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의 과정 · 결과 중심의 인증제도 논의는 현대적 추세에 맞지 않고, 환경가치 제품중심 인증 논의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진의 영국은 유기농 인증방식이 과정/ 행동/관리시스템 기반 인증방식으로 결과까지 보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유기농산물의 과정과 결과의 양분, 대립관계가 아니고 전 과정을 포괄하는 복합적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유기농업학회 · 대통령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16일 공동 주최한 2022 동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들이 제시됐다. < 김태연 단국대 교수 > < 김태영 경상대 교수> < 유도일 서울대 교수> 한국유기농업학회 동계학술대회 특별 세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태연 단국대 환경자원 경제학과교수는 ‘ 환경가치 중심 인증체계로의 개선 필요성과 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 현재 인증심사 방법은 시험분석에 의존하여 결과중심의 인증심사를 하게 되어 있고, 시판품 조사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경우 의도적 위반과 불가피한 검출을 구별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고 하면서 “ 과정/ 결과 중심에 대한 개념의 모호성, 인증제도 시행의 목적 불명확함, 과정/ 결과
대통령소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이하 농특위)는 신임 장태평 위원장이 `22년 12월 5일자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장태평 위원장은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수산식품부 농업구조정책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 제58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장 위원장은 5일 취임식에서 " 농어업인이 잘 살고 행복하게 살 수 있어야 하며, 농산어촌이 풍요롭고 살기 좋은 곳이 되어야 한다 “ 며 ” 현재는 우리 농어업이 여러 가지로 어려워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특히 ” 이 지원을 위해서는 전체 국민을 잘 설득해야 하고, 전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하면서 “ 전체 국민을 설득하고, 국가경제와 농어민에게 도움이 되는 전략 수립”이 농특위의 책무라고 덧 붙였다. 또한 “위원장으로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렴하여, 농어업과 농어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어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국민 여러분들의 한없는 애정”을 당부했다. 농특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농특위 위원장 위촉을 계기로 농어업인 화합, 농어촌 활성화, 농어업 산업 발전의
농어촌상생기금 운영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는 12월 5일(월)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제26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3년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 업무계획’ 승인 및 ‘2022년 농어촌ESG실천인정 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는 2023년 추진목표를 ‘다양한 상생협력‧ESG 발굴을 통한 사업 다각화’로 정하고, 단순 시혜성의 기금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과 농어촌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본부기획사업 다양화를 통해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금을 출연하는 기업 및 기관이 보다 쉽게 상생협력형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 농어촌의 탄소중립 전환 요구, 농어촌 관계인구 부상 등 농어촌의 대내외 여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운영본부는 올해 처음 시행한 ‘농어촌ESG실천인정제도’를 통해 2022년 농어촌ESG실천인정 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강원랜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부산항만공사, 에스알, 여수광양항만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남동발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한 「2022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이 지난 2일(금) 오후 2시 서울 양재 에이티(aT) 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됐다. 「2022년 친환경축산대상 시상식」에서는 유기축산물 인증·유통 우수 농가 및 업체, 친환경축산 발전 유공자 등에게 농식품부장관 표창 등 총 16점을 수여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친환경축산대상은 유기축산물 인증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친환경축산 확산에 기여한 축산 종사자를 포상함과 동시에 그 성과를 널리 공유하여 국민들에게 유기축산물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유기축산물 인증은 환경보전뿐만 아니라 항생제 관리, 동물복지까지 폭넓게 고려한 제도로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어 신규 진입이 어려운 인증임에도, 축산농가의 참여 노력과 친환경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로 최근 유기축산물 인증은 ’17년 105호에서 ’21년 124호로 18%, 소비량은 ’17년 38,671톤에서 ’21년 50,583톤으로 31%가량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 추세를 고려하여 이번 시상식부터는 시상 규모가 총 10점에서 16점으로 확대되었으며, 유기축산물 인증·유통 부문과 친환경축산 발전 유공 두 부문에 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2년도 KREI리포터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다시 시작하는 KREI리포터, 함께 만들어가는 농업·농촌’이라는 주제로 열려, KREI리포터와 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KREI리포터 제도 소개, 우수 리포터 포상, 초청 강연, 삶의 질 업무 소개, 지역별 간담회 등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논의하는 등 KREI리포터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첫 순서로 김홍상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임충빈 KREI리포터 중앙회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연구원의 원동환 성과확산팀장이 KREI리포터 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우수 리포터 포상식이 열렸다. 포상식에는 경기지회의 김경태, 김용덕 리포터, 경남지회의 김정오, 배익선 리포터, 강원지회의 송인숙 리포터, 충남지회의 최영호 리포터, 그리고 전북지회의 임장옥 리포터가 농업·농촌 현장여론 및 정책 제언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이날 연구원의 12대 원장을 역임한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함께 만들어 가는 농업·농촌 - 현장과의 괴리 극복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 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25일(금) 에이티 (aT)센터(서울 양재동)에서 개최됐다. 