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김인식)는 지난 15일 농업에너지 이용효율화사업과 친환경에너지 보급사업에 대해 녹색사업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녹색사업 인증은 정부가 저탄소 · 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하여 녹색인증을 받은 기술의 활용성, 환경 기대효과, 정책적합성을 기준으로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현재까지 녹색사업 인증을 보유한 공공기관은 공사가 유일해, 내년부터 도입 예정인 정부의 탄소인지예산제도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함으로써 관련 예산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탄소인지예산제도는 정부가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정책을 추진할 때 탄소감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편성 · 집행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공사가 녹색사업인증을 취득한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과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은 각각 농업시설 (온실, 축사 등)과 수산물 양식시설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화석연료 보일러를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은 재생에너지 설비 (지열, 해수열 히트펌프 등)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2010년도부터 총 사업비 5,652억원을 투입해 310개 농업시설과, 1,438개 어업시설의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여왔다. 이는 연간 약 16.3만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수) 사업자 선정평가를 통해 ’22년도 「에코프로바이오틱스 이용활성화」사업을 시행할 지자체로 전북 장수군, 전남 함평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미생물제 급여의 효과를 공공 차원에서 과학적으로 실증하고 농가 활용모델을 개발, 확산하여 축산 미생물제의 활용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에코프로바이오틱스란 가축의 소화 · 흡수율 증진을 통해 축산 분뇨 악취물질을 저감하는 등 환경친화적 (eco-friendly) 축산물 생산에 활용될 수 있는 유익미생물(probiotics)을 의미한다. 현재 유산균, 효모, 바실러스 등 다양한 미생물이 사료첨가제로 개발되어 유통되고 있으나, 미생물제 급여 효과에 대한 실증데이터가 부족하여 농가의 신뢰를 얻는데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개별 연구자나 기업 차원의 일부 연구에서 미생물제 급여가 가축의 영양, 건강, 악취저감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나, 공공 차원에서 검증한 데이터가 아니어서 농가의 신뢰가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 농가에 미생물을 보급하고 과학적 데이터를 확보·검증하는 실증사업을
산림청 (청장 최병암)은 겨울철을 맞아 난방용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목재펠릿과 성형숯 등 연료용 목재제품에 대하여 한국임업진흥원, 지자체와 합동으로 2주간(12. 15 ∼ 12. 29) 실태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 단속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따라 등록한 연료용 생산·수입 1,5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품질·규격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을 유통하거나 법에서 정한 등록요건을 갖추진 않은 업체를 계도·단속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실시한 연료용 목재제품 점검·단속에서는 316건을 단속하여 20건을 행정 및 사법처리 한 바 있다. 이번 단속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체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여 위반 정도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1천만원이하 과태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산림청 하경수 목재산업과장은 “ 최근 가정용 목재펠릿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낮은 저품질 규격의 불법 연료용 목재제품 사용이 함께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목재품질·규격에 부합하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와 강원도 (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8일 강원도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의 추진 및 홍보 등 ESG 가치 실천 ▲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실천 ▲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으로, 공사는 지난 9월 선포식을 갖고 기업, 학교, 지자체 등 대국민 확산에 나서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공사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강원도가 협업하여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한편, 오늘 협약식은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강원도와 함께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논의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새로운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벼 대체작목으로 감자, 참깨, 마늘의 2년 3모작형 재배 순서(작부체계) 기술을 소개했다. 2년 3모작 작부체계는 중부지역 논에 적용해 벼 중심의 주곡작물에서 감자, 참깨, 마늘 등 다양한 소득 작물로 재배작목을 확대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중부지역에서 감자, 참깨, 마늘을 2년 3모작으로 재배할 때 10 아르(a) 당 순소득은 약 7백44만 6천원이다. 벼를 해마다 단작 재배할 경우보다 약 4배 정도 순소득이 높아 농가 소득 증대 효과가 크다. 새로운 작부체계를 도입하면 주산지 위주로 재배, 생산하던 감자, 참깨, 마늘을 밭 이외 논에서도 재배함으로써 안정적인 원료곡 공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와 중북부 지역은 남부 지역에 비해 기상 여건상 작물재배 기간이 짧아 단일작물 중심의 작부체계 기술이 개발·보급됐다. 최근에는 기후 온난화와 단기성 품종 개발, 바닥덮기(멀칭) 재배기술이 개발돼 작물 재배시기를 다양화함으로써 논에 새로운 작부체계 기술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중부지역에서 2년 3모작으로 감자, 참깨, 마늘을 재배하는 시기와 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무기질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국내 생산 유기질비료를 활용하기 위해 유기자재 사용량을 알려주는 ‘비료사용 처방서’ 활용을 권고했다. 비료사용 처방서는 pH, 유기물 함량, 인산 등 토양 양분 상태를 검정한 후 한 작기 동안 공급해야 하는 비료의 양과 종류를 알려준다. 비료사용 처방서는 작물 재배 전 퇴비와 비료 사용 전에 토양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미 발급받은 적이 있다면. 