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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개설, 생태축산 활성화 기대"

산지생태축산 농장 현황, 사업절차, 판매제품 등 관련 정보 통합 제공

 

 산지생태축산의 개념과 지정 농장 및 제품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개설돼 향후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도모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지생태축산은 단순히 가축을 사육하고 축산물을 생산하는 기존 축산업에서 벗어나 유휴 산지(山地)를 활용하여 초지를 조성하고, 가축을 방목 사육함으로써 안전한 축산물 및 축산 가공품을 생산하고, 체험·관광 등 부가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축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농식품부는 2014년부터 산지생태축산 개념을 도입하여 초지 조성, 기계 ‧ 장비, 울타리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40개 농장을 산지생태축산농장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 12, 충북 7, 경북 6, 경남 6, 충남 3, 전남 3, 전북 2, 울산 1 이며, 축종별로는 한우 18, 염소 9, 젖소 8, 유산양·면양 5 등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월 15일 초지를 이용한 방목 축산을 기반으로 하는 산지생태축산을 일반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http://eco-pasture.kr)를 개설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개별적으로 지정 농장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개설을 일부 지원해왔으나, 이번에 산지생태축산 대표 웹사이트를 개설하여 정책 방향 및 소개, 농장 및 판매제품 안내 등 산지생태축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농가 및 소비자의 산지생태축산과 생산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산지생태축산을 하고자 하는 신규 축산농가 및 귀농인들을 위한 산지생태축산 길라잡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단계별 관련 정보(산지전용허가 및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 등) 및 운영 농장들의 경영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산지생태축산 농가 웹사이트 개설지원을 받은 충북 괴산군 소재 ’수암숲속목장‘은 웹사이트를 통해 매출액 및 정기배송 고객이 대폭 증가한 사례이다. 매출액은 (’19.11월) 7,700천원 → (’20.11월) 30,180천원(+341%), 정기배송 고객은 (’19.11월) 44명 → (’20.11월) 194명(+292%) 이다. 이번 산지생태축산 대표 웹사이트 개설이 전국 산지생태축산 농장들의 홍보 확대 및 매출액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정경석 과장은 “이번 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 개설을 계기로 초지조성, 동물복지, 친환경축산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산지생태축산이 더욱 활성화되고, 관련 제품들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 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가 소비자와 축산농가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산지생태축산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산지생태축산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산지생태축산 웹사이트는 산지생태축산의 정책방향과 농장 및 제품안내, 정책소개 등 5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① (정책방향) 산지생태축산의 개념 및 효과, 비전 및 추진방향, 그 동안의 사업 연혁, 관련 기관 및 지자체 정보 등 소개

② (농장·제품안내) 전국 지정농장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 농장별 판매제품 및 관광농장 안내, 농장별 웹사이트 연결

③ (정책소개) 초지조성 인‧허가 절차, 초지 내 인공구조물 설치 및 형질 변경 절차 등을 단계별로 소개하고, 농장 운영과 관련된 각종 컨설팅 사례집, 운영매뉴얼, 연구자료 등 소개

④ (홍보‧뉴스) 최근 뉴스,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 축산농가 및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각종 홍보물 게시

⑤ (커뮤니티) 농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 지자체 등 관련 기관의 공지사항, 축산농가 및 일반소비자의 질의응답(Q&A), 법령자료실 등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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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관리로 축산물 사각지대 해소 …‘믿고 먹는’국내산 축산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민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유통 현장에서 이력·등급 허위 표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시스템 개선, 단속기관 협업 등 축산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이력 업무를 담당하던‘이력관리처’를 이력 전담 본부인 ‘이력지원본부로 승격했다. 이를 통해 제도 및 신고시스템 관리부서와 현장 점검 부서의 연계성을 높여 「축산물이력법」 상의 기관에 위탁된 업무를 효과적으로 전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축산물이력법」 상의 축산물품질평가원 위탁업무는 농장식별번호발급 발급, 돼지(종돈 제외)·닭·오리·계란의 신고 접수, 돼지·닭·오리·계란의 이력번호 부여, 국내산이력축산물의 포장처리 및 거래신고 접수, 가축및축산물식별대장 관리(전체)와 수정(소 제외), 보고와 출입·검사 및 수거, 이력관리시스템 관리 등이다. 두 번째로 국민과 관계기관이 현장에서 손쉽게 이력 정보를 조회하고 점검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은 광학문자인식(OCR)과 QR코드 기술 적용을 통해 ‘이력제 조회앱’에서 이력번호를 손쉽게 조회하고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4년에는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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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K-스마트축산’ 해외시장 개척 위한 기업 수출지원 확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스마트축산 기자재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함에 따라, 우수한 국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촌진흥청 등 12개 수출 전문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축산 수출지원단’ 출범과 수출 기업의 현지 실증(PoC) 지원 및 수출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졌다. 특히, 수출 실증(PoC) 사업에서 해외 수출에 첫발을 내딛는 7개 기업을 선정하고, 7개국의 축산 농가에 스마트축산 장비를 설치해 현지 실증효과를 검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 축산 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현지에서 수출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은 “이번 독일 하노버 박람회(2024 EuroTier)를 통해 스마트축산 기술 현황과 트렌드를 파악을 할 수 있었고, K-스마트축산이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올해 수출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해 수출 대상국의 법률, 행정, 시장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