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지준섭 부회장은 3월 24일 경남 산청, 하동을 방문하여 산불 피해상황을 살피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했다.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잇따르면서 주택과 산림이 불에 타고, 주민 1천5백여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피해가 극심한 경남 산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24일 경남 산청, 하동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은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갑작스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농업인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농협이 총력을 다할 것이다 ” 며, “ 필요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22일부터 산불 대응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였으며, 산불 피해지역에 재해구호키트 및 각종 생필품 긴급 지원, 세탁차 운영 등 이재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자금 지원 ▲피해복구 성금 기부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천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금리우대(2% 이내, 농업인의 경우 2.6% 이내) 및 기존대출 납입유예(12개월) /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
강원도 철원에 자리잡은 수연목장. 1992년 시작된 이 목장은 2016년부터는 현재의 이근표 대표가 이어받아 2대째 운영 중이다. 이근표 대표는 올해 1월 유량평균 43.7kg 달성으로, 선진 사료영업본부가 선발하는 우수농가로도 선정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아버지 대에서 시작된 목장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10년째 성장시켜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목장을 이어받을 당시 이근표 대표의 나이는 25세였다. 컴퓨터학과를 재학중이던 그는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학업에 열중이었다. 그러나 아버지의 암투병과 그로 인한 부재로, 이근표 대표는 가족을 위해 목장을 이어가겠다 판단했다. 목장에 관한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했던 이근표 대표는 단순 사료 판매를 넘어 목장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진행해줄 회사를 찾았다. 이에 이근표 대표는 목장의 시작과 함께 선진과의 파트너십도 시작했다. 축산전문기업으로서 오랜 전문성 쌓아온 선진은 수연목장의 사양관리, 배합비 컨설팅, 시설의 개보수 등 다방면에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선진 사료 대리점 김정민 대표는 수연목장의 멘토가 되어주겠다 나섰다. 김정민 대표 역시 수연목장 인근에서 50두 규모의 목장을 운영하고 있
농어업 · 농어촌 자원 활용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별 특화산업 육성을 촉진하고, 농어촌 주거여건 개선 및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기존 정주인구 유출은 막고, 신규 유입 촉진을 위해 농어촌 주거여건을 개선한다 아울러, 공공 및 생활서비스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농어촌의 보건의료 서비스 여건을 개선하고, 삶의 질 정책 추진체계 혁신을 위해 농어촌서비스기준을 개선한다. 정부는 3월 24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위원회 (이하 ‘삶의 질 위원회’)를 개최하여 이같은 내용의 제 5차(’25~’29)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 (이하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심의 · 의결 (서면)했다. < 첨부 파일 참조 > 정부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계기로 2004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20년간 총 4차례의 기본계획 수립 · 시행하였으며, 총 178조 원을 투입했다. 1970년 이후 지속 감소하던 농어촌(읍·면) 인구는 귀농 · 귀촌 증가, 삶의 질 정책 추진 효과 등에 따라 2010년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현재는 전체 인구의 18.5%
2025년 수출검역협상 중점 추진품목으로 딸기, 감귤 등 농산물 6개 품목과 반려동물사료, 쇠고기 등 축산물 5개 품목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26일 (수)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앞서 올해 초부터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수출 희망품목에 대한 수요 조사 (1.3~1.9)를 하고, 수요가 있는 품목 ‧ 국가에 대해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현지 수요, 가격경쟁력 등 해외 시장성을 파악했으며 (2.7~2.21), 이후 국내의 생산 ‧ 수급 및 방역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여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 (안)을 마련했다. 2025년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에 따르면 농산물 7건(6품목, 6개국)의 경우 단감(중국), 포도(필리핀·우즈베키스탄), 고구마(미국), 감귤・키위(베트남), 딸기(튀르키예) 등이며, 축산물 10건(5품목,7개국)은 쇠고기(싱가포르・베트남), 열처리돼지고기(중국‧미국‧필리핀), 열처리쇠고기(미국), 열처리가금육(호주‧베트남), 반려동물사료(남아공·싱가포르)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 통해 최종 선정된 수출검역협상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26일(수) 오후 경북 의성군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 설치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본부장 임상섭 산림청장)를 방문하여 산불 진화대원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 인명피해 방지와 진화대원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미령 장관은 “ 먼저 오늘 추락한 헬기 조종사분을 포함하여 이번 산불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진화대원과 주민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고, 경북 의성․안동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장을 맡고 있는 임상섭 산림청장과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어서 “산림청을 중심으로 산불 진화해 총력을 기울이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와 진화대원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3월 하순 이후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 속에 지난 3월 21일(금) 경남 산청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다른 지역도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산림청은 3월 25일(화) 16시부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전국 “심각” 단계로 발령 ( 충청‧영남‧호남 “심각” 및 이외 전국 “경계” → 전국 “심각”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고품질 원유와 진한 생크림, 깊은 커피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RTD 컵커피 신제품 ‘강릉커피 아인슈페너(250ml)’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색다른 커피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강릉커피’ 라떼 3종 (라떼 · 바닐라라떼 · 더블샷라떼)에 이어 아인슈페너 맛을 새롭게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서울우유 고유의 고소한 원유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해 아인슈페너 특유의 진한 크림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서울우유 강릉커피 라떼 3종과 마찬가지로 신제품 역시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이자 강릉 커피 명소 보헤미안 로스터즈를 운영하는 박이추 바리스타와 협업한 제품이다. 