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국가의 농업 분야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 온실가스 과제 연례 평가회’를 6월 25~27일까지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례 평가회는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회원국이 모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다. 한 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는 농촌진흥청과 중남미 1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의체로 중남미 농업 현안을 해결하기 현지 맞춤형 기술을 전파하는 개발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남미 6개 회원국 연구책임자와 국제열대농업센터(CIAT), 과테말라 농업기술청(ICTA) 연구원, 국내 농업 분야 온실가스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국가별 연구추진 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국제열대농업센터(CIAT)는 국제농업연구협의그룹(CGIAR) 산하의 연구소로 열대지역의 빈곤과 굶주림을 줄이기 위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농촌진흥청과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재배법 연구, 가뭄 저항성 강낭콩 품종개발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방해 또는 기회 요소가 무엇인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내 자생 거미 900종의 멸종위협 상태를 재평가한 ‘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를 6월 2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세계자연보전연맹 (IUCN)의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조류, 포유류 등 10개 분류군 (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포유류, 관속식물, 연체동물, 곤충Ⅰ, 곤충Ⅱ, 곤충Ⅲ, 거미류 )을 대상으로 10년마다 ‘국가생물적색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제10권 거미’는 2014년 거미목 704종에서 2023년 기준 총 900종 ( 신규 평가 211종 추가, 종 분류 정정 등에 따른 15종 제외)으로 평가 대상이 늘어났다. 평가 결과, 거미목 900종은 위급 4종, 위기 3종, 취약 8종, 준위협 10종, 최소관심 590종, 자료부족 285종으로 구성됐다. 멸종우려범주(위급, 위기, 취약)에는 2014년 16종 대비 1종 감소한 15종이 선정됐다. △검정가죽거미, △섬공주거미, △정선거미가 출현지역 감소 및 개체군 축소 등의 이유로 멸종우려범주에 새로 포함됐다. △물거미, △주홍거미 등 12종은 개체군 밀도 및 분포지역 감소 등 멸종위협 요인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이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추진하는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 ‘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일명 BBP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실천 릴레이 캠페인으로, 작년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해 공공기관, 기업·단체, 국민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챌린지는 참여자가 1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등 탈(脫)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춘진 사장은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 고성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목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은 약 113만 9310톤으로 식음료업계가 이 가운데 32%를 차지하고 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먹거리 분야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이 높은 만큼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포장제품 구매, 장바구니와 다회용품 사용 등 생산과 소비단계에서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사는 저탄소 농수산식
한국농어촌공사는 ‘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올해 선정된 107개 단체 (8개도 56개 시 ·군)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8개 시도는 경기(8), 강원(2), 충북(4), 충남(17), 전북(16), 전남(34), 경북(16), 경남(10) 등이다. ‘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은 중간물떼기, 논물 얕게 걸러 대기 등 논물관리로 저탄소 영농활동을 이행하고 서면 · 현장점검을 통하여 활동이 인정되면 활동비를 지원한다. 특히,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경종 분야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전담관리기관으로서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이행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참여자 · 점검담당자 교육을 비롯한 전화 상담실 운영, 사업성과 관리 등 시범사업 모델의 성공적인 현장 안착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프로그램 시범사업 현장점검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교육에서는 공사 지역본부와 새만금사업단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장점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점검과 관련한 주요 점검 사항·방법, 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이승헌 환경관리처장은 “올해 사업이 처음 시작된 만큼 사업의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하고, 체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릉숲이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조계종 25교구 교구장 호산 스님, 홍지선 남양주부시장, 이현호 포천부시장 등 경기도·남양주· 포천시 주요 인사 및 광릉숲 인접 지역 이장단과 함께 ‘100대 명품숲 입간판 제막식’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에서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숲으로 그 중요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아 2010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한 광릉숲이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으로도 선정된 것이다. ‘명품숲 입간판’은 국립수목원을 찾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방문자 안내센터 앞에 설치하여 광릉숲 보존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제막식에 참여한 인사들도 광릉숲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지정과 방문자 안내센터 오픈을 축하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오늘 제막식에 참석해주신 분들과 우리나라에서 물푸레나무가 처음 발견된 곳인 광릉숲에서 물푸레나무를 심었다”며, “기후변화 위기인 지금, 앞으로의 미래세대를 위해 광릉숲을 잘 지켜나가고 교육활동 등
