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종위기종’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의사결정에 유용한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동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육공백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통한 생태분야 진로·직업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했다.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동영상’은 포유류, 조류, 곤충, 어류 등 총 4편으로 구성하고, 연구 업무, 관련 학과, 연구원이 되기 위한 과정 등을 연구원 인터뷰 및 연구기록영상을 통해 전달한다. 특히, 쉽게 접하기 힘든 수달, 저어새, 여울마자, 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복원연구 현장을 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멸종위기종 진로교육’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운영을 확대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 이야기를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멸종위기종 연구원 진로동영상을 통해 환경‧생태분야 관심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진로교육 접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많은 농가들이 퇴비 부숙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다가오는 가을철 퇴비 살포를 위해서는 더 이상 부숙도 검사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9월말까지 도내 농가 부숙도 검사완료를 목표로, 시군별 추진계획 수립, 부적합 농가 대상 추가 컨설팅, 기계장비 지원 등 퇴비 부숙도 제도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에 따른 조치다. 부숙도는 미부숙, 부숙초기, 부숙중기, 부숙후기, 부숙완료로 구분되며, 축사면적에 따라 1500㎡ 미만농가는 ‘부숙중기’, 1500㎡이상 농가는 ‘부숙후기’ 이상 판정을 받은 퇴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수 있다. 특히 가을철은 농작물 수확 후 퇴비를 농지에 집중 살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달 중 부숙도 적합 판정을 받아야만 적정한 시기에 퇴비 반출·살포가 가능해진다. 축산농가는 9월말까지 부숙도 검사를 시행하고, 부적합 퇴비에 대해 미생물제 살포, 미부숙 분뇨의 지속적 교반(攪拌)을 실시하는 등 부숙도 기준에 적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 부숙도 검사를 받으려는 농가는 퇴비사에 보관되어 있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2030년까지 매년 3억 원의 신규 예산을 확보하여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와 함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칼리만탄 지역의 이탄지(泥炭地·peatland) 보전·복원을 위한 연구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탄지 산림복원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을 통하여 황폐화된 산불피해지 및 이탄지를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황폐지 환경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이러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여 이탄지 이용 측면을 고려한 지역사회 발전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의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하는 이탄지는 나뭇가지, 잎 등의 식물 잔해가 침수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되면서 형성된 유기물 토지이다. 식물이 광합성을 통해 얻은 탄소량의 두 배 이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일반 토양보다 탄소저장량이 10배 이상 높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이탄지(2,000만 ha)를 보유해 이탄지 보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인도네시아의 이탄지 탄소저장량은 46기가톤이며 전 세계 이탄지 저장량의 8∼14%를 차지한다. 하지만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해
친환경축산협회는 지난 9월1일부터 ~ 9월 29일까지 유기‧무항생제 축산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농가 및 업체 시상을 통한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2020 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 공모’를 실시한다. 2020유기/무항생제 축산대상 공모방법은 다음과 같다. ■ 제출방법 (사)친환경축산협회 홈페이지(https://www.ecolivestock.org/) 내 공지&공고에서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후 출력, 작성하여 관련사항 증빙서류와 함께 접수 ■ 접수방법 : 온라인접수 또는 우편접수 [온라인] 신청서류 작성 후 메일주소(ecolives@naver.com)로 메일링하거나 웹하드로 접수 * 웹하드 : www.webhard.co.kr → ID-ecolives, PW-6888 → “2020 친환경축산 우수농가 시상” 폴더 [우편] 신청서류 작성 후 아래 주소로 우편송부 * 서울시 송파구 오금로36길 29 광명빌딩 302호 (사)친환경축산협회 ■ 참가대상 : 유기‧무항생제 축산 우수농가 및 관련업체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우수농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취급자 인증 및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 비식용유기가공품 인증 및 항생제‧잔류농약 불검출 축산자재 생산업체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8일 전북 부안군 계화면에서 태풍으로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영농기술지원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최근 오대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 유충의 야외적응 실험을 진행한 결과, 성충 수컷 1마리가 5년 만에 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곤충이 탈피를 통해 유충에서 성충이 되는 과정으로 장수하늘소는 알에서 유충과 번데기 기간을 거쳐 성충이 된다. 장수하늘소는 수컷이 120mm까지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다. 70~80년대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살았던 기록이 있으나 90년대 이후로는 극소수 개체의 관찰기록만 있는 매우 희귀한 곤충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원주지방환경청, 국립공원공단, 영월곤충박물관과 공동으로 2013년에 오대산국립공원에 장수하늘소 야외적응 실험장을 설치하고 야생에서의 생존 연구를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우화한 장수하늘소 수컷 성충은 2014년 8월 북한에서 확보한 개체의 자손으로 2015년 10월 1년생 유충 상태로 실험장 내 고사목에 이입됐다. 