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농어민 공익수당의 신청 기간을 5월 30일에서 6월 13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신청기간 연장조치는 영농철 바쁜 농사 일정으로 인해 미처 신청하지 못한 농어업인들을 고려한 것으로, 도내 지급대상 농어업인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신청을 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추가 신청은 6월 13일까지 해당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며, 기타 신청 관련 문의도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농어가’에서 ‘농어업인 개별’로 전환하면서, 부모와 함께 농사를 짓는 청년 농어업인과 여성 농업인도 각각 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도내에 새로 정착한 농어업인에 대한 조기 지원을 위해 요건을 완화, 기존 2년 이상이던 주소지 및 농어업경영체 등록 유지 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수당은 농어업경영체 기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의 경우 1인당 30만 원씩 지급되며 ▲3인 가족이면 총 90만 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즉, 농어업 종사자 수에 따라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향후 도는 추가 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는 6월~8월 사이 신청자 자격을 검증한 뒤, 추석 전인 9월 중 수당을 지급할
전북특별자치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4일 무주군을 방문해 지역 농생명산업 현장을 점검하고, 스마트농업 및 전통주 산업의 육성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동부권의 농생명산업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 청년농 유입 확대 및 지역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안성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무주원’을 찾아 첨단 유리온실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팜 현황을 점검했다. 무주원은 1.1㏊ 규모의 유리온실에서 로메인, 루꼴라, 프릴아이스 등 샐러드용 채소를 연간 약 300톤 생산하며,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도는 최근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샐러드 채소의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방문한 ‘덕유 와이너리’는 30년간 머루를 직접 재배해 와인을 생산해 온 지역 대표 과실주 양조장으로, ‘무주구천동머루와인’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올해의 건배주(과실주 부문)’에 선정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해당 와이너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6차 산업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무주를 비롯한 동부권이
지난해 8월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국가사업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충남도가 첨단 농기계 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5일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 중대형급 친환경 농기계의 디지털 · 전동화 실증 기반 구축 사업 ’ 착수식을 열고, ‘ 친환경 디지털 농업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최재구 예산군수,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아세아텍 공동 대표), 장한기 티와이엠(TYM) 전무, 김성주 디아이씨 부사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기관 ·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사업 경과 보고, 사업계획 착수보고, 협약 설명 및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는 예산군,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 티와이엠(TYM), 디아이씨, 아세아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와 예산군은 연구센터 구축 및 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전문성 및 관계망(네트워크) 제공과 기업 투자 유도를 담당한다. 티와이엠(T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6월 5일 청주시 상당구 장암동 일원에서 도내 농업인과 충청북도 및 의회,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및 디지털 영농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벼농사에서 노동력이 집중되는 육묘와 이앙 과정을 생략하고, 벼 종자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의 직파재배와 디지털 영농장비 활용을 통해 작업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또한, 기후 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영농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날 시연된 무논직파 기술은 볍씨를 바로 논에 파종함으로써 육묘, 못자리 설치 등 일련의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을 최대 40%까지 절감하고, 경영비도 20~30%가량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재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 이 기술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파종 전 논의 균평 작업과 조류 피해 및 잡초 방제를 위한 핵심 기술 실천이 필수적이다. 또한, GPS 기반 균평기, 트랙터 자율주행, 드론 방제 등 첨단 디지털 영농기계가 함께 시연되어 농작업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도 농업기술원 여우연 기술보급과장
경기도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산 농수산물 구매금액의 30%를 할인해주는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한다. 특히, 온라인몰인 ‘마켓경기’에서는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하루 앞선 12일부터 할인이 적용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의 빈발과 그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것이다. 앞서 도는 농수산물 수급 불안과 식품·외식물가 상승 등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경 예산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으로 명확히 정비하고, 250억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해당 기간 동안 경기미를 포함한 경기도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1인당 하루 최대 3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몰 ‘마켓경기’에서는 예외적으로 전 품목에 대해 3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소비자는 마켓경기에서 전 상품에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결제 시 적용할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하루 1회, 선착순으로 3천 장만 발급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경기미, 경기도산 농산물, 계란에 한해 30%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식에서 “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되겠다 ” 며 “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 모두의 대통령 ’이 되겠다”고 하면서 “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다’. ‘보수의 문제도 없다’. ‘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 ” 며 “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다.