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 오염에 대한 행정처분 개선을 위한 표준 업무매뉴얼이 보급된다. 특히, 행정처분 농가가 재심사 요구시, 인증기관 재량 결정에서 재 심사 요건을 구체화하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제 3의 인증심사원이 수행토록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친환경농산물의 비의도적 농약오염에 대한 행정처분 과정의 문제들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31일 농식품부장관과 친환경농업단체 간의 간담회에서 친환경농업인들이 문제를 제기한 내용을 수렴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드론 등을 사용한 항공방제가 증가하면서, 일반 농지에서 살포된 농약이 바람 등에 의해 친환경 농지로 미량 유입되는 비의도적 농약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농약에 오염된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판매를 금지하고, 인증을 취소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나, 이러한 행정처분 과정에서 일부 불합리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현행「친환경농어업법(약칭)」에 따르면, 친환경 농지나 작물이 비의도적으로 농약에 오염된 경우, 1차와 2차에서 해당 농가에 시정조치 명령이 내려지고, 3차에 해당 농가를 인증취소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농가들은 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8일 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하여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제주는 월동채소의 주산지로 수매비축과 타작물 전환 등 선제적 수급관리 뿐만 아니라, 품목별 수출 특화전략으로 수출확대에도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제주시 애월읍 소재 제주보타리농업학교 (대표 김형신)를 찾아 청정 제주의 친환경‧저탄소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보타리농업학교는 친환경 농업의 선구자이며,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인 김형신 대표가 운영하는 농장이자 친환경 청년농업인을 육성하는 학교이다. 김대표는 제주형 보타리농법으로 불리는 친환경 생태농업기술 보급에 힘쓰면서 저탄소 농업기술로 생산한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백화점과 학교급식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장에서 김사장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가 먹거리에서 나오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존 관행농업을 탈피한 친환경농업의 보급과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사도 앞으로 친환경‧저탄소 농업 활성화 및 농산물 소비 확대로 탄소 배출을 줄여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2021년 10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라 농수축산 분야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2,400여만 톤 대비 38%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농식품 분야 2050 탄소중립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전국 10개소에서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모델 시범사업 (2022년) 대상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기술의 현장적용이 가능한 각 지역의 재배단지, 작목반, 연구회, 농업법인 등 벼 재배를 전업으로 하는 농업인단체이다. 농촌진흥청 개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관련 국가사업에 포함된 기술은 ① 논물 관리기술 ② 경운 관리기술 ③ 직파재배 ④ 토양검정 비료사용 ⑤ 완효성비료 사용 ⑥ 풋거름 작물 재배 ⑦경축순환농법 ⑧ 바이오차 사용 ⑨ 토지의 이용방법 전환(논 타작물 재배) 등이다. 시범사업 대상지에는 논물 관리기술을 중심으로 △농경지 바이오차(Biochar) 투입 △논물 관리기술(자동물꼬) △논 이용 밭작물 재배 등 지역별로 적합한 농경지 온실가스 저감 기
공익직불제 시행 2년 평가 결과, 대농 편중 완화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익직불제에 대한 만족도는 82.8%, 높게 조사됐으며, 공익직불제 도입이 공익기능 중 ‘지역사회 유지에 기여’ 88.7%, ‘환경 · 자연경관 보전에 기여’ 86.2%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 한국농업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공익직불금의 지급 결과를 분석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농가소득 증가… 소농·고령층 두드러져 ❖’20년 농업 공적보조금 (직불금 포함)이 전년 대비 107.1만원 (39.8%) 증가 ❖ 0.5ha 미만 농가 수령액 증가율 100.0%, 70세 이상 55.1% 농가경제조사(’20년, 통계청)에 따르면, 공익직불금이 포함된 농업 공적보조금 평균 수령액은 ’20년 375.9만원으로, 공익직불제 도입 전인 ’19년 268.8 만원에 비해 107.1만원(39.8%) 증가했다. 농가소득 중 이전소득은 농업 · 농업외 공적보조금과 사적보조금으로 구성되며, 농업 공적 보조금에는 농업 관련 보조금, 직불금 등이 포함된다. (재난지원금, 국민
충남 천안시 천안늘해량 학교가 제2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제고와 가치확산을 위해 지난 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제2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를 열어 천안늘해량 학교 등 우수학교 9개교를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가치확산 교육·체험활동 우수사례를 접수하였고,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9개 우수학교에 대한 발표심사를 진행하여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경진대회 결과 ▲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천안늘해랑학교’ ▲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나진초등학교’, ‘노안남초등학교’ ▲ 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단양중학교’, ‘금마중학교’ ▲ 장려상(농협중앙회장상) ‘명신초등학교’ ▲ 장려상(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 ‘장안여자중학교’, ‘모량초등학교’ ▲장려상(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상) ‘계양초등학교’가 선정되었다. 대상에 선정된 천안늘해랑학교(교장 정태수)는 2020년에 개교한 중등 지적장애 특수학교로, 천안농업기술센터와 충남교육청, 마을주민 등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친환경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친환경 · 저탄소 농업으로의 농정 대전환을 기본 방향으로 하는 ‘친환경농업 농정공약’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1일 20대 대선 친환경농업 농정공약을 통해 “ 기후 위기와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농민의 삶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하면서 “ 기후위기 극복에 부응하는 농업,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농업, 국민에게 지지받는 농업으로의 농정 전환이야 말로 차기 정부의 핵심 농정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협회가 제시한 친환경농업 8대 농정 공약 요구과제는 △ 친환경 저탄소 농업 중심의 농정 추진체계 재편 △ 공익형 직불제 확대 및 개편 △ 지역자원순환농업 체계 구축 및 친환경축산 △ 논농업을 친환경으로 전면 전환 △ 학교급식을 넘어 친환경 공공급식으로 전면 확대 △ 과정 중심 인증체계로 전환 △GMO 완전표시제 도입 △ 먹거리 기본법 제정 및 식교육 강화 등이다. 