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5일 도청에서 ‘2023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 친환경농업 적극 실천을 통한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열 것을 결의하고, 친환경농업인의 중지를 모아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본사 전남 이전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신의준 도의회 농수산위원장과 도의원,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유장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 농업 관련 유관기관, 친환경농업인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케이(K)-유기농을 선도하는 친환경 전남’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우수 시군과 농업인 시상, 유기농 실천 다짐 결의, 샌드아트 공연, 유기농 실천 퍼포먼스에 이어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 소개,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농업 역할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유기농 실천 다짐 결의에선 친환경농업 생산유통 등 분야별 결의자 대표 6명이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및 저탄소 농업 실천 등 친환경농업으로 전남농업의 희망을 만들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은 정부의 친환경농업 정책을 소개하면서 친환경농업 집적지구 확산을 통한 친환경농업 전환 유도, 공공 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과수화상병(화상병) 정밀 예방관찰(예찰),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예방 등 주요 농업 현안을 점검하고, 핵심과제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지역 화상병 확산 방지에 면밀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농가의 자발적 예찰과 신고, 예방 지침 준수로 화상병 급속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영농 현장에서의 관리 소홀로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조 청장은 식품, 과채류 부산물을 활용해 한우 사료를 만드는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원료를 공급하는 사업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 부산물로 만든 사료를 먹인 한우의 육질 등급이 향상되고, 도체중이 늘어나면서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다는 농가 경험을 듣고, 사업장에서는 과채류 부산물을 이용한 한우 사료 활성화 방안을 수렴했다. 조 청장은 농식품 부산물로 만든 사료의 가치 평가와 자가 사료 제조 표준 배합비 작성 연구를 통해 한우 사육 농가의 생산비
농축산물은 타 산업에 비해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가격위험관리제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정부는 수급안정 정책, 수입보장보험 등 가격위험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하여 농가의 경영위험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이러한 정책들은 채소, 두류 등 특정 품목군에 편중되어 있고 시장 여건 변화에 대응한 정책효과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촘촘한 농가경영안정망 구축을 위해서는 품목군별로 적합한 가격위험관리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이 이같은 내용의 ‘농축산물 가격 변동에 대응한 효율적인 위험관리 수단 연구’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는 각 품목군의 가격위험 정도를 측정하고 현재 운영 중인 가격위험관리 수단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품목군에 적합한 효율적인 가격위험관리 수단을 제시했다. 연구를 진행한 김태후 부연구위원은 “각 품목군 가격 변동의 특성을 살펴보고 정부 실패와 시장 왜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험관리 기법의 설계원칙하에 주요 품목별로 효율적인 가격위험관리 수단의 도입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역할 분담을 적용한, 즉 효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23년도 2월 농림축산식품 수출실적이 1,383백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 1월 수출감소세 Δ11.5%(전년동기대비)가 Δ1.0%(전년동기대비)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권역별로는 중화권, 아세안, 일본, 북미, 유럽 등 대부분 시장에서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작년까지 코로나로 인해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던 중국이 전년보다 24.5% 증가한 216.6백만불을 기록하며 수출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공사는 정부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하여 농식품 수출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으며, 수출 대표품목 육성,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홍보마케팅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금년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브라질 현지시각 12일 상파울루시의 아우렐리오 노무라 의원 등과 함께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우렐리오 노무라 의원은 김 사장에게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안을 전달하고, 김춘진 사장은 상파울루시 한인 커뮤니티 발전 및 김치의 날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노무라 의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공식적인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번 브라질 상파울루시의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은 한인 이민자들에게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노무라 의원 외에 브라질 한인회 권명호 회장, 중남미한국식품연합회 하윤상 회장 등 주요 인사도 참여해 상파울루시 김치의 날 제정 추진을 함께 선언함으로써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이 남미까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22일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2020년 국내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지난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에서 주 공식 기념일로 제정되며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오는 21일 한살림연합회 지층 회의실(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81길 15)에서 제 28회 2023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의 의결사항은 2022년 종합감사 보고 승인건, 2022년 활동결과 및 결산 (안)승인, 2023년 활동계획 및 예산(안 ) 승인, 비영리민간단체 자격 반납(안) 승인 등이다. 한편 환경농업단체연합회와 전국먹거리연대는 총회 개최 이후 16시부터 현정부들어 퇴보하고 있는 친환경농업과 국민 먹거리계획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며, 공동으로 '윤석열정부, 친환경농업과 먹거리운동. 길을 묻는다!'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농업환경뉴스)
