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노후․난립한 축사를 정보통신기술 기반(ICT 인프라)를 구비한 첨단단지로 집적하기 위한 지능형(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사업의 내용을 2024년부터 큰 폭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편 내용에 따르면 지능형(스마트)축산단지 조성규모를 15ha 내외에서 3ha 이상으로 완화하여 농촌지역 토지이용현황과 공간활용 계획 등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조성사업의 주체인 시·군은 활용가치가 높지 않은 외곽지역 3ha 규모의 협소한 토지 등도 사업부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노후 축사가 밀집한 지역도 재개발 방식을 통해 지능형(스마트)축산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부지 확보로 인한 민원이 대폭 감소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성되는 지능형(스마트)축산단지를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2024.3.29. 시행예정)」에 따른 축산지구로 지정하도록 하여 축산업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투자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개편된 2024년 지능형(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국내 사육 중인 모든 소 농가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런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약 400만 마리 분의 긴급백신을 적기 수입해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배부했고, 국내 사육 중인 모든 소(93,944농가 4,075천 마리)에 대해 10일 백신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접종은 시군별 접종반(전국 931개반 2,065명)과 자가접종(50마리 이상 사육농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지자체 가축방역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대한수의사회, 공수의, 지역축협 등 민관이 협력하여 기간 내 신속하게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자가접종을 해야 하는 전업농가에 대해서는 올바른 백신접종을 위해 백신 수령 시 접종요령과 주의사항을 교육․홍보하였고 소(牛) 사육농가가 고령 등의 사유로 인해 자가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관할 지자체에서 직접 백신접종을 지원했다. 한편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10일 중수본 회의를 통해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누락된 농가나 개체가 확인될 경우 즉시 접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 국장은 “럼피스킨 백신접종이 완료되었지만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면서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 원까지 확대하고, 해외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며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1. 10일 오후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농업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오늘 행사는 농업이 국민 경제의 근간임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220만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는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20만 원/80kg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고 하면서 “ 농업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농식품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 3천억 원 규모로 확대해, 내년에는 청년 농업인 육성, 수출 지원, 스마트 농업 등에 올해보다 5천억 원 이상 더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 원까지
' 농업 · 농촌의 길 2023 조직위원회'가 지난 8일 aT 센터 5층 그랜드홀과 3층 세계로 홀에서 ‘한국농업 · 농촌의 미래: 도전과 대응’ 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GS&J 등 7개 주관사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16개 후원기관이 공동 주최한 올해 농업 ·농촌의 길은 ‘ 미래 우리 농업· 농촌의 틀을 굳건히 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미래 한국 농업· 농촌의 큰 변화 가운데서도 피할 수 없는 본질적 기능 수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당면 쟁점들을 세부 주제로 선정했다. 아침 인문학 강좌에서 불, 에너지, 재료의 역사와 미래 라는 주제로 강의한 이경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 불 에너지 재료는 인류의 문명을 건설해 왔고, 문명 지속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인류는 처음 불을 손에 들기 시작한 이후 계속 새로운 불과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아내고 활용해 왔다”고 하면서 “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와 재료 사용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고 인류 생존의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우 교수는 “ 인류 문명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재료와 에너지가 초래하는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재료와 에너지의
정부가 양곡 공급관리 및 재고 처분 등을 통해 산지유통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산지 쌀값 동향 및 현장 의견 등을 감안하여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쌀의 수급상황은 예상 초과 생산량, 이월물량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월에 2023년산 쌀의 조기 매입 (신곡 당겨먹기, 5만톤 수준 추정)이 있었고, 이월물량도 1만톤 내외로 평년에 비해 적기 때문에 공급과잉 우려는 예년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11월호 KREI 쌀 관측도 ’23년산 쌀 과잉물량이 예년보다 적고, 구곡 재고부족으로 평년보다 신곡 조기 매입 물량이 많아 ’23년산 산지 쌀값은 수확기 평균 21만원/80kg 내외 전망하고 있다. 다만, 농식품부는 지역농협 등 산지유통업체의 벼 매입물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일시적인 재고 부담이 최근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부 양곡 공급관리 및 재고 처분 등을 통해 산지유통업체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가 매입한 쌀의 공매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실시하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잦은 강우와 수확기 고온 상황으로 인한 병충해, 벼 수발아 등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1월 7일부터 피해 벼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발아(穗發芽)는 아직 베지 않은 곡식의 이삭에서 비가 많이 와서 싹이 트는 현상으로, 수발아 발생 시 불투명하거나 깨진 쌀의 비율이 증가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피해면적은 3,310ha이며, 수매 희망 물량은 12,665톤(조곡 기준)으로 나타났다. 