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에 사는 유다경 씨는 아파트 베란다와 실내에서 1년 6개월째 느타리와 노루 궁뎅이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키우고 있다. 버섯이 자랄 수 있는 배지에 버섯종균을 접종한 키트(꾸러미)를 구입해 키우는데, 7~14일 정도 기르면 수확해 맛있는 버섯요리를 해 먹는다. 요즘은 버섯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지루하지만은 않다. 최근 집 베란다 등에서 버섯이나 새싹인삼, 대파 등과 같은 이색 작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접 심고 길러 먹는 재미에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무기력증도 극복할 수 있고,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교육적으로도 좋아 인기를 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집 에서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이색작물 키우는 요령을 공개하고, 텃밭 가꾸기의 치유효과를 소개했다. 버섯을 집에서 키우려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병이나 봉지 형태의 버섯재배키트와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분무기를 준비한다. 구입한 버섯재배키트는 15℃ 내외의 선선하고 습한 장소에 설치하고 매일 배지 상단에 물을 뿌려준다. 약 5~7일이 지나면 버섯이 발아하는데, 수분을 계속 공급하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라면 수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28일 aT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aT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 (환경경영)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지원 ▲ (사회적책임)농어민과 만드는 국민 행복먹거리 ▲ (지배구조)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aT를 목표로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자 ESG경영을 선포하고 이를 대내외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선포식에서는 aT 사장 · 감사 · 노조위원장 · 고객사 대표가 한 마음으로 ▲ 안전한 먹거리 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녹색경영 실천 ▲국민 · 농어인·근로자 모두의 가치 존중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지원 ▲ 윤리와 인권을 지키고 국민과 소통하는 투명경영 실현 등의 실천 과제가 담긴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실천 다짐으로 서약서를 제출한 169개의 농수산식품기업을 소개했다. 또한 김효준 前한독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하여 ‘ESG 경영트렌드와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ESG경영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장기 재직 직원인 유엔세계식량계획 임형준 한국사무소장 등 13명을 포상했다.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로 농어민의 행복과 국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5월 10일부터 미국과의 수출입 농산물의 경우 종이로 된 식물검역증명서를 대체하여 전산으로 발급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로도 통관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출입을 위해서는 식물검역증명서 원본을 수입국 검역 기관에 제출하여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분실, 위조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항공편 결항으로 특송우편으로 전달되던 식물검역증 원본이 제때 제출되지 못하여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도 있었다. 검역본부는 이러한 종이증명서 제출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식물보호협약(IPPC)의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구축과 도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최근까지 ePhyto가 종이증명서와 동일한 효력를 갖도록 고시 개정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고, 전산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국가 간 ePhyto 시범운영을 진행하여 최근 교환 안전성이 확인된 미국과 최종 상용화에 합의하게 됐다. ePhyto 상용화로 기존 종이검역증명서의 발급과 제출 소요기간(1~10일)이 단축됨으로써 신속한 통관이 가능해지고, 검역 절차와 증빙자료의 신뢰도를 높임
사)한국친환경농업협회(이하‘협회)는 2021년도 친환경농업의무교육을 전년도에 이어 진행하게 된다. 탄소중립의 시대에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열쇠로 친환경 유기농업이 주목 받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철학과 가치, 원리와 인증관리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20년부터 친환경농업인증사업자(친환경농업인 등)는 2년에 1회 의무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친환경농업의무교육은 단체인증 관리를 위한 ‘친환경생산관리자교육(전국 시·도 20회)’과 ‘친환경인증사업자교육(전국 시·군(갱신/신규 별 150회)’으로 구성되어 총 170여 회를 이번 5월부터 시·도 및 시·군 별로 개시하게 된다. 