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21일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할 농식품 가공사업장 7곳을 선정하고 일감 제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농촌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유휴 노동력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농업 ·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농기원은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도내 가공 시범사업장 117곳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한 후, 상시 일감 제공이 가능한 5개 시 · 군 7개 업체를 우선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의 농업회사법인 천등산, ㈜넉넉한사람들, 괴산의 가시버시, 단양의 온전식품 등 참여 사업장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 경로당을 통한 지속적인 일감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천 ㈜넉넉한사람들 김덕회 대표는 청년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부금 100만 원을 ‘일하는 밥퍼’ 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도 농업기술원 조은희 원장은 “‘일하는 밥퍼’ 사업장 발굴을 통해 농가는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어르신들은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면서, “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전라남도는 최근 화순 세량제(저수지) 인근에서 주민신고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해당 지역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했다. 화순군 보유 소독 차량으로 주변 도로에 대해 집중소독을 실시했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정밀검사중으로,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방역지역(10km)내 가금 농가에 대해 21일간 이동제한 조치와 정밀검사 등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야생포유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해외 감염사례는 유럽, 아메리카, 일본 등에서 지난 2022년 14종 111건, 2023년 32종 271건, 2024년 28종 100건 등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세량제 주변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변 가금농장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전라남도는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노동절감형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9개 시군에서 480ha에 총 사업비 약 8억 원을 투입한다.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기존 비닐필름과 달리 자연 분해돼 폐기물 처리 과정 없이 토양에서 사라지므로 환경 친화적 농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비닐필름은 수확 후 반드시 제거해야 하므로 비용이 추가되는 문제가 있으며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도 지속해서 지적됐다. 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비닐필름은 제거 작업이 필요해 많은 노동력과 인건비가 투입됐으나, 생분해성 멀칭농자재를 사용하면 필름 제거 작업이 불필요해 노동력 절감과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확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해당 지역 시군이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생분해성 멀칭농자재 구입비용(보조 60%·자부담 4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 농업환경 보존은 물론 노동력을 절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전라남도는 21일 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재난대책회의를 열어 방역상황을 살피고, 소독과 예찰 · 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기본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도록 지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구제역은 지난 20일 영암에서 1건이 추가로 발생해 이날 현재까지 영암 12건, 무안 1건, 총 13건이 발생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최근 충남 천안과 세종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강화된 소독 태세 유지 및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으로 야생동물과 타 시·도 발생지역에서의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화순 세량리 저수지 인근에서 주민신고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반경 10㎞ 방역지역의 가금 농가 긴급 임상예찰을 실시했다. 예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지만,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또한 21일부터 전국 가금 농가 대상으로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 기간 동안 운영했던 가금농가 사람 · 차량 출입제한,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및 종사자 출입 제한 등 행정명령 11건과 축산차량 소독필증 확인 · 보관, 농장 출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본격적인 영농철 (4월~5월)을 맞아 농기계 사용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사고 대응을 위한 ‘영농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445건이며, 이 가운데 봄철(3~5월)에 144건(32.4%)이 집중됐다. 가을철(9~11월)에도 141건(31.7%)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농번기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경운기, 예초기, 트랙터 등의 전복 ▲기계에 끼임 ▲급경사지 및 배수로 추락 등이 있으며, 작업 중 부주의, 기계 조작 미숙, 안전장비 미착용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도내 농기계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긴급구조대책을 수립하고, 다음과 같은 중점 추진 사항을 시행할 계획이다. 첫째, 농기계 사고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마을회관과 주요 농기계 이동 구간에 플래카드와 포스터를 부착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을 방송과 전광판을 활용해 사고 예방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둘째, 안전교육과 훈련을 확대한다. 지역 의용소방대와 마을 이장단을 대상으로 농기계
