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생산자/ 소비자 결의대회가 11월16일 12시 30분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개최된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전국 먹거리연대, 친환경경기 가공협회, GMO 반대전국 행동, 한살림생협,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친환경 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등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 앞서 주최 측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생명나눔 행사로 시민들에게 유기농 / 떡 / 음료를 나누어 주는 행사도 갖는다.
본 대회에서는 임산부 초등 어린이를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 예산 복구할 것, 친환경농업 직불제 확대로 기후와 식량위기에 대비할 것, 억울한 농민 만들지 말고, 과정중심 인증제도 도입할 것, 친환경 위협하는 GMO 규제완화 반대, 친환경바른 먹거리 기후위기 극복하자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친환경농업 생산자 소비자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은 11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친환경예산복원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정부 주장이 왜 문제가 있는 것인가 에 대해 밝힌 예정이다. 이들은 먹거리 지원사업 예산을 3년째 일방적으로 삭감시키는 예산담당 부처의 이해 부족, 저소득 지원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나머지 먹거리 관련 사업들을 통합하는 것은 개별 사업들의 특성 외면과 임산부와 초등학생 중 사업 대상에서 배제될 우려 발생, 임산부와 초등학생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중단은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먹거리의 역할을 강조하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할 예정이다.
조완석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은 " 21년, 22년에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삭감한 먹거리 지원사업 예산을 농업계와 시민사회의 노력으로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되살려낸 바 있다" 며 " 함께 힘을 모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