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전력으로 가동하는 스마트농업 기자재 · 설비의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정기 점검이 필수다. 갑자기 기기가 작동하지 않거나 고장 나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평소 자가 조치법을 익혀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농촌진흥청 (청장 권재한)은 스마트농업 기자재나 설비 고장,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에서 기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스마트농업 기자재 자가 수리 지침서’를 제작했다. 폭우·침수, 낙뢰와 같은 기상악화와 고온 · 과습, 단선, 노후화 등으로 구동기, 양액기, 제어 판넬, 관리용 컴퓨터 등 기자재와 설비가 작동하지 않을 때 상황별 조치법을 소개하고 있다. 구동기, 제어 판넬 고장이 의심된다면, 우선 전기 테스터를 활용해 기기에 전력이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배전반의 주전원이 들어오면 휴즈 끊김 (단락) 여부를 점검하고, 손상됐다면 용량에 맞는 휴즈로 교체한다. 또한,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마그네틱 스위치의 주황색 홀더를 눌러 전류가 통하는지 점검한 후 구동기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양액기가 침수됐다면 깨끗한 물로 진흙을 제거하고, 양액기 모터 커버를 분리해 코일 내부를 모두 건조한 뒤 전원을 연결해 임시 구동한다. 이때 작동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이 회원 농가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선진종돈의 미래 비전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Four points by Sheraton 강남에서 ‘우수 GP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진 양돈사업본부 권혁만 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 2024년 GP농가 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어 우수 회원농가들의 성과가 공유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국내 양돈 시장 전망 ▲ 선진 종돈의 미래 비전과 방향성 ▲ 농가 차단방역 TIP도 차례로 공유하며 회원 농가에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우수 GP의 날’ 시상식에서의 대상은 우수한 종돈 선발은 물론, 높은 생산 성적까지 달성한 대명팜 김병곤 대표에게 수상의 영광이 안겨졌다. 김병곤 대표는 “대상 수상은 선진의 우수한 유전자와 농가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이다 ” 며 “ 앞으로도 선진과 함께 GP 농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선진종돈은 한국의 기후와 환경에 맞게 개량된 한국형 종돈이다. 2014년 선진랜드레이스와 선진요크셔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에 등재되며 한국형 순종돈으로서 입지를 확립했다. 이후 육종의 가속화를 위해 고능력 유전자를 도입하여 강건성과 생산성이
최근 반려동물 증가 등에 따라 반려동물 질병치료제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5월부터 신약허가 기술검토를 전담하는 동물용 신약 전담 심사팀이 만들어 동물약품 업계의 신약 개발과 허가를 집중 지원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에 따르면 신약 전담 심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약 8개월간 운영임에도 연간 역대 최고인 7건의 신약 허가(지난 5년 평균 3.5건)을 이끌어냈다. 특히, 개 ·고양이 반려동물의 만성 질환 치료와 증상 완화 등을 위한 새로운 제품이 허가됐으며, 그간 신규 치료제가 없었던 꿀벌 질병 관련 신약도 포함됐다. 동물약품 업계는 그동안 신약 허가를 받고 싶어도 신약 개발에 긴 시간이 소요되고 안전성 · 유효성 평가 등 복잡한 허가 절차로 인해 자체적으로 허가 심사자료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전담 심사팀을 통한 심사 체계를 마련하며 신약 개발부터 임상시험과 심사 · 허가까지의 전(全) 과정에서 업체가 불필요한 시험 등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허가자료를 작성하여 제출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했다. 검역본부는 신약 개발 · 허가에 높은 진입 장벽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월 3일부터 4월 10일까지 올해 농사에 필요한 콩·팥 정부 보급종(이하 보급종) 1,388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2월 3일부터 3월 17일(기본신청기간)까지는 농업인이 거주하는 시 · 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 가능하며, 3월 21일부터 4월 10일 (추가 신청기간)에는 보급종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을 전국 시 · 도 구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5년도 공급하는 콩 · 팥 보급종은 일반(장류)콩 4품종 1,251톤(대원 505톤, 선풍 424톤, 대찬 305톤, 강풍 17톤), 나물콩 2품종 112톤(풍산나물 90톤, 아람 22톤), 팥 아라리 25톤으로 총 1,388톤이다. 보급종 공급은 종자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농가에 배송되며, 공급가격은 일반콩·나물콩 (소독·미소독 동일) 27,790원/5kg, 팥(미소독) 50,660원/5kg이다. 또한, 보급종 신청 · 공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정부 보급종 콜센터(1533-8482) 및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각 시 · 군 농업기술센터를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1월 26일~1월 2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대설로 인한 농업시설물 파손 ·붕괴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한 신속한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 기상 재해에 대비해 겨울철 농작물 · 농업시설물 관리 요령을 전달하고,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현장 관리도 당부했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설 연휴에 예보된 대설 전망에 따라 전국의 20만여 시설 재배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 온라인 정보 메시지(알림톡) 등을 보내 미리 대응 조치를 안내했다. 특히, 인삼·블루베리 농가는 방조망 시설 걷어내기를 독려하고,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지자체 부단체장과 충청, 호남의 24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장은 사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농진청은 지난 27일과 28일, 농촌지원국장 주재로 도 농업기술원 관계관이 참여해 각 시군 피해 상황 점검을 위한 영상 회의를 열었다. 또, 31일에는 재해대응과장이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전북 진안, 임실을 찾아 현장 상황을 살폈다. 이번 대설 특보 기간 중 농촌진흥청의 겨울철 재해대책상황실에서는 지역별 내재해형 하우스 적설심 ( 평평하게 쌓인 눈의 표면과 지면 사이의 수직 거리) 이상의 폭설 상황을 실시간 확인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9호 기업으로 블라젠 주식회사(대표 이관형, 이하 블라젠)가 선정됐다. 에이(A)-벤처스는 지난 2019년5월 부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최고의 벤처 · 창업 기업을 지칭한다. 