가축분뇨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 이용 ’을, 환경부에서 ‘ 관리 ’ 를 담당하고 있어 축산 현장에서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와 신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 합리화도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런 현안을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의 하위법령을 올해 7월까지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부처는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원팀(One-Team)’이라는 인식 아래 나선 것이다. 주요 내용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대장을 실제 살포한 날에 작성하도록 개선, △가축분뇨 고체연료 성분 기준 명확화, △가축분뇨 관련 영업 기술 인력 허가 기준 합리화, △액비 살포기준 정비 등의 「가축분뇨법」 하위법령 개정에 합의했다. 법령 개정 합의를 위해 축산 관련 단체 및 업계,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처 합동 실무회의 등을 거쳤다. 「가축분뇨법」 하위법령 개정은 가축분뇨 처리·활용 기술의 발전 및 업계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가축분뇨 수집·운반업과 처리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 개선 등 현장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제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축산협회가 ‘ 2024년도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사업자 기본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사업자 기본교육은 유기축산물이나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의 경우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으로, 유기 ·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의 필요성, 관련 정책 방향, 인증기준 및 준수사항 등 인증에 관한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 주기는 2년에 1회며 5년 이상 인증사업자는 4년마다 1회씩 이수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농업교육포털(http://agriedu.net)’에서 온라인 교육 이수가 가능하지만, 고령자 혹은 인터넷 취약층 등의 경우에는 온라인 교육이 어려워이런 농가들을 위해 친환경축산협회는 매해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6월 20일(목)부터 7월 26일(금)까지 약 한 달간 총 6회 실시되며, 안동을 시작으로 나주, 제주, 울산, 홍천, 거창에서 각각 진행된다. 자세한 교육 일정표는 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교육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교육 주관기관인 친환경축산협회(02-401-6888)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환경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4일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 숲길이 잘 조성돼 산책이나 등산하기 좋은 휴양림을 소개했다. 덕유산자연휴양림은 1931년경 조성된 독일가문비나무숲이 빼어나다. 가슴높이 지름이 최고 79㎝에 이르는 국내 최대 굵기의 독일가문비나무가 있는 1.5㎞의 숲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기 좋은 편안한 산책로다. 두타산자연휴양림에는 청량한 계곡과 물푸레나무, 왕둥굴레, 박쥐나무꽃 등 생소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5.35㎞의 등산로가 있다. 바위에 다닥다닥 붙은 일엽초들이 마치 털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털보바위’도 재미난 볼거리다. 용현자연휴양림은 내포문화숲길 5코스인 불교순례길에 있어 서산마애여래삼존상에서 용현자연휴양림, 남연군묘로 이어지는 9.26㎞의 숲길을 걸으며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에는 옛날 소금을 구하려고 벽소령 고개를 넘나들던 선조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걸을 수 있는 지리산소금길 구간이 있다. 휴양림에서 시작되는 약 2㎞ 정도의 산책로에는 옛 주막터와 마구간, 절구통, 호간 등의 흔적이 남아있어 숲길 산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그 밖에도 해송이 내뿜는 솔향과 피톤
농림축산식품부의 퇴 · 액비시설과 환경부의 바이오가스화시설 공동 지원 사례로 부처 간 가축분뇨 제도개선, 재생에너지 확대 등 농업·환경 분야 협업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5월 31일 충남 논산시 소재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현재 퇴‧액비화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 구조를 친환경적 신산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양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 이에 양 부처는 △바이오차 · 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 퇴‧액비 적정 관리, △현장 여건에 맞는 제도개선, △과학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축분뇨 관련 규제와 지원을 각각 관장하는 양 부처의 협력을 통해 가축분뇨의 바이오차·재생에너지화 등 신산업화에 속도가 더해지고, 축산분야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환경보전 책무는 상호 대립이 아닌 보완적 과제”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안병우 대표이사가 「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 주도로 시작된「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등 친환경 실천의지를 전달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범국민 친환경 실천 캠페인이다. 앞서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의 지명으로 챌린지에 참여한 안 대표는 다음 참가자로 문진섭 서울우유농협 조합장을 지목했다. 안 대표는 “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더불어 농협의 청정축산 실현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가축분뇨 신재생 에너지화 ▲방취림 조성 ▲축산환경개선의 날 캠페인 등 축산분야 탄소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지난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 건강을 지킬 때 친환경농산물 ! '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 2024 유기농 데이 ’ 행사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 ‘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김상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실현의 시대적 과제를 친환경유기농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 “ 정부가 친환경 유기농업을 적극 육성해 탄소중립 실현과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등을 확대 지원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 농업분야에서는 환경보전 탄소중립은 필수이며 정부는 친환경농업 5개년 6차 계획을 통해 친환경인증 확대 및 탄소중립 시범사업 친환경직불제 강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개호, 전종덕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강조하면서 22대 국회에서 예산 확대와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지는 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대표는 소비자를 대표하는 축사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먹거리 위기의 시대에 생산자 소비자가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번쨰로 시행한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에는 친환경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