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평생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선구자들이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어 후대의 기억 속에 영원히 자리 잡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 4인을 선정하고 27일 헌액식을 개최했다. 이날 농업과학관 농업기술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헌액식은 생존해 있는 헌액자를 비롯해 후손, 친지가 참석한 가운데 헌액자 기념 영상 시청, 헌액자 증서 및 기념패 수여, 동판 부조 제막 행사로 진행됐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모든 국민이 공감하고 존경받을 수 있는 후보자가 헌액될 수 있도록 선정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자격과 업적을 엄정하게 심사한 후 공개 검증을 거쳐 헌액 대상자 4인을 최종 선정했다. 헌액 대상자는 故 정남규 박사, 故 류달영 박사, 故 신용화 박사, 한상기 박사이다. 故 정남규 박사는 농촌진흥청 초대 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나라 농촌지도 체제를 체계적으로 확립해 농촌진흥사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故 류달영 박사는 농촌 운동가이자 교육자로서 농업 교육, 농민 권익 신장, 사회개혁 운동에 이바지하며 평생을 농업 발전과 교육에 헌신했다. 故 신용화 박사는 토양학 연구에 헌신한 과학자로서 전국 정밀 토양도 완성, 토양통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5월 2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과 ‘탄소중립 활동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민간의 새로운 경영 흐름(트랜드)으로 등장한 이에스지(ESG)는 올해도 여전히 큰 화두로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금융그룹과의 협약은 2021년 포스코, 현대백화점그룹, 유한킴벌리, 에스케이그룹, 2022년 두나무, 엘지그룹에 이어 일곱 번째 업무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대응 및 이에스지(ESG)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 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체결됐다. 산림청과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활용한 레드플러스(REDD+,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ㆍ치유 등 국내외 산림사업의 공동 검토 및 민관 협력 △ 탄소중립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사항 협력 △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공동검토 △ 산림관련 정부 및 전문기술을 가진 국내외 기관과의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36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에이오팜 (대표 곽호재, 이하 ‘에이오팜’)을 선정했다. ‘에이오팜’은 2021년도에 창업한 기업으로, 심화학습(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형·색채·병충해 등 외부결함뿐만 아니라 돌연변이까지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시판하고 있다. 농산물은 일반적으로 불특정하게 검출되는 결함으로 인해 기존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머신비전 기술을 적용하여 품질을 선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는 것을 카메라와 영상인식 알고리즘이 대체한 시스템으로, 스마트 팩토리 불량검수, CCTV 모니터링, 유동인구 분석, 안면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하지만 최근 딥러닝 기술 중 합성곱 신경망(CNN)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에이오팜’은 이를 농산물 선별장치에 적용하여 사업화하고 있다. 농산물 품질 선별 작업을 인력에 의존할 경우 숙련가도 1시간에 1,000개 이상 선별하기 어려운 데 반해, ‘에이오팜’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선별기는 시간당 32,7
농협중앙회는 21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포도농가에서 2022년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범국민적인 농촌 일손돕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봉사자들과 농번기 농업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권미영 센터장과 (사)화성시자원봉사센터 윤효석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그리고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신청한 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포도밭 멀칭 비닐 작업, 포도 겹순따기, 지네발 제거 등 농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은 농업인을 지원하고, 도농간 교류를 확산하고자 일반 국민과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활동으로 2020년 시작되어 첫해 1만 8천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였고, 2021년에는 1,203회에 걸쳐 3만 9천명이 참여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난이 가중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농협은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1365 자원봉사포털」에 일감을 상시 등록하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봉사자들을 위해 이동차량과 식사, 작업 장비 제공 및 자원봉사종합보험 가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성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춘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운영하는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공공기관의 주도적인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통해 상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평가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는 135개 공공기관 (공기업형 36社, 준정부형 95社, 기타형 4社)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판로지원 등 50개로 구분된 활동과 성과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공사는 지난해 4월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코로나 위기 극복과 최근 소비 트렌드 대응을 위해 농수산식품 라이브 방송 도입, 수출 물류위기 극복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으며, 중소기업의 ESG경영 도입지원, 전통시장 온라인 판로 활성화 등 농수산식품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최고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이로써 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PCSI) 