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지역사회공헌부는 10월 16일(금) 수확철을 맞아 경기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서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110여명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포스코그룹이 농협과 함께 신입사원 입문교육과정을 통해 농촌에 일손을 보탠 것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포스코 신입사원들은 포도 가지치기 및 포도밭 비닐 걷기, 고구마 수확 등 다양한 수확철 농작업에 참여했다. 포스코 인재창조원 박지윤 리더는“포스코그룹은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힘을 보태고자 하며, 신입사원들이 포스코그룹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위해 선한 영향력의 초석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재민 농협중앙회 지역복지여성국장은“수확철을 맞은 농가가 일손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포스코그룹 신입사원들이 농가에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농협은‘함께하는 100년 농협’구현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기업·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업·단체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일깨우고, 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장(場)을 확대
유엔세계식량계획(WFP)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WFP는 기아를 퇴치하고 분쟁지역 평화에 기여해 굶주림이 전쟁과 갈등의 무기로 활용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WFP는 전 세계 기아퇴치를 위해 활동하는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이자, 민간의 운송이 어려운 분쟁지역 및 오지 수송을 이끌어가는 UN기구이다. 1961년 UN 임시기구로 창설되었다가, 1963년 FAO와 UN총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존하는 UN 기구 중 WFP로부터 가장 큰 규모의 원조를 받은 적이 있으나, 84년 WFP의 원조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여국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18년부터 WFP와 함께 식량원조사업을 통해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지역에 식량을 지원함으로써 빈곤과 기아퇴치를 위한 WFP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8년부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기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난민·이주민 280만 명(연누적 900만 명)에게 매년 5만 톤 규모의 우리쌀을 지원 중이다. ’18~‘20년간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내전과 오랜 식량부족으로 고통
우리나라가 제안한 ‘고추장(Gochujang)’ 규격이 10월 12일 개최한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 세계규격으로 채택됐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소비자 건강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UN FAO와 WHO가 공동으로 설립(’63년) 됐으며, Codex 규격은 회원국 대상 권고기준으로 활용되며 국제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돼 향후 우리나라 고추장 수출확대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규격화 제안(’02)에 따라 ‘09년에 채택된 고추장 Codex 규격은 지금까지 아시아 내에서 통용되는 지역 규격으로 서의 지위를 가졌으나, 이번 총회의 결정에 따라 세계규격으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7년부터 추진된 이번 고추장 Codex 세계 규격화는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및 식품업계,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이뤄낸 성과로, 국제사회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급행 절차를 밟음으로써 당초 예상보다 최종 승인을 앞당겼다. 이로써 김치(’01), 인삼제품(’15)에 이어 우리나라가 제안한 세 번째 Codex 세계규격이 신설됐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벼 베기 행사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문화재정(청장 정재숙)은 12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벼 베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 궁궐 안에 논을 만들고 농사를 지어 몸소 추수를 했던 친예례(親刈禮) 의식을 재현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매년 일반 관람객이 참여해 벼 베기 체험을 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반 시민의 참여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장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장 등이 참여해 지난 5월 25일에 심은 벼를 수확했다. 수확한 벼 품종은 2017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외래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육성한 조생종 ‘해들’이다. ‘해들’은 이삭이 빨리 패고 쌀 겉모양(외관)과 밥맛이 우수한 특성이 있다.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 등 벼 재배에 불리한 조건을 견디고 알찬 결실을 거두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이번 벼 베기 행사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에게 수확의 기쁨을 선사하고, 정부혁신의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2020년 우리산림생물 바로알 탐험대」참가자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는 우리 주변 산림생물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알아가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4회째 개최하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과 개별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행사는 참가자 접수 후 주어지는 다양한 몸풀기 미션을 통해 본인의 산림생물에 대한 지식을 확인하고, 약 한 달 동안 참가자들은 주변에서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생물 관련 퀴즈와 미션들을 기한 내에 해결하는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중학교 3학년 이하의 학생들은 누구나 관련 누리집(http://www.2020ourforest.com)에서 11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접수가 가능하다.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우리 산림생물 지킴이 상(산림청장상)’과 국립수목원장상에 도전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이정호 과장은“올해 진행되는 우리 산림생물 바로알기 탐험대는 참가자들이 가까운 주변이나 가정 내에서 직접 생물들을 탐사해보며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작나무는 목재가 단단하고 치밀하여 조각재로 쓰이고, 이른 봄에 생산되는 수액으로 산촌의 부가적인 소득원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자작나무의 하얀 나무껍질은 관상 가치도 뛰어나, 다목적 산림자원으로 인기가 많은 나무이다. 특히, 겨울에 내린 눈과 더불어 특색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은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유명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자작나무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눈 덮힌 겨울에 자작나무를 보고 사진 찍으러 가는 속초와 연관된 아름다운 여행지다.”라는 결과와 방문객의 이용 특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인제 자작나무숲의 방문자가 급증한 2017년과 2018년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인 네이버(Naver)와 다음(Daum)에서 노출된 자료를 대상으로 3가지 키워드인 ‘자작나무’, ‘자작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으로 온라인 자료 3만 건을 분석한 결과이다. 데이터를 분석하여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하는 텍스트마이닝을 실시하고 연관성 있는 단어를 그룹화하여 분석한 결과, 방문목적(여행과 사진)과 시기(겨울과 눈), 인근 관광 장소(속초와 홍천) 등의 관련 키워드를 도출할 수 있었다. 수
