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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변화주간’ 다양한 행사 열려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온·오프라인 13개 프로그램 진행

 

 4월 22일은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이다. 경기도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도민 인식 제고 및 기후행동 확산을 위해 4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주간에는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Big Wave of Climate Action’이라는 이름의 온·오프라인 13개 행사가 열린다.  특히,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흥시와 함께 공동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도민 자신감을 고취할 계획이다.

 

온라인 캠페인, (지구열기 off, 탄소중립 on) 지금 나의 실천으로!

 

먼저 온라인에서는 ‘(지구열기 off, 지속가능성 on) 우리의 선택 RE100!’ 캠페인이 열린다.

경기도는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서명 운동 페이지를 열어,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경기도의 적극적 대응을 소개하고, 역행하는 정부의 정책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도는 전국 최초 공공 RE100 추진, 신재생에너지 확대, ZEB 자체 시행, 환경교육 도 자체 사업화, RE100 플랫폼으로 과학적 객관적 온실가스 관리, 경기도 1회용품 줄이기 종합대책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구의 날 기념식

4월 20일 거북섬에서는 지구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제54회 지구의 날(매년 4월22일)을 맞아 도민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기후 위기 공감대를 형성해 탄소중립을 위한 도민의 행동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경기도 생물다양성 전략 발표 및 토론회, 기회소득 기후소득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 발표 및 토론회, 경기도 기후테크 100 전략 발표, 비전 선포식, 토론회, 지구의 날 콘서트, 거북섬 소등 행사 등이 진행된다.

 

기후테크 비전 선포 및 토론회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의 한 축인 산업기술 분야의 육성을 위해 기후테크 100 비전 선포식 및 토론회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혁신과 미래를 위한 도전’도 4월 20일 시흥시 거북섬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토론회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인 기후테크의 국내·외 투자 현황에 대한 발제와 함께 생태계 관계자들이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효과적인 투자전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

 

경기 생물다양성 탐사

2024 제5회 경기생물다양성 탐사 ‘생태계 보물찾기’ 행사도 20일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사전 참여 신청자 및 현장참여자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경기도는 행사장 내 탐사 앱을 활용해 ‘생태계 보물찾기’ 및 ‘경기도 깃대종’을 홍보하고, 경기도 깃대종 체험부스 및 생물종큐브 플레이존도 운영해 기후위기 대응력 향상을 위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업사이클 놀이터

같은 날 시흥시 거북섬에서는 기후변화 주간에 맞춰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원 재활용·재사용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 및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사이클 놀이터도 운영된다.

 

나이프, 목공품, 화분 등 업사이클 기업의 업사이클제품 전시‧판매와 함께 폐자원 활용 패션공예, 투명페트명 놀이터, 업사이클 악기연주 등 체험‧놀이가 마련된다. 카페라운지에서는 업사이클테이블 활용해 콩비지 제과제빵을 판매하는 한편, 포토존(인생네컷), 기념품 룰렛, 폐플라스틱 장난감블록 놀이터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 극복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태양광 모형 자동차 대회도 열린다. 대회는 20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특설 트랙에서 사전 신청을 받은 초·중등부(개인부문)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일 일괄적으로 배부한 태양광 셀 및 모터 등 키트를 이용해 제작한 모형자동차로 경주를 진행해 입상자를 시상한다.

 

지구 환경 지키기 그림대회

이날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지구환경과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그림대회를 개최하여 기후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구 환경 지키기 그림대회’도 열린다. 대회는 사전 신청을 받은 초등부·중등부로 나뉘어 ‘지구 환경 지키기’와 ‘기후위기 극복’관 관련된 그림을 행사 당일 배부되는 도화지에 크레파스, 물감 등 자유롭게 재료를 활용해 그리면 된다. 입상작은 추후 시화호 30주년 기념 홍보관 등에 상설 전시될 예정이다.

 

지구의 날 콘서트

2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지구의 날 콘서트가 펼쳐져 부대행사 참가자 및 수상자,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 MC 사회, 유명 가수 및 지역 가수 공연, 시흥시립합창단 및 문화·홍보대사 공연,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스위치 더 경기 포럼

1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는 환경단체, 시민활동가, 관계 전문가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치 더 경기 포럼’이 열린다.

