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3일 이천시에 있는 스마트팜 네이쳐 스테이에서 청년농업인과 만나 ‘디지털시대 농업 대전환 팜(farm, 농장)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청년농업인 아이디어 사업화’ 사업에서 나온 사례를 발표하고, 청년 농업인 간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 농기원 임직원과 청년농업인, 관계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김포시 신소득작물 토마티요 공동재배 사업(농업회사법인그린 권기표 대표) ▲이천시 스마트팜 식물농장을 활용한 교육·체험 사업(이천 박노영)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구증구포 자동화 설비 개발 및 제품 개발 사업(화성 황용훈) 등 추진 사례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농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업인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디지털 시대의 농업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도내 33개 대학교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이 1천 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교 식당을 운영하는 대학교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가 학생 1인당 2천 원, 경기도가 1천 원을 지원하며,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한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경기권 대학은 가천대, 가톨릭대, 경기과학기술대, 경기대, 경인교육대, 경희대(용인), 농협대, 단국대, 대림대, 명지대(자연), 부천대, 서울신학대, 서정대, 성균관대(자연과학), 신구대, 신한대(동두천·의정부), 아주대, 안산대, 연성대, 유한대, 중앙대(안성), 청강문화산업대, 평택대, 한경국립대, 한국공학대, 한국교통대(의왕), 한국외대(글로벌),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한양대(ERICA), 화성의과학대 등 33곳이다. 농식품부 선정 총 200개교 중 16.5%를 차지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식사를 해결하고, 청년층에서 경기미 소비가 일어날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김포특수가공미영농조합과 도내 쌀 가공업체가 경기미 원료곡 190톤을 계약재배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미 원료곡 계약재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과 이재준 김포시농업기술센터 과장, 기원종 김포특수가공미영농조합 가공미 단지 대표, 계약업체 관계자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김포특수가공미영농조합은 이번 계약을 통해 가공에 적합한 경기미 다수확 품종인 ‘보람찬’ 190톤을 쌀 가공업체 납품용으로 계약재배하게 됐다. 계약업체는 막걸리 제조업체 ㈜우리술, 떡 가공업체 ㈜떡찌니, 식혜 제조업체 세준푸드 등 총 3곳이다. 계약 물량은 사전 조율을 통해 정하고, 쌀 가격은 올해 양곡수매 가격을 반영해 10월 초 결정할 예정이다. 도 농기원은 이번 계약재배가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경기미 수급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계약식에서 도 농기원과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보람찬’ 쌀의 안정적인 생산·수급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에 협력하기로 하고, 계약재배의 안정적인 발전 방향을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도 농기원은 새로운 쌀 가공품 개발 기술 및 제품 컨설팅을 통해 고품질 가공품 생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 및 축제 판매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25년 4월부터 12월까지 사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곰취(인제), 산나물(태백), 토마토(춘천, 철원), 파프리카(고성, 철원), 복숭아(원주), 시래기, 사과(양구), 배추(평창), 딸기(강릉)이며, 잔류농약(475종)과 중금속(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잔류 여부를 조사해 결과를 축제 개최 전에 시군 및 축제 주관 부서에 제공하여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농특산물 조사 결과를 통해 모든 품목이 잔류농약과 중금속허용 기준 이내로 검출되어 안전성을 입증하였으며, 원주 치악산 복숭아 축제, 홍천 사과축제 등의 홍보자료로 활용되었다. 년 농특산물 검사 대상(91건)은 곰취(양구), 마늘(삼척), 방울토마토(속초), 파프리카, 토마토(철원), 풋고추(인제), 복숭아(원주), 더덕(횡성), 표고버섯(양양), 사과(홍천) 등이다.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시군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 농특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판매 활성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봄철 인삼 수확 시 토양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안내했다. 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봄철 인삼 수확 시 토양에 수분이 과다하면 흙이 뭉쳐 수확이 어려워지고, 흙덩이에 의해 인삼 뿌리가 부러지기 쉽다. 반대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뿌리가 절단돼 상품의 가치가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동 후 토양수분이 적당히 빠져나가고, 흙이 덩어리지지 않고 곱게 부서지는 상태에서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를 위해 해가림시설은 수확 3-4일 전에 제거하고, 과습한 토양은 최소 1주일 정도 건조시켜야 한다. 빗물이 유입되면 토양이 과습해져 수확이 어려워지고, 수확 시기를 늦추면 인삼의 싹이 트는 만큼 수확 전 비 예보가 있다면 두둑 상면을 비닐로 덮어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김민희 인삼약초연구소 연구사는 “인삼 수확은 농작업의 마지막 단계로, 특히 점질토양에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저장 중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부러지거나 상처가 있는 인삼을 선별하는 과정에서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충북도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친환경농업직불제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일반 농가와 비교해 친환경 농가의 초기 소득 감소분 및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여 친환경농업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 중 직불금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증기관의 이행점검을 거쳐 직불금을 연말에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임업인 및 법인으로 전년도 11월 1일부터 금년도 10월 31일까지 인증이 유효해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해 직불금 수령을 희망하는 농업인·임업인 및 법인은 친환경농업직불제 신청서와 함께 증빙서류(친환경농산물 인증서 사본 등)를 갖추어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친환경농업직불제는 농가당 0.1ha~30ha까지 지원하며, 논은 ha당 570천원~950천원, 밭(과수)은 840천원~1,400천원, 밭(채소·특작·기타)은 780천원~1,300천원을 인증 단계별로 차등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농업직불금 단가가 7년 만에 인상되고 지급 상한 면적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친환경 농가가 당해연도에 직불금을 받을 수