최고등급과 사회적가치기여도조사 준정부기관 1위 달성에 이어 동반성장평가 최고등급을 달성해 상생 노력과 성과를 연이어 인정받게 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중소기업·소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4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농업회사법인 밀크아트 주식회사(이하 밀크아트) 이석원 대표’ ( 사진) 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동물복지를 실천하며 생산한 우유로 벌크 형태의 유가공품을 제조·가공하여 기업간전자상거래(B2B) 형태로 판매하는 전략으로 생산 과잉의 유가공 시장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매출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점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석원 대표가 운영하는 밀크아트는 목장형 유가공 전문 기업으로 연 300톤(’21년)의 원유를 생산(1차)하고, 생산한 우유로 그릭·플레인 요거트 등 유가공 제품을 제조·가공(2차)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 경영체이다. 선친이 20여 년 동안 운영하던 목장(중원 목장)을 이어받은 이 대표는 젖소를 단순히 우유를 제공하는 가축이 아닌 생명체로서 존엄성을 인정하는 동물복지 윤리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사육 면적을 일반농장보다 약 40% 여유롭게 설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풀사료 비율을 높여 젖소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 초창기에는 과일 요구르트, 스트링치즈 등 대
산림청 (청장 최병암)은 기후변화 대응 및 합법적인 목재류 수입을 위한 관련 업계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월 22일 상반기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는 수입되는 목재류의 합법수확 여부를 산림청장이 지정한 검사기관(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통관 전 검사하는 제도로서 2019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중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아마존 등 열대우림의 불법 나무 베기 근절을 위한 국제공조의 일환이다. 대상품목은 원목(HS 4403), 제재목류(HS 4407), 합판류(HS 4412), 목재펠릿(HS 4401.31) 등이다. 산림청은 제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70여 개 목재수입국의 표준지침 개발,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현장간담회 개최, 교육동영상 제작 등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본격시행 이후 접수된 10만여 건의 신고 중 94%가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관세법인 및 목재류 수입업체의 신고업무 신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통관요건으로서의 제도를 안내하고 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여 체계적인 제도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의 관련법령 체계 및 향후 제도의 확대·보완계획 등 전반적인 제도 소개와 함께 수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8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우리 동네 쓰레기 담기 플로킹 캠페인’과 청사 앞 소독·방역 활동을 펼쳤다. 플로킹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축평원은 지난해 실시한 ‘걷기 좋은 날 캠페인’에 이어 안정적인 일상회복 및 실현가능한 탄소중립에 동참하며 이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장승진 원장, 지성환 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의 직원은 청사와 제천 주변 아름동 일대를 소독하며 건강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지역사회를 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33주년 기념사를 통해 “‘뉴 노멀(New Normal)’은 이미 많은 변화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30년을 위해 혁신성장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며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축산분야 데이터 플랫폼 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소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하는 행복한 조직문화를 다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8일 경남 창원시 소재 단감김치 제조업체인 농업회사법인 ㈜다경 (대표이사 김민진)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지역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 김사장은 “창원 단감농업은 제1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창원단감을 양념으로 한 단감김치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우수 특산물을 고부가가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잇따라 김사장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농촌체험 복합 문화공간인 창원단감테마공원을 방문하여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대한민국 농촌융복합산업의 성공모델”이라며, “소비자에게는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새 소득원 창출 기회를 부여하여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농업환경뉴스)
개화기는 지역․품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사과나무의 꽃피는 시기를 맞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약제 살포 채비가 한창이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 김두호 차장은 15일 경북 군위군 부계면에 있는 사과 농장을 찾아 ‘과수화상병 예측정보(http://www.fireblight.org)’를 활용한 약제 살포 현장을 점검했다. 과수화상병 예측정보(이하 예측정보)는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근접해 있는 3개 지점의 ‘꽃 감염 위험도’를 4단계 (낮음-다소 높음-위험-매우 위험)로 구분해 일자별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김 차장은 경북과 군위군의 과수화상병 개화기 약제 살포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예측정보를 활용한 약제 살포 작업에 나선 농업인과 식물방제 관계관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한 약제를 제때 주는 것이 최선인 상황이다.”며 “약제 살포 후에도 과수원을 수시로 살펴 과수화상병 증상 유무를 점검하고, 증상 발현 시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사과 농장은 농촌진흥청 지원 사업으로 ‘원격 병해충 방제 시스템’을 구축한 곳이다. 이 시스템은 방제에 드는 노동력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