교육의 진행 주관은 각시·군별 친환경농업협회가 맡아 동시다발로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친환경농업의무교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농관원’)과 협회의 협조로 첫 교육을 유기재배 포도 농가를 위한 특성화 교육으로 경기도 안성 참포도농원(농장주:백이남 선생)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는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일률적인 교육환경에서 창의적 제안으로 생산자의 요구와 필요성에 부흥하는 교육이 되기 위해 특별히 유기포도 특작교육으로 첫 교육을 시작한다. 현장성과 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일반식품에도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경우, 기능성 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 제도를 설명하는 ‘알기쉬운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도’ 안내서를 발간 · 배포한다. 제도 도입 이후 27개의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제품 정보가 식품산업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이 중 체내 칼슘 흡수를 촉진시켜주는 ’PGA플러스칼슘 연두부‘, 콜레스테롤에 개선 효과가 있는 ’발효홍국나또‘,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쾌변 요구르트 등의 제품들은 실제 출시 · 판매되고 있다. 안내서의 주요 내용으로 기능성 표시의 적용 범위, 사용 가능 원료, 제조기준 및 성분함량 기준, 표시·광고의 방법, 자료 공개 범위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으며, 실제 출시된 제품을 사례로 들어 일반식품의 기능성 표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제품 사례 등도 소개하고 있다. 이번 발간된 안내서는 한국식품연구원,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식품산업협회,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관련 협회에 배포하고, 농식품부가 운영하고 있는 ‘기능성 농식품자원 정보서비스’(www.fmis.kr)와 유관기관 홈페이지에도 전자파일로 게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노수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친환경 농식품 유통판로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 방향을 생협 조직보다 오히려 농협의 역할 강화로 전환하려고 해 친환경농업 진영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21~ ’25년 제5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계획 (안) 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은 다품목 (약 150개) 소량생산 구조로, 산지에서 지역농협은 학교급식 또는 계통출하 중심, 도매시장은 과잉물량 해소 위주로 거래되고 있지만 소매단계에서 친환경농산물은 학교급식, 생협 · 친환경전문점 중심으로 유통되어 소비자 구매 접근성 취약, 소비 확대 한계 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에 대한 대안의 일환으로 집적지구와 지역단위 푸드플랜을 연계, 로컬중심 판로 우선 확대와 친환경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집적단지와 연계, 단지 내 친환경 농가의 안전성 관리 및 조직화, 단지 생산물량의 농협매장 ( 로컬푸드 매장 포함) 판매 등에 협조를 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친환경농업 진영에서는 친환경 농식품 판매 확대를 위한 농협의 역할과 중요성은 이해하지만 과연 현실적으로 제 역할을 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 농
제5차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 (‘21~’25년) 확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친환경농업 진영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를 변경하는 수정 계획안을 마련, 의견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수정안은 친환경농업 진영에서 당초 안 보다 친환경 농업 육성 발전을 더 후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 ’ 은 5년마다 친환경 농업 육성 계획을 수립토록 규정 (제7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6월부터 제5차 계획 (‘21~ ’25년)수립을 위한 세부 검토 및 논의에 들어가 주요 정책과제를 토대로 5개년 계획 총괄보고서를 '21년 2월말 확정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수행 (‘20년 6~11월, KREA) 과 정책 비전 목표 · 설정, 제도개선 등을 포괄하는 제5차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급 기획단 구성,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국 친환경농업인연합회를 중심으로 친환경 농업 진영에서도 지난해 9월 2차에 걸쳐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대책 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1. 4.14.〜19.에 경북, 전북, 충북 일부지역 새벽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농작물 4,511ha에 저온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저온피해 농작물의 생육관리 · 회복을 위한 기술지도 · 영양제 지원과 과수 인공수분 · 열매솎기 등에 필요한 일손지원을 긴급 추진하고, 4〜5월중 지자체의 피해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중 재해복구비 및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지원하며,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서는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지급(사과·배·단감·떫은감 7월〜, 복숭아 12월〜)할 계획이다. < 피해 상황 > ‘21년 4월 14일(수), 15일(목), 19일(월) 새벽 경북, 전북, 충북 등 일부 지역 최저기온이 –2.5℃까지 떨어져 과수 등 농작물 4,511ha(4.22 기준)에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주요지역 최저기온(℃)은 봉화 –2.5, 청송 –2.5, 진안 –2.2, 장수 –1.8, 안동 –1.8, 음성 –1.4, 무주 –1.0, 의성 –0.9, 거창 –0.4, 제천 –0.4 등이다. 