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에도 추위와 미세먼지가 번갈아가며 반복되는 ‘삼한사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철 생활권의 미세먼지는 자동차 도로변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를 저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시설녹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설녹지는 도시계획구역 안에서 도시의 자연환경을 보존·개선하고 공해나 재해를 방지하여 도시경관을 향상하는 도시계획시설이다. 서울시에는 국제 표준 축구장 면적(7,140㎡)의 530배 크기인 378ha(2018년 기준)가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시설녹지 내 수목식재지와 나지(호안블럭)의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시설녹지의 수목식재지에서 미세먼지 저감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센터는 2020년 3월과 6월의 시설녹지내 수목식재지와 나지 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3월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6월은 수목식재지의 미세먼지 저감률이 나지보다 28.8% 높았다고 밝혔다. 3월은 수목의 잎 생장이 시작하는 시기로 수목의 잎을 통한 미세먼지 흡착, 흡수가 활발하지 않아 수목의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6월에는 수목의 잎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수목식재지 내부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동국대학교, ㈜유니메오와 공동으로 ‘반려동물 위기관리 통합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위기관리 통합 서비스 기반 기술은 유실동물 찾기, 반려견 입양, 병원진료 등을 하나의 정보관리 운영체계(플랫폼)1) 로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반려동물의 위기관리에 필요한 유실견 검색 기술, 반려견 코 무늬(비문)인식 기술, 반려견 입양 추천 모델, 병원추천 기술 등이 통합 서비스 정보관리 운영체계에 탑재되어 있다. 유실견 검색 기술은 잃어버린 반려견의 사진을 이용해 유실․유기동물로 등록된 개체 중 생김새가 비슷한 개체를 찾아주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결과, 약 70%의 정확도를 보였다. 반려견 코 무늬 인식 기술 은 사람의 지문과 비슷한 코 무늬 정보를 활용해 동물병원 등을 이용할 때 개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반려견 코 무늬 인식 기술을 적용한 결과, 개체식별 정확도가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생체 정보 기반인 코 무늬 인식 기술은 개체 확인의 신뢰도를 높여 앞으로 반려동물 보험 등과 연계할 수 있다. 반려견 입양 추천 모델 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5) 에 등록된 30만 건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2020 기후변화 대응 대표기술 10선』에 “기후변화 취약 산림 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주관하고 국립수목원이 수행하는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은 전국 10개 국·공립수목원이 참여하여 한국생물계절관측네트워크(Korea National Phenology Network) : 산림청 주관으로 산림의 기후변화 영향 예측을 위해 구성되었으며, 현재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물향기수목원(경기 권역), 강원도립화목원(강원 권역), 대구수목원(경북 권역), 경남수목원(경남 권역), 미동산수목원(충북 권역), 금강수목원(충남 권역), 대아수목원(전북 권역), 완도수목원(전남 권역), 한라수목원(제주 권역),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수행되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핵심 기술은 한반도 산림의 식물계절 관측 자료를 DB화 하고, 이를 분석하여 지난 10년간 산림의 생태시계가 빨라지고 있음을 밝혔고,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하여 식물계절 예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개최하는 ‘제98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 제안한 “생태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를 위한 메타데이터”가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단체표준은 국가 내 관련 기업이나 연구기관, 소비자, 학계 등 이해관계인이 참여하여, 자국 내 사정을 반영한 규격을 개발하여 서로 이용하게 하는 표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의 심의를 통하여 채택된다. 정보통신단체표준 절차는 △표준 과제 제안 △지식재산권 인지·처리 △표준화 과제 선정 타당성 검토 △표준화 과제 채택 △지식재산권 확인 △표준초안 작성 △의견수렴 및 검토 △기술위원회 표준안 채택 △표준총회 심의 순이다. 국립생태원은 생태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생태 분야의 데이터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3월부터 전북대학교, ㈜웨이버스와 공동으로 정보통신단체표준 채택을 추진해왔다. ‘생태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를 위한 메타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생태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정보 표준을 마련한 것으로, 데이터를 검색, 발견 하는 것을 지원하고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 또는 교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정부는 최근 제4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주재: 국무총리)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20.12~'21.3월) 시행계획」을 마련 · 발표했다. 각 부처와 지자체는 배출가스 5등급차 운행제한 등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과제의 시행 사항을 국민께 사전에 적극 알리고,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함으로써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자 준비를 해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그해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소 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강도와 빈도를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한편 환경부가 밝힌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구체적인 시행 내용과 준비상황은 다음과 다. < 정책목표 및 기대효과 > 수송, 발전, 산업, 생활 등 부문별 대책의 시행으로 2016년 4개월 간 배출량 대비 초미세먼지(PM2.5) 직접배출량을 6,729톤(20.1%) 감축하는 등 지난 1차 계절관리제 대비 강화된 배출감축 조치를 시행한다. 이러한 배출량 감축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할 경우 계절관리기간 최근 3년 대비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36㎍/㎥ 이상)는 3~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6개 권역의 반려동물 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20년 하반기 합동점검을 추진했다. 서울·경기·인천, 충남·대전, 충북·전북, 전남·광주, 강원·경북, 경남·부산 등 6개 권역에서 실시한 이번 점검은 ‘20. 9. 21 ∼ 11. 10 (50일간) 까지 동물 생산·판매·장묘·위탁 관리업 등 총 71개소의 영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을 하였으며,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영업장 43개소를 적발했다. 