피해 벼는 공공비축미와는 별도로 매입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은 전량 매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피해 벼 시료를 채취·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산 피해벼 잠정규격을 마련했다. 자료: 농림축산식품부 피해벼 매입가격은 12월 말 결정되는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피해벼의 제현율 비율을 고려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피해벼 매입 직후 중간정산금(25,000원/40kg)을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공공비축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전한영 식량정책관은 “올해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벼 매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공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1월 7일(화)부터 “럼피스킨병” 명칭 이외에 부르기 쉽게 “럼피스킨”을 약칭으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쇠고기와 우유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럼피스킨병”이라고 할 경우 국민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조성하고 쇠고기, 우유에 대한 소비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럼피스킨”으로 약칭하여 사용하기로 하였다. 과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코로나19”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를 “고병원성 에이아이(AI)”처럼 약칭하여 사용한 사례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11월 7일(화)부터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에 약칭인 “럼피스킨”을 널리 사용하여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기자)
농산분야 자조금 조성단체가 지난 11월 6일(월)부터 7일(화)까지 2일간, 경북 문경 (문경관광호텔)에서 단체별로 마련한 중장기(2024~2028) 발전 계획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단체별 중장기 계획수립은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원예농산물 수급관리 고도화 방안」대책의 일환으로서, 자조금의 공익적 역할 재정립과 기능을 강화하고자, 정부·지자체·농협 등 유관 기관, 자조금 단체 등 110여명이 참석해 농산 자조금제도 개선 방향 및 품목별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농산자조금은 2013년 의무자조금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18개 품목 단체가 조성되었으나, 도입 기간이 평균 3~4년으로 짧고, 사업 초기 형태로 품목 산업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아닌 1년 단위의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위주의 사업들로 자조금 도입의 취지나 역할이 미흡했던 측면도 있었다. 이에 따라 자조금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자조금 단체에서는 해당 품목의 산업 여건 및 현황, 그간의 추진사업 성과 등을 분석하고, 품목의 특성 및 성장단계에 맞춰 향후 5년간 핵심 추진사업을 발굴,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평가하여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농무부(USDA) 산림청에서 발간한 그림책 『우리는 왜 나무를 베는 걸까요?(Why would anyone cut a tree down?)』를 번역해 출판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숲은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 동물들의 서식처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아프거나 빽빽한 나무를 베어내 목재로 이용하고 다시 묘목을 심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미국 산림청이 만든 책이다. 산림청은 이 책의 내용을 아이들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할머니 송신혜 님의 친근한 목소리로 영상을 만들어 11월 5일까지 산림청 유튜브를 통해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청 소감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그림책 세트(한글+영어)를 선물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숲이 주는 혜택과 함께 나무를 베어 목재로 잘 이용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축산물 피엘에스 (PLS)는 가축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약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정부가 내년 시행을 앞두고 차질없는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시행되는 주요 축산물 (소 ‧ 돼지 ‧ 닭 ‧ 우유 ‧ 계란)의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이하 축산물 피엘에스(PLS))에 대한 홍보사항과 원유의 검사 등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3일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집유장을 방문하고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번 방문으로 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원유의 검사 ‧ 위생 안전관리 체계 운영현황 전반에 대해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집유장을 통해 젖소 농가부터 집유장 검사를 거쳐 유가공업체로 제공되는 현장을 확인했다. 또한, 원유 안전관리 체계의 효율적 관리방안 모색을 위해 관련 단체 ‧ 업체인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진흥회, 유가공협회,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유업 등과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축산물 피엘에스(PLS)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
지난 10월 19일(목)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11월 2일(목) 15시 기준 소 사육농장에서 74건이 발생한 가운데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는 11월 10일까지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매개곤충 등 방제 및 방역 강화 조치 당부했다. 중수본은 11월 2일(목)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하여 럼피스킨병 등 가축전염병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전국 소 사육 농가 대상 럼피스킨병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등 방제·농장 내외부 소독 및 감염축 조기 발견을 위한 예찰 등을 추진 중이며, 지자체의 방역 추진상황을 지도·점검 중이다고 밝혔다. 1. 백신접종 백신 400만 마리 분을 긴급 도입하여 11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기 위해 시군별 접종반(전국 931개반 2,065명)과 농장주(자가접종) 등을 통해 위험지역 농가부터 백신을 접종 중이며, 11월 2일 15시 기준 접종률은 68.8%(4,076천 마리 중 2,802천 마리 접종)이다. 한편, 지자체는 50두 이상 사육하는 자가접종 농가의 올바른 백신접종을 위해 백신접종 요령(피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