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업활동으로 발생한 영농폐기물의 수거와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4월 30일까지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도는 이번 집중 수거 기간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등의 집중 수거활동과 함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분리배출 요령, 영농폐기물 수거보상금제도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수거활동은 마을별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처리 방법을 홍보하고 지역주민들을 비롯한 지역농협, 영농단체 등의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수거 활성화를 위해 농가에서 농촌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를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재활용 등급에 따라 폐비닐은 1kg당 80~160원,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병류는 1개당 100원, 봉지류는 1개당 80원을 지급한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영농폐기물도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양은 줄이고 자원순환을 높여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은 농번기를 전후해 상반기(2~4월)와 하반기(11~12월) 연 2회 운영하고 있으며, 도는 지난해 농촌폐비닐 1만 8,238톤, 농약용기류 366만 개를 수거·처리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지도교사로서의 농장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초과정(20-21일)과 심화과정(27-28일)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기술원과 도 교육청이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한 필수 교육 중 하나이다. 대상은 예비 농촌체험교육농장 운영자를 비롯해 농업 교육에 관심 있는 관계자로 기초과정 40명, 심화과정 65명이다. 기초과정은 △농업·농촌의 이해 △교육농장의 개념 및 프로그램 개발 원리를, 심화과정은 △학교 교육과정과 현장학습 이해 △교안 작성 및 실습 등 실무 교육 중심으로 진행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기반 체험학습이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되면 농촌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변화하고, 체험 학습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과 교육을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지속 지원해 농촌 교육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과 도 교육청은 지난 19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67곳에 대한 품질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유기농업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년 충북유기농업대학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한은 2월 28일까지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각각 5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기초과정은 3월부터 7월까지 운영되며, 유기농의 기본 개념부터 토양 관리, 작물 생리, 유기재배 기술 등의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심화과정은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유기농 및 탄소 인증, 유기퇴비 제조, 고품질 유기 작물 생산기술 등 더욱 심층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교육 신청 대상은 충북 지역에 거주하면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단, 심화과정은 유기농업대학 기초과정을 이수했거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업인을 우선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괴산에 위치한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043-220-6572) 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신청서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박재호 유기농업연구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기농업의 핵심 기술을 익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과 토양을 살리는 농업 실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유기농업대학은 20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20일 (사)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회장 정준영)와 충북 내 농식품 및 바이오 관련 기업과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과, 농식품 특허 기술 5건을 8개 업체에 이전하는 통상실시 체결식을 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1일 창립한 (사)충북농식품바이오협회는 농식품 · 바이오 · 유통 업체 대표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 18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 지역농산물의 소재화와 제품개발 등의 공동연구와 정보공유를 통해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어서 기술원에서 개발한 농식품 특허 기술 5건에 대한 통상실시 체결식도 진행됐다. 도내 득수(대표 이종규), 넉넉한사람들(대표 김덕회), 관주식품(대표 신은석), 천등산(대표 김태성), 자연애약초(대표 박종혁), 온전식품(대표 전재명), 설마푸드(대표 백선근) 등 7개 업체와 평택에 위치한 지아이에프앤티(대표 홍소현) 등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통상실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중개계약으로 진행되었다. 이전된 5개 특허 기술은 △신속하게 식초를 생산할 수 있는 초산균 △속성 흑마늘 제조 방법 △아린 맛이 제거된 흑도라지 제조 방법 △갈색거저리를
전북특별자치도가 귀농 · 귀촌 인구 확대를 통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농촌 조성을 위해 2025년 총 66억 원을 투입해 6개 주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귀농인의 집(104개소) ▲체재형 가족실습농장(11개소) ▲게스트하우스(7개소) 등 전국 최다 규모의 임시 거주시설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인 ‘귀농인의 집’은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직접 농촌에서 생활하며 영농 기술을 익히고 정착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도내 13개 시군(전주시 제외)에서 104개소가 운영 중이며, 순창군이 20개소로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단기 체류형 시설인 ‘게스트하우스’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7일 이내 머물며 지역 탐방과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현재 정읍 등 7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최대 2년 동안 거주하며 텃밭을 활용한 농사 실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가 완주군, (사)지역활력센터, 전북대학교, 완주생강전통농업시스템보존위원회와 함께 19일 봉동읍 주민센터에서 ‘완주생강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위한 학술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완주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가진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자치도와 완주군 관계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농업 전문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이후 5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지숙 사무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최명섭 팀장, 전북대학교 신병욱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지숙 사무관은 ‘농업유산 관련 제도적 동향’을, 신병욱 교수는 ‘전통 한옥과 완주 시앙굴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발표했으며, 최명섭 팀장은 ‘봉동생강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품질인증제도 마련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는 배재대학교 최종희 교수, 농촌진흥청 정명철 연구사, 한국농어촌공사 백승석 부장 등이 참여해 완주생강의 차별성과 세계적 확장 가능성에
전라남도는 왕우렁이 월동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월동작물 재배와 논 깊이갈이 등 논말리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피해가 발생한 해남 마산면 뜬섬 유기농단지(100ha)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선 친환경농업인, 농림축산식품부 관계 공무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트랙터 15대를 동원해 일제 논깊이갈이가 진행됐다. 전남도는 지난 1월부터 해남 등 서남부 10개 시군의 전체 친환경 벼 재배단지와 일반 벼 재배지역 중 피해가 우려되는 간척지 등 1만 5천943ha를 관리 대상(지난해 피해면적보다 10배 증가)으로 정하고 피해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18일 현재 관리 대상 면적의 약 80%에 해당하는 1만 2천768ha(월동작물 재배 8천774ha·논깊이갈이 3천994ha)에서 논 말리기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아직까지 논 깊이갈이를 실시하지 않은 3천175ha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100% 마무리되도록 현장 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3월부터는 농업인 교육과 월동 등 모니터링반(22명), 현장 메신저(100명)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재해, 화재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보전을 위해 가축재해보험료 가입비를 최대 8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1997년 최초 시행되어 법정 전염병을 제외한 질병, 각종 재해로 인한 가축과 축산시설물 피해에 대비한 정책보험으로 축산농가가 입은 피해를 보상해 경영 안정에 기여해 오고 있다. 최근 이상기후와 빈번하게 발생하는 축사 화재 등으로 인한 축사시설 및 가축 피해 증가로 인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필요성 증가와 함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경남도의 가축재해보험금 지급액은 1,309농가에 196억 원으로 이는 2023년 1,118 농가에 지급한 144억 원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경남도는 올해 가축재해보험 사업비를 118억 원(국비 59억 원, 도비 6억 원, 시군비 31억 원, 자부담 22억 원) 투입하여 농가당 2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 가입비의 80%(국비 50%, 지방비 30%)를 보조 지원한다. 늘어난 수요 증가에 발맞춰 도비를 전년보다 100% 증가한 6억 원 확보하고, 지방비 지원비율 또한 25%에서 30%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농가 부담을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 감축 활동을 실천한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전용 앱(App) ‘기후행동 기회소득’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14일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대중교통 이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 참여로 온실가스 배출량 13만 톤을 저감했으며, 이는 소나무 104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했다. 14일 기준 가입자 100만 명의 참여자 연령 비율은 10대 이하 약 4%, 2~30대 약 34%, 4~50대 약 50%, 60대 이상 12%로 나타났다. 성비는 여성 65%, 남성 35%다. ‘2025년 기후행동 기회소득’ 실천 분야는 인식제고, 에너지, 자원순환, 교통 등 4개다.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기후도민 인증 ▲ 환경교육 참여 ▲ 줍깅·플로깅 참여 ▲ 생물 다양성 탐사 ▲소통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절전 프로그램 사용 ▲텀블러 할인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 이용 등 13개 활동을 우선 개시했다. 도는 연내에 기후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 이하 ‘도’)는 국제적인 고물가 속에서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사료비 경감과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체계 구축을 목표로 총 17개 사업에 127억 원(국비 21억 원 포함)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일리지 제조, 사료작물 종자 구입 및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 13개 사업에 110억원을 투자하여 안정적인 생산·이용·유통 기반을 확충한다. 또한,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국내산 조사료 구입 시 지역 여건상 장거리 운송으로 불이익을 받는 운송비 일부를 지원(20천원/롤)하는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조사료 생산에 불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 확대를 위해 섬유질배합사료(TMR) 제조·생산 장비, 조사료 급이기 지원 등 4개 사업에 17억 원을 투자하여 축산농가의 생산능력 향상 및 사료비 절감에 앞장설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도내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기술원 회의실에서 올해 농촌자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농촌자원사업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농촌자원 분야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자원사업 지원 분야와 주요 추진계획 등 업무 내용 공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외소득 증대, 농업·농촌의 가치 발굴 및 보존 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총 168곳에 6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중점 과제는 △소비 트렌드에 맞는 농가공상품 생산 창업 활성화 △수요자 맞춤형 농촌체험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화 △치유농업 외연확대 및 품질인증제 시범 도입 △농작업 안전재해 원인 기반의 지역현장 집중관리 및 안전문화조성 등이다. 서동철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가공 경영체 육성, 농작업 재해 예방 및 치유농업 영역 확장 등을 통한 농업·농촌의 가치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