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숲 등의 조성ㆍ관리가 탄소흡수원으로서 기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은 지난 12월 8일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탄소흡수원 인정 부분을 반영토록 개정되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도시숲이 탄소흡수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탄소 기금으로 도시숲 조성관리사업을 하게 됨을 명확히 하게 됐다. 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도시숲 등의 조성ㆍ관리가 탄소흡수원으로서 기능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법 제정 목적에 추가적으로 명시 (안 제1조) 했으며, 광역시의 군수는 도시숲 등의 조성ㆍ관리계획의 수립ㆍ시행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당 군 역시 도시숲 등의 조성ㆍ관리 심의위원회를 두지 않을 수 있도록 (안 제6조제1항 및 제13조제1항)했다. 또한 도시숲지원센터의 사업 수행 범위에 산림청장이 설정하는 도시숲 등 관리지표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할하는 도시숲 등의 측정ㆍ평가를 추가 (안 제16조제2항제1호) 했으며, 모범 도시숲 등의 인증기준ㆍ절차 및 인증기관의 지정ㆍ지정취소 등에 관한 사항 이외에 인증의 유효기간ㆍ취소에 관한 사항을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
농촌진흥청은 국산 밀 자급률 향상과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한 권역별 표준 재배기술을 정립해 ‘밀 고품질 안정생산 재배안내서’를 발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국 51개 (2021~2022년 기준) 밀 생산단지를 5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권역별 재배현황을 분석해 엮은 안내서다. 밀 재배를 희망하는 영농조합법인이나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단지 현황 △재배현황 (파종 방법, 품종, 작물 재배순서(작부체계)) △재배환경(기온, 강수량)을 수록했다. 또한 △적정 파종시기 △씨뿌림(파종)방법 △월동 전․후 관리 △재해․병해충 관리 △방제 약제 △수확 후 관리 등 계절․시기에 따른 재배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밀 고품질 안정생산 재배안내서’는 발행 부수 모두 전국 도(道)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51개 생산단지에 배포했다.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s://lib.rda.go.kr)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내년 6월 밀 수확시기까지 밀 안정생산과 품질 증대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표준 재배기술을 현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각 도(道) 농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는 12월 5일(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26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업무계획’ 승인 및 ‘2022년 농어촌ESG실천인정 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2023년 추진목표를 ‘다양한 상생협력‧ESG 발굴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정하고, 단순 시혜성의 기금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과 농어촌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본부기획사업 다양화를 통해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금을 출연하는 기업 및 기관이 보다 쉽게 상생협력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농어촌의 탄소중립 전환 요구, 농어촌 관계인구 부상 등 농어촌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본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를 통해 2022년 농어촌ESG실천인정 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강원랜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부산항만공사, 에스알, 여수광양항만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와 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정학수)은 ‘말과 함께하는 2022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처음 시작한 마농문화체험은 농촌지역 내 농촌체험 마을과 농어촌형 승마장을 연계한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최근 1000여명이 넘는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농문화체험을 진행하였으며, 용인신릉초등학교 등 12개교에서 총 1,08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승마체험 및 농촌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었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체험학습 기회가 없어 아쉬웠던 마음도 해소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현장학습 외에도,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진행되는 말산업 진로직업 체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이진아 교사(용인신릉초등학교)는 “코로나시기 체험학습에 목마른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꿈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말이 무서워 승마를 못할 거 같다고 했지만 점점 말과 교감하며 용기를
양봉농가의 동절기 월동 꿀벌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농가의 봄철 봉군 조기 회복을 위한 대응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 등의 양봉대책을 발표하고, 전국 시 ․ 도, 시 ․ 군 대책반 구성 및 월동에 들어간 농가에 교육 ․ 지도 등 피해 저감에 모든 역량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봉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 ’21/’22년 동절기 월동 중 피해를 입은 꿀벌은 약 269만 봉군(’21.12월 기준) 중 약 40만 봉군 (80억 마리)로 조사됐다. 