식생활교육대상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식문화 확산을 위해 식생활 교육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포상하고 이를 통해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8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대상(1), 금상(1), 은상(1), 동상(1), 장려상(2) 등 총 6건을 선정하여 시상을 진행했다. < 대상 행정초등학교 어린이 자립형 식생활교육> <(대상) 텃밭 활용 식생활 교육 > 대상을 수상한 행정초등학교는 어린이 자립형 식생활 교육, 식생활 탄소중립 캠페인,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실천 교육, 우수 농촌 식생활 체험 공간 체험활동 등을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자율적인 식습관을 형성하는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정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식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식생활 교육이 가정에서의 생활까지 변화시키도록 기여하였으며, 텃밭 체험‧재배한 작물의 급식 활용 등의 체험 중심 식생활 교육의 운영을 통해 꾸준히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4일부터 소비자가 그린카드로 지역농산물 (이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역농산물(Local Food)을 구입할 때 구입액의 10%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에코머니 포인트는 현금 전환, 상품권 교환, 카드포인트로 전환, 친환경사업 기부 등에 사용 가능하며, 에코머니 사용방법 상세내용은 에코머니 누리집(www.ecomoney.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저탄소‧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카드로, 그간 에코머니는 환경부의 환경표지 인증 ‧ 환경성적표지 인증 (저탄소제품 인증 포함), 농식품부의 무농약‧유기인증 농산물과 저탄소인증 농산물 등을 구입할 때 지급해 왔다. 이에 더해,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5월부터 실무협의를 통해 새 정부 국정방향에 따라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등 로컬푸드 직매장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매장에서 지역농산물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에코머니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였다. 지역농산물(Local Food)은 푸드마일〔(Food Miles, 식료품이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 이동거리(수송거리(km)×수송량(t))〕이
친환경농업 생산자/ 소비자 결의대회가 11월16일 12시 30분 여의도 산업은행앞에서 개최된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전국 먹거리연대, 친환경경기 가공협회, GMO 반대전국 행동, 한살림생협,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친환경 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등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 앞서 주최 측은 쌀 소비촉진을 위한 생명나눔 행사로 시민들에게 유기농 / 떡 / 음료를 나누어 주는 행사도 갖는다. 본 대회에서는 임산부 초등 어린이를 위한 먹거리 지원사업 예산 복구할 것, 친환경농업 직불제 확대로 기후와 식량위기에 대비할 것, 억울한 농민 만들지 말고, 과정중심 인증제도 도입할 것, 친환경 위협하는 GMO 규제완화 반대, 친환경바른 먹거리 기후위기 극복하자 등을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등 친환경농업 생산자 소비자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은 11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친환경예산복원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들은 정부 주장이 왜 문제가 있는 것인가 에 대해 밝힌 예정이다. 이들은 먹거리 지원사업 예산을 3년째 일방적으로 삭감시키는 예산담당 부처의 이해 부족, 저소득 지원을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에 나머지 먹거리 관련 사업들을 통합
우리나라는 사료 원료의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무엇보다 사료 이용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기후, 질병,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가 변동성이 커졌고, 온실가스 저감 등 탄소중립 이행 요구는 더 강화되어, 가축에 꼭 필요한 만큼만 영양소를 급여하는 정밀 영양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사육환경 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요구 등을 반영해 국내 가축의 영양소 요구량과 사육 방법을 제시한 ‘한국가축사양표준’을 4차 개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축사양표준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주관하고 축산 관련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가축사양표준위원회(위원장 박범영)에서 2002년 한우, 젖소, 돼지, 가금 4개 축종에 대한 사양표준과 사료 성분표를 제정한 이후 5년마다 개정하고 있다. △한우= 고온‧저온 스트레스 지수에 따른 사양관리 기준을 제시했으며,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을 개선해 사료 급여를 보다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젖소= 기존에 국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했던 사료 섭취량 및 에너지 요구량 모형을 국내 고유 모형으로 변경하여 개선했다. △돼지= 환경 부담 완화를 위해 단백질 요구량 조절을 통한 분뇨 내 질소 및 온
한국친환경농업협회가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 친환경 먹거리 사업예산 삭감 규탄! 국회 심의단계 복원 및 증액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친환경농업협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국민건강 증진, 환경보전, 농업 활성화를 위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저소득층 농식품바우처 사업 등 이른바 먹거리 지원사업들을 추진해 왔다“며 ” 하지만 정부는 2023년도 예산계획에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과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저소득층 농식품바우처 사업 예산만 그대로 반영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임산부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먹거리 지원사업의 내년 추진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했다“고 하면서 ”해당 사업들은 임산부, 어린이, 저소득층 등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기본권을 확대하고, 사회 가치를 구현하며 환경가치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시킨 것이다“고 지적했다.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회장은 “생물 다양성 증진과 환경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 (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7일 ‘2022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에서 최연우 (11세) 어린이가 그린 ‘ 다함께 키우는 나무’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진가족 어린이 그림대회’는 좋은 회사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한 ‘2011 일터 그리기 대회’를 모태로, 미래 세대와의 소통 문화조성을 위해 ‘2012 어린이 그림대회’로 발전했다. 2022년 올해는 5개국에서 337명의 어린이가 참가하여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을 주제로 도화지 위에 상상력을 펼쳤다. 어린이 꿈나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대상작 ‘다함께 키우는 나무’ (좌), 금상 ‘동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넉넉한 세상’ / ‘Happy life’ >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작품은 어린이 눈으로 바라본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을 꾸밈없이 재현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최연우(11세) 어린이는 작품 ‘다함께 키우는 나무’를 통해 나무에 달린 열매를 형상화하여 ‘유기견 보호, 분리수거, 장애인 돕기’ 등 자연과 환경,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잘 표현했다. 금상을 수상한 박설하(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