2020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자 분야 사 진 주요 공적 식량작물 ○ 김복성(만 58세, 전북 고창), 영농경력 36년 ○ 논콩 다수확 재배기술 확립 및 생력기계화(37% 노력절감) 실증 기여 ㅇ 콩나물콩 품종 공동개발 추진(’18 이후) ㅇ 콩 계약재배를 통해 ’19년 31ha(1.2천톤)까지 보급, 밀·보리 등(80ha) 채종기술 확산 채소 ○ 한민우(만 64세, 충남 아산), 영농경력 47년 ○ 비닐하우스용 냉교반기(‘15, 특허) 등 딸기 재배환경 개선 및 에너지 효율화 ㅇ 액화방 분화를 통한 연속 출뢰(’18) 등 4건 특허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재배법 고도화 ㅇ 전국 아카데미딸기연구회 설립(‘08 -’13, 회장 역임) 등 딸기 재배기술 교류·보급 ㅇ 적극적으로 재배기술 개발·개선 및 보급 확산 과수 ○ 이평재(만 72세, 전남 광양), 영농경력 21년 ○ 다래품질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은 15일부터 25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지리적표시 국가인증제도와 제품 홍보를 위한 판촉행사, ‘풍수지리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수산물 및 그 가공품의 품질과 특성이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제도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명산지에서 생산된 지리적표시 국가인증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여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개최된다. 행사기간 동안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가평잣, 구례산수유 등 총 16개 단체에서 생산하는 130여 가지의 지리적표시 국가인증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지리적표시 로고 인증샷 올리기, 농산물 구매 후 스탬프 모으기, 퀴즈 풀기 등 미션을 완수하면 지리적표시 인증제품으로 구성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농정원 담당자는 “영주사과, 보은대추 등 우수한 지리적표시 인증제품이 전국에 100여 가지가 넘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이 널리 알려지고, 코로나와 각종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소득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올해 정부의 한국판 디지털 뉴딜과제로 선정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농식품거래소는 지난 14일 농식품부,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식재료공급업체,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의 추진현황과 실수요자들의 의견수렴 등 상호협력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공공급식 식재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금액기준으로 약 7조 원에 이르며, 식수인원만도 약 천만 명에 이르는 거대시장이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 공공급식 관련 조례를 운영하는 등 단체급식 시장의 중요성은 커졌으나, 지자체별로 관리시스템은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어 원산지와 이력관리 등 정보연계를 통한 안전한 식재료 공급 및 통합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국 초중고의 약 90%가 사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운영자인 aT에서 분야별 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살려 ICT활용 공공급식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이를 통해 aT는 품질 좋은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과 지역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먹거리 선순환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aT는 지난해부터 공공급식TF팀을 구성하여 사업환경분석, 중장기전략 등 정보
경상북도는 농업자원을 활용해 치유․힐링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농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산업화를 위한 치유농업센터를 전국 최초로 유치했다. 치유농업센터 건립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지난 3월에 제정하고 9월에 전국 사업량 1개소로 국비사업으로 공모했으며, 경상북도가 1위로 선정되어 사업이 확정됐다.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으로 치유농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한 창업지원, 치유컨텐츠 개발, 치유효과검증, 학교․보건기관과 치유농장의 1:1 매칭 등으로 차별화된 치유농업 서비스를 주도하게 된다. 경북치유농업센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대구시 북구 동호동 소재)에 건립될 예정이며, 이곳은 주변에 칠곡경북대학교 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 위치하고 있어 치유농업 접목이 용이하고 도시고속철도 3호선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도 좋다. 또한 주변이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20여만 인구가 상주하고 있어 도시민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치유농업센터에는 치유과학실, 교육장, 치유카페 등 중심역할을 담당할 치유농업지원센터와 치유프로그램을 제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원장 서양권)은 15일 경기도 양평군(군수 정동균)과 토종유전자원 육성 및 보급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토종유전자원의 보존과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농업기술 교류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통한 토종유전자원 육성 및 보급 확대 ▲양 기관 간 토종유전자원 종자교류 분야에서 상호발전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농업자원관리원이 준비한 토종종자 6종류(장단백목, 귀족서리태, 부채콩, 검정약콩, 선비잡이콩)와 양평군이 준비한 토종종자 3종류(쥐이빨옥수수, 양평대추밤콩, 양평완두콩)를 서로 교환하며 양 기관 종자 교류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서양권 농업자원관리원장은 “향후 양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토종자원 분야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토종자원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한번 소멸되면 세상 어디에서도 다시 찾을 수 없는 귀중한 유전자원으로, 종자주권을 확보하고 우리 고유 농업자원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농업자원관리원은 2007년 지자체 최초로 종자은행을 설립하여 현재 3,829점의 종자를 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이 도내 곤충사육 농가가 늘어남에 따라 사육기술을 체계화하고 곤충산업 핵심 경영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제4기 경남곤충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 200호에서 개강식을 갖고 시작된 경남곤충대학은 곤충사육 농업인 등 28명을 대상으로 곤충산업 현황, 고품질 곤충생산·유통기술, 우수사례 공유 등을 오는 11월까지 교육일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 곤충산업 핵심 경영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기 위한 과정이며, 농업종사자뿐만 아니라 농업을 희망하고 곤충산업에 관심이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였다. 제4기 교육생들은 곤충산업화가 가능한 꽃무지, 지네, 갈색거저리, 장수풍뎅이 등 곤충 생태에 대한 기초 지식과 함께 식용, 약용, 사료용 등 곤충 활용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거쳐 6차산업화 현장학습을 병행하여 곤충사육에 관한 기술을 익히게 된다. 기술보급과 노치원 소득기술담당은 “농산업 개방화시대 대응한 틈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화된 과학영농 중점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곤충산업 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