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 이용 ’을, 환경부에서 ‘ 관리 ’ 를 담당하고 있어 축산 현장에서 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특히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와 신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 합리화도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런 현안을 위해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가축분뇨법)」의 하위법령을 올해 7월까지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부처는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물고 ‘원팀(One-Team)’이라는 인식 아래 나선 것이다. 주요 내용은 △가축분뇨 및 퇴·액비 관리대장을 실제 살포한 날에 작성하도록 개선, △가축분뇨 고체연료 성분 기준 명확화, △가축분뇨 관련 영업 기술 인력 허가 기준 합리화, △액비 살포기준 정비 등의 「가축분뇨법」 하위법령 개정에 합의했다. 법령 개정 합의를 위해 축산 관련 단체 및 업계,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부처 합동 실무회의 등을 거쳤다. 「가축분뇨법」 하위법령 개정은 가축분뇨 처리·활용 기술의 발전 및 업계 애로사항을 고려하여 가축분뇨 수집·운반업과 처리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 개선 등 현장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5일(수)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 한-아프리카 농업 분야 상생과 연대의 길”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코모로, 짐바브웨, 마다가스카르의 대통령과 10개국의 장 · 차관, 30개국 이상에서 온 아프리카 정부 · 기업 · 시민단체 등의 대표단, 주요 국제기구, 국내외 언론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녹색기후기금(GCF),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프리카 라이스(AfricaRice),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등 주요 국제기구가 참석했다. 송미령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스마트팜, 쌀 생산성 증진, 농산물 가공, 농촌 생활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 아프리카의 농업 성장에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정상들도 연달아 이어진 축하 연설을 통해 케이(K)-라이스벨트를 포함한 한국의 농업 협력 사업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현했다. 코모로 대통령은 " 대륙의 60% 이
충남 부여군 규암면 자온로 마을. 이곳은 지난 1930년대 금강권역 수운 중심지 (류암나루)로 백화점과 극장이 있던 번화가였다. 하지만 지금은 농촌지역 인구의 유출로 인해 근대 건축물이 방치되는 등 공간이 쇠퇴했다. 이런 마을이 최근 예술가들이 젠트리피케이션을 걱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버려진 빈집,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통문화 콘텐츠 타운 조성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여군 규암면 규암리에 있는 ㈜ 세간의 박경아 대표가 ‘자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이렇게 마을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박 대표가 직접 기획한 ‘자온길 프로젝트’는 부여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자 마을 내 버려진 빈집, 상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전통문화 콘텐츠 타운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이다. 2018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리모델링된 유휴공간들은 카페 겸 서점, 숙박, 커뮤니티 공간, 식당, 공방 등 마을 주민과 생활인구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의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8일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 전환에 청년들의 역할과 기존 농촌 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2일(수) 전남 나주 첨단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를 방문하여 준공식에 참석하고 주요시설 및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연을 참관했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는 인공지능 기술, 자율주행 농기계, 빅데이터 등 첨단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2020년부터 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50ha 규모로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하여 조성됐다. 송미령 장관은 기념사에서 "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고, 2028년까지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개발에 30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며, " 농기계 업체의 첨단 농기계 현장 테스트가 가능한 100㏊ 규모의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를 2027년까지 새만금에 완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미령 장관은 준공식 이후 자율주행 트랙터·드론 시연 및 무인육묘장 등을 참관하고 “농업 인구감소, 고령화 위기에서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가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6월 11일 (화) 현재 기상청의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온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켜야할 사항을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0일 경북, 경남, 대구, 울산 등 폭염 특보가 발효되었으며, 6월11일 경기, 전남 등에 폭염특보가 추가 발효됐다. 또한,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고, 지역별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폭염특보 발효 기준은 폭염 주의보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예상될 때, 폭염 경보의 경우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이상 예상될 때이다. 야외 논밭에서 농작업을 많이하는 농업인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취약하므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443명, 사망자가 16명 발생하였다. 폭염시 농업인 행동요령은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온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보호, 나홀로 작업은 피하고 2인1조로 움직이기, 야외 논밭에서는 그늘막이나 차양막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농식품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의 검역처 공무원 6명을 초청해 6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3주간 농산물 안전관리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인도네시아의 검역처는 검역 관련 독립기관으로서, 농업부 및 해수부의 권한 및 기능을 이관(‘23.7.)하여 모든 농 · 축 · 수산물 및 관련 검역대상 제품에 관한 검역당국 역할을 수행한다. 「 아시아 개도국 농산물 안전관리 관계관 초청연수」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2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며,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13개국 155명이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연수기간 동안 양국의 농산물 안전관리제도 정보를 공유하고, 농산물 안전의 주요 유해물질인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곰팡이독소 검출 관련 분석법 이론 및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인도네시아측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 첨단분석장비(LC-MSMS 등)를 이용한 교육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최신 분석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분석결과를 도출해 봄으로써 연수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 공적개발원조(ODA) 연수 교육을 통해 국가 간 협력을 강