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제시했던 농정공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공약 발표문 내용 중 “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기까지, 그 뿌리에는 농업인의 땀과 눈물, 그리고 헌신이 있었다 ” 고 하면서 “ 이제는 국가가 책임 있는 농정으로 응답하겠다” 며 “농업을 균형발전과 식량안보를 이끄는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이 공공급식 내 임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 숲푸드 Day' 행사가 지난 5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신암초등학교는 임산물 급식, 간식, 쿠킹클래스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숲푸드 Day'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 10개교 약 9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임산물의 건강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재료로써 임산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개최한 행사로, 신청 학교별로 국내산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 등 농산물우수관리 (GAP) 인증을 받은 산나물을 활용한 급식 메뉴를 통해 아이들은 산나물 본연의 맛과 영양을 직접 경험했다. 또한 오미자 음료, 밤양갱, 호두정과 등 다양한 임산물 가공식품이 포함된 간식 꾸러미도 함께 제공하여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임산물에 대한 친숙함과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5월 30일에는 신암초등학교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는 ‘임산물 쿠킹클래스’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호두곶감말이’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임산물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임산물의 활용성과 가치까지 배울 수 있었다. 다수의 학생들은 임산물을 “건강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전국 226개 기초(시군구) 지자체에서 지역별 탄소중립 실천전략인 ‘제1차 시군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5월 30일까지 이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기초지자체는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지방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이번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대다수 기초지자체는 국가 감축목표 및 시도의 감축목표와 발맞춰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약 40% 이상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군구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지역 산업 활성화, 에너지 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확산 등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기반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 덕풍계곡 힐링타운(삼척시)> <친환경 김양식 기반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 (서천군)> 구체적으로, △덕풍계곡 힐링타운(삼척시), △소양 에너지 페이사업(춘천시), △탄소중립 승강기 구축사업(용인특례시), △친환경 김양식 기반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 (서천군), △염해지 태양광 조성사업
더불어 민주당은 기후위기 시대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국민의 먹거리는 국가가 책임지며 농업인이 존중받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선진국형 농가 소득망과 재해안전망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멸위기 농산촌을 국민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농촌으로 전환하고 미래성장 농정 등을 21대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 힘은 식량주권확보, 농가소득 보장, 농업구조의 근본적 개편, 농촌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업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전체 국가 예산 중 농식품 분야 예산을 기존 2.8% 수준에서 5% 이상 확대, 2030년까지 농업직불금 예산을 7조원 이상 늘리고, 기본직불금 단가는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는 농정공약을 제시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5월22일 백범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한농연 회원을 비롯해, 관련업계 등 관계 인사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택 2025! 제21대 대선 농정 비전 발표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각당은 농정공약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선택 2025 ! 농정비전 발표회에서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농어민본부장과 서천호 국민의힘 중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사장 홍문표)는 22일부터 6월 4일까지 2주간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 국산 농산물을 대상으로 ‘ 밥상물가 안정’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열린 ‘제45차 물가관계차관회의’의 후속 조치로, 고물가 상황에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할인 대상은 배추·무·수박·참외 등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국산 농산물로, 정부가 구매가의 20%를 지원하고, 유통업체도 자체적으로 최대 20%까지 추가 할인해 정상가보다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해당 업체 회원이면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되고, 온라인 구매 시에는 품목별 전용 할인 쿠폰을 내려받은 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하면 된다. 할인 품목은 각 업체 전단지나 매장 내 가격표시(POP)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인당 할인한도는 행사 기간 중 최대 4만 원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 대상품목이 대폭 확대된 만큼,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가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
전북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농경지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영농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자치도는 2019년도부터 2030년까지 총 7,371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61개 지구, 8,270㏊의 침수 취약 농경지에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업을 통해 총배수장 22개소, 배수로 248㎞, 배수문 94개소 등 필수 배수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신설·정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7개 지구, 2,039㏊는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지로 선정되어, 현재 시군과 농어촌공사가 세부설계를 추진 중이다. 도는 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저지대 농경지에 강제 배수를 위한 배수장 신설 ▲흙 배수로 콘크리트화 ▲노후 배수로 정비 등 농경지 전반의 배수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며 2019년 501억 원, 2022년 641억 원에 이어 올해 920억 원으로 대폭 증가했으며 배수장 7개소, 배수문 20개소, 배수로 47㎞ 등 배수시설 정비로 재해 예방 및 영농 편의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기술원 치유농업센터에서 임산부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심리적 ‧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맘스(MOM’s) 터치! 내 마음밭 치유 한줌’을 주제로, 자연과 교감하며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박영주 치유농업사와 함께 △변화하는 나의 모습과 임신 과정의 이해 △웰컴티 테라피(허브차 체험) △치유정원 산책 및 임신 시기에 맞는 허브 찾기 △허브 마사지 오일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프로그램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후로 뇌파 분석을 통해 치유 효과를 측정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임산부의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치유농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