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조고추 건조 분말’이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제2023-32호)로 등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당조고추는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성분인 쿼시트린(Quercitrin)을 다량 함유하도록 2008년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 강원대학교 · 제일종묘농산(현재 오스템바이오)이 공동 개발한 품종으로, 유효성 평가·안전성 평가·인체적용시험 등 실증 과정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 기능성 소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을 통해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국산 농산물을 발굴하고 과학적으로 실증하는 ‘국산소재 기능성 규명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성과로 블랙라즈베리(혈압조절), 마늘(혈압조절), 토종 복분자(항산화)에 이어 당조고추까지 기능성 원료로 등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식품부는 식품진흥원 내 기능성원료은행(2024년 2월 완공 예정)을 통해 기능성 소재를 생산·분양할 계획이다. 한국마늘연합회(마늘), 고창군청·재단법인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블랙라즈베리) 등 국내 기능성 농산물 주요 생산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협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 간 전국 470여 개 하나로마트에서 「한우의 날 맞이 한우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11월 1일 한우의 날을 맞이하여 전 국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드실 수 있도록 1+~ 2등급 구이류 (등심?안심?채끝) 및 불고기?국거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 농협은 올해 다양한 한우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과 수급 조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며 ,“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로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올해 들어 한우 뿐 만 아니라 우유 가격 인상 최소화, 닭고기 반값 할인행사, 김장철 돼지고기 할인 등 소비자 물가 안정 및 축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행사 진행 매장 및 자세한 내용은 농협경제지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10월 20일(금)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10월 27일(금) 14시 현재 소 사육 농장에서 51건( 3,759두)이 발생했고 밝혔다. 발생지역은 경기 19건(김포54, 평택 4, 화성7, 수원 1, , 연천 2), 인천 4건(강화 7), 강원 2건(양구 1, 횡성2), 충남 22건(서산 10, 당진 7, 태안 1, 아산 2건, 논산 1건, 홍성 1), 충북 1건(음성 1), 전북 1건(부안 1) 등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10월 26일(목) 오후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 행정안전부 ·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참석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럼피스킨병이 충남, 충북, 경기 지역 외 강원, 전북에서도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므로 방역대 및 위험 우려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긴급 백신접종, 농장 및 주변 소독·방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 백신접종 사전비축 중인 백신 물량을 활용하여 발생농장의 방역대 내 소(牛) 사육농장에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1차부터 29차 발생에 따
최근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친환경농산물을 알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일반 소비자 대상 친환경농산물 쿠킹클래스를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한살림 연합의 지원으로 10월 25일(수요일) 한살림 동서울 공유부엌에서 진행된 가운데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적의 집밥책’ 저자, 인기 인스타그래머인 김해진 강사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농부 유튜브 채널에 출연중인 송병철 MC가 사회를 봤다. 특히 쿠킹클래스 수강생들은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지구를 지키는 농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모집했으며, 1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15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옳거니!오거닉 쿠킹클래스는 간단히 쿠킹클래스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살림 매장에서 직접 유기농, 무농약 인증마크가 부착된 친환경농산물로 장을 보는것부터 시작하여 건강한 식재료를 알리는 것부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장볼 때 빠질 수 없는 당근, 대파, 두부 등 쿠킹클래스 메뉴에 필요한 품목으로 장을 보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친숙함을 높였으며, 한살림 매장에 구비된 품목을 보며 다양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해 높은 관심으로 눈을 떼지 못했다. 또한, 한살림 동서울 생협의 강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0월 26일 (목) 전북 전주 소재 전북도청을 방문하여 전북 지역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등 방역 추진상황과 김제시 금구면 소재 한우농장 인근지역에서 실시 중인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 방제 및 소독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10월 25일(수) 전북 부안지역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백신접종 등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가축방역 관계자 등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방역대 내 농장의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신속하게 완료하고, 발생농장 인근의 농장들은 추가 발생 위험성이 높으므로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을 꼼꼼히 추진하겠다” 며,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에 의한 럼피스킨병 전파 차단을 위해 농장 주변 연무 소독 및 웅덩이 등 서식지 제거 등을 철저히 하겠다”고 보고했다. 권실장은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럼피스킨병 백신이 공급되면 즉시 소 사육농장에 신속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백신 배부계획, 백신접종 인력 구성 및 백신접종 일정 등을 사전에 철저히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 며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되어 식품 유통
