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수요자, 학계, 소비자 등 낙농관련 이해 관계자 모두가 현 낙농제도 개선 및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에 공감을 하고 있지만 서로 개선 방향에 대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생산자, 수요자, 학계, 소비자 등 관계 인사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농산업 발전 위원회” 1차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혀졌다. 이날 회의에서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그동안 낙농은 타 산업 대비 안정적인 산업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변하고 있다.”고 하면서, “낙농이 변화 없이 위축되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거듭날 것인지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차관은 “낙농산업 주무 부처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낙농진흥회를 통해 제도개선을 논의했으나 결실을 보지 못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부 주도의 제도개선 논의와 이에 맞춘 중장기 산업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낙농산업 현황을 설명하면서, “지난 20년간 낙농가수와 사육두수는 감소한 반면,
얼굴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로컬푸드 (지역농산물) 정책에 대해 국민과 전문가, 정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전해철)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는 지난 25일(수) 오후 3시, “건강 · 지역경제 ·지구를 살리는 로컬푸드”를 주제로 2021년 제6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이하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의 중소 · 고령 · 여성 농업인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돕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푸드 마일리지 감소 등을 통해 탄소배출을 낮춰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정부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직매장 사업을 지원하고, 「농산물직거래법」을 제정 (’15) 하였으며, 로컬푸드 확산을 위한 3개년 추진계획을 마련 (’19)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3년 32개소에 불과했던 로컬푸드 직매장은 2020년 기준 554개소로 크게 증가하였고, 최근 직매장 소비자 회원수와 매출액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공공급식을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9일 중랑구 서울우유 본사에서 ESG 경영을 위한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한 국제표준 규격으로 기관장의 반부패 의지와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의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제공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21년 ‘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에서 비롯한 ESG 경영 방향성을 제시하며 유업계 최초 ‘ESG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조직의 사업과 공급망 전반에 걸쳐 부패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패방지 목표설정, 실행계획 수립, 임직원 교육 및 성과평가 등 지속적인 부패방지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우유는 2010년부터 제품 안전 및 품질을 위해 모든 식품의 취급 단계부터 발생 가능한 위해 요소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하며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13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 및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는 노력을 이어오며 환경경영시스템(ISO1 4001) 인증을 획득한 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20일 양재 aT센터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전현희)와 함께 농수산물 유통관계자들을 만나 추석을 앞두고 농수산물의 수급과 판매 동향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물류비,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업계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한 뒤, 추석 명절을 맞아 농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정세균 후보 바른대통령만들기 전국교수 1260인 모임의 공동대표 41명은 지난 14일 비대면회의에서 “ 2050 탄소중립 국가 감축목표 ”해법을 찾아,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 교수 모임의 김상호 전국상임대표 ( 대구대 총장)은 「2050 탄소중립 정부계획안 첫 발표(‘21.8.6)」이후, 경제대통령의 공약에 적절한 「정세균 후보의 탄소중립사회로의 이행은 피할수 없는 과제」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 발표 (‘21.8.12)한 정책발표의 실현가능성을 위해, 싱크탱크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자" 고 말했다. 이어 장원석 상임고문 (노무현 대통령, 농어업·농어촌 농특위원장)은 기조발언에서 “ 탄소중립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하여, 개헌을 통하여 명문화하고, 대통령후보가 천명해야 할 공약이다" 며 " 친환경 · 유기농업은 탄소중립효과가 크고, 실현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농업 · 농촌의 역할을 위해 농업과 국가발전 10단계 연계관계도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세균 후보의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 크다"고 밝혔다 김태연 교수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현 대통령 농특위 위원)는 농업의 다기능성 중에서,“ 탄소흡수원 및 고정
