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최근 농협과 관련된 사건 · 사고가 다수 발생하여 농협의 공신력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판단, 범농협 차원의 내부통제와 관리책임을 강화하여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발생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7일 발표했다. 사고를 유발한 행위자에 대한 즉각적인 감사 및 무관용 원칙에 의한 처벌, 공신력 실추 농·축협에 대한 중앙회의 지원 제한, 중대사고와 관련된 계열사 대표이사 연임 제한, 사고 발생 관련 책임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직권정지 등이 발표안에 포함되었다. 특히, 공신력을 실추시킨 농·축협에 대해서는 ①중앙회의 자금지원 제한, ② 예산 · 보조 · 표창 등의 업무지원 제한, ③점포설치 지원 제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강호동 회장은 “ 과거 기업들은 매출신장에만 몰두하여 윤리경영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요즘의 윤리경영은 조직의 생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며 ,“ 농협의 사고예방을 위한 관리책임강화 발표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며, 범농협 윤리경영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공표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축분뇨 퇴비를 하천 인근 등에 쌓아두는 행위를 5월 1일부터 두 달여 간 특별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환경부의 야적퇴비 현황조사를 통해 야적퇴비가 다량으로 발견된 4대강 유역 하천 구간을 비롯해 인접 축사밀집 지역, 녹조 다량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하며 환경부, 유역(지방)환경청, 지자체 합동으로 실시한다. 올해 2~3월에 낙동강 등 4대강 유역 녹조 중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야적 퇴비 현황을 조사했으며, 총 892개의 야적퇴비를 확인했다. 이 중, 하천‧제방 등 공유부지에 쌓여있는 퇴비는 소유주로 하여금 모두 수거하도록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사유지에 보관 중인 퇴비에 대해서는 농가에 적정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빗물과 함께 퇴비에 포함된 영양물질(질소, 인 등)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퇴비 덮개를 제공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 그간 관련 법령을 인지하지 못하고 관행적으로 퇴비를 하천 인근에 쌓아두는 경우가 많았다”며, “본격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시기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남원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이다. 전북 남원 ‘정령치습지’는 기원전 1690년에 생성된 고산습지로 희귀식물인 꽃창포와 각종 수생생물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과 Ⅱ급인 삵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운봉백두대간’은 해발고도 450~550m 범위의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고원으로서 이곳에 있는 서어나무숲은 2000년 열린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했고, 인근 삼산마을 노송군락지는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뛰어난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유식물종인 붉은병꽃나무를 포함하여 총 220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5월에 남원을 방문하면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외에도 지리산 운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5월 2일 비료최소사용량 기준설정 연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전남 무안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하고 농가 의견을 들었다. 비료최소사용량은 토양 중 유효비료성분 (인산, 칼리)이 충분해도 작물 초기 생육을 돕기 위해서 뿌리는 비료량. 10아르(a)당 3kg이다. 이 원장은 “농경지에 쌓인 과잉 양분은 외부 환경으로 유출돼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토양에 인산, 칼리 등 양분이 지나치게 쌓이는 것을 예방하고 작물에 필요한 양만 투입하기 위한 비료사용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양파 재배 농가를 둘러보며 비료최소사용량에 따른 양파 성장을 확인하고, 재배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또는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등 농가 의견을 들었다. 