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보조금을 줄여 농민에게 농업 공익기여 직불을 확대하고, 지역개발 예산을 줄여 농어촌주민에게 국토 · 환경 · 문화 · 지역 지킴이 수당을 지불하여, 우리 스스로가 농업과 농촌의 운영을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농촌주민들도 도시민 못지않은 기본적인 사회서비스(의료, 교육, 교통, 주거, 돌봄 등)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역재단이 지난 7월 14일~15일 양일간 충남 부여군 유스호스텔에서 “기후 · 농업 위기시대, 지역농정 대전환으로 농민에게 긍지를! 지역에서 희망을!" 이란 주제로 열린 ‘ 제20회 전국지역 리더대회 2030 충남 부여대회’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기 했다. 이날 대회에서 박진도 충남대 명예교수 (전 농특위 위원장)은 ‘진정한 지방시대를 위한 지역리더의 유쾌한 반란’ 이란 기조 강연에서 ” 지역 리더는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나 조직이다“ 며 ” 지역리더는 더 이상 중앙정부나 외부에 구걸하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특히 ” 정부의 농업보조금이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이, 외부 자본이,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농업환경뉴스 )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기후 위기 대응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및 2050 탄소중립 이행에 산림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은 산림을 활용하여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1개교가 지정되어 2021년부터 운영 중이다. 산림청은 올해부터 1개교당 연간 사업비 지원 규모를 3억 원으로 2배 이상 증액하고, 2개교를 지정하여 운영할 수 있는 예산을 편성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4월 중 공모를 시작하고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원의 사업계획, 산학연 협력계획 등을 평가하여 국민대학교를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하고 5년간 관련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대학교는 기후변화와 탄소흡수원 유지·증진과 관련된 교과목을 10개 이상 개설하고 산림탄소흡수원 국제 공동연구 수행, 산림탄소 산정·보고·검증(MRV) 연구 등을 실시하여 석·박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산림청 전덕하 산림정책과장은 “산림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11% 기여
충청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유기농 분야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251억원의 예산 확보로, 세계 최초 유기농분야 노지 스마트농업 실현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국 노지스마트농업 시범단지 5개소 중 2개소가 충북 괴산에서 추진됨에 따라, 충북 괴산이 미래 첨단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는 노지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농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단지’는 노동집약적이거나 관행농업(경험) 위주로 이뤄지는 노지 농업을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유기농업으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올해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칠성면 갈읍리, 도정리 일원 74ha에 유기농 채소(고추,배추,양파,양배추,브로콜리)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 내역은 생산 기반 조성(관수 자동화 ,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경운 생산단지 조성), 시설장비 스마트화(친환경 육묘장, 관제센터자율주행 농기계, AI운반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 도입) , 실증단지 조성(밭 스마트농기계 실증 등)
<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 <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주 차관인사에 이어 국정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실장급 인사를 발 빠르게 단행했다. 특히, 그동안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을 통해 역량을 갖춘 여성관리자를 육성하고 배치하는 등 통합(균형)인사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 농식품부 내 실장급 5개 직위 중 2개 직위에 여성 고위공무원이 임명됐다. 식량안보 강화와 원활한 농축산물 생산ߵ유통 기능 조성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식량정책실장에 40대 박수진(행시40회, 49세) 전 농업정책관을 승진 임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장에는 농식품부 주요 인사 계기마다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는 김정희 실장이 배치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 여성 최초 1급 기관장이라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기획력, 조직관리 능력 및 방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행정전문가 임용을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기능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식품부는 실장급 인사에 이어 성과와 업무평가 등을 통해 조직혁신 차원의 후속 인사를 이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 천원의 아침밥 ’ 사업에 도비 천 원을 더 보태기 위해 추경에서 관련 사업비를 충분히 확보했고, 도내 대학에 즉시 지원한다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이 천 원만 부담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하여 결식률 해소와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궁극적으로 쌀 소비촉진을 통한 쌀 수급안정에 기여할 목적으로 2017년부터 7년째 운영 중인 사업으로, 도비 지원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 이후 대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으로 다시 활기를 뛰면서 ‘ 천원의 아침밥 ’에 대한 인기와 반응이 좋아,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5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모든 대학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도내 참여대학은 창원대학교, 창신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한국폴리텍대학(창원)으로 모두 6곳이 선정되었고, 연인원 7만 7,500여 명이 아침밥 걱정을 덜게 됐다. 아침밥 1식 4천 원인경우 △학생 자부담 1천 원 △국비 1천 원 △나머지는 대학부담으로, 재정이 넉넉하지 못한 대학은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인건비, 식자재비 등 운영비의 추가부담으로 그동안 아침밥 사업 참여를 망설
경북도는 6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농금원’)과 함께 도내 농식품기업, 청년창업농, 6차산업 인증업체, 시군 공무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식품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란 대중(Crowd) + 자금 모집(Fing)의 합성어로, 중개업자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집단지성(The Wisdom of Crowds)”을 활용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다. 경북도는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융자 등 농업정책자금 지원에서 탈피하고 대중에게 직접 상품 및 기업의 가치를 평가받아 투자로 이어지도록 해 기존의 농업분야 지원체계를 확 바꿀 ‘농업 대전환’의 일환으로 농식품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를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농금원의 “농식품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의 이해”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오그래(성주), 멍멍하누(안동), 로브콜(세종) 등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로 투자유치에 성공한 업체의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사업설명회와는 별도로 무료 상담실을 운영해 희망업체와 전문 컨설턴트 간 일대일 맞춤 코칭을 통해 투자 참여
