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식용근거가 없던 참바늘버섯에 대한 안전성 평가 결과 최근 식약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참바늘버섯 국내 인공재배를 통한 가공상품 개발이 가능해져 버섯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이란 국외에서 식용이지만 국내에서는 식용근거가 없는 경우 식품원료에 대한 특성파악과 독성평가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안전성을 입증해주는 제도다. 보급 후 3년간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면 참바늘버섯은 누구나 식용가능한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된다. 이 같은 결과를 유도하기 위해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에 연구과제를 제안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산림청 융복합기반 임산업의 신산업화 기술개발사업으로 R&D 자유공모 과제에 선정돼 6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했다. R&D 연구 주관기관은 나주 소재 좋은영농조합이 맡았으며, 안전성평가는 한국화학연구원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인공재배 연구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기능성 등 효능평가는 동신대 박대훈 교수팀과 목포대 조승식 교수팀이 각각 맡아 특허 2건을 등록하고, SCI 국제논문 5편을 발표하는 등 괄목
충북도는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공익직불법’)에 따라 올해 도입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11월 10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공익직불금 신청농업인에 대한 실경작 확인 등 적격여부 심사 와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10월 30일까지 완료하고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지급규모는 총 83,519건 1,422억원이다. 농가 단위로 지급하는 소농직불금은 32,276건/ 380억원으로 전체 지급액(1,422억원)의 26.7%이고, 농업인 단위로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은 51,243건 1,042억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73.3%이다. 올해 직불제 개편을 통해 지급하는 공익직불금은 2019년 기준(쌀·밭·조건불리) 지급액 601억원 대비 2.36배 증가한 금액으로 도내 농가의 소득안정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10월 1일부터 내년 9월 30일까지 준수사항 이행점검 결과를 반영하여 2021년도 공익직불금을 지급하므로 내년 직불금 지급대상자는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충청북도 김성식 농정국장은 “올해는 코로나 19, 자연재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촌 현실을 반영하여 당초 지급계획인 12월보다 1개월 앞당겨 11월 내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2021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공모에‘농업회사법인청주시친환경유통센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은 친환경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지구조성을 위한 생산·가공·유통 관련 시설·장비를 1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농업회사법인청주시친환경유통센타’는 12.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HACCP인증 전처리 시설 및 패킹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생산품목 다양화는 물론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및 식품대기업에 납품 등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로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기반이 구축되면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 및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충북에 친환경농업의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안정된 관리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2003년부터 257억원을 투입해 72개소의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했으며,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 확대 발전과 참여 농업인의 소득 증대 등이 실현되도록 지도·관리 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11월 3일 유기농업연구소에서 유기재배 농업인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유기농업 실용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충북의 유기농 재배면적은 1,259ha로 전년대비 3.3% 증가되었지만 전국 유기재배 면적의 4.2%로 다른 지자체에 보다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코로나19 발생으로 학교급식 소비 정체에 의한 납품 차질과 기후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생되는 병해충 발생 등 유기농업은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 추진한 이번 심포지엄은 도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와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단장 김흥태)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우종진 대표의 ‘유기농 고춧가루 수출’, 전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강보구 과장의 ‘유기농업과 토양 환경관리’, ㈜고추와 육종 윤재복 대표의 ‘유기재배와 고추 품종 선택’, 곤충종자보급센터 안기수 센터장의 ‘시설고추 친환경 해충방제’,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홍성준 박사의 ‘고추 유기재배 병해관리 요령’ 등 유기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5개 주제 발표와 함께 열띤 소통의 장이 됐다. 유기농업연구소 장후봉 소장은 “유기재배 농업인과 전문
전라북도가 농업人․농촌in 수상작 전시회를(이하, 전시회) 9일 전라북도 농업인의날 기념식과 병행 시작하여 오는 20일까지 12일간 전북도청 1층 로비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로 행사 및 대회가 취소된 가운데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전국 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장계농협장 등 35점의 수상작을 특별 전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삼락농정위원회에서 제안해 전국 자치단체 중 전북도만의 차별화된 행사로, 전북 농업인의 날 행사와 연계 개최하며 많은 농업인들이 함께하는 전시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해 전시되는 수상작을 살펴보면, 보람찾는 농민 분야는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논 타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부안군 전창재 씨, 농촌환경살리기, 농촌여성리더 양성 등 농촌사회 선두적 역할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은 임순옥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장 등 10점을 전시한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최근 화학비료 중심의 관행농법 유지와 가축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해 수질, 악취 등 농업․농촌의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가중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중앙정부의 생태 순환으로의 정책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내 경지면적은 도시개발, 도로 편입 등으로 8,300ha가 감소한 반면, 화학비료 사용량은 2017년까지는 소폭 감소 추세였으나, 2018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농경지면적은 ‘15) 203,559ha 에서 ’19) 195,191ha로 줄어들었으며 (↓ 8,368ha), 화학비료(NPK) 사용량은 ‘15) 38,058톤에서 ’19) 40,212톤으로 2,154ha)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가축 사육두수는 육류 소비량 증가 등으로 한우 51천여 두(14.9%), 돼지 190천 두(15.6%), 양계 5,330천 수(20.5%)가 증가했고, 가축분뇨 발생량도 2015년 6,864천 톤에서 2018년 6,901천 톤으로 37천 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업생산의 부산물(가축분뇨, 볏짚, 버섯 배지 등)을 농업생산 내부에서 다시 활용헤 농업환경과 생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도내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을 116,456명, 3,147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5~6월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접수하여, 10월 말까지 자격요건 검증과 농지 형상유지 관리, 농약 안전사용 준수 등 강화된 17가지 준수사항을 점검한 결과를 반영해 지급대상자와 직불금액을 확정하였다. 