장수하늘소는 성충이 되기까지 5~7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자연 상태에서 1년생 유충이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생장이 우수하고,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력이 뛰어나며,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을 가지는 스트로브잣나무를 우수 조림수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트로브잣나무는 1964년 북미에서 도입한 수종으로 한반도 전체를 포함하는 위도보다 남북으로 더 넓게 분포하기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최근에 춘천, 청주, 임실 등 전국적으로 조림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의 평균 재적생장량을 조사한 결과, 향토 수종인 잣나무와 비교하여 1.5∼2.2배가량 많이 생장하여, 스트로브잣나무의 생장력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트로브잣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에도 내병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소나무와 잣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경제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소나무재선충을 소나무, 잣나무, 스트로브잣나무에 인공 접종한 결과, 수목 내 소나무재선충 밀도가 소나무 7만 마리, 잣나무 8만 마리인 것과 비교해 스트로브잣나무는 약 2천여 마리 이하로 현저히 낮았다. 또한, 가지 등이 고사하는 병징도 매우 낮아 소나무재선충병 내병성 수종으로 분류된다. 또한, 원산지인 북미지역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7일 ‘제2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예천곤충생태관에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곤충의 날’ 기념식(11:00~11:40)에서는 이재욱 차관 및 주요인사의 격려와 당부사항과 동애등에 대량 생산 연구, 화분매개곤충 대량증식기술 개발・보급 등으로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받은 14명의 수상자 소감을 유튜브로 중계한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14:00~18:00)에서는 곤충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동향 공유와 의견수렴을 한다.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이 곤충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도출한 계열화 사육방식, 빅데이터 기반 곤충생산 데이터 확보, 광역단위 유통사업단 육성, 전략적 수출품목 선정, 곤충 품종 정립 등 발전방안을 유튜브로 발표하고, 발표내용에 대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영상회의(zoom)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한 2010년 대비 곤충업체 신고수는 2,535개소로 9배 이상 크게 늘었고, 곤충 판매액도 405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고 하면서, “지자체·생산자단체가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장장 김왕식)은 곤충의 성장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사육키트 수요증가에 대비해 10월까지 누에․ 배추힌나비 곤충사육키트를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곤충사육키트는 잠사곤충사업장에서 누에와 배추흰나비를 상품화 개발한 것으로, 초등 교과서에 곤충의 한 살이 내용이 실려 있어 교육자료로 인기가 높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학습이 확대되면서 가정에서도 생태학습을 위해 곤충사육키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누에와 나비 같은 애완학습곤충은 자연탐구의 재미와 심리적 안정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동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곤충을 활용한 심리치료에서 우울증 감소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곤충사육키트는 코로나 블루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정서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비대면 사회를 맞아 가정에서 곤충을 키우려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곤충사육키트 구성은 애벌레, 사육통, 먹이식물, 안내책자 등이 제공되며 금액은 누에 3만원, 배추흰나비 1.5만원이다. 주요 공급대상은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이며, 개인별 주문도 가능하다.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잠사곤충사업장 홈
경기도가 반려동물 전문 어플리케이션 ‘아지냥이’를 운영하는 삼성카드㈜와 손을 잡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인재 삼성카드 부사장은 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도-삼성카드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과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민관협업’의 일환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아지냥이 앱을 활용, 올해 9월부터 오는 2023년 9월까지 3년간 ‘반려동물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 구호 아래 다양한 공동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지냥이는 품종별 양육·건강 정보, 전문 수의상담, 정서 관리, 산책이력 관리,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현재 약 55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도는 아지냥이 앱을 통해 ‘펫티켓(반려동물 공공예절)’, ‘유기동물 입양’ 등 민선7기 주요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널리 알리고, 반려견놀이터, 반려동물 장묘업체 등 도내 동물관련 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2013년 야생에서 구조되어 보호 중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수달 한 쌍이 지난 7월 4일 새끼 3마리를 낳았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수컷 수달은 2013년 8월 경북 경산에서, 암컷 수달은 같은 해 10월 전남 장흥에서 각각 구조되었으며, 야생성 상실로 인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2014년 10월부터 국립생태원에서 보호하고 있다. 수달 한 쌍은 17년부터 매해 2마리씩 새끼를 낳았으며, 그 동안 태어난 새끼 6마리는 종 보전을 위해 서울대공원과 한국수달연구센터로 보내졌다. 금년에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총 3마리의 새끼를 출산했고, 8월 19일 건강검진을 통해 체중은 1.3~1.45kg로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달 새끼 3마리는 에코리움 온대관 수달사육장에서 생후 약 1달 동안 어미 수달의 보호 아래 굴속 생활을 하다가 8월 초부터 굴 밖으로 나와 야외 적응을 하고 있다. 새끼들은 현재 어미로부터 수영을 배우고 있고, 생후 약 2개월 전후인 9월 초에 사냥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약 1년 후 야외적응 훈련을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국립생태원은 한국수달연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