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말 기준 농식품 (K-Food) 수출 누적액 (잠정)이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73억 750만불을 기록한 가운데 냉동김밥 ‧ 즉석밥 ‧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의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는 등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보다 이른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전년동기대비 적었음에도, 농식품 수출은 역대 9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 ( ’23.9월 6,745.5백만불에서 ‘24.9월 7,307.5 (8.3%↑) 을 달성하였고 13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 상위 품목인 라면, 과자류, 음료, 쌀가공식품은 모두 이번 달에도 9월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냉동김밥 ‧ 즉석밥 ‧ 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41.6% 증가한 2억 1,790만불이 수출됐다. 이는 작년 연말 실적인 2억 1,720만불을 초과한 것이다. 우리 쌀가공식품 수입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크게 성장하는 한편, 최근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및 중국의 대형 유통매장에 새로 입점함에 따라 앞으로의 성과도 기대된다.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23.9월년 153.9백만불에서 ‘24.9월 217.9 (41.6%↑)이며 ,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살충제 3종 (아사이노나피르, 플로메토퀸, 딤프로피리다즈)을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용기작( 농약은 해충의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기능 중 일부를 정지 또는 교란해 효과를 내게 됨.) 이 확대되고 농업 현장에서 농약 선택 폭이 넓어져 농약 저항성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곤충 체내에서 생리 기능을 저해하는 작용점은 크게 5가지 ( ①신경 및 근육 기능 저해 ② 장 및 발달 저해 ③호흡기 저해 ④중장(곤충의 소화기관) 내 상피세포 파괴 ⑤작용기작이 다점이거나 불분명한 경우 )로 구분된다. 이러한 작용점을 세분화해 국내에 등록된 작용기작은 모두 30개다. 농약의 저항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농약 용기에 적힌 작용기작의 번호를 확인하고 방제할 때마다 이전에 사용한 농약과 작용기작이 다른 농약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에 신규로 등록된 살충제 3종은 기존의 작용기작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작용기작의 농약이다. 응애류 방제 전용 농약 ‘아사이노나피르’는 작용기작 번호 ‘33’으로 분류되며 총채벌레, 가루이류, 나방류 방제 농약인 ‘플로메토퀸’은 작용기작 번호 ‘34’, 진딧물류 방제 농약인 ‘딤프로피리다즈’는 ‘36’번 작용기
중기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구 연고사업 육성사업의 협업구조를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영주), 법무부 (장관 박성재),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민) 등 4개 정부 부처는 10월 2일(수)부터 10월 21(월)까지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모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추진하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지역혁신 공모사업)’의 협업구조를 법무부 · 농림축산식품부까지 확대했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관심지역 등 107개 지자체 및 농촌협약에 기선정(‘21.~’24.)된 8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초 행안부와 공동으로 예비 선정한 22개 ‘지역혁신 공모사업’ 과제에 더해 실행 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하여, 지난해(10개 과제)보다 규모를 확대하여 총 3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월 1일 전북 임실의 벼멸구 피해현장을 방문하여 수확기 작황과 피해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벼의 줄기에서 즙액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벼가 잘 자라지 않게 되고 심하면 말라 죽는 벼멸구는 주로 6월부터 7월 사이 중국 남부에서 바람(기류)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는(비래) 해충으로, 올해는 9월까지 지속된 고온 영향으로 인해 전남‧전북‧경남 등 전국 약 3만 4천ha에서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발생지역 지자체와 협력하여 집중방제 및 기술지도를 신속히 실시하고, 농가가 희망하는 경우 피해벼를 전량 매입하여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차단하기로 했다. 송미령 장관은 “ 본격 수확기를 앞두고 벼멸구가 대규모 발생하여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히면서, “지자체‧기술센터‧농협 등 관계기관은 긴밀히 협업하여 공동방제 및 기술지도를 철저히 실시하고, 피해벼 매입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단위 면적(10a)당 소득(이하, 소득)은 딸기(시설, 수경), 가지(시설), 장미 (시설), 토마토 (시설, 수경) 순으로 나타났며, 대체로 시설작목 소득이 노지작목 소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에 생산된 51개 농산물에 대한 소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산물 소득조사는 농업인의 작목 선택 등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농업정책ㆍ연구 지원, 영농손실 보상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올해 조사는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를 기반으로 설계한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설작목 소득을 살펴보면, 딸기(수경) 1,467만 원, 가지 1,306만 원, 장미 1,284만 원, 토마토(수경) 1,215만 원, 딸기(토경) 1,150만 원 등이다. 시금치 소득은 173만 원으로, 시설작목 가운데 소득이 가장 낮았다. 노지작목 소득은 포도 643만 원, 블루베리 603만 원, 생강 526만 원, 사과 503만 원, 배 363만 원 등으로 나타났으며, 밀 소득은 13만 원으로 조사돼 전체 작목 가운데 밀이 소득이 가장 낮은 작목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총 25개, 소득이 감소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암모니아 배출과 질소비료 사용량을 줄여 탄소중립 실현을 돕고 농작물 생산량을 높일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토양에 비료를 뿌린 뒤 흙갈이해 토양과 섞는 방식으로 비료를 주고 있다. 이 방식은 비료의 질소 성분의 약 14%가 암모니아로 배출되고 작물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다. < 시험포장 메탄 포집 > < 벼 재배기간 메탄 배출량 > < 메탄 배출량 감축 > 암모니아는 공기 중 아황산가스, 질소산화물과 결합해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므로 농경지 배출 암모니아를 줄일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질소비료 사용량이 늘면 온실가스 중 질소성 기체의 배출량도 따라 높아져 탄소중립을 위해 질소비료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22년 토양을 25~30cm 깊이로 파 비료를 투입하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사용 장치를 개발했다. < 비료 표면살포 > < 토양 속에 비료 투입 > < 토양 속 비료 투입 장치 개발 > 이 장치는 농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농업용 트랙터에 붙여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쟁기 작업과 동시에
