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구, 시민사회(비영리재단), 민간기업 등 현장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푸드시스템 구축과 농업분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민관 파트너십의 중요성, 실천방안 및 사례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에 식량 · 농업 분야 민관 파트너십 모델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지난 5월 31일 ‘2021 피포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식량·농업 세션’을 통해 제기됐다. P4G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는 전 세계 민·관 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2030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17.9.∼, 12개 회원국, 국제기구, 민간기업 참여) 이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저탄소 발전전략’을 발표한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기후·환경 정상회의 계기에 개최한 기본세션 중의 하나다. 특히 식량·농업 부문은 2015년 유엔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4일 서울국유림관리소 관내 삼태기 도시숲에서 포스코(물류사업부)와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념식수를 했다. 기념식수는 산림청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과 포스코 김광수 부사장을 비롯한 각종 선사, 운송사 등 협력사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희망의 온도는 높이고! 지구의 온도는 낮추고!’라는 주제로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독려하고, 숲체험과 나눔활동을 통하여 안전의식 고취 및 기업시민 활동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산림청과 포스코는 앞으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 협력 등 탄소중립활동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협약을 통하여 기후변화대응 및 이에스지(ESG) 경영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은 산림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
축산악취 민원은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인 7월과 8월에 집중된다. 여름철 축산악취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 전국 30개 지자체와 협조하여 축산악취가 우려되는 축산밀집단지, 신도시 및 주요관광지 인근지역 등의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해 축산악취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고속도로 및 혁신도시 인근 등 축산악취 우려지역 (10개소, 6~10월)을 대상으로 현장 악취진단, 맞춤형 컨설팅 지원, 지속적 이행점검 등을 통한 축산농가․시설별 악취관리계획 이행률 제고 및 악취 저감 효과 등을 확인한 바 있다. 농가 및 시설 106개소 암모니아 측정치가 7월 평균 24.5ppm에서 10월말 13.8ppm로 44% 감소했으며,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8개 지역) 결과도 58.3%가 악취개선을 체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역의 축산악취 개선계획 및 농가의 악취개선 의지 등을 평가하여 선정한 30개 지역(762개 농가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지난해와 달리 악취저감시설 지원 등 재정지원까지 뒷받침되어 악취개선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 및 전문가와 함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벼 재배에 이용하는 왕우렁이가 인근 농작물과 생태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농가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외래종인 왕우렁이는 지난 2017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으로부터 생태계 위해성 1급으로 지정됐으나 잡초방제효과가 좋아 친환경 벼 재배단지 전체면적의 약 89% (’18년 기준)가 우렁이농법을 이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 관리가 소홀할 경우 농수로를 따라 주변지역으로 유입되어 자연환경이나 농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도 농기원은 지난달 하순에 친환경 벼 재배지 잡초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왕우렁이의 경기도내 월동 상황을 점검했다. 평택, 화성, 양평, 파주 지역 벼 친환경재배 단지 주변에서 점검한 결과 살아있는 개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 왕우렁이는 원산지가 남아메리카 등 열대지방으로 경기도 지역에서는 영하 5℃ 이하의 추운 겨울을 지나면서 대부분 폐사하지만 국립농업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3℃의 온도에서는 30일 이상 생존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겨울철 물이 고여 있는 수로나 물웅덩이 등의 얼음 밑이나 진흙속은 4~8℃ 정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월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친환경농업에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은 생물다양성협약(CBD)이 발표된 날을 기념하고,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보존을 위해 국제연합(UN)이 제정한 날이다.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2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제3차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 (2018-2022)」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추진에 철저히 한다고 밝혔다. 산림은 자생식물 6천종, 곤충 1만2천종, 버섯류 2천종 등의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우리 삶의 터전이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2008년부터 「산림생물다양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산림생물의 보호·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은 생물다양성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아이치목표와 연계하여, ‘조화로운 보전과 이용을 통한 산림생물자원 부국 건설’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7대 전략, 17개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치목표(Aichi Target)는 생물다양성의 주류화, 지속가능한 이용, 생태계 · 종 · 유전적 다양성 보호, 생태계서비스 증진 등의 전략목표를 기반으로, 2020년도까지의 이행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산림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주요 전략은 ▲ 산림 내 보호지역 확대, ▲ 수목원을 통한 현지 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인식)는 18일 실시간 계측정보와 유지관리 매뉴얼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바일로 바로 확인하고 결과를 등록할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앱을 개발해 현장 직원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물관리 앱은 공사 유지관리 담당 직원들이 현장에서 지도상의 시설물 위치와 저수율 등 계측정보를 비롯한 중점 관리 내용, 유지관리 매뉴얼, 수혜면적 정보 등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지난해 유지관리 매뉴얼 개편을 통해, 표준화된 업무 메뉴얼을 구축하고 실무적인 고려사항 등을 담아 신규 담당자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모바일 앱에 담았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앱은 현장에서 매뉴얼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 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한 영농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앱에 로그인하면 사용자의 담당지구 현황과 점검 이력을 조회할 수 있고, 점검하기를 눌러 점검 목적에 따라 매뉴얼대로 점검할 수 있다. 현장점검 수행과 결과를 앱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으며, 점검 결과는 내부 업무시스템을 통해 지사는 물론 본사, 지역본부에서도 곧바로 확
