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액비( 좌)와 부유물질 제거 액비(우) 사용한 골 프장>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이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일부 개정된다. 관련 전문가에 따르면 가축분뇨 액비는 가축분뇨를 호기성 발효시킨 액상 비료로, 질소· 인산·칼리 외에 칼슘·마그네슘 등 각종 미량 영양소를 공급하고, 토양의 물리적 성질 개선뿐만 아니라 미생물 활력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 간 액비의 성분은 「비료관리법」에 따른 비료공정규격(질소, 인산, 칼리 성분의 합계 0.3% 이상)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의 질소 최소 함유량 기준 (질소 함유량 0.1%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악취저감 및 부숙도 기준 도입에 따른 액비화 과정에서의 폭기 (공기 공급) 기간 증가, 액비의 부유물 제거를 통한 관수시설(골프장, 시설원예) 활용 등 질소의 함유량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액비 생산·이용 여건이 변화되면서 질소 기준 개선에 대한 현장 건의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 액비의 활용을 다각화하고 경축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의 자원화 및 이용 촉진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한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미국 현지시간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메리카 시카고 지점과 세계 곡물거래의 상징인 시카고 CBOT 빌딩을 방문하여 관계자와 세계 곡물 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미국을 비롯한 곡물 생산 전망과 교역 현황 등을 점검하고 기후변화와 러-우크라 전쟁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비한 식량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최근 러-우크라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곡물 수입선의 다양성이 축소되고 있다 ”며, “정부, 공사 그리고 한국 주요 기업 간의 정보 공유와 연계를 통해 우리나라 식량안보에 기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올해 기후위기 시대 환경농업을 중심으로 생태 문명의 전환이라는 미래 비전을 중심에 두고, 대안적 정책과 사회적 의제를 만들고 공론화하기로 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이하, 환농연)는 지난 23일 세종시 조치원 세종 SB 플라자에서 31개 회원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활동 방향을 이렇게 설정했다. 환농연은 조직의 위상을 위해 생산, 소비, 유통,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단위가 환경생태농업의 지향과 가치를 함께 공유하며 소통 협력, 연대하는 상시적 민간연대 기구로 자리매김하기로 의견도 함께 모았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밝힌 환농연의 2022년 중점 과제별 활동계획은 우선 조직 정비와 위상 찾기이다. 2022~23년 임원진 개편 및 조직운영체계 재정비하고, 회원단체별 협력 교류 소통을 기초소자 및 내부 간담회, 토론회 등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연합회의 정책,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내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정책위원회 신설하고 연합회 지향과 활동에 함께 할 수 있는 회원단체 및 인사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환농연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농업·먹거리에 대한 정책제시와 연대활동을 강화하기로
미닝 아웃(meaning out), 가치를 즐겨라! 란 주제로 2022유기농데이가 다채로운 행사로 열린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 후원으로 2022 유기농데이를 오는 6월4일 청계 광장에[서 기념식 및 친환경농산물 파머스 마켓 행사를 갖는다. 또한 유기농데이 기념 가치 소비 온라인이벤트 행사는 오는 5월23일부터 6월6일까지, 친환경농가와 소비자의 만남 촌캉스는 6월11일(토), 18일(토) 양일간 열린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국내 축산업, 특히 양돈업, 그 중에서도 비육농장의 가장 큰 현안은 ‘악취’일 것이다. 많은 양돈농가들이 악취 제거를 위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북 임실에 자리잡은 영광농장 (대표 : 최정용)은 1,800두의 비육돈을 키우는 농장이지만 냄새로는 이 곳이 비육농장임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실의 나즈막한 산 중턱에 위치한 영광농장은 반경 2km 안에 다른 양돈장이 없어 각종 질병에서 나름 안전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농장을 찾아 가는 길 주변에는 귀농한 이웃들의 전원주택들이 나란히 들어서 있다. 영광 농장은 인근 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냄새나 다른 환경적인 요인으로 민원을 받아본 적이 없을 만큼 쾌적하고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 영광농장을 운영하는 최정용 대표는 일찍이 ‘친환경 사육방식’에 관심이 많았다. 90년대 양돈 산업을 시작 할 때부터 여러 방법을 스스로 농장에 도입하며 현재의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한다. 최 대표는 2000년대 초반까지는 정통방식으로 양돈을 했었지만, 1,000두 규모의 돼지를 키우기엔 손이 많이 가고 경쟁력이 없었다는 것
지자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자의 농업경영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계획 서식을 대폭 개편하고, 주말 ・체험 영농계획 서식도 신설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 체계화 및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농지법」 및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5월 18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농지법 시행령 시행규칙 주요 내용에 따르면 농업경영계획서 또는 주말 ・ 체험영농계획서 작성 시 직업 ・영농경력 ・영농거리를 의무적으로 기재하도록 했고, 이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증명서류도 구체화하였다. 농업인 (농업인확인서, 농업경영체 등록하지 않은 농업인인 경우에만 해당), 영농조합법인 (정관), 농업회사법인 (정관, 임원명부, 업무집행권을 가진 자 중 1/3이상이 농업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개인(재직증명서 등), 공유(약정서 및 도면자료)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자는 직업 등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이를 거짓으로 제출할 경우 1차 250만 원, 2차 350만 원, 3차 이상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공유 취득자의 농지 취득자격 심사도 강화된다. 앞으로