전라남도는 5일 전남도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과 품목 다양화로 친환경농업을 내실화하기 위한 ‘ 친환경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환경농업의 현 실태를 살펴보고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농업 전문가, 전남도와 시군 친환경농업 공무원, 시군친환경농업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토론회에선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선 전남의 친환경농업 현황 진단,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등 올해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 향후 전남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정우진 전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지정토론에는 한연수 전남대 교수, 김태연 단국대 교수, 유장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 이필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인증관리팀장, 정우석 광주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회에선 친환경농업 확대 방안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감소 원인 및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연수 교수는 “국가와 지자체 주도하에 추진된 친환경 인증 면
충북도는 “ 최근 조사료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버려지는 파프리카 부산물 (잎, 줄기)을 가축먹이로 재활용하여 사료비를 절감한다”고 밝혔다. 파프리카 부산물 재활용은 지난 3월 스마트농업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 버려지는 농산부산물이 아깝다며 가축먹이로 재활용하면 어떨까”라는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되었다. 첫 시범으로 파프리카 부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썬메이트 농장(진천군 이월면)에 수차례 방문하여 생육상태, 수거 시기 및 방법, 조사료 사용가능 여부 등을 협의하였고, 과거에 한 번도 가축에 급여한 사례가 없는 파프리카를 사료로서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조단백 23%, ADF 30%, NDF 40% 등으로 사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았다. 또한, 사료작물에 포함되어 있지 않는 파프리카를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진천축산협동조합에서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재활용신고를 완료하였다. 지난 6월 26일 파프리카 농장에서 수확이 끝난 후 파프리카 부산물 (잎, 줄기)를 수거하여 조사료 수확장비를 활용해 분쇄, 포장 작업의 화려한 부활을 거친 후 현재 진천축협가축시
전라남도는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수도권 향우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향우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 은 농자재 가격과 생산비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판로 확보와 수도권 향우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남 향우3천 명에게 사업비 15억 원으로 본인 부담금 25만 원을 포함한 1인당 연 50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남도 자체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출생지가 전남인 향우다. 지원 기준에 맞는 대상자를 시군별 선착순으로 모집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을 바라는 수도권 향우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및 출생지 확인이 가능한 기본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출생지 시군의 친환경농업과로 전자우편 · 팩스 ·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남도장터 온라인쇼핑몰(http://jnmall.kr) ‘수도권향우 친환경농산물 지원 전용관’에서 유기농축수산물, 무농약농축수산물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연간 50만 원 한도에서 월 4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한국수입협회 (KOIMA)와 국제적 협력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 ‘2023 국제농업박람회’를 국제 교역 · 교류의 장으로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입협회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국내시장 공급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주한 외국대사관 및 해외 유관기관과 교역 확대를 위해 수출입 균형 무역진흥에 앞장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제단체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외 국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주한 외국대사 초청 전남도 박람회 지지·홍보 ▲세계적 기업 간 거래 연계 서비스 ▲온라인 해외기업 상품관 운영 등에 협력해 국제농업박람회가 국제교류, 교역의 장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한국수입협회의 전 세계 회원사에 국제농업박람회를 알려 해외 기업이 전남도와 비즈니스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며 “수출입 교역이 확대되는 세계적 교역산업박람회로 자리매김토록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을 주제로 10월 12일부터 11일간 전남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열린다. 치유농업 주제관,
전라북도가 미래세대 건강관리와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임산부 2,5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를 7월 4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 임산부 꾸러미 사업」은 ‘20년부터 ’22년까지 국비 40%를 지원받아 지방비 40%, 자담 20%를 더해 연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항생제 축산물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해온 사업이다. 올해부터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임산부들의 지원 여부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고 친환경농산물의 판로가 축소되어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상황이었으나, 전북도는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도와 14개 시․군이 추경에 예산 확보 및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7월 4일부터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사업 신청대상자는 ‘22.1.1.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 당시 임신부로서 에코이몰 온라인과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았으며, 에코이몰시스템에서 추첨을 통해 지원대상 임산부를 선정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