블라젠은 지하수 열원을 활용한 농업용 냉난방기를 개발한 새싹기업 (스타트업)으로, 농업현장에서의 에너지효율은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블라젠이 개발한 농업용 냉난방기는 지하수 열원을 활용하여 온·습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제품으로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공기 또는 물을 데워 대기에 순환시키는 기존 냉난방기와 달리, 지하수를 순환시켜 대기와 열을 교환하는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대기를 가열하거나 냉각하여 온도를 조절한다. 지하수는 연중 13℃~15℃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여름에는 냉난방기를 통과하면서 냉풍을 일으켜 온도를 낮춰주고, 겨울철에는 온풍을 일으켜 온도를 올려준다. 이러한 열교환 방식은 기존 냉난방기에 비해 운영에너지를 줄여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정부가 올해 ▲10대 농식품 수출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프리미엄화, 제품개발, 대규모 마케팅 지원,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연계하여 신시장 개척, ▲한류 활용 온오프라인 홍보, ▲비관세장벽 대응 등 수출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수출특화 기술개발 및 ▲정부간 협력을 통한 수출기회 창출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월 21일(화) 서울 에이티(aT) 센터에서 주요 수출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2025년 제1차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4년 케이-푸드 플러스 (K-Food+) 수출실적은 130.3억 달러(농식품 99.8, 전후방산업 30.5)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라면, 쌀가공식품, 김치, 유자, 포도, 농약 등 14개 품목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고, 농식품과 스마트팜도 역대 가장 많은 국가에 수출·수주됐다. 이번 간담회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25년 정부의 수출지원 방안, 주요 수출기업들의 2025년 전망과 추진계획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아울러, 본 행사는 올해 시행되
(주) 선진한마을이 2025년 ‘Advance 136’ 캠페인으로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60만 두 출하 등을 목표로 하는 전략을 새롭게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선진한마을은 1월 17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Survive 100 시즌 2’ 결산과 “2025 Advance136” Kick off 행사를 개최하고, 비육회원 77개소가 참여해 양돈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선진한마을은 비육 단계에서의 생산성 향상이 수익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의 핵심임을 인식하고, 2024년부터 ‘Survive 100’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 2년 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캠페인의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농장을 시상하며, 2025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조별 활동 통한 사양관리 기술이 향상되어 농장의 성적도 향상 2024년 시즌 2에서는 ‘조별 활동’을 도입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근 농가들이 그룹을 이루어 생산 실적을 공유하고 서로를 독려하며, 공동 성장의 효과를 거뒀다. 또한, 협력 활동을 통해 농장 운영의 즐거움을 더하고 유대감 강화 뿐 아니라 양돈 계열사업의 본질을 이해하는 결과도 나타났다. 선진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량 자급기반을 확충하고 적정가격의 식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새만금 농생명용지 7-1공구에 추진하는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는 농업기술 수용성이 높은 청년농 등 농업법인이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한 정밀농업을 접목하여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 · 콩 · 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을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재배면적 499㏊(만㎡)를 100㏊ 이상 3개 구역으로 크게 구분하여 규모화 영농을 도모하고, 새만금 사업지역의 농업법인에게 최장 10년간 임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여건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임대대상자는 3월 공모를 통해 농업법인이 제안하는 사업계획서를 평가하여 고득점자순으로 2배수를 선발한 후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3개 법인을 선정하며, 영농은 임대차계약을 거쳐 6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박 차관은 “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강원랜드,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21개사가 3년 연속으로 인정기업에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장관 강도형, 이하 해수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 이하 상생협력재단)은 2024년 농어촌 이에스지 (ESG) 실천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 · 기관으로 이같은 내용의 52개사 (민간기업 13개사, 공공기관 39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SG는 Environment (환경보호), Social (사회공헌), Governance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경영이다.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이하 운영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인정 기업 · 기관(52개사) 중 민간 기업은 농협중앙회, 대상 주식회사, 대신정기화물자동차,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무소, 엔에스쇼핑, LG화학, 포스코스틸리온, 현대오토에버, 현대트랜시스, 효성티앤씨 등 13개 기업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2025년부터 지원 구간 확대와 지원 시기 조기 시행으로 한층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6구간(0.1ha~1.0ha~)으로 운영되던 지원 범위를 2025년부터 7구간(0.1~1.5ha~)으로 확대하고, 영농 시기 이전에 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사업 대상자 선정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중소농이 농자재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대상자 요건은 도내 주소를 둔 농가 중, 신청년도 1월 1일 기준 전일까지 2년 이상 도내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 대상이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와 농업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 8기 도정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과제다.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 이번 지원 구간 확대는 농자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농들에게 실질적인 경영 안정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 ” 며 “ 앞으로도 농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