이는 농촌진흥청·농림축산검역본부·지자체 등 관계기관 합동 조사 결과(9개도 99농가 대상), ’21년 봄철 작황 부진으로 꿀벌의 활동량과 먹이가 부족해 면역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응애와 말벌 등에 의해 꿀벌이 폐사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후 올해 봄 채밀기(4~5월)에 좋은 기후가 계속되고 밀원수 작황이 양호하여 상반기까지는 벌꿀 생산이 평년보다 15% 증가하였고, 꿀벌 번식도 양호해 지난 겨울철 피해를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많은 양봉농가에서 벌꿀, 로열젤리 등의 양봉산물을 8월까지 생산하면서 응애 방제 적기인 7월에 방제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응애가 급속히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가 한마음으로 농엽계를 둘러싼 현안을 해결하고, 농업· 농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장태평 신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은 12월 7일(수) 만나 이같은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신임 위원장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높아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농업·농촌이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특위가 한마음으로 농업계를 둘러싼 현안을 해결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태평 신임 위원장도 정 장관의 의견에 공감하며, 과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포함한 다양한 행정 경험을 십분 활용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깊이 고민하고 대통령 직속 자문회의의 장점을 살려 농업·농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황근 장관은 “농특위가 향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업무까지 담당할 예정으로 위원회 책임이 막중한 상황이다 ”고 하면서, “농업계가 직면한 현안 해결에 농특위의 주도적인 역할을 부탁드리며 농림축산식품부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12월 2일(금) (2023년 1월 1일자 발령) 상무(보)·지역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4년차를 맞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갈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성희 회장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 중인 「100년 농촌 운동」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인사내용 ◆ 【농협중앙회 상무】 □ 교육지원 : 나중수 (前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신영수 (前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 상호금융 : 문상철 (前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박상용 (前 농협중앙회 준법감시인) 정용왕 (前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농협중앙회 상무보】 □ 교육지원 : 남궁관철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 박흥연 (前 농협중앙회 IT상호금융부장) 이재호 (前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 부소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 경기본부 : 홍경래 (前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 전북본부 : 김영일 (前 농협경제지주 산지원예부장) □ 전남본부 : 박종탁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 경북본부 : 윤성훈 (前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현행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제한되고 있는데, 1회에 한하여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 4건이 국회에 제출되어 12월 8일 농해수위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농협은 자주적인 협동조직으로서 헌법은 농업인의 자조조직 육성 및 자율적 활동보장을 국가의 책무로 규정하고 있고,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구성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를 협동조합의 기본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09년 농업계 안팎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앙회장 간선제 및 단임제가 전격 도입되었다. 이후, 전체 농축협이 투표권을 갖지 못함에 따라 2021년 직선제로 환원하였으나, 여전히 단임제는 유지되고 있어 다른 협동조합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전국 농축협조합장들은 중앙회장 연임 허용 여부는 농협 구성원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 단임제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중앙회장의 중간평가 기회로 삼아 농협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기반으로 할 것, 중앙회장 선출방식의 직선제 환원은 중앙회 운영에 전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2월 4일(일) 충청남도 홍성군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과 당진시청 방역 대책 상황실을 방문하여 거점소독시설 운영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충남 홍성 및 경기 평택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접한 당진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행정안전부·환경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황근 장관은 홍성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선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였고, 1년 중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도래하는 12월이므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차단을 위해 축산차량과 운전자에 대해 빠짐없이 소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정황근 장관은 당진시청 방역 대책 상황실로 이동하여 충청남도와 당진시의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남도를 비롯한 전국 일제 집중소독 기간(11.23.~12.20.)이므로 민간 합동으로 가금농장 내외부, 가금농장 및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하여 고병원성
자료제공 :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농업환경뉴스)
자료제공 : 한국친환경농업협회 /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농업환경뉴스)
농촌진흥청은 기상청, 산림청 (이하 3청)과 함께 농업 · 기상 ·산림 분야의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일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 정부 국정기조와 연계하여 범지구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3청 간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맺어졌다. 주요 내용은 △선제적 위험관리와 재난재해 및 이상기후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s) 달성 및 탄소중립 이행 방안 △농림기상자료 품질 향상과 실용화 기술 개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및 적응에 관한 연구 △인공위성을 활용한 관측 정보의 공동 분석 및 활용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청은 위성센터 기반 구축 및 산출물 검·보정 연구 협력, 수치예보 모델 기반 산림 관리 및 재해예방을 위한 산악기상정보 활용 강화·협력, 지형효과를 고려한 상세 지상 기온 분포자료 생산·활용 등 17개 협력과제를 공동으로 발굴, 추진한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은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정확도 향상, 국가 토양 탄소 지도 작성, 농림기상 위성정보 공동 활용, 밀원식물 특성 및 꿀벌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