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7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가공 및 식품

지역 양조장 함께 빚은 전통주 한옥마을서 선보여

- 농촌진흥청 현장접목연구사업 양조장 4개소 시제품 개발… 9~13일 시음회 열려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현장접목연구사업’을 통해 양조장 4개소에서 시험 생산한 증류주 시제품에 대해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음회를 연다.

현장접목연구사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증류주 상품화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기술지원 상담, 제조기술의 현대화, 제품의 고품질화 유도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경기 여주 2개소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경북 문경, 전북 남원 등 7개소의 전통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증류주 생산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전통주 농산업체는 원료별 증류주 제조 방법을 적용해 지역 특색이 담긴 전통 증류주 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시음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경기 여주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등 4개소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생산한 시제품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해 내년 초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기 여주의 ‘복분자 그라빠 ’는 여주에서 생산한 쌀과 복분자로 3개월 동안 발효해 상압증류한 제품으로, 발효주를 여과하지 않고 증류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용인의 ‘미르 라이트 40’은 생쌀발효법과 소주전용 N9 등 농촌진흥청 개발 기술을 적용해 발효 후 감압증류기로 증류한 술로 과일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강원 원주의 ‘흑삼프로’는 인삼을 흑삼으로 가공해 증류주에 침출한 것으로 오크통에 숙성하지 않아도 갈색빛을 띠고 한국인에게 익숙한 향이 난다.

충북 청주의 ‘빕진’은 기존에 만든 진 제품보다 노간주나무 열매는 줄이고 오크통에 6개월 숙성시킨 것으로 노간주나무 열매 수급이 어려운 한국 맞춤형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시음회에 참여하는 충북 청주 양조업체 오세용 대표는 “현장접목연구를 함께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라며, “소규모 양조장의 시장 진출은 물론, 국산 농산물로 고품질 증류주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지영 과장은 “현장접목연구사업은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안정적인 발효가공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양조용 원료인 국산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농산업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정책

더보기
식목일, 나무를 심고 돌보는 날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 전략 실천을 함께 노력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스틸리온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를 하였다. 올해 식목행사는 2023년에 국립수목원 직원과 포스코 임직원들이 광릉숲에 함께 식재한 나무에 친환경 비료주기와 주변 정리 등을 함께 함으로써,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국립수목원은 ‘나만의 식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나만의 식물을 골라 이름을 붙여주고, 교감하고 자랑하는 등 ‘관계 맺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짐으로써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식목행사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스틸리온 임직원들도 ‘어린왕자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나만의 식물과 교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식목행사 후에는 수목원 내 전시원을 포함하여 광릉숲 관통도로, 봉선사천 인근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정화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 올해 식목일은 우리원의 개원 25주년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