경상북도는 21일 안동시 풍산읍에서 안동시장,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학계, 로봇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물류 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농업 물류 실증센터는 2022년 3월 농림부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에 공모 선정된 사업으로, 총사업비 265억원(국비 208 도비 17 시비 40)이 투입되어 지상 1층, 총면적 1,600㎡ 규모의 연구동과 실험동을 갖추었다. 시설은 신선 농산물의 온라인 주문부터 물품의 포장, 배송, 반품, 재고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인 풀필먼트(Fulfillment)시스템 구축과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농업 물류·유통 분야의 연구개발과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농산물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 ▴AI 기반 자동 선별·포장 시스템 ▴5G 기반 통합관제센터 ▴물류 자동화 연구실 등이 구축됐다. 이를 통해 로봇, 센싱, 자율주행,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사과, 배, 복숭아, 참외 등 다양한 농산물의 자동 선별, 포장 및 물류 최적화를 연구한다. 기존 산지유통센터(APC)의 단일 품목 중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다품종 농산물의 분산 작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원장 정찬식)은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 18억 2천4백만 원을 투입하여 도내 전 시군에 3회 방제용 약제를 배부 완료했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로, 발생 시 치료 약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이 병이 발생한 과수원은 식물방역법에 따라 전체를 매몰 폐기해야 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배부된 약제는 농가가 반드시 적기에 살포해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1차 방제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보이기 시작할 때, 2차는 개화율이 50%에 도달했을 때, 마지막 3차는 5~7일 후 진행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농가는 약제 방제를 완료한 후 방제확인서를 작성하거나 사용한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 방제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잎과 줄기, 가지, 열매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 죽는 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적기 약제 살포와 함께 정밀한 예찰과 의심되는 궤양 가지 제거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은 농가의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와 방제 실천에 달려 있다”며, “예방과 방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23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하여 ‘2025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워케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업무(work)와 휴가(vacation)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이며, 경남도에서 농촌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도농교류 활성화 기회 제공 ▵도시민 농촌체험으로 귀농귀촌 계기 마련 ▵체류형 농촌관광 유치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2월 말 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를 위한 시군, 체험휴양마을 리더(위원장, 사무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워케이션 내실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도내 16개 시군, 32개 체험휴양마을에서 사업을 신청하였다. 경남도는 서면 및 현장평가를 통해 숙박, 체험, 음식, 오피스공간 등 적합 유무와 체험휴양마을의 추진 의지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15개 시군, 23개소(창원 1, 진주 2, 김해 1, 밀양 1, 거제 1, 의령 2, 함안 1, 창녕 1, 고성 1, 남해 3, 하동 2, 산청 1, 함양 1, 거창 3, 합천 2)를 선정하였다. 이번 사업은 2025년 경상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0일(목),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쌀 · 과일 · 전통주 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식품청장과 식량안보 협력 방안 논의 이날 오전, 송 장관은 에이미 코 린 수안 (Dr. Amy Khor Lean Suan)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 선임국무장관과 데미안 찬 (Damian Chan) 식품청장을 만나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안보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탄소 감축 등 지속가능한 농업과 스마트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로서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30 by 30’ 정책 ( 2030년까지 식량자급률 30% 달성 목표), 임추강(Lim Chu Kang)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스마트 농업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식품청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혁신밸리와 스마트팜 수출기업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임추강 프로젝트는 임추강 일대 (390ha)를 지속가능한 식량생산지역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상 유리 온실 및 지하농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대리점 (이하 고객센터)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 이승형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ESG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28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6개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고객센터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을 도모했고,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 서울우유협동조합 고객센터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역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 며 “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ESG 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오늘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산불위험지수 분석 결과, 오늘부터 강원 동해안과 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66~85)으로 예측되었으며, 이 상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10mm의 강수량은 46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지난 18~19일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0mm 미만으로, 이틀이 지난 오늘부터 산불 예방 효과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부터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3∼8도 가량 높아진 14∼22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등산객 증가와 농사 준비를 위한 소각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어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 안희영 센터장은 “오늘부터 산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올봄 산불 예방의 첫 번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