아울러 농가 의견을 바탕으로 현재의 비료사용량 처방기준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양분이 과다 집적된 토양에서 비료최소사용량을 쓰지 않았을 때 양파 생산성과 토양 환경 변화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양분이 과다 집적된 토양의 비료최소사용량 처방기준을 개선해 흙토람 비료사용처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멀칭 비닐, 온실 피복 비닐 등 농업 분야에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 표면을 변형 ‧ 분해해 물리 화학적 내구성을 약화하는 미생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농업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라스틱은 내구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한 폴리에틸렌(PE)으로 멀칭 비닐, 온실 피복 비닐 등에 쓰인다. 이렇게 사용 후 버려진 폐비닐은 분해되지 않고 남아 농업환경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친환경적으로 분해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은 국내 농경지와 산림에서 분리한 곰팡이 플레우로투스 속 KACC 83073BP와 트라메테스 트로기 KACC 83074BP다. 이 미생물들은 폴리에틸렌 필름 표면에 붙어 생물학적 분해의 첫 단계인 열화(산화) 과정을 촉진하고 폴리에틸렌의 기계적 특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를 나타냈다. 단일 처리했을 때 멀칭 필름 산화 효과가 가장 우수한 미생물은 트라메테스 트로기 KACC 83074BP였다. 균주 처리 10일 후 플레우로투스 속 KACC 83073BP를 단일 처리했을 때보다 산화 효과가 44.7% 우수했다. 트라메테스 트로기 KACC 83074BP의 전사체를 분석한 결과, 폴리에틸렌 필름의 열
< 누리과정 연계 텃밭정원 활동 프로그램 ‘꼬마 농부 놀이’ 기술보급서 > 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유아기에는 바른 영양 섭취와 더불어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텃밭정원을 활용한 농업 놀이 활동이 유아의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텃밭정원 중심의 식물 기르기, 식생활 교육을 유아 공동 교육과정인 누리과정과 늘봄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 어린이 건강증진 텃밭정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누리과정 5개 영역 (누리과정 영역: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과 연계해 농업 활동을 놀이화한 환경, 식물, 생활 등 3개 주제로 구성했다.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 대상 국가 수준 공통 교육과정. 유아의 전인적 발달과 행복 추구를 위해 국가책임성을 강화하고, 놀이를 통해 유아의 심신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늘봄학교는 방과 후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돌봄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연구진은 서울의 한 유아 교육기관 (어린이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 2시간, 주 1회씩 1년 24
' 제2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산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낮은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내용을 담은 ' 농산물 가격 안정법 개정안' 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 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 보전으로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해결할 수 없다느 지적이 제기됐다. 김한호 농어업분과위원장 (서울대 농경제학부 교수) 는 5월 3일(금) 13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 주최로 열린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힌호 위원장은 " 농산물 가격위험에 대응한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제도를 소개하면서 “농산물 가격안정 정책은 미국·일본 등 어느 나라에서든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가격지지 또는 정부 매입 등을 통해 예산과 정부 재고 부담이 가중되는 정책을 지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 하면서 , " 생산자가 자율적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정부는 생산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김종인 교수는 「양곡 관련 법 개정 논의와 과제」 발표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생산비 등을 반영한 가격 보전에 초점을 두고 있어 가격 신호에 따른 수급 조절 기능 약화가 우
최근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해 ‘ 경북 저탄소 사과산업 발전 공부 모임 ’ 을 결성해 주목받고 있다. 농촌 살리기 현장 네트워크와 안동권 발전연구소가 후원하는 저탄소 사과공부 모임은 5월1일 경북 의성군 단촌 한우 암소식당에서 이동필 전 농식품 장관을 모시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모임을 주도한 황찬영 과일드림 대표는 “ 기후위기 극복, 소비자 니즈(요구) 충족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경북 사과의 기적을 창조하고자 사과 생산 농업인을 비롯한 유통인, 관련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연구 (공부)하며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했다. 황찬영 대표는 앞으로 “ 기후위기 극복, 저탄소 사과 생산ㆍ유통(소비)ㆍ수출 어떻게 할 것인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당도 높은 소과 생산 저탄소 농법 (메뉴얼), K-Apple : 4S(Small, Strong, Sweet, Safety), 기후변화 대응력과 경쟁력을 갖춘 경북 사과 산업 발전 방안 모색, 생산비용을 줄이며, 좀 더 편하게 사과 농사짓는 방법 등을 함께 공부할 계획이다 ” 고 밝혔다. 한편 경북 저탄소 사과산업 발전 모임은 지난 3월 29일 농촌 살리기 현장 네트워크와 안동권 발전 연구소가 ‘