전라남도는 7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2개 시군 농업생산기반시설 업무 담당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 농업생산기반시설 업무연찬회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응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을 논의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00년 동안 우리나라 6대 도시의 강수량은 19% 증가한 반면 강수일수는 14% 감소하고 강우강도는 18%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충북의 한 저수지에서 제방 붕괴로 재산·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9월 전남지역에서 집중호우로 36건의 피해가 발생해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찬회에선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 방안을 공유하고, 담당 공무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청탁금지법의 이해 ▲중대재해처벌법 ▲시설물의 안전관리 요령 ▲농업용수통합관리시스템 활용방안 등을 교육했다. 농업용수통합관리시스템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개발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저수지 저수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수자원 관리 및 재난재해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현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호우 상황이 급변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재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설관리 등 주민 안전과
전북특별자치도는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3월 4일부터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이 협력해 총 12억 원을 투입하며, 2,700명의 임산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북 도내 14개 시군에 주소지를 둔 임산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신청일 기준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비대면 자격 검증을 완료하거나 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가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서 및 임신·출산 증빙서류 제출 후 신청접수가 가능하고, 온라인 신청은 에코이몰(www.ecoemall.com)에서 3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임산부 1인당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하며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5일 산딸기, 떫은감, 참깨 직무육성품종의 품종보호권 처분에 관한 심의를 위해 변리사 ‧ 농업인․교수․공무원 등 관련분야 외부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상반기 종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산딸기‘대성, 다복, 황금볼’, 참깨‘조백’, 떫은감‘금동이, 폴리킹’등 경상북도에서 개발한 품종보호권의 유상양도 가능 여부를 결정하고 통상실시권 허락에 따른 처분 예정가격 결정, 신청자 조건에 대한 심사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품종별 주요 특징으로는 ▴산딸기‘대성’은 인공교배를 통해 육성된 품종으로 기존 품종대비 당도가 높고, 줄기에 가시가 없어 재배관리가 편하며 수확이 쉬워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복’은 기존 품종대비 수량이 높고, 과실이 큰 대과성 품종이며, ‘황금볼’은 과피색이 황색으로 기존 빨간 산딸기와는 차별화돼 품종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깨‘조백’은 흰색깨로서 수량이 많고(111kg/10a), 지방함량(52%)과 리그난 함량(7.3mg/g)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떫은감‘폴리킹’은 기존 품종보다 개화일수가 2일 길고, 내한성이 우수한 품종이며,‘금동이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7일 오후 2시 밀양 스마트팜혁신밸리지원센터에서 농업인 주도형 특화작목으로의 전환 확산과 경쟁력 있는 특화작물의 규모화를 위한 공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2025년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리적인 이점으로 지역 특화품목 발전가능성이 높은 낙동강 권역의 창원시, 김해시, 밀양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등 6개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공모사업 추진 시 스마트팜 기술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시설과 기기 활용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에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주요시설도 견학하였다. 공모사업 지침 개정의 주요내용은 ▵수직농장(식물공장)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작물(품종)전환 항목 신설 ▵공모유형(표준화모델, 농업인 주도 아이디어) 신설 ▵신소득작물·수직농장(식물공장) 지원비율 70% 상향 등이다. 경남도는 오는 3월 14일까지 시행지침의 변경된 사항에 대해 시군에 분산되어 있는 과수, 채소, 특용, 시설하우스 분야에 대한 집중 홍보로 농업인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낼 계획이다. 공모 관련 사항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도내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시설채소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외 선진 농업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펠릭스 타라츠(Felix Tarrats) 멕시코 세이코 농업대학교 학장을 초청하여 진행했다. 교육 일정은 총 4일간 현장 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1일 차) 창녕군 남지읍사무소에서 시설고추 재배기술, ▵(2일 차)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파프리카 재배기술 ▵(3일~4일 차) 경남스마트팜혁신밸리(밀양시)와 ATEC에서 토마토 재배기술을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경남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소득 작목 발굴 및 해외 농업기술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남의 시설채소 생산량은 395,717톤으로 전국 생산량(2,236,834톤)의 17.7%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