작물별 피해는 과수(사과, 복숭아, 배 등) 4,238ha, 특용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일반 양수장에서 사용하는 펌프를 인버터 방식 펌프로 교체해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방법을 실행하고, 농어가 외부사업 등록을 지원하는 등 농어업분야 탄소감축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탄소 감축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감축 잠재성이 높은 분야로 양수장을 주목하고, 2020년 12월 새만금 동진양수장에 인버터 방식의 부스터 펌프를 시범 도입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기존 일반펌프는 급수기에 농업용수 사용량과 관계없이 하루 평균 12~14시간 가동되는 방식이고, 고효율 펌프는 수로의 압력을 감지해 사용한 농업용수만큼 물이 다시 채워지는 방식이다. 고효율 펌프는 용수 필요시에만 가동되는 방식으로, 동진양수장의 경우 연간 약 2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어, 공사는 표준화된 감축량을 측정하는 방법론(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정량화하는 일련의 문서화된 절차 )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고효율 펌프 사용이 온실가스 상쇄등록부 시스템에 방법론이 정식 등록될 경우, 농업기반 시설을 활용한 탄소 중립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공사는 새만금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5월 4일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 (약401마리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의사환축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멧돼지 방역대 농장들에 대해 돼지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의사환축을 확인하였으며,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ASF 발생 여부는 5월 5일 중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울러, 중수본은 ASF 의사환축이 발견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기 · 강원 · 충북 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차량으로 5월 5일(수) 11시부터 5월 7일(금) 11시까지, 48시간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중앙점검반 (17개반, 34명)을 구성하여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 시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하고, 돼지농장, 축산 시설·차량 등에
유기농업은 관행대비 수량은 동일하지만 수익 2.9배 증가, 에너지 투입 1.4배 절감, 온실가스 발생량은 1.5배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탄소중립시대의 대안농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유기농업 인증면적 확대 목표 달성 시 연간 52만톤 이산화탄소 저감 및 104억원 탄소거래권 확보 할 수 있는 기대효과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달 2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33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황현영 농촌진흥청 연구사가 '유기농업에서의 토양가치 및 탄소저장' 주제발표를 통해 밝혔다. 황 연구사는 “ 지속가능한 토양관리로 농업을 탄소 흡수원 · 온실가스 상쇄산업으로 가치 극대화해 토양탄소저장은 가장 효율적인 기후변화 완화 수단이다 ”고 하면서 “ 미국의 경우 약 447억원을 들여 건강한 토양프로그램, 퇴비, 최소경운, 풋거름 토양피복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지난 2015년부터 탄소제로를 위한 연간 0.4%의 토양탄소 환원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는 토양탄소 관리를 위한 지원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황 연구사는 “ 유기농업은 풋거름, 퇴비 등 유기
선진은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로보스’를 출시하여 국내 로봇착유기 저변 확대에 선제적인 대응을 진행한바 있다. 그 후 현재 축산ICT 전문기업 애그리로보텍(대표이사 함영화)의 Lely社로봇착유기가 국내 100대 설치를 앞두고 로봇낙농으로 변화하는 흐름 속에 선진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로보스 MQ’ 프로그램을 출시하였다. ‘로보스 MQ’프로그램은 기존 일일 2회 착유에 비해 일일 3회 착유에 맞춰 착유와 에너지 제품을 구성, 표준화 모델을 제시하는 컨셉으로 설계되었다. ‘로보스 MQ’ 프로그램은 3회 착유를 위한 신제품 ‘로보스 M3’(Milking 3) 착유 제품과 유량, 유질 향상을 위한 로보스 Q(Quality, Quantity) 에너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착유우의 생애 총생산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로봇착유기 적용으로 1일 1회 추가 착유가 가능해 유생산이 증가하지만, 반대로 착유우 데미지로 인한 체영양상태(이하 BCS)와 번식 관리, 건강 관리에 대한 문제가 일부 발생하기도 하였다. ‘로보스 MQ’ 프로그램은 에너지와 단백질 이용성을 높여 영양소 조절 및 관리가 가능하여 안정적인 유생산과 착유우의 BCS를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