흙토람(soil.rda.go.kr)의 비료사용처방-토양검정정보 메뉴에서 최근 5년 내 토양 화학성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흙토람에서는 작물별로 밑거름에 필요한 유기자재인 유기질비료와 가축분뇨 퇴‧액비 사용량을 알려준다. 유기질비료는 총 19작물을 대상으로 처방하며, 시중 판매되는 3개 비종인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 복합비료 사용량을 제공한다. 퇴비는 토양 유기물 공급을 위한 사용량과 밑거름 양분 공급을 위한 사용량을 제공하며, 우분 퇴비, 돈분 퇴비, 계분 퇴비, 혼합 가축분 퇴비 중 사용하고자 하는 퇴비 종류를 선택해 사용량을 확인한다. 액비는 성분함량에 따라 밑거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전국 4개 지역*에 조성 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11월 29일에 전북 김제에서 처음으로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김제·상주(1차지역, ’18.8월 선정), 밀양·고흥(2차지역, ’19.3월 선정) 정부는 농업인력 감소, 기후변화와 같은 농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팜 확산 정책을 국정과제이자 8대 선도과제로 추진해오고 있다. 그 중,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4월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방안」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정부 스마트팜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스마트팜 청년농을 육성하고 미래농업 기술을 연구・생산하는 농업 혁신의 거점으로 농식품부는 설명하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 기능은 ①예비 청년농 스마트팜 교육, ②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 ③스마트팜 기술의 연구‧실증 지원 등이다.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을 통해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개월 동안 최신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 교육생에게 3년 동안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경영과 재배역량 향상의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지난 30일 한국서부발전 사내벤처 ㈜셀바이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포용적 사회구현을 위한 ESG경영 일환으로 나눔활동을 실시했다. 축평원은 지난해부터 ㈜셀바이오와 함께 축산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석탄부산물을 활용한 공동 협업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다. 올해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농업·농촌 공공기관과 힘을 모아 영세농가의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고자 축산분야 ESG 협업 경영을 결의하였다. 또한, 지난 30일 세종 신도심과 공주 원도심의 상생·발전을 위해 공주시 취약계층(다문화, 장애인)을 대상으로 낡은 등을 LED로 교체하는 「Good House 나눔활동」을 전개하여 사랑의 온정을 전파하였다. 이번 활동은 세종공주축협과 공주시가 대상자 선정부터 지원까지 협력하였으며, 민관공 협업체계 구축으로 심도 있는 지원이 가능했다. 이에 세종공주축협 이은승 조합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구현과 영세축산농가에 따뜻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주 중학동 주민센터 전홍남 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 사랑의 마음과 지원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최신이슈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강사 발굴을 위해 최초로 실시한 공모에서 ESG 경영과 4차 산업혁명 분야 3인을 최종 선정했다. 전문강사 선정은 1차 강의계획서 평가와 2차 강의영상 평가를 거쳐 ‘농식품 분야 게임체인저 ESG 경영’을 주제로 한 최우수 강사 1인과 ‘농식품산업과 ESG 경영전략’,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농산물 유통’을 주제로 한 우수 강사 2인을 선정하였다. 선정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였으며, 농식품유통교육원 2022년도 해당 전문분야 강의 시 우대하여 초빙할 예정이다. 농식품유통교육원 백태근 원장은 “앞으로도 신규 분야 강사 발굴 및 교과목 개설 등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가축분을 열분해로 에너지화하는 열분해 공정에 이산화탄소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열분해는 무산소 조건에서 열을 통해 석탄 등의 화합물을 분해하여 합성가스를 생산해 내는 기술이다. 이 과정에서 질소 등 비활성가스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열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합성가스는 수소, 일산화탄소 등으로 암모니아 합성과 메탄올 등 다양한 화학제품의 원료가 된다. 또한, 전기 발전 등의 에너지원이 될 수 있어 활용 가치가 높다. 연구진은 계분 (닭똥)으로 열분해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사용해오던 질소 (비활성가스) 대신 반응가스로 이산화탄소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여 합성가스 발생량이 2배(8.4→18.1 mol2) %) 이상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는 온실가스의 일종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에너지화 효율을 높이는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온실가스 저감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O2 Utilization3) )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유동조 축산환경과장은 “열분해를 통한 가축분 에너지화 공정 기술이 개발될 경우 가축분뇨 처리에 새로운 틀을 제시할
농업환경변화에 맞춘 ‘원예 사랑방’이 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원예농가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농업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상담 프로그램 ‘찾아가는 원예사랑방’에 대한 평균 만족도가 93%를 웃돌아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올해 원예사랑방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존 실내 집합형 상담이 아닌 소규모 현장 상담 방식으로 11개 시군에서 143명을 대상으로 총 14회 실시했다. 국내에서 새로 육성한 품종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 신품종 재배 농가를 우선 선정해 맞춤형 재배기술을 집중 지원했다. 이천시, 옥천군, 홍성군, 태안군 4지역에서는 딸기 ‘금실’, 포도 ‘홍주씨들리스’, 마늘 ‘홍산’ 총 3작목을 전문가와 함께 다뤘다. 아울러, 돌발 병해충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상담도 실시해 금산군, 남해군, 영광군 등 6지역에서는 아스파라거스, 멜론, 사과 등 7작목을 대상으로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농촌진흥청이 원예사랑방 참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93.5%로 지난해 대비 3.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내용을 영농 현장에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