쑥과 닮은 채소인 쑥갓이 혈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타민 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쑥갓이 혈관 내피세포를 보호해 혈관 노화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노화 대사 연구단 이애신 박사팀은 혈관 내피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연구를 통해 쑥갓이 내피세포의 노화를 억제해 고혈압 등 혈관 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박사팀은 “ 혈관 내피세포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생성하는 물질(과산화수소)을 가해 내피세포의 노화를 유도하고, 이어서 쑥갓 추출물을 투여한 다음 혈관 내피세포 노화의 억제 정도를 살펴보았다” 며 “ 그 결과 쑥갓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내피세포에선 자극 물질을 일절 가하지 않았을 때 대비 노화가 3배가량 일어난 데 반해 쑥갓 추출물을 투여한 내피세포에선 노화 유발이 1.1∼1.5배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한, 이 박사팀은 “ 혈관 내피세포에 과산화수소를 주입하자, 혈관의 수축ㆍ이완에 관여하는 일산화질소(NO)의 양이 바로 약 40% 감소했다” 며 “ 쑥갓 추출물을 넣자, 일산화질소가 반대로 약 80% 증가됐으며 이는 쑥갓이 혈관 확장에 관여하는 일산화질소의 생성량을
" 대구시 소재 급식자재 납품업체의 경우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송한 집단급식소 원산지 표시 안내문을 받은 영양사가 마늘쫑의 원산지 의심 제보, 급식 식자재 납품업체에서 중국산 마늘쫑 원산지가 표시된 띠지를 제거하고 마늘쫑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학교 등에 납품(위반물량 1,200kg / 위반금액 300만원)해 형사 입건 됐다" " 경남 의령군 소재 집단급식소의 경우 중국산 배추김치를 조리·판매하면서 배추김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위반물량 3,600kg / 위반금액 540만원)해 형사입건 됐다" " 경기 부천시 소재 집단급식소의 경우 미국산 돼지고기를 불고기로 조리·제공하면서 돼지고기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위반물량 905kg / 위반금액 633만원)로 형사입건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집단급식소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12일간 실시하여 이같은 내용의 위반업체 74개소(품목 9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이 운영하는 집단급식소는 이용자가 메뉴 선택권이 없고 상대적으로 일반음식점 이용자에 비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심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 인력, 검정 시설, 검정 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총 2곳으로 늘었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 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하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증받은 제품이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품종, 사양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가축에 대한 메탄저감 효과를 인증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등록하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농업과학원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곤충생태원과 여기산 둘레길, 곤충박물관을 개방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에도 관람할 수 있다. 곤충박물관 방문을 원하는 10인 이상 단체는 사전에 예약 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관람 문의와 예약은 곤충박물관(전화 063-238-2832)으로 하면 된다. 곤충생태원은 사계절 내내 곤충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식물상을 조성해 놓은 공간으로 장수풍뎅이, 흰점박이꽃무지, 칠성무당벌레 등 곤충 100여 종이 서식한다. 방문객은 생태원 내 탐방로를 걸으며 곤충을 관찰하거나 곤충의 흔적을 찾을 수 있고, 나비생태관에서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다. 곤충생태원과 이어진 여기산 둘레길은 3개 탐방로(총 길이 1,080미터)를 따라 편백나무숲, 오동나무숲, 소나무숲, 대나무숲, 참나무숲, 딱따구리 서식처 등이 조성돼 있다. 곤충박물관은 다양한 곤충 표본을 비롯해 우리나라 양잠과 양봉의 역사, 관련 유물, 곤충‧양잠‧양봉 산업의 발전 과정, 호랑나비 탈피 영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곤충 관찰과 먹이 주기, 누에고치로 명주실 뽑기 등 체험 공간도 마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