그동안 총자산 1조원 이상인 ‘ 지역농축협, 품목조합’(이하 농협)에 부여된 상임감사(1명) 선임 의무가 총자산 8천억원 이상인 농협에 확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업협동조합법(이하 농협법) 시행령안」이 9월 30일(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행령안의 경우 자산 1조원 이상은 상임감사 1명 의무, 비상임감사 1명, 자산 1조원 미만은 비상임감사 2명으로 되어 있던 것을 자산 8천억원 이상의 경우 상임감사 1명 의무,비상임감사 1명 으로 자산 8천억원 미만은 비상임감사 2명으로 개선 됐다. 2023년말 기준으로 총자산 1조원 이상인 농협은 128개, 총 자산 8천억원 이상은 178개로, 총 50개의 농협이 추가로 상임감사를 선임하게 되어, 감사 전문성 강화로 농협의 내부통제가 내실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행령안은 공포 절차를 거쳐 6개월 이후인 2025년 4월 시행될 예정으로 시행 전에 새로 상임감사 의무를 부여받는 농협의 정관 개정, 농협중앙회를 통한 상임감사 선임 관련 교육, 홍보 등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 이번 개정에 따른 농협 상임감사 추가 선임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농협에 대한 국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협업하여 9월 26일(목) 경북대학교 식품외식산업학과 학생 40명을 시험연구소로 초청,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농산물 등의 안전성 분석기술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2008년 12월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으로 인정, 매년 국제숙련도 평가 참여를 통해 분석능력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시료의 조제부터 전처리, 표준물질 조제 및 데이터 판독까지 안전성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잔류농약·중금속·미생물 분석실 등을 돌아보며 대학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첨단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농관원 시험연구소 송지숙 소장은 “ 이번 프로그램으로 미래 인재들이 농산물 안전관리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고 하면서 “앞으로도 실효성있는 실습·체험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전공 학생들에게 실질적 기술공유 기회가 되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부 공무원이 급변하는 업무환경에 적응하고 업무성과를 창출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기후 위기 등으로 농업 ‧ 농촌 및 식품산업과 관련한 업무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농식품부 공무원이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식, 스킬 등을 학습하고 전문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이하 교육원)은 관성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교육방식도 정형화된 강의식에 의존하여 민간 등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최신 교육방식의 도입에도 소홀한 측면이 있다. 이런 기존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농식품부 공무원이 정책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에 대응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동 방안에 따라 교육원은 ❶ 관성적 교육에서 벗어나 업무성과와 연결되는 학습설계‧운영, ❷ 효과성 높은 학습 기법 및 학습 환경 제공, ❸ 교육원 학습
공익직불제도 확대 · 개편으로 농업인의 기초 소득안전망이 제공되며, 환경·생태 보전 활동을 보상하는 선택직불 지원체계도 개편해 친환경 농축산직불과 같은 세부 프로그램별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품목별 농업 수입 안정 보험을 내년부터 전국 본사업으로 전환하고 대상 품목도 올해 9개에서 내년 15개로 확대되며, 기후변화에 따라 증가하는 자연재해 위험을 고려해 재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실거래가를 고려해 재해복구비도 평균 23% 인상하고, 지원 대상에 농기계와 설비도 추가되며, 드론·위성 촬영 활용, 실측 품목 확대 등을 통해 품목별 수급 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를 개선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민의 힘은 9월27일 국회에서 농민단체 등과 민 · 당 · 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형 농업인 소득 · 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민 · 당 · 정 협의회에서 발표한 “ 한국형 농업인 소득 경영 안전망 구축 방안” 에 따르면 농산물 생산은 기상 여건에 민감하여 가격변동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이상기후 발생으로 농업인의 경영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심화할 경우,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어 국민에 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내년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위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25일(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서울 한가람 평가장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농림위성은 농․산림 상황 관측,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우주항공청이 공동으로 개발(2019년~) 중인 최초의 농림분야 특화 위성이다. 농촌진흥청 및 산림청은 농림위성 개발과 함께 위성 자료 수집, 영상 분석 및 배포 등을 전담할 위성활용센터를 구축하는 등 위성정보의 생산․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농림위성 활용 정책협의체’는 농림위성 발사 시기가 도래함(2025년 하반기 예정)에 따라 식량안보 및 수급 안정, 기후변화 및 재해 대응 등 위성정보의 정책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협업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촌진흥청·산림청이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농림위성을 활용하면 전 국토의 농․산림 상황에 대한 준실시간 정보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표본․육안 조사 심으로 이루어지던 주요 농작물 관측이 객관적․주기적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농경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올 겨울철에도 예년과 같이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철새에 의해 국내로 유입되고, 사람 ·차량 등의 매개체를 통해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①주요 전파매개체인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차단, ②농장단위 방역 제고, ③농장간 전파 차단 등의 3중 방역기조를 유지하면서 ①고위험농장 집중관리, ②민간 자율방역체계 구축, ③스마트 방역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두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철새도래지 예찰 및 주변소독 등을 통해 철새로부터의 바이러스 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 환경부와 협업하여 시기별 주요 철새 종류 및 마리수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서식현황 조사 지역을 확대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률이 높은 폐사체와 포획 중심(포획 2,064건 → 2,400)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