농협중앙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소재 중앙교육원에서 『조합장 ESG 아카데미』1기 교육을 실시했다. 지역농축협 조합장들의 리더십 강화를 위해 2박 3일 과정으로 진행되는 『조합장 ESG 아카데미』는 5월부터 7월까지 5개 기수 39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게 되며, 지난해까지 실시했던『조합장 DT 아카데미』에 이어 최근 그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SG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의 주요내용은 ▶ESG 실천 우수사례 공유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분야 대응전략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농협이 지향해야 할 방향 모색 ▶도시-농촌농협간 상호 협력에 대한 공감대 형성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스피치 방법, 새정부 농정방향, 위드코로나 이후 경제전망 등 농축협 운영과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제고를 위해 다양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의 기업들은 ESG 경영체제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고, 이제는 농업분야에서도 ESG 경영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며, “농업·농촌 여건에 부합하는 ESG 실천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하여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제20대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 지금 전 세계는 팬데믹 위기, 교역 질서의 변화와 공급망의 재편,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분쟁의 평화적 해결의 후퇴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국내적으로 초저성장과 대규모 실업, 양극화의 심화와 다양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공동체의 결속력이 흔들리고 와해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정치는 이른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인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며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며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 국내외적인 위기와 난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우리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것은 바로 ‘자유’이다” 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월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를 "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했다. 이중 따듯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32개 과제 중 살고 싶은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110대 국정과제 중 △ 70. 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 71.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 72.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 73. 풍요로운 어촌, 활기찬 해양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 농산촌 지원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농촌공간의 쾌적성 · 편리성을 높이고,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산림 재해 대응역량 강화 및 산림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한다. 주요내용은 농어촌지역 등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 활성화 (복지부), 여성농 특수건강검진 도입 (’22∼) 등 농촌 특성에 맞는 의료 · 돌봄 인프라 확충이다. 농업인안전보험 보장수준 강화 ( 상해질병 치료금 한도, 휴업급여금 등 상향), 고령농업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 농촌공간이 여건에 따라 주거 ·
전국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유기농 텃밭 가꾸기 숨은 고수를 찾는 대회가 열린다. 유기농 텃밭은 주택 인근의 자투리땅, 도시 근교의 휴경지, 농지 등에서 상업적 목적이 아닌 취미, 여가, 학습 또는 체험을 목적으로 토양과 환경을 건전하게 만들어 유기농업 방식으로 농작물 재배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Asia)와 함께 제1회 유기농 텃밭 경진대회 ‘숨은 유기농 텃밭 고수를 찾아라’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의 새로운 생산-소비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텃밭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유기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키우고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꿈꾸는 유기농 식물 키우기 1234는 (1) 일주일에 (2) 두 번 이상 텃밭에 가서 (3 )삼십 분씩 식물과 소통하며 (4) 네 가지 유기농 원칙(건강, 생태, 공정, 배려) 실천하는 것이다. 이달 25일부터 5월 5일까지 2주간 선착순으로 자연과 식물에 관심 있는 전국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의 필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지만, 초기 설치비 부담과 경영비 상승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술 수용에는 상당히 미온적이다. 하지만 감축 기술 도입의 경제 ·환경적 파급효과가 존재하므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주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농가 수용력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KREI, 원장 김홍상)이 최근 ‘ 농림업 부문 녹색경제 활성화방안 연구(1/3차년도)’를 통해 밝혔다. 연구진은 농가가 녹색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경제적 · 환경적 파급효과가 커, 녹색기술 보급 확대를 정책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벼 재배 농가의 20% 도입을 가정하면 최소경운 직파의 파급효과는 연간 273,475백만 원, 무경운직파는 359,384백만 원으로 분석됐다. 풋거름 재배 도입은 벼 재배 농가와 과수 재배 농가의 각 20% 도입을 가정할 경우 각각 연간 39,486백만 원, 44,041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배 재배 적정 비료 시비 도입은 20% 도입을 가정할 경우 연간 22,081백만 원, 산란계사 LED 도입은 20% 농가 도입을 가