농촌진흥청은 최근 발견한 우유 속 항산화 유산균(락티카제이바실러스)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유산균이 알츠하이머의 대표 원인으로 알려진 ‘ 베타아밀로이드 ’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기전과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다. 베타아밀로이드라는 작은 단백질이 지나치게 만들어져 쌓이면서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핵심 기전으로 보고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이다. 특히, 알츠하이머 질환 초기에는 철의 누적과 산화 스트레스가 나타나는데, 산화환원 활성철의 농도 증가로 인해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을 촉발한다는 것이다. 일단, 안전성 논란을 겪은 기존 해외 치료제(美 아두헬름 등)들과 달리, 토종 유산균은 오랜 기간 먹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점에서 보다 안전한 알츠하이머 예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 아두헬름(Aduhelm)은 바이오젠(Biogen)사에서 아두카누맙을 주성분으로 개발한 뇌 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제거 알츠하이머 치료제. 2021년 미국식품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10월 2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식품산업 분야의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2023 푸드테크 진로이음 프로그램’의 성과발표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식품 · 외식 분야의 인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2017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성과발표대회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식품산업과 기술이 만난 푸드테크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라!’를 주제로 중고등학생 총 24개 팀이 아이디어를 출품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을 펼쳤다. 본선에서는 문제 인식, 문제 해결, 독창성, 기술성, 미래 파급력을 평가해 중등부, 고등부에서 각각 우수한 3개 팀을 선정하고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최우수상(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 우수상(한국식품산업협회장상)을 수여했다.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등학교의 ‘미니언즈’팀은 바나나껍질을 동결 건조시켜 가공한 배스밤(입욕제)과 고체 치약을 제안했다. 팀원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실현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농촌 빈집을 철거해도 재산세 부담이 크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지방세법 시행령」개정을 추진, 농촌빈집 철거에 따른 재산세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빈집을 철거하게 되면 재산세가 주택이 아닌 주택이 철거된 나대지(토지)에 부과되므로 재산세가 급격히 증가한다. 또한 토지에 대한 재산세가 철거 6개월 이후에는 종합합산으로 과세되어 빈집을 방치할 때보다 평균 3배 가까이 재산세 부담이 커진다. 이러한 재산세 부담 급증은 소유자들이 빈집 철거를 꺼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 왔다. 정부는 이러한 농촌에 빈집의 방치·증가를 초래하는 재산세제 상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소유자들의 자발적인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지방세법령 개정 계획을 발표했다. 행정안전부, 11월 중 입법예고에 따르면 주요 개정 사항은 농촌 빈집 철거 시 토지분 재산세를 별도합산으로 과세하는 기간이 현재 6개월로 되어 있는 것을 3년으로 연장한다. (토지분 재산세는 종합합산 과세 원칙) 또한 철거 이후 재산세 상한 기준을 ‘직전년도 토지 세액’에서 ‘직전년도 주택세액’(철거 후 5년간)으로 개선한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한-카타르 간 정상회담에서 카타르 자치행정부와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카타르는 2019년 카타르 국왕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으나, 이후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구체적 협력이 진전되지 못했다. 이에 양국은 실무 협력 강화 등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보다 구체화하여 개정할 필요성이 있음에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분화된 협력 분야를 포함하여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게 됐다. 이번에 개정된 양해각서(MOU)에는 기존 연구 · 개발 중심의 협력 사항 외에도 스마트농업 기술단지 조성 및 재배 실증 등 협력 사업 추진,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교육 및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들이 포함됐다. 또한, 양국은 양해각서(MOU) 관련 내용을 이행할 국장급 실무 공동위원회도 설립하기로 합의하여 향후 정부 간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중에서도 식량안보에 관심이 높은 국가로 사막 기후를 극복하고 채소 등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스
녹두, 대파, 당근, 고사리 등 4개 품목과 냉동 양파(에이치에스(HS) 분류 기준에 따른 종류 추가)를 수입농산물 등 유통이력관리 대상 품목으로 추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농산물 및 가공품(이하 수입농산물 등)에 대해 원산지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유통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품목은 원산지 위반 적발 현황과 사회적 이슈 등을 고려한 관계기관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유통이력관리심의회’와 「수입농산물등 유통이력관리에 관한 고시」 개정 절차를 거쳐 지정한 것으로 지정기한은 2024년 1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이로써 수입농산물등 유통이력관리 지정 품목은 총 22개 ((’21년) 14품목 ➝ (’22) 18 ➝ (’24) 22) 품목으로 늘어나게 됐다. 「수입농산물등 유통이력관리제도」는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 ·고시한 품목을 수입하거나 이를 유통하는 업체(자)가 유통단계별 거래정보를 의무적으로 정부에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의무 불이행시 5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입농산물등 유통이력관리 대상 품목 확대 시행(2024.1.1)에 따라 현장의 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일
정부는 지난 4월6일 농업인단체와 함께하는 민 · 당 · 정 간담회를 통해 2023년 금년 수확기 쌀값을 80kg 기준 20만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국회 및 농업인들에게 이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 10월15일 현재 기준 쌀값은 20만 9천5백48원/80kg ( 전년 동기 대비 15.5%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일단 긍정적인 평가이다. 그러나 향후 ‘수확기 쌀값 ’ 20만원 유지 가능한가 ?. 이에 대한 정부 및 학계, 농민단체, 농협 등 관련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4일 이와 관련 주제로 국회의원 홍문표 의원 (충남 홍성·예산)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쌀 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한 2023 긴급 정책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1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 쌀 산업은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 러-우 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시장에서 식량안보의 최전선을 지키는 것은 물론 홍수조절, 대기정화 등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공익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며 “ 이제 쌀 산업은 식량 산업에
지난 10월 19일(목)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의 소 사육 농장에 이어 최근에는 충북 음성군, 강원 양구군에서도 추가 발생하는 등 총 29건이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 중 이라며, 발생 즉시 발생농장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긴급 소독 등의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생농장 인근지역 긴급 백신 접종, 흡혈곤충 방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까지의 발생 추세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우선, 사전비축한 54만두분의 백신을 활용하여 최초 발생농장 인근 20km 내 농장과 추가 발생농장 방역대 (10km) 내 농장에 대해 발생 시점으로부터 5일 이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방법은 50두 이상 자가접종, 50두 미만 수의사 접종 지원하며 24일 기준 접종실적은 접종대상 18만7천두 중 13만2천두 완료(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