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주제하면서 CPTP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부처간 입장 조율을 마무리하고, 11월 초 가입신청을 공식화 할 예정인 가운데, 다음달 초 대외경제장관 회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는 것이다. 2013년 가입 검토에 들어간 지 8년 만이다. 정부가 이처럼 포괄적 · 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은 한국만 뒤쳐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CPTPP 가입 시 기 체결한 어떤 FTA(자유무역협정) 보다 우리 농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CPTPP 가입 시 한국은 기존 11개 회원국 중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 이미 FTA를 체결한 데다 후발주자인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농산물 추가 개방과 기 체결 FTA의 빠른 관세 철폐 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5일 서울 aT센터에서 제2회 ESG경영 CEO자문위원회를 열어 농어민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ESG경영 실행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공사의 ESG경영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친환경․포용․공정경제를 뒷받침할 ESG경영 실행력 강화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공사의 ▲ESG경영 전담조직 신설 ▲ESG경영 공시 강화 ▲환경경영 성과목표 설정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개진했으며, 앞으로도 성과 강화를 위한 대내외 소통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의 ESG경영 추진단장인 김춘진 사장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ESG경영·투명경영 강화를 위해 ESG경영부 출범, 윤리경영TF 운영 등 실행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월 ESG경영을 선포한 이래 ▲ESG경영 자문위원회 출범 ▲고객사와의 ESG경영 서약 ▲이사회 ESG전문위원회 발족 ▲ESG경영 확산을
농촌의 아름다움이 보전되고 그 속에서 농사짓는 모자의 현실적인 삶이 친근하게 표현된 일반카메라 분야의 「밭갈이(장병기)」작품이 제 15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나만 알고 싶은 농촌의 숨은 매력’을 주제로 진행된 ‘제15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은 2007년부터 사진을 통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 활기찬 농촌의 행복한 삶의 모습과 전통적인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홍보하고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올해 1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2개 분야 (일반카메라, 스마트폰)에 2,431명이 6,742점을 출품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제15회 농촌경관 사진 공모전‘ 최종심사 결과 50점 (일반카메라 35점, 스마트폰 15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7점, 입선 39점)하였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농촌의 아름다움이 보전되고 그 속에서 농사짓는 모자의 현실적인 삶이 친근하게 표현된 일반카메라 분야의 「밭갈이(장병기)」작품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한국농어촌공사사장상)은 농촌의 생기발랄한 가족을 촬영한「농촌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각종 위험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관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활동을 적용한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이란 농업 소재와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하는 모든 농업 활동을 말한다. 고위험 직무군인 소방관은 직업 특성상 일반인보다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나 각종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0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증상, 23.3%는 수면장애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올해 4월~7월, 9차례에 걸쳐 대전광역시 유성소방서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식물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 채소와 허브 재배 텃밭 조성하기 △ 접시정원과 향기 주머니 만들기 △ 꽃 편지 쓰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다. 참여 소방관의 뇌파를 분석한 결과, 안정과 이완 관련 지표는 51% 높아지고 긴장과 스트레스 지표는 10% 감소했다. 또한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은 이전보다 23% 줄어들었다. 아울러 순창군과 협력해 환경이 쾌적한 치유농장을 선정하고
농촌지역의 부족한 지식과 정보, 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농촌 살리기 현장네트워크 사회적 협동조합’ 이 출범했다. 농촌살리기 현장 네크워크 발기 준비위원회는 지난 9월 2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새의성 농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이사장에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선임했다. 농촌살리기 현장네트워크의 설립배경은 농촌의 장래를 걱정하는 현장의 뜻있는 사람들과 지역 농협 등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공부하는 조사 연구와 토론, 교육, 기타 관련사업을 통해 농업 · 농촌의 지속적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 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출범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창립식에서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 지역소멸, 농촌살리기 대안은 무엇인가’ 란 특강을 통해 “ 농촌현장에 위기의 실상을 이해하고 함께 공부해서 지역의 운명을 개척할 책임의식과 역량을 갖춘 지도가가 많지 않고, 설사 있더라도 필요한 지식과 정보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하면서 “현장 네크워크는 농촌산업과 청년일자리, 귀농귀촌, 6차산업화, 지역개발 등 그동안 경북도의 농촌살기기 정책포럼에서 논의된 의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되 우선 애
경종농업 · 축산 등 분야별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농식품분야 2050 탄소중립 추진계획’도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적정시비를 통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20년 266kg/ha에서 ’25년 233kg/ha로 낮추고, 가축분뇨 정화·에너지화 등도 적극 추진하며, 지열·폐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시설원예를 확대하고, 전기용 농기계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에너지 공급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인 ‘국가식량계획’을 발표했다. ‘국가식량계획’은 단순히 먹거리의 생산-공급뿐만 아니라 환경 · 건강 · 안전 등 먹거리와 관련되는 다양한 문제들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계획이다. 동 계획은 ‘21.3월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의 제안을 바탕으로, 올해 3~6월까지 5차례에 걸친 관계부처, 이해관계자,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늘 오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논의· 확정됐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코로나19에 따른 물류 차질 등으로 인해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산 · 소비, 소득 계층 간 영양 · 건강 불균형 해소 등 먹거리와 관련
