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월 10일(금) 오후, 경남 하동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두 곳을 방문하고, 미래 농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청년 경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동율림영농조합법인과 슬로푸드 (주) 농업회사법인은 하동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맛밤, 배·도라지즙 등을 제조·판매하는 곳이다. 정 장관은 가공시설을 방문한 후 이들 경영체를 “ 지역 농가와 경영체 간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인 모델 ”이라 평가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는 하동지역 6개 청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경상남도·하동군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 농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생산·유통·소비를 포괄하는 식품 공급체계 상의 다양한 주체 간 연계, 기존사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신기술의 융복합 등을 통해 우리 농업이 국가 경제를 이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젊은 인재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청년 경영인들이 현장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시 · 도,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6월 4일부터 6일 사이 전국적 강우 이후 지역별·작물별 농작물 생육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로 대체로 농작물 생육에 많은 도움은 되었으나, 강우량이 20㎜ 미만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영서, 전남서부 등의 지역은 가뭄 해갈에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강수량이 부족한 지역과 천수답, 도서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개발, 하천바닥 굴착 등의 급수대책을 계속 추진하고, 특히 지난 6월 5일 농식품부가 추가 지원한 급수대책비 22억 원을 이번 강우에도 해갈이 부족한 지역과 품목 위주로 집중 집행할 것을 각 시·도에 요청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은 “ 이번에 비가 적게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상황 및 생육상황을 상시 점검하여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급수 활동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과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각 시·도에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총장직무대리 김승희, 이하 한농대)이 6월 1일 한국농수산대학교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농대는 6월 2일 교내에서 전 교직원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여한 가운데 교명 변경 기념식과 함께 대학교 상징물 앞에서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농대는 1997년 3월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한 이래 2007년 3월 「한국농업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업대학으로, 2009년 10월 「한국농수산대학 설치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된 바 있다. 지난해 4월 이원택 국회의원 등 10명이 발의한 「한국농수산대학교 설치법」 일부개정안이 올해 6월 1일 시행되면서 대학교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한농대는 이번 교명 변경을 계기로 대학 이미지 제고와 청년 농어업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농어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3년제 국립대학으로 지난 25년간 ‘정예 후계 농어업인력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개교 당시 6개 학과 240명인 입학정원을 19개 전공 570명으로 2배 이상 양적인 성장을 하였고, 6,4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전국 농어업 현장에서 성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무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저수지, 양수장, 지하수 관정 등 수리시설이 미비한 천수답(天水畓), 천수전(天水田) 및 도서지역 등에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어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21.3.26.∼’22.5.25.) 전국 평균 강수량은 92㎜로 평년 강수량 186㎜의 49%로 전국적으로 기상가뭄이 있으며, 5월 25일∼26일 내린 비로 일부 지역은 농작물 생육에 다소 도움은 되었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오랜 기간 무강우가 지속되고 있다. 5월 25일 현재, 전국 저수율은 65.2%로 평년 저수율 68.3%의 96% 수준으로 벼의 경우 전반적으로 모내기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나, 노지 밭작물의 경우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생육 저하, 생산량 감소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수리시설이 없는 천수답(畓)·전(田) 등에 급수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자체가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노지 밭작물 재배지역 등 물 부족 우려지역을 점검하여 선제적으로 급수대책을 추진하도록 5월 26일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 예산(이하 가뭄대책비) 25억 원을 지원하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국 ․ 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 작황 불안 등 국제 곡물 시장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런 현상은 밀가루, 사료, 대두유 및 전분당 등 제품 가격 상승 요인이 많은 상황이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5월 25일(수) 오후,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개최한 것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최근 인도 밀 수출 금지 등 국제곡물 시장 동향 및 국내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국내 관련 업계 ․ 협회, 제당업체 ‧곡물 공급상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급대책위원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곡물 수급에 아직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지만 국제곡물 시장 불안 요소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물가부담 등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최근 국제 곡물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나, 업계에서 식용 밀은 10월 하순, 채유용 대두는 12월 중순, 사료용 옥수수는 10월 중순 사용물량까지 재고를 확보 (계약물량