 

포럼은 ‘종 다양성을 위한 공동 노력: “우리가 만드는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시민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간 분야에서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4 융합기술 심포지엄

RE100 달성 및 효율적 환경시설 관리를 위해 첨단장비 운영 및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라이다(LiDAR) 등 국제적 원격 환경측정 기술 소개하는 ‘2024 융합기술 심포지엄’도 열립다. .22일과 23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 행사에는 시·군 공무원, 대학생, 환경기술인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17명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 RE100 거래 플랫폼 업무협약

경기도는 17일 플랫폼 개발사,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와 함께 도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RE100 인증 시 제외되는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량’의 인증 체계 구축하고, 인증서 발급·거래 플랫폼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는 도내 기업의 RE100 이행 협력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 기타 행정 지원을, 플랫폼 제작사는 시간 단위 재생에너지 인증 플랫폼 제작을,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는 인증서 거래, 도내 재생에너지 발전소 신규 건설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경기도 소재 RE100 가입기업 간담회

19일에는 기업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정책 소개 및 기업애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는 네이버, HD현대사이트솔루션, LS일렉트릭, SK하이닉스 등 도내 본사·사업장 소재 RE100 가입기업이 참여해 RE100 이행, ESG경영을 위한 애로사항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협력업체 등 중소기업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과 재생에너지 수요–공급기업 매칭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포용적 기후정책 해커톤

1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리는 ‘포용적 기후정책 해커톤’은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건강피해 예방 정책을 개발하고 재생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미래 세대와의 공감 기회를 넓힘으로써 포용적 기후환경정책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행사에서는 정책아이디어 공모 발표·시상, 맑은숨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산림 콘퍼런스

정원&산림 콘퍼런스는 탄소흡수원으로서 정원과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위기 시대 대응을 위한 정원·산림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8일 시흥시 시흥오이도박물관에서 지자체 공무원, 관련 단체,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시대 정원·산림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및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내나무갖기(나무나눠주기)’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기후위기 세미나

19일 거북섬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기후위기 세미나 ‘기후위기시대, 지구에서 우리가 살 수 있을까?’가 열린다. 시흥시의원,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 시민 등 100명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기후재난과 정신건강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기후변화가 사회적, 정신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라는 공감대를 나눌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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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 위기를 넘어 생명으로 함께 살아갑시다.
'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 " 907 기후정의 행진 슬로건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우리가 바꾸어야 할 세상의 근간에는 농(農)이 있습니다. 생명이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생명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생명농업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한살림(대표 권옥자)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의 [907기후정의행진 한살림 입장문]을 발표하고, △농민들의 생활 보장 기반을 마련할 것 △, 일상화된 재해, 농민 구제 대책을 마련할 것 △ 산업주의 관점을 탈피한 생명 농정 실현할 것 등을 촉구했다. 한 살림은 입장문을 통해 ” 2024년의 여름은 ‘위기의 시대’라는 말을 절감하게 했습니다. 40°C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 되었고, 폭우로 인해 노심초사 하는 일도 잦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밥상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 고온과 폭우로 인해 농작물 생산이 감소하니 밥상 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며 “사과 한 개의 가격이 1만 원에 이르는 시대에 정부는 여전히 물가 안정을 수입에 의존하여 해결하려고 하고, 밥상 물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밥상 물가는 농민의 어려움과도 연결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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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미래형 재배 체계 확립’으로 경쟁력 높인다
우리나라 사과 농가 대부분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 형태인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세장방추형은 1개의 원줄기 ( 본 골격이 되는 가지)가 곧추세워진 성탄 장식나무 모양의 수형으로, 3차원 입체 형태를 띤다. 빽빽하게 심으면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나무 관리가 수월치 않아 생산비, 경영비 등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이러한 문제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나무 모양을 ‘평면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화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평면 형태의 수형으로 사과 과수원 수형 전환을 추진해 왔다. 평면형 수형은 원줄기가 2개 이상으로 나무 폭이 40cm 내외가 되도록 2차원으로 구성한 형태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에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빛(광)이 잘 들어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공기 흐름도 원활해 병 발생 가능성이 작다. 작업을 안전하게 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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