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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미국이 반한 K-푸드, 뉴욕식품박람회서 ‘인기 증명’

2700만 달러 상담 성과... 5월까지 대미수출 쌀가공식품 60.5%↑ 라면 71.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K-푸드의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6월 23일부터 6월 25일까지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 뉴욕 팬시푸드쇼’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467건 상담, 27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 최대규모 식품박람회인 ‘뉴욕 팬시푸드쇼’는 매년 5만여 명의 식품 전문가들과 세계 각국에서 모인 260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B2B 무역 전문박람회다. 올해도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 세계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약 20만 개의 음료, 제과제빵, 가공식품, 식물 기반 제품들이 대거 출품돼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 있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최근 미국 식품 트렌드에 발맞춰 인삼 등을 가공한 건강식품류, 스낵류, 불고기소스와 고추장소스, 유기농 차류, 천연소금, 스틱형 들기름을 비롯해 조리가 쉬운 가정간편식 제품 등을 두루 선보이며 50개 참가업체와 함께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특히, 감자 핫도그와 김치버섯 꼬마피자,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프리 디저트 피낭시에 등 한국식 베이커리 제품과 맛과 향이 독특하고 뛰어난 한라봉과 유자차 원액 베이스는 카페전문점 관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미 남부지방에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H-마트 구매 담당자는 “미국에서 불닭볶음면 등 한국 라면의 인기가 굉장한데, 미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대용량 컵라면을 발견해 현장 상담 후 제품 수입 계약을 했다”며, “김치버섯 꼬마피자, 한라봉 원액 베이스 등 전에 없던 신제품들을 두루 선보인 한국관이 상당히 흥미롭다”고 말했다.

 순천에서 참가한 전통 장류 수출업체의 대표이사는 “ 참가를 거듭할수록 바이어들의 한국식 전통 장류 이해도가 높아져 놀랐다”며, “올해는 동서양 어떤 음식이든지 잘 어울리는 전통 간장이나 고추장을 활용한 만능 소스 소포장 제품을 다수 출품해 수출계약까지 이뤄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제는 식품을 소비하는 행태가 단순히 신체적, 정서적 안녕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소통과 연결,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 며, “전 세계 식품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우수한 K-푸드를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대미국 K-푸드 수출은 올해 5월 말까지 ▲ 과자류 1억 300만 달러(전년동기대비 38.4%↑) ▲ 라면 8100만 달러(71.4%↑) ▲ 쌀가공식품 6400만 달러(60.5%↑) ▲ 음료 3900만 달러(8.5%↑) ▲ 김치 2100만 달러(25.8%↑)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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