절차 준수를 유도해 시범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전북지역 벼 품종 다변화를 위한 신품종 소개와 ‘신동진’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전북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밥쌀용 육성품종(‘신동진1’) 식미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에는 경제부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도의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종자원, 농협· RPC, 쌀 재배 농업인 단체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신동진’ 유래 품종인 ‘신동진1’의 외관 및 식미 평가를 진행하고, 전북의 벼 품종 다변화 전략과 ‘신동진’ 브랜드 가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동진’은 우수한 품질과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표 품종이지만, 한 품종에 집중 재배될 경우 이상기상과 병해충 피해 위험이 커지는 문제가 있어 품종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지역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미호’, ‘참누리’, ‘정다미’ 등의 우수 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11건의 쌀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벼 품종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동진1’은 기존 ‘신동진’에서 유래된 품종으로 외관 품질이 우수하고 상품성이 높으며, 키다리병과 벼흰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14일 농업교육관에서 송경환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과 제9기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입학생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은 2009년부터 전남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 특화품목 중심으로 영농현장에서 실습 위주의 맞춤형 기술과 경영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320명의 입학생을 모집했다. 입학식은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남도농업기술원 캠퍼스(목포대학교·전남농업기술원·한국온실작물연구소)에서 3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개최됐다. 이번 제9기 입학생은 2월부터 2년간 순천대학교, 전남대학교, 목포대학교, 전남도농업기술원, 한국온실작물연구소의 5개 캠퍼스에서 16개 전공 과정 교육을 받게 된다. 캠퍼스별 전공 과정은 ▲순천대학교 참다래, 토마토, 블루베리, 조경수, 양봉 ▲전남대학교 배, 한우, 흑염소, 친환경채소(청년농CEO) ▲목포대학교 조미채소, 약용작물 ▲전남도농업기술원 포도, 수도작 ▲한국온실작물연구소 딸기, 딸기 청년농CEO 과정이다. 김행란 원장은 “2년간 생업과 학업을 함께하면서 도전한 입학생 모두에게 존경을 표한다”
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옥경)과 남도민속학회(회장 박종오)가 최근 농업박물관에서 박물관 전문성을 강화하고, 잊히는 남도 고유의 전통 농경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남도농업박물관과 남도민속학회는 박물관 소장 관련 자료 대여 · 연구 · 전시 및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등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호협력해 유산화작업 등 전남 전통 농경문화 발전 방안을 도모할 방침이다. 농업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다양하게 체결해 박물관 전문성을 확보하고, 활성화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 두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방식의 학술 교류 및 연구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통 농경문화를 활용한 학술연구 및 교류전 등을 통해 남도 민속의 역사적 가치를 도민에게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오 남도민속학회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참된 의미를 도민에게 소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전라남도는 자신만의 독창적 유기농업 기술로 친환경농업 실천과 발전에 기여한 선구자 3명을 ‘2024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신규 지정해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축산 분야에선 광양 권영근 (유기농 산양유) 씨, 해남 김소영 (유기한우) 씨가 선정됐다. 이들은 유기재배로 생산한 사료를 급여하는 등 축산 관련 인증 가운데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최상위 인증인 유기축산 인증을 각각 2018년, 2017년 획득했다. 권영근 씨 농장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방목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됐고, 김소영 씨는 동물복지축산 한우농장 인증을 2021년 전국 최초로 받았다. 채소 분야에는 영광 박영일 씨가 선정됐다. 수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친환경농업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노지재배 방식으로 유기농 고추 생산을 2017년 성공했다. 이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가 제조한 효소제와 영양제로 고추는 물론 배추, 무, 대파 등 다양한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 올해 선정된 유기농 명인은 자기 분야에서 독보적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전남 친환경농업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유기농업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