직화식 로스팅 원두에 콜드브루 추출액을 더한 ‘듀얼브루 공법’을 적용해 커피 본연의 진하고 묵직한 풍미를 구현했다. 서울우유 ‘강릉커피 아인슈페너(250ml)’는 전국 편의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SSM,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 이승정 대리는 “강릉커피 아인슈페너는 기존 라떼 3종에 이어 선보이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깊고 부드러운 크림과 커피의 조화를 극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농업경영체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벼 · 사과 · 배 등 하계작물 정기 변경신고 기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 등 농업 관련 융자 · 보조 사업 지원혜택 ( 공익직불, 농업인재해보험, 토양개량제지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영농도우미지원 등)을 받는 대신 농어업경영체법 제4조에 따라 변경등록의 의무가 주어진다. 이는 정확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토대로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농산물 수급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농정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방안이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과 의무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농업인이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고 있어 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도입 ·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마늘·양파 품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했고, 4월부터 6월에는 하계작물 변경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변경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1월부터 3월까지 시범운영에서는 마늘 · 양파 자조금 단체와 협력하여 문자(48천 건), 안내문(34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3월 26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에이치디(HD)현대 글로벌알앤디(R&D)센터를 방문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치디(HD)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산업용 로봇 생산 대표 기업이다. 단독으로 일하는 산업용 로봇,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협동 로봇, 최신 공장자동화 설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권 청장은 관계자들과 센터 내부를 시찰하며 산업용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양측 간 기술협력, 상생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야기되는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를 소개했다. 특히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에 신설한 농업로봇과를 언급하며, 농업로봇 연구 · 개발 현황과 앞으로의 연구개발 방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 에이치디(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다양한 로봇 기술과 농촌진흥청의 농업 특화 기술이 융합하면 ‘1농장-1로봇 시대’를 앞당길 수도 있을 것이다. ” 며, “ 다양한 방면에서 농업 혁신이 이뤄지도록 민간과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노동강도가 높은 방제, 운반 작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3월 25일(화), 전라북도 고창군을 방문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상황과 외국인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2월말 기준 3,천9백87명이 입국하여 95개 시․군․구에 배정되었고, 농식품부는 올해 계절근로제와 고용허가제 등을 통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역대 최대 규모인 7만 9천명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이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30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고창군 등 5개소 ( 전북 진안․고창, 전남 담양․무안, 경남 거창) 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7월에는 농지법을 개정하여 농업진흥지역 내 농업인주택을 내·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인 주택면적 상한을 기존 660㎡에서 1천㎡까지 확대한 바 있다. ■ 1차(‘22~’24) : 해남, 영양, 청양, 부여, 진안, 고창, 담양, 영암, 무안, 거창 (10개소) ■ 2차(‘24~’26) : 봉화, 김천, 안성, 당진, 남원, 완주, 문경, 고령, 밀양, 산청 (10개소) ■ 3차(‘25~’27)
정부가 미국산 유전자변형생물체 (LMO) 감자에 대해 ‘ 환경 위해성 심사’에서 지난달 ‘ 수입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경농업 및 먹거리 진영에선 이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1일 미국 감자 생산업체가 개발한 ‘ 심플로트사(社)의 LMO 감자 ‘SPS-Y9’에 대한 환경 위해성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LMO 감자는 추후 절차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체 안전성 평가를 통과하면 국내에 수입될 수 있다. 농진청의 적합 판정은 심플로트가 2018년 4월 수입 승인 요청을 한지 약 7년 만이다. 해양수산부가 2018년, 환경부가 2020년 각각 해당 감자에 대한 적합 판정을 내린 것과 달리, 농진청은 7년간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미국 LMO 업계는 앞서 한국의 까다로운 LMO 심사 절차를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하는 의견서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했다. 일각에선 농진청이 7년만에 적합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미국의 통상압력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통상문제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농진청은 LMO 감자의 유전자가 다른 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3월 27일(목) 부터 5월 11일(일)까지 2025년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로, 축산농가의 자발적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탄소중립 가치 소비에 부응하기 위하여 한우, 돼지,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증받고자 하는 농가는 무항생제 축산 등 축산물 인증 및 지정제도를 사전에 취득하고, 출하·사육두수가 일정 규모 이상인 농장으로, 인증 대상 축산물의 생산과정에서 사양 관리,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탄소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무항생제축산, 유기축산, HACCP, 방목생태·환경친화·동물복지·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중 1개 이상이며, 한우의 경우 기준연도 출하실적이 20마리 이상 또는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마리 이상, 돼지의 경우 기준연도 비육돈 출하실적이 1,800마리 이상 또는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마리 이상, 젖소의 경우 기준연도 우유 생산량이 300톤 이상 또는 신청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