밥 짓고 떡 만드는 게 전부인 줄 알았던 쌀이 과자, 요구르트, 맥주, 점토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8월 18일 ‘쌀의 날 ’을 맞아 주로 밥과 떡으로만 즐겼던 쌀이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쌀의 무한변신’을 소개했다. 쌀요구르트는 우리 쌀에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 (JSA222) )을 접목해 만든 것으로,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410.2mg/100g로, 일반 유산균3 발효물(268.0mg/100g)에 비해 1.5배 이상 많고,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 (16종)보다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이로 보충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 라이신 ’은 쌀요구르트에 22.0mg/100g이 들어있어 일반 유산균 발효물 (1.8 mg/100g) 대비 12배나 함량이 높다. 영양 공급 및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쌀요구르트는 직장인 ‧ 수험생의 아침 대용식으로는 물론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즐겨 찾고 있다. 쌀요구르트 1회분 만드는 데 약 20g의 쌀이 필요해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세균 후보 『바른대통령만들기 전국교수 1260인 모임』의 공동대표 41명은 지난 14일 늦은 밤 8시, 비대면회의에서 “ 국가 균형발전과 농민의 공익기능의 역할, 농촌살리기 등 ” 정책제안을 만들어,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본 교수 모임의 김상호 전국상임대표 (대구대 총장)은 정세균 후보가 ‘ 더 이상 농촌소멸’ 않도록 청년농업인과 함께 노력하고, 국가 균형발전차원에서 농촌이 소멸’ 되지 않도록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하겠다 '고 했다. 그리고 정 대표는 " 농업의 공익기능이 평가되고 있지 않았으나, 「 바른대통령만들기」 교수모임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농업 농촌 중요성을 홍보하도록 하자" 고 제안했다. 이에 장원석 상임고문 (전 대통령 직속농특위원장)은 기조발언에서 농업의 공익기능이 명문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농업 · 농촌의 공익기능은 홍수조절, 대기 수질 정화, 녹지와 휴양처 제공, 정서 함양, 전통문화 보전, 지역사회 유지 등 공익기능의 경제적 가치는 농산물 생산액의 4배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장 고문은 " 농업의 공익기능을 헌법 개정안에 포함하여 범국민적 관심과 애정을 다시 불러 일으켜야 한다 " 고 하면서 " 201
현행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가 검사결과 수치에 의한 결과중심 인증으로 많은 친환경농가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과정 중심의 친환경 인증체계로 전환하려 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친환경농업의 정의 및 개념 재정립과 연계하여 친환경농업 인증체계 전환 추진과 사람의 안전중심에서 환경중심으로 인증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같은 의견은 지난 12일 한국유기농업학회 · 환경농업단체연합회 · IFOAM 아시아가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지역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고 서종혁 박사 1주기 친환경농업 법제도 개선과제와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밝혀졌다. <토론회 자료집 참고 : 생태환경농업정책연구소 > 이날 토론회에서 최동근 박사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관리위원회 사무국장)는 ‘ 친환경농업 육성 법령 개정 경과 및 의의’ 란 주제발표를 통해 “인증제가 도입되면서 농업 환경보전보다는 점차 농산물의 안전성만을 추구하여 ‘산업’의 육성이 강조된 측면이 있다 ”며 “ 현행법은 친환경농축산물을 인증 농축산물로 정의하고 있어서 인증과 생산물 중심으로 정책이 수립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진 만큼 친환경농어업법의 대상을 친환경농업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되고 있으며,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활용되던 유전자원이 이익공유의 대상으로 바뀜에 따라 고유자원에 대한 권리주장이 강화된다. 이에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 정부는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
농림축산식품부가 사료 내 잉여질소를 감축하기 위해 주요 양축용 배합사료 내 조단백질 함량을 제한하고, 이를 위해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에 관한 사항을 이달 내 개정할 계획을 갖고 있어 향후 2050 탄소중립 활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간 사료업계의 관행으로 여겨지던 조단백질 함량에 대한 과열 경쟁을 지양하고 , 적정 단백질사료 공급을 통해 가축분뇨 내 잉여질소의 배출 저감을 목적으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이다. 특히 그간 축산 현장에서는 생산성에 치우친 양적인 사양관리로 축산 악취와 온실가스 문제 등 축산 환경부담 저감 사료에 대한 보급이 미흡한 상황에서 적정단백질 사료 공급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번 조치로 양돈사료 내 조단백질을 1% 감축할 경우, 분 배설량이 약 2% 감소하고, 축산악취의 원인물질인 암모니아 가스가 최대 10%까지 저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단백질 함량 1% 감축 시, 퇴비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2O)를 낮춰 연간 온실가스 355천톤CO2eq 감축이 가능하여 향후 탄소중립 이행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고가의
정부가 강원도 고성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를 위해 방역대 농장 등 정밀검사, 일시 이동중지 이행점검, 집중소독 및 현장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 고성군 소재 발생농장 주변 방역대 (반경 10km 내) 농장, 역학농장과 강원도 전체 양돈농장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발생 우려가 높은 발생 농가 반경 10km 내 방역대에 있는 양돈농장 2호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강원도(84호), 경기도(24호) 내 역학농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현재까지 16호가 음성이며, 8월 14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방역대 · 역학농가 이외의 강원도 전체 양돈농장(113호)에 대해서도 8월 14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강원 지역에 대해 지난 8월 8일(일) 오전 6시부터 8월 10일(화) 오전 6시까지 일시이동중지 중으로 이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관리와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13개 점검반 26명(검역본부 13명, 방역본부 13)을 통해 양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 등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