충청북도는 ‘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 유치를 위해 증평군, 충북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와 8일 (수) 오후 4시 충북도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 사업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 등 5대 유망산업에 BT, 빅데이터, AI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북은 그린바이오 분야 종사자가 전국 2위(’21년 기준)로 충북의 중심에 위치한 증평군은 전국 2시간대 도달이 가능한 교통 거점이자 20km이내 오창?오송과 연접하고, 한국교통대학교, 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센터, 풀무원, 롯데, 농협홍삼, 충북인삼농협 등 우수한 그린바이오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 기관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연구 및 사업계획 수립 △충북형 그린바이오 산업화 연계방안 마련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충북도, 증평군은 지난 2월말 그린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기술개발 △R&D 상호 협력 및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도내 13개(충북대, 청주대, 한국교원대, 세명대 등) 대
경북도는 8일 안동대학교 지역산학협력관에서 안동 대마 규제자유특구에서 재배된 대마(헴프) 유용 성분의 정성, 정량 분석을 통해 각 성분들의 건강 관련 기능성분 및 항암, 항염증, 항균효과 연구로 신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도정 주요 공약사항인 ‘국가 헴프산업 거점화’를 위해 대학과 함께하는 연구 중심 행정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연구사업 공동연구가 원활하게 수행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 및 정보교환 △연구논문 공동 발표 및 게재 △공동 학술회의 및 세미나 등 연구 역량 향상 협력 등이다. 공동연구 사업은 ‘대마(헴프) 부위별 영양성분, 항산화 활성 및 기능성 성분 분석’으로 공동연구 성과는 유용 생물자원인 헴프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의 기초자료로 제공해 안동 대마 규제자유특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향후 연구원은 정밀 분석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헴프의 주요 성분인 THC, CBD, CBC, CBG, CBN* 등의 함량과 항산화 활성 개별 물질을 분석하고, 안동대는 세포실험으로 항암, 항염증, 항균 등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할 계획이다. THC는 헴프에 포함된 환각성분, CBD, CBC, CBG,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남양봉대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월 9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으며, 이어서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을 초빙하여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게 되는 경남양봉대학은 양봉 사육을 희망하거나 사육을 시작하였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규농업인에게 3월 9일 ~ 8월 10일 동안 총 15회, 72시간에 걸쳐 양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리·생태, 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익힐 예정이며, 특히 유용곤충연구소와 선도농가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하여 전문지식과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근대적인 양봉산업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지 100년이 넘었으며, 종사인력도 많은 반면 산업은 체계화 되어있지 않다”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사단법인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10일 경기도 친환경 농가 생산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경기도내 22개 시‧군 37개 출하조직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친환경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활동하는 자발적 단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경기도 친환경 농가의 체계적, 전문적인 생산관리를 위한 생산관리 요원 공동 운영 ▲생산관리 전산시스템을 사용한 데이터수집 관리 등 생산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이날 협약 체결과 동시에 경기도내 친환경 농가의 생산을 점검하고 관리를 위한 ‘2023년 생산관리요원’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gaf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영은 농어촌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농가조직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생산관리 인력을 육성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21년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친환경농가 확대를 위한 「광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개발협력센터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1개월 동안 ‘2022/23년도 개도국 식량안보를 위한 우리나라 농정성과 확산 사업’(이하 KAPEX) 대상국인 필리핀, 캄보디아, 파라과이 공무원 5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KAPEX 온라인 연수는 국가별 KAPEX 사업 주제에 따른 정책 및 현장 강의 제공을 통해 한국의 농정 경험을 확산하고 연수생들의 농업정책 수립 및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온라인 연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한국형 ODA 모델과 국가별 수요를 고려한 16회의 정책 강의와 국가별 KAPEX 사업주제에 부합하는 5회의 현장 탐방형태 강의로 구성되었다. 특히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등을 직접 방문하여 촬영한 생동감 넘치는 현장 강의를 통해 연수생들은 한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농업발전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경험에 대해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생들은 강의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국가의 농업 및 농촌 개발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실행 계획(Action Plan)을 연수의 결과물로 작성했다.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유기농업과 유기축산, 그리고 양 부분간의 순환을 통해 실천적 모델을 개발하여 농업부문에 보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 한국형 소규모 경축순환형 유기농업 모델’ 개발 연구가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재 관행농업 대상의 대규모 경축순환 농업단지 정책과 사례 모델은 있으나, 경축순환 유기농업 대상의 소규모 실용화 모델 연구가 없는 상황에서 축종별(소, 돼지, 닭) - 작목별 - 지역별로 소규모 경축순환 유기농업모델을 개발하여 농가에서 실천 가능하도록 보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덕천 상지대 교수는 지난 2월23일 상지대학교 산학렵력단과 한국유기농업학회 및 IFOAM-Asia와 공동으로 개최한 '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아시아형 경축순환 유기농업 교류․확산'을 논의하는 국제 심포지엄에서 ‘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국형 경축순환 유기농업 가설 모델 개발’ 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최덕천 교수는 “ 경축순환 유기농업은 그 자체가 이론적으로 탄소중립에 가장 적합한 영농체계 이지만 이를 장기간의 현장연구를 통해 실증 분석한 결과는 없다 ” 며 “ 2만4천여 유기농산물 인증농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