한편 친환경농업 8대 농정공약 요구과제 주요 세부내용을 다음과 같다. ▲친환경 저탄소 농업 중심으로 농정 추진체계 재편 2030년까지 친환경재배면적 30% 확대하고, 화학비료 농약 항생제 50%를 감축하자는 것이다.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부터 ‘제2회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우수학교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친환경농업의 가치확산에 앞장서는 우수학교 사례를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경진대회 주제는 친환경농업 가치확산 교육과 체험활동 우수사례, 친환경농산물 급식 확대 우수사례로 총 2가지이다. 일정은 10.18~11.19일까지 사례 신청을 받아, 11.20~24일까지 서류심사, 12.13일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년 제1회 경진대회 개최 결과, 17개 학교 응모, 5개 학교 우수사례 선정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학교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관계기관 회장상 등이 수여되고, 부상으로 상금도 지급된다. 시상금은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각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 장려상 각 100만원 이다. 시상식은 12.1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 관계자는 “우수사례는 사례집을 제작하여 언론과 온라인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고 설명하면서 “ 친
(사)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 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11일(월)부터 ~ 18일(화) 일주일간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와 의미에 부합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구를 지키는 농부, 브랜드 로고 (BH) 개발을 공모한다. 참여방법은 ' 라우드소싱' 사이트 회원가입 후 공모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친환경농업인증면적 비율을 현행 (‘20년) 5.2%에서 오는 ’25년 10%로, 친환경농업의 ‘환경가치’ 인식제고를 27.5%에서 50%까지 각각 확대한다. 화학비료/ 농약사용(kg/ha)도 ‘20년 266/10.5에서 ’25년 233/9.5로 감축한다. < 관련 자료 참고 : 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2025년 “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6개년계획”을 확정 ·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 농업환경관리 강화로 친환경농업으로의 쉬운 전환 유도 △ 안정적인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조성으로 소비확대에 대응 △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농업 확대기반 마련 등을 제5차 계획의 추진방향으로 밝혔다. 특히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확산’ 이란 비전 실현을 위해 △ 탄소 감축 농업기반 구축 △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모델 확산 △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체계 구축 등을 주요 3가지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탄소감축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비료 농약 사용 감축 △ 시군 단위 농업환경보전계획 수립 △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확대 개편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제34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군 미탄 면사무소 화상회의와 육백마지기 현장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해극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은 ' 육백마지기 호밀 활용 토양관리 기술 '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 선진국에서 정착되고 있는 유기농업의 발전상이 우리의 현시점에서 요원한 것이 아니라 실천의지에 달려 있다 " 며 " 청옥산 6백마지 농장에서 호밀 녹비 재배를 통해 유기물 함량 5.4% 보이며 친환경유기 농업으로 무와 배추 등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아울러 " 친환경농업을 목표로 한 남북 농업협력 사업과 친환경농 국민농업의 구체적 시도, 제2 유기농업 연수원 조성, 무농약, 유기농산물의 가공으로 부가가치 재고 등을 향후 소망하는 과제이다"고 덧붙였다. 심창기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 박사는 탄소저감을 위한 유기농업자재 활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 저탄소 유기농업 기술의 현장 확산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기여 란 비전을 제시했다. 심박사는 이를 실현을 위해 유기농 탄소저감효과, 유기농 논/밭 탄소 저감, 유기농 건전성 지표개발, 유기종자 생산기반 구축 등 4가지를 방법을 제시했으며 " 탄소저감 환경보전형 유기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최근 또 다시 급속하게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전국에 걸쳐 격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로인한 2학기 부분 등교 시행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친환경농가들에 대한 피해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2학기 개학에도 불구하고 부분 등교가 결정되어 축소된 학교급식 운영이 불가피함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계약 재배하던 친환경 농민들과 학교급식 관련 업계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 학교급식 축소 운영에 따른 친환경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지난해 추진했던 다양한 사업들을 본보기로 하여 친환경농가와 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고 하면서 “친환경농산물 소비에서 학교급식 비중이 절반 이상인 상황에서 이러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는다면, 작년부터 학교급식 중단 및 부분 운영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친환경농가들은 더 이상 버티기 어렵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종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사무총장은 이와관련 “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친환경농가에 대한 대책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