우리나라 농업기술 혁신을 이끌며, 농업 · 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이 개청 6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5월 21일 농촌진흥청과 4개 소속기관 일원에서 ‘개청 60주년 기념 지역주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 공연, 기획 행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역 주민에게 연구시설을 개방함으로써 농업 · 농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우리나라 농업기술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 △ 농촌진흥청 4대 농업 연구기관 순환버스 관광 (셔틀버스 투어) △어린이 농업과학 체험 운영 △ 주민 참여형 기획 행사와 공연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곤충박물관 견학과 애완곤충 체험을 진행했고,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유채, 밀밭 길을 걸으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고(故) 우장춘 박사 일대기를 알아보고, 온실을 둘러봤으며,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개량의 역사를 설명하고,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관내 만성초, 온빛초 재학생
국민의 힘과 정부가 지난 11일 마련한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추경)안 편성과 관련, 농민단체가 농업분야 추경안 졸속 편성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이하 한종협, 상임대표 이학구)는 오는 5월 16일 (월) 11시부터 대한민국 국회 정문 앞에서 「농업분야 추경안 졸속편성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종협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202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농업분야는 ▲ 비료 가격 인상분 국고 지원 ▲농어가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이 포함되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 (정부 30%, 지자체 20%, 농협 30%, 농업인 20%)과 달리 정부가 임의로 비료 가격 인상 지원 분담률을 조정 (정부 10%, 지자체 10%, 농협 60%, 농업인 20%)하여 농업분야 예산이 대폭 감소했다. 이로 인해 농협 측의 분담률이 대폭 상향돼 이전보다 1,800억원의 초과 지출이 우려된다. 이와 관련 범 농업계는 매년 추경 편성 때마다 정부가 농업관련 재원을 끌어다 쓴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 지난 `21년도 제2차 추경 재원으로 목적세인 농어촌특별세 (농
인도산 밀 수출이 중단될 것으로 보여 향후 이에 따른 국내 영향 및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인도는 밀 국제가격 상승, 올해 자국 내 이상고온으로 인해 밀 작황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밀 수출 중단을 발표했다는 것이다. 인도는 세계 3위 밀 생산국이지만 수출량은 전 세계 수출량의 4%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 인도는 밀 생산량 대부분을 자국 내 소비하였으나, 21/22년부터 자국 내 작황 양호,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을 증가 (주로 동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등) 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밀 주요 생산국은 EU 136.5백만 톤, 중국 135.0백만 톤, 인도 108.5백만 톤으로 이중 주요 수출국은 EU 36백만 톤, 러시아 39백만 톤, 호주 24백만 톤(인도 8.5백만 톤, 세계 8위) 순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분용과 사료용으로 연간 334만 톤의 밀을 수입(’20년 기준)하고 있는데 제분용은 미국․호주․캐나다에서 전량 수입 중이며, 사료용은 대부분 우크라이나 ․ 미국 ․ 러시아 등으로부터 수입 (입찰 가격에 따라 매년 수입국, 수입 물량이 유동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업
최근 국민 식생활의 서구화, 밀 가공제품 다양화 등 밀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밀산업 육성법」이 시행됨에 따라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 이하 종자원)이 첨단 DNA 분자표지 기술을 활용한 고효율 · 대용량 국산 밀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하여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유관기관에 기술이전을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종자원에 따르면 국산 밀의 품종순도 확인은 생산ㆍ유통ㆍ소비 기반 조성에 필수적인 요소로 이를 위한 과학적인 분석법 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자원은 국산 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품종순도 확인법을 개발하여 민간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밀 산업육성을 위한 과학적인 지원을 했다. 보급종 공급계획은 '21년 1,330톤에서 '23년 2,280톤, '24년 2,850톤, '25년 3,230 톤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종자원에서 개발한 품종순도 확인 기술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을 이용한 최신 DNA분석 기술로 대량의 시료를 신속하게 분석이 가능한 고효율의 다성분 동시분석법으로 기존 분석법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크게 감축된다. 개발된 분석법은
최근 정보통신기술 (ICT) · 생명공학기술 (BT)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산업 등이 신성장산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젊은 인력의 농식품 분야 진출을 위한 지원 확대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22년 상반기 총 1천3백95억 원 규모 (농식품모태펀드 954, 민간 441)의 농식품 펀드를 신규로 조성하여 지능형 농장 (이하 스마트 농업), 친환경 생명공학(이하 그린바이오) 등 농산업 선도 분야 및 농식품 분야 새싹 기업(이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21년 상반기(8개 펀드, 1천1백50억 원) 대비 약 2백45억원 증가한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조성하여 이들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팜 시스템, 탄소저감기술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변화에 맞추어 ’21년 1백50억 원 규모로 최초 결성한 ‘스마트농업펀드’를 올해에는 2백억 원 규모로 확대하여 농산업 분야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린바이오펀드’ 조성 규모를 확대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확대와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13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취득한 농업인단체다. 인증신청비, 심사원 출장비, 심사관리비, 잔류농약 검사비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면적당 한도에서 80%를 지원한다. 면적당 한도는 2ha 이하인 경우 57만 원이며, 2ha 초과 시 ha당 5만 원씩 추가한다. 개인은 최대 2건, 단체는 건수 제한 없이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면 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인증수수료 납부 영수증,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납부확인서 등을 준비해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최근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친환경농업 확대가 필수적이다. 이에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실천 과정에서 소요되는 인증비의 국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농림축산식품부에 2023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비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달라고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 또한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농식품부뿐만 아니라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국고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2ha 기준 인증비를 평균 5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