정부가 친환경 벼 5,000톤을 일반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하며,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잔류농약검사(전수조사)를 시행한다. 2020년산 친환경 벼 매입가격은 77,620원/조곡 40kg 기준이다. 특히 매입한 친환경 벼는 일반 벼와 구분 관리하고, 유기농업의 날 (6월 2일)에 군수용 등으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1년산 공공비축미 34만톤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1만 톤을 9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비축미 중 포대 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로는 24만 톤을 매입하고,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벼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로는 10만 톤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비축과는 별도로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21년산 쌀 1만 톤을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총 9회)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벼 매입 직후 포대 (40kg/조곡) 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가축분뇨 처리지원사업이 가축분뇨 에너지화 사업으로 확대 개편된다. 그동안 공동자원화 사업은 공익적 기능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사업 지연 · 포기 사례가 증가하여 집행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이같은 이유로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07년부터 현재까지 주민반대로 인해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34개소 사업을 포기했으며, 또한, 기존 퇴 · 액비화 중심의 자원화 정책은 토양 양분 과잉을 유발하는 등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는 것. 축산분야 온실가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축분뇨를 활용한 에너지화 등 신재생에너지 활동 요구도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화 시설 1개소(100톤/일)설치 시 연간 원유 대체 2억원, 1,550톤CO2감축 효과(‘19, 서울대)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공동자원화시설사업을 퇴· 액비화 처리 위주에서 정화처리, 바이오차, 고체연료, 바이오가스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의 다양화를 추진했지만, 그동안 가축분뇨 에너지화 확대에 걸림돌로 제기된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22
잔디처럼 건물 옥상이나 벽면, 주변 맨 땅 ( 나지)을 덮기 위해 심는 식물 ( 지피식물)의 탄소 흡수량은 얼마나 될까? 농촌진흥청은 경관 조성을 위해 많이 이용되는 주요 지피식물 30종을 대상으로 식물별 연간 탄소 흡수량을 비교․분석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피식물 (地皮植物, groundcover plants)은 토양을 덮어 바람이나 물로 인한 피해를 막아주는 키 50cm 이하의 식물로, 자라면서 나무 아래나 경사면, 건물 옥상 등을 푸르게 가꾸는 역할을 한다. 보통 나무 1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CO2) 흡수량은 나무 크기에 따라 약 5.9㎏~14.1㎏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 지피식물은 초지를 통틀어 탄소 저장량을 추정하고 있어 식물별 탄소 흡수량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경관 조성을 위해 많이 이용되는 주요 지피식물 30종을 대상으로 식물별 연간 탄소 흡수량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1㎡당 연간 탄소 흡수량이 3.0㎏~3.5㎏로 비교적 높은 식물은 박하, 구절초, 노랑꽃창포, 붓꽃 등 11종으로 나타났다. 이들 식물로 약 200㎡ 정도의 옥상 정원을 가꾼다면, 1곳당 연간 600㎏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가 ' 도시 농업, ( ) 발견하다 ' 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연계하여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국민이 도시농업을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같은 주제로 ‘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정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소개 등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도시농업, ( ) 발견하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도시농업의 무한한 확장성을 나타낸다. 전시는 괄호 안에 의미하는 명사를 넣어 “ ① 미래를, ② 일상을, ③ 기회를 ④ 재미를 ” 로 구성 ·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 미래” 분야는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가정 또는 도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의 미래를 공유하고, “ 일상” 분야는 사무실, 가정,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가능한 식물 실내장식, 화분 가꾸기, 텃밭활동 등 도시농업 활용사례를 알린다. 또한 ③ “ 기회” 분야는 도시농업을 주제로 활동하는 유튜버, 식물카페, 도시농업관리사, 도시농업공동체 활동 등 도시농업의 긍정 이미지 고취를 위한 이색소재를 공유한다.
내년도 농림축산부문 예산 (안 )은 포스트 코로나 · 기후변화 등 새로운 정책환경 대응에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2.4% (+3,911억원) 증가한 16조 6,767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농식품부 예산 (억원)을 보면 지난 ’18년 144,996에서 ’19년 146,596 → (’20) 157,743 → (’21) 162,856 등이다. ’22년 예산 주요 특징은 ① 농촌재생, ② 식량안보 및 농업경영 안정, ③ 탄소중립, ④ 스마트농업· 데이터 활용 확산, ⑤ 취약계층 복지 강화를 통한 농업· 농촌의 포용성 제고와 반려문화 확산 등 다섯 가지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 우선 비대면 · 저밀도 사회 선호로 높아진 농촌에 대한 관심이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과 정착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촌지역을 쾌적하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농촌재생’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이를 위해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는 지자체를 기존 5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하여 공간정비의 속도를 높이고, 계획을 수립한 지자체가 축사 · 공장 이전 등 실질적으로 공간을 정비 (개소당 140억원, 4년)하는데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