이번 기본형 공익직불금의 지급대상은 소규모농가(소농) 직불금 대상 농가와 면적직불금 농업인으로 구분되는데 소농 직불금 농가는 37,781호(전체의 32.4%), 면적직불금 농업인은 78,675명(전체의 67.6%)이다 지원금액은 소농직불금 453억 원(전체의 14.4%), 면적직불금 2,694억 원(전체의 85.6%)으로 면적직불금이 보다 많은 것으로 확정되었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자금을 교부하는 즉시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증액된 직불금의 예산편성과 교부, 지급대상자의 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빠른 11월 안에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개편 시행된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논·밭 구분없이 단가가 상향되고, 면적이 적을수록 지원단가가 높은 역진적 단가를 적용하여 중‧소규모 농가·농업인과 밭을 경작하는 농가·농업인의 직불금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술 문화와 가양주 제조방법을 알리기 위해 집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술 빚기 온라인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2기수로 나눠서 진행된다. 재료를 택배로 받아 실내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가양주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체험실습 교육이 이루어진다. 가양주에 관한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술을 빚을 수 있다. 만 20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도농업기술원 누리집(www.nongup.gg.go.kr)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기수별 90명, 총 2기수 180명 대상으로 1가정 1기수만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1기는 11월 11일~13일, 2기는 11월 23일~25일이다. 심기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과거 우리 옛 선조들은 집집마다 술을 빚어 술맛이 다르고 다양한 전통 술이 있었다”면서 “이번 체험교육이 사라져가는 우수한 가양주 문화를 계승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이 ‘공유농업 청년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유농업’은 도내 중소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농산물, 농촌 서비스, 농지 등 유·무형 농촌자원을 활용·공유해 생산, 체험, 구매 등 사회적 경제활동을 함께 해 나가는 것으로,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사회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도 농촌발전, 농업혁신에 관심이 있는 전국 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5인 이내에서 청년으로만 구성된 팀을 만들어 단체 자격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지역협력, 비대면 농업서비스, 자원 발굴, 인력 양성, 농업콘텐츠 5개 분야로 이 중 1가지를 선택해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1월 20일까지이며 도 공유농업 홈페이지 ‘농가랑’(www.gfarming.or.kr)에서 공동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11월 24일 1차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 16팀이 선정되고 본선 진출팀은 비대면 전문가 상담 후 11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12월 8일에 열리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
경기도는 6일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 정기회의’에서 민간 동물복지 분야 전문가 9명을 ‘제2기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했다. ‘경기도 동물복지위원회’는 민선7기 공약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 실현’을 목표로 경기도의 동물보호·복지 관련 정책 방향 및 계획 수립 추진에 대한 자문 등을 맡는 민관 정책 협의체다. ‘경기도 동물보호 조례’에 의거해 당연직(축산산림국장) 1명과 9명의 민간 위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 위원들은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조희경 (사)동물자유연대 대표, 전진경 (사)동물권행동 카라 상임이사, 명재신 경기대 교수, 조윤주 서정대 교수, 박애경 (사)한국애견협회 부회장 등으로, 동물보호 민간단체나 관련 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민간 위원들은 동물의 학대 방지와 구조 및 보호,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등 각종 경기도의 동물복지 정책 수립 및 수행에 대한 평가와 자문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제도개선, ▲생명존종교육, ▲길고양이, ▲야생동물 등 4개 분과로 나눠 정기 또는 수시 회의를 개최, 분과별 정
공익직불제 시행을 계기로 농촌 지역 폐비닐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폐비닐로 대표되는 영농폐기물의 수거· 재활용 문제는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안전성 제고, 농촌 경관의 보전, 자원순환사회 구축 등 사회경제적으로도 의미가 큰 사안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환경공단 조사 통계 및 농림축산식품부 발간자료에 따르면 영농폐기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매립·소각하는 행위는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음에도 연간 발생하는 영농폐비닐의 약 19%에 달하는 6만 톤이 매립, 혹은 불법 소각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2018년 영농폐비닐 발생량은 318,775톤으로 2017년 314,475톤보다 1.4% 증가한 반면, 한국환경공단에 의한 수거량은 약 19만 5천 톤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수거량을 감안하더라도 상당량의 영농폐비닐이 수거·재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현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지역 영농 부산물 및 폐기물 소각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밝혀졌다. 영농폐기물 공동보관소가 없거나 영농폐기물 수거 차량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이 상당수 존재하는
환경농업단체연합회를 비롯한 친환경 먹거리 관련단체들이 지난 6일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보장 등을 담은 농업예산 확대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과 먹거리를 위한 농정전환을 구호로만 떠돌고 있고 정작 이의 실현을 위한 정책과 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며 ” 기후위기와 코로나 등 우리 사회가 격고 있는 대 혼돈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는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과 먹거리 안정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안마련이 아닌 농업예산 삭감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들은 △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예산 수립할 것 △ 국회는 전체 예산 중 농식품 예산비중을 최소 4% 확대할 것 △ 공익형직불제 도입에서 소외된 친환경농업직불 예산확대할 것 △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한 농축산물 소비촉진 예산을 확대할 것 △ 미래세대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업 지원사업과 먹거리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 에산을 대폭 확대할 것 등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친환경먹거리 진영은 오는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