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20년부터 운영해 온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명칭을 새롭게 변경하고, 닭고기 가격정보를 반영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이름은 ‘ 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참고모델’로, 12월 29일부터 축산물원패스 누리집을 통해 닭고기 가격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참고모델 ’ 이란 급식용으로 납품되는 국내산 축산물 가격을 자동 산정하는 예측 프로그램으로, 거래 공정성과 유통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축평원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함께 개발했다.
군납과 일반 단체급식 등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고 가격 제시 축종을 다양화하는 등 사업 확장성을 고려하여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영양교사, 닭고기 전문 유통업체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닭고기 가격산정 방식을 신규 개발했다.
효율적인 급식 납품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참고모델’의 장점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통해 산출된 참고가격을 금액 산정 시 활용하는 등 업무 절차가 간소화되어 편익이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축평원은 지방자치단체 적용 확대를 위해 이해관계자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소·돼지·닭고기 외에도 참고가격 제시 축종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급식 축산물 가격산정 참고모델’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유통거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납품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급식뿐 아니라 공공급식 분야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에서는 각 지자체 특성에 맞게 참고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웹 간편 조회·입력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5개 시·도(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에서 가격 예측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