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 온난화로 2030년까지 우리나라 사과 생산의 60% 차지하는 경북에서, 2060년이면 남한에서 사과 재배가 어려워진다는 예측에도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재 사과의 재배지 이동으로 생산성의 증대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재배 면적이 증가한 강원도와 경기도에서도 이전에 비해 생산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우리의 사과산업이 기후 변화와 개방화, 고령화, 소비자선호 변화 등으로 위기와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 과연 지속 가능한 사과산업의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 농촌 살리기 현장 네트 워크 (이사장: 이동필 전 농식품부 장관) 는 (사) 안동권 발전 연구소 (소장: 김정호)와 공동으로 이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달 29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 기후 위기 시대! 경북 사과 산업 대응 전략과 과제 토론회 ’ 를 개최했다. 경북 사과 산업의 실태와 문제는 무엇인가 이날 토론회에서 ‘ 경북 사과 산업 어떻게 할 것인가’ 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이동필 이사장은 “ 전국 사과 영농규모는 1ha 이상 농가 5,876호(15.2%)에 불과하고 0.5ha 미만 농가 22,938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림축산식품부 ‘2024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공모에 남해군과 거창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지역의 농촌체험마을협의회 · 문화재단 · 사회적기업 등과 민간여행사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창조적인 관광 활동이다. 개인의 특별한 경험 선호 등 다양해지는 관광 수요를 충족하고,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국 20곳 중 경남에서는 남해군과 거창군 2곳이 선정됐다. 개소당 2억 5천만 원 (국비 1억 2천5백만 원, 지방비 7천5백만 원, 자부담 5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두 지역의 (사)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민간여행사와 협약해 농촌특화 테마 상품의 개발부터 홍보와 운영 모두를 하게 된다.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 탐구생활이라는 주제로 농촌체험휴양마을 8곳과 보물섬 마늘한우축제․독일마을 맥주축제 등 지역대표 축제와 보리암, 해수욕장 등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반려인을 대상으로 하는 “댕댕이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외국인편”, 독일맥주축제 “축제편”의 상품을 구성했으며,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조재철)은 12일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문간」에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자 목우촌 뚝심 1,500개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비영리단체인 청년문간(이사장 이문수)은 2017년 ‘청년 희망 길어 올리기’라는 비전으로 설립된 이후 청년들에게 든든한 한끼를 3천원에 제공하는「청년밥상문간」식당을 운영 중으로, 이 날 목우촌이 방문한 슬로우점은 사회 안전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경계선 지능장애 청년들을 고용해 그들의 자립을 돕는 대표적인 상생일터이다. 조재철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뚝심을 전달했다”며“목우촌은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여 상생의 의미를 실천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 설명회 모습 > < 신규 인증농장 모집 홍보 이미지 >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4월 11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축산부문 기후변화 대응 및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범사업이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생산되는 축산물에 대해 인증( 유기축산 · 무항생제축산 · HACCP · 동물복지 · 방목생태 · 환경친화 · 깨끗한축산농장 )을 부여하는 제도다. 농식품 국가인증제도 중 1개 이상을 사전취득 하고, 기준연도 출하 실적(거세우 기준)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한우 거세 포함)가 100두 이상인 농가가 인증받을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해당 인증을 희망하는 농장과 관련 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축평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신청제출 서식 작성 요령 등을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부산울산경남지원 이승곤 지원장은 “축평원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 사업을 통해 축산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친화적 축산업 기반을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12일 서울 마포구 농협하나로유통 대강당에서 CJ제일제당 · 대상 · LG생활건강 등 31개 동반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농협은 ▲2024년 주요 사업추진 전략 ▲하나로마트 주요 현황 및 역할 등을 발표하고 동반사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반사와의 상생경영 동력 확보 차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특별할인행사 공동추진 ▲차별화된 하나로마트 전용상품 개발 ▲ESG분야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박서홍 대표이사는“이번 간담회가 하나로마트와 동반사 간 시너지 효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상생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일 산지의 합리적인 이용과 산촌 등 인구감소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산지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최초 지정된 산지전용ㆍ일시사용제한지역 중 제한지역으로 유지할 필요성이 없는 산지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사유지 내 제한지역 등 해제대상지를 검토했다. 