주요 점검 결과, 개체관리카드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여 적발된 업소(17개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그 외 영업자의 관련 규정 숙지 미흡 등 경미한 위반사항(26개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개체관리카드 작성 미흡(11), 영업등록증, 요금표 등 게시지도(11), 시설 구획 지도(2), 기타(2) ) 조치를 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영업자의 동물보호법 이해도 제고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도 추진한다. 동물판매·장묘업 영업자 등에게는 영업자의 영업등록증 및 가격표 게시 의무 등의 영업자 준수사항을 알리고, 소비자 등에게는 합법 영업자, 매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2월 14일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농가 지원을 위해 생석회 도포, 방역물품 공급, 가금류 수급안정 등 경영지원과, 금리우대, 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출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을 포함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전체 가금농가중 비계열화농가 2,900호를 대상으로 생석회 도포를 지원하며, 살처분농가와 인근농가에 생석회, 소독약 등 방역물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가금농장 주변에 생석회가 도포됨으로써 AI차단방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확진농가 및 주변농가에 방역 물품을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확산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 및 경제·금융지주 전 계열사가 피해농가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먼저 기존 대출금 만기연장(12개월) 및 대출금 이자 납입을 유예키로 하였으며, 농협 상호금융은 피해농가에 긴급생활안정 자금을 세대당 최대 10백만원(1년/무이자) 지원하고 영농우대 특별 저리대출을 농가당 5천만원 이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NH농협은행은 AI 피해 농업인에게 신규대출 저리자금을 최대 5억원까지 1.6%p 우대금리를 적용 지원하며, 농협생명도 AI로 피해를
1. 전국 일제소독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 이하 ‘중수본’)는 12월 12일(토) 0시부터 13일(일) 24시까지 전국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하고, 가금농장·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추진했다. 지난 12월 12일 하루 동안 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축산시설 715개소(도축장·사료공장 등)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했고, 축산차량 약 11,000대에 대해 지자체에서 직접 소독 실시여부를 확인했다. 전국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작은 하천·저수지 포함) 일대는 차량·장비 1,100여대를 투입하여 소독을 실시했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수요가 많은 경기·충북·전남·전북 지역은 기존 자원 외에 살수차 12대, 드론 2대를 추가 투입하여 집중 소독을 실시했다. 2. 축산차량 관리 강화 중수본은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축산차량 미등록” 사례가 5건 확인되어 지자체에서 고발 조치했고 밝혔다. 이 중 계란 운반 차량은 3대, 난좌(계란판) 운반 차량과 퇴비 운반 차량이 각 1대씩이다. 중수본은 지난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축산시설(100개소 이상)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GPS 단말기 장착 및 정상 작동 여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2월의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향로봉을 선정했다. 향로봉(1,296m)은 남한에서 오를 수 있는 백두대간의 최북단에 위치하며 북쪽의 금강산, 남쪽의 설악산, 오대산 등과 이어진다. 고도가 높아 구름이 덮인 날이면 향로에 불을 피워놓은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향로봉이라 불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한에서 가장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11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도 눈이 내려, 북녘 망향의 운해와 겨울 설경이 무척 아름답다. 희귀식물과 다양한 멸종 위기 식물 등이 생육하고 있는 향로봉은 우리나라 중부산악지역의 대표적인 천연 숲(天然林)으로, 산림청은 2006년부터 이곳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정상부에는 주로 주목·신갈나무·갈참나무 등이 생육하며 사스래나무, 함박꽃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가 원시림에 가깝게 군락을 이룬다. 멸종위기종인 날개하늘나리, 금강제비꽃 등의 130여 종의 고산 초본식물이 생육하며, 생태·환경적 보전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산림청은 2015년 향로봉 인근에 ‘산림생태관리센터’를 조성하여 산림생물다양성 유지·증진과 산림복원사업 등의 산림관리를 체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내년 5월 개최되는 세계산림총회를 앞두고 총회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참석자들이 산림·문화 탐방을 할 수 있는 우수 대상지를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안 받는다. 세계산림총회는 기후변화, 식량, 생물 다양성 등 국제적 산림 분야 중요 현안이 논의되고 권고문·선언문이 발표되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회의다.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 주관으로 6년 주기로 개최되며,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 대표와 학계·비정부기구(NGO)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 등 약 160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하는 규모이다. 192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1차 세계산림총회가 개최된 이후, 핀란드(제3차, 1949년), 미국(제5차, 1960년), 아르헨티나(제7·13차, 1972년/2009년), 인도네시아(제8차, 1978년), 캐나다(제12차, 2003년) 등 산림분야 국제협력 주도국에서 개최되어 오며 각 국가 간 협력 체계를 견인해왔다. 이번 산림·문화 탐방 대상지 발굴은 총회를 구성하는 전체 회의, 고위급회의, 전문가 회의 및 국제기구 부대 회의와 더불어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산림을 체험하고 지
축산업과 농업, 관광이 결합된 국내 최대 규모의 농축산관광복합단지 ‘에코팜랜드’가 오는 2022년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에 문을 열 전망이다. 경기도는 농촌의 지속가능한 신(新) 소득원 창출의 기반이 될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이 올해 11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에코팜랜드 조성’은 경기도가 농가 소득원 및 관광자원 발굴과 일자리 창출, 도시민들의 쉼터 조성을 위해 화성시, 한국마사회, 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 경기남부수협, 농우바이오 등 6개 기관이 손을 잡고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그간 간척지 사업 지연 등으로 장기간 지연돼왔으나, 민선7기 이재명 지사 취임 이후 2019년 9월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 짓고 실시설계, 인·허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12년간의 표류 끝에 첫 삽을 뜰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에 따라 화성시 마도면 화옹간척지 제4공사구역 119만㎡ 부지에 연면적 3만9,239㎡ 규모로 축산연구개발(R&D)단지, 승용마단지, 반려동물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28억 원, 도비 1,158억 원 등 총 1,1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공사를 추진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