벌채(목재수확)는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정상적인 산림경영활동이란 주장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지난 17일 최근 언론에서 논란된 벌채 정책과 관련한 주요쟁점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산림경영의 일환으로 목재를 수확하고 있으며, ‘목재수확‘은 교토의정서 3.4조에 따른 “산림경영(Forest Management)”에 해당하여 국제적으로 탄소저감 활동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목재생산을 위한 수확량이 연간 약 480만㎥으로 산림 총축적량의 0.5%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9개국 중 27위에 그치는 낮은 수준이며, 국산목재 자급률이 16%로 매년 84%에 해당하는 국내 목재 수요량을 뉴질랜드 등 해외 임업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연간 목재 수확량과 벌채면적은 오히려 점점 감소하는 추세라고 했다. 산림청에서는 현재 전체 산림의 약 1/3인 234만ha를 경제림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 히면서, 이 영역을 중심으로 임업경영을 하게 하고, 그 외의 산림보호구역(167만ha)에서는 벌채를 금지하고 엄격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영임지에서 이루어지는 벌
농가의 퇴비 부숙도 준수 등 인식개선으로 축산악취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를 통해 전국 축산악취 민원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축산악취 민원은 1,438건(잠정)으로 지난해 1분기 1,620건 대비 182건, 11.2%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축산악취 우려지역 10개소의 악취민원 감소 폭은 전국 평균보다 3배가량 높은 38.1%로 나타났다. 10개소 악취 민원은 (2020년 1분기) 275건에서 (2021년 1분기) 170건 (105건, 38.1% 감소) 이다. 아울러, ICT를 활용한 축산악취모니터링 결과도 올해 1분기 암모니아 수치가 지난해 1분기 대비 29.1% (('20년 1분기) 3.51ppm 에서 ('21년 1분기) 2.49ppm(1.02ppm, 29.1% 감소))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정관리 등 인식개선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악취원인별 민원건수를 비교해본 결과 퇴액비 살포에 따른 민원이 크게 감소했다는 점을 볼 때, 퇴비 부숙도 시행에 따른 농가의 부숙도 관리가 주효했다는 것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소나무 등 우리나라 산림의 대표적인 침엽수 4종의 꽃가루 날림(화분 비산) 시작 시기가 보름 정도(연평균 1.43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송화가루’ 등 침엽수의 꽃가루는 인체에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분 비산(꽃가루가 날리는 현상)이 생기는 이유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은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지는 꽃(풍매화, 風媒花)을 피우므로 열매 결실 등 번식을 위해 봄철 바람을 이용하여 꽃가루를 날린다. 산림청은 2010년부터 전국 10개 국공립수목원과 함께 우리나라 산림에서 자라는 침엽수 4종(소나무,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의 꽃가루 날림 시기를 매년 관측하고 있다. 산림청 주관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은 공동으로 우리나라 권역별 주요 산림에 자생하는 식물의 150여종 (낙엽활엽수, 침엽수, 초본 등)의 계절 현상(개엽, 개화, 꽃가루 날림, 단풍 등)을 매년 관측 모니터링 하고 있다.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침엽수 4종의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는 평균 시기는 관측이 시작된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 김종화)는 6일 ‘2050 탄소중립 실천운동 선포식’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농업 · 농촌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결의문 낭독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 유기농 괴산에서!’의 주제로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이어 탄소중립 세부 이행방안으로 농업 분야에서 △친환경농업실천 (화학비료 시용 대비 온실가스 50% 감축) △벼 중간 물대기 (상시 물대기 대비 약 25.2% 온실가스감축) △논물 길러 대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63% 온실가스 감축) △논 벼 대체작물전환(논 1만ha에 밭작물 재배 시 연간 약 7만 8천 온실가스 감축가능)을 논의했다. 또 일상생활에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 대중교통이용 △재생 플라스틱활용 △분리배출 철저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최근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선언에 발맞춰 괴산군농업인단체협의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지역 선두주자로서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며 “농업기술센터 또한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최근 축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가축분뇨 발생량이 늘어나고, 일부 농가는 축산법상 적정사육두수 기준을 초과하여 가축을 과잉사육하거나,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축산악취 관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축산악취 해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하기 어렵다’는 인식하에 적정사육두수를 초과 사육하는 농가, 축산 악취농가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축산 악취가 확산되기 쉬운 여름철에 대비하여 농식품부와 축산관련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반 8개반(18명)을 구성하여 5.3.~5.30.(1개월간) 기간 동안, 적정사육두수를 초과 사육하는 농가, 축산악취 관련 민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법」,「가축전염병 예방법」,「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등에서 규정하는 시설·장비 구비, 농가 준수사항, 분뇨 및 악취관리 등 이행 여부를 통합 점검한다고 밝혔다. 축산관련기관 (전문분야)은 축산환경관리원 (가축분뇨, 악취관리),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의 적정사육 관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소독·방역 관리) 등이다. 특히, 지난해 5~6월 축산 악취농가 점검결과, 축산악취의 주요 원인이 농가의 가축분뇨 및 축사관리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