제한지역을 해제하면 그동안 불가능했던 농림어업인의 주택, 생산ㆍ가공시설과 함께 산림 관광단지 등 지역사회개발을 위한 시설의 설치가 폭넓게 허용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또한 올해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에 한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산지전용허가 기준을 완화할 수 있는 범위를 현행 10%에서 20%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지속가능한 산지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지정목적을 상실한 사유지 내 제한지역 등은 해제하는 한편 백두대간 등 주요 산줄기 능선부의 국유지는 신규 제한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시대변화와 현지여건을 반영해 국민이 체감하는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제한지역 정비와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허가 기준 완화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우리 귀리에 면역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사포닌 배당체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공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곡물,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난쓰라마이드 등 항산화 물질 외에도 항암, 면역개선, 뼈 건강 개선 등에 효과가 알려진 사포닌이 풍부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 첨단 정밀 분석 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조양’, ‘대양’, ‘수양’ 등 쌀귀리와 ‘다한’, ‘삼한’, ‘조풍’, ‘하이스피드’ 등 겉귀리에 아베나코사이드 에이(avenacoside A)와 비 (avenacoside B)를 주요성분으로 하는 총 22종의 사포닌 배당체가 함유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종의 사포닌 배당체 중 말로닐아베나코사이드 에이(malonylavenacoside A), 사티바코사이드 에이(sativacoside A) 등 7종은 귀리에서 세계 최초로 확인된 것이다. 사포닌은 껍질이 제거된 알곡에 92.6~141.4mg이 함유돼 있었으며, 이는 외국산 37.4~90.9mg보다 많은 양이다(건조중량 100g 기준). 쌀귀리 중 ‘대양’이 122.4mg, 겉귀리 중 ‘다한’이 141.4mg으로 사포닌 함량이 가
유기농산물 소비와 친환경 농업 발전방안 논의 <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 1번째), 심은숙 농업회사법인 (유)유기지기 대표(왼쪽 2번째)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4일 전북 순창군 쌍치면 소재 유기농산물 전문 생산·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유기지기(대표 심은숙)를 방문해 유기농업 발전과 지역 농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사장은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유기농산물도 간편식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면서, “유기농업이 확대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기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회사법인 (유)유기지기는 지역 12개 농가 계약재배와 자체 생산한 원물로 유기농 건조 채소·분말 제품을 개발 판매하며 유기농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 5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김 사장은 순창군의 농업회사법인 (유)친구들의 술 지란지교(대표 임숙주)를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전통주 산업 육성과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사장은 “세계에서 한국 전통식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8일 금년도 배 생육 상황 및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배 주산지인 안성시 농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개화기 전 저온피해 대응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배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올해 안정적인 배 생산을 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작년 봄철 개화기 저온피해, 여름철 탄저병 등 자연재해와 병충해의 연이은 발생으로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톤으로 30%, 배 생산량은 18만 4천톤으로 27% 감소했다. 이러한 생산량 감소는 농가소득 감소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칼슘제 등 생육촉진제 18만 개를 농가에 무상 지원하였으며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등 농협 농자재 계열사에서도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있다. 또한 과실수급안정사업(계약출하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도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 저온피해 경감을 위한 영양제를 35% 할인하여 사과, 배 과원 약 8,000ha에 살포 가능한 물량을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강호동 회장은 “ 농협은 작년과 같은 저온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총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4월 4일, ’24년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원 세종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스마트축산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패키지 보급 사업 공모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70여 개 업체의 17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지원 규모가 확대됐고, 사업자와 농가 선정 기관이 변경되는 등 개선점이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사업은 ‘스마트축산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결합한 우수 패키지 모델을 선정·보급하는 사업으로, △생산성 향상 △사양‧번식관리 효율화 △냄새‧탄소 저감 △가축방역 강화 △에너지 효율화 등 축산농가가 직면한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축산업 생산 효율성 및 관련 기술의 대외 경쟁력 제고 등 전후방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4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 시범사업 참여 희망 업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고와 필요 서류를 확인하여 4월 30일까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앞으로도 축산물품질평가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신제품 ‘A2+(플러스) 우유’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A2+ 우유’ 출시를 통해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국산우유 소비 증진을 위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A2+ 우유’는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한 100% 국산 A2 우유에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원유와 EFL(Extended Fresh Life)공법까지 플러스한 프리미엄 우유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이규정 마케팅본부장은 “A2+ 우유는 기존 나100% 우유를 이을 프리미엄 차세대 우유로, 오는 15일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 온 A2+ 우유 출시회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 ‘A2+ 우유’는 180ml, 710ml, 1.7L로 용량으로 처음 선보이며 일반유통점, 대형할인점,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