얼마 전 귀농한 A씨는 농지면적이 얼마가 되어야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는지, 임차농지는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등 등록과정에서 궁금한 사항이 많았는데, 인터넷 검색, 유튜브, 주변 농업인 등을 통해서는 정확한 답을 찾기 어려웠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성우, 이하 농관원)은 지난 5월 20일, 이같은 농가들의 어려운 농업경영체 등록에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등록 통합 모바일 웹」을 개설하여 농업인 불편사항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농업인이 농업․농촌 관련 융자․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려면 농업경영정보를 등록 (5월 현재, 184만 농업경영체) 해야 하는 데, 그동안은 등록기준 등 안내정보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고 모바일로는 제공되고 있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관원은 기관대표 누리집(www.naqs.go.kr)과 농업경영체 등록 온라인서비스(uni.agrix.go.kr) 등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통합한 모바일 웹을 개설하여 누구나 궁금한 사항을 모바일로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사용자가 네이버 검색 창에 “농업경영체등록@”을 입력하면 ▲등록기준 안내 ▲등록 사무소 및 콜센터 전화번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6월 5일(수) 오후 서울에서 한 -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사무엘 달릿소 카왈레(Samuel Dalitso Kawale) 말라위 농업부 장관을 만나 양국 농업 현안을 공유하고, 농업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말라위는 2010년부터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AFACI)에 참여해 왔으며, 최근에는 케이(K)-라이스벨트,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사업 참여도 희망하고 있다. 양 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농업 컨퍼런스(6월 5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케이(K)-라이스벨트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2018년부터 말라위 정부가 시행 중인 말라위 링가(Linga) 지구 관개사업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 며, “ 정부 간 농업협력을 통해 앞으로 아프리카의 농업 개발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왈레 장관은 자연재해로 인한 말라위의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 정부가 인도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차관은 6월 4일(화) 경상북도 고령군 소재 용소저수지를 방문하여 저수지 관리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 2024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현장 점검에서 한훈 차관은 " 저수지의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조치사항들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유사 시에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집중안전점검」은 ‘국민과 함께하는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안전점검으로, 농식품부 점검 대상은 농업용 저수지, 농어촌민박,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시설과 농수산물 도매시장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2024 공익직불금 신청 건 중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 비해 늘어났지만 면적직불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기본형 공익직접 지불금(이하 공익직불금) 신청접수 결과 133만 건, 111만㏊가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등록 건수는 전년 대비 2천 건, 면적은 3만㏊가 감소했다. 0.5㏊ 이하 소규모 농가에 지급하는 소농직불은 58.9만 건으로 전년에 비해 2.5만 건이 증가하였으나, 면적직불은 73.6만 건으로 2.7만 건이 감소했다. 올해 신규로 등록한 농가․농업인은 7.4만 건, 농지는 1.6만㏊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고령농업인 등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개별 문자발송, ARS 전화안내, 이·통장 및 마을방송 등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신청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 ARS전화 등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간편 신청서비스를 대폭 확대하여 농업인의 신청 부담을 덜어주었다. 농식품부는 향후 신청·등록 건을 대상으로 검증시스템을 활용하여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노인장기요양등급판정자 △경작사실확인서 미제출자 등 점검 대상을 선정하여 실경작 여부를 확인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농약
스마트 축산 도입 효과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산 스마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선도 청년농을 서포터즈로 위촉하는 행사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5월 27일(월)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연암대학교에서 「스마트 축산 청년 서포 터즈(이하 서포터즈)」제 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간 후계농과 청년 농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경영비 절감 등의 축산현장 문제 해소를 위해 스마트축산 도입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효과에 대한 실증사례 부족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운영에 관한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아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자체, 축산생산자단체, 농협 등과 긴밀히 협업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악취와 탄소 저감, 질병 예방 등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선도 청년 축산농 51명을 선발하고,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였다고 밝혔다. 스마트 양돈농 16, 스마트 한우농 14명, 스마트 낙농 11, 스마트 양계 10 등 총 51명이다. 이날 위촉된 서포 터즈는 오는 6월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신규농 등 어려움을
농업소득이 1천만원대를 넘어서는 등 평균 농가소득이 5천만 원을 첫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24일 발표된 통계청 「2023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농가소득은 5,083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 (467만원) 증가했으며, 처음으로 5천 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농업총수입이 전년 대비 9.6%(332만원) 증가하고 농업경영비는 6.6%(166만원) 증가함에 따라, 농업소득은 17.5%(166만원) 증가한 1,114만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정부의 선제적 수급대책에 따라 수확기쌀값이 20만원 이상으로 상승(2022: 187,268원/80kg → 2023: 202,797)하는 등 농작물수입은 전년 대비 10.3%(257만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수확량 손실을 보상하는 재해보험금 지급액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고, 지난해 6~7월 집중호우·태풍 피해가 큰 농가에 기존 대비 3배 수준의 재해복구비가 지원되는 등 농업잡수입이 70%(32만원) 증가한 것도 한 몫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 관계자는 " 정부는 지난 해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력 배정(2022: 2.6만명 → 